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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생활/올란도 자가 정비 :: 115
5년차 측방 카메라, 흐려진 영상 올란도를 운행한지 벌써 10년차, 운행거리는 21만km를 넘어섰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올란도를 타면서 이런저런 DIY 작업을 진행했는데, 여러 DIY 작업 중 올란도 조수석 사이드미러에 설치한 측방 카메라는 가장 만족스러운 DIY 중 하나입니다. 요즘 차량들이야 주변 360도 영상을 보여주는 어라운드뷰를 내장한 경우도 흔하지만, 제 올란도는 후방카메라 옵션(당시 127만원짜리 마이링크 옵션)을 구입하지 않았던 터라, 후방 카메라를 직접 설치했고 이후 측방 카메라까지 설치해 사용 중입니다. 조수석 사이드 미러에 부착하는 카메라 및 전후방 영상 자동 전환 모듈은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해 사용해 왔는데, 우려와 달리 5년 남짓 사용하는 동안에도 별탈 없이 잘 작동해 주고 있..
고속도로 주행 중 엔진 출력저하 메시지 얼마 전 여름 휴가를 위해 고속도로를 달리 던 중, 올란도의 가속이 왠지 굼뜬 느낌이 들었습니다. 평소처럼 밟는데도 차가 잘 나가지 않고 RPM만 훌쩍 올라간다던가, 기어 변속이 평소와 달리 거의 연속적으로 진행되는데 속도는 붙지 않는 듯 싶어 이상하다 싶더군요. 특히 약간의 오르막 경사 구간에서는 확연히 힘이 빠졌다는 느낌이 들었고, 이런 상황을 반복적으로 겪다보니 뭔가 올란도에 이상이 생겼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급기야 추월을 위해 엑셀을 좀 더 세게 밟아도 힘을 받지 못해 엑셀을 깊게 훅 밟으니 계기판 중앙에 '엔진출력저하'라는 경고 메시지가 큼직하게 떴습니다. 2014년식 올란도를 거의 10년째 타면서, 엔진출력저하 경고등을 만난 것은 두 번째입니다. 첫 번..
올란도 사이드미러 램프 파손 얼마 전 길 양쪽으로 주차된 차량들 사이로 지나가다가 조수석 사이드 미러 쪽을 충격해 사이드미러 램프 커버가 깨졌습니다. 2014년 출고한 올란도를 8년 간 몰면서 다른 차에 받힌 경우는 있었어도 내 과실로 사고를 낸 적은 없었는데, 이로서 첫 번째 사고를 경험하게 되었네요. 그나마 제가 충격한 상대 차주께서 자신의 차량은 딱히 손상된 곳이 없으니 그냥 가라고 하여 제 차만 고치면 되는 것이 다행입니다. 처음 사이드미러 파손 상태 역시 사이드미러 커버쪽은 깨진 곳 없이 검정 도색이 묻은 정도라 따로 손 볼 곳이 없고, 단지 사이드미러 램프만 바꾸면 되는 것 역시, 다행입니다. 일단 이 사이드미러 램프만 판매되는지 검색해보니 부품번호 95262025, '램프, 아웃사이드 리어 ..
올란도 전면 트위터 콘덴서 2014년 올란도를 출고할 당시부터 밋밋한 스피커 음질에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꽤 저렴했던 차량 가격에서 럭셔리한 오디오 시스템까지 기대하기는 무리겠지만, 그래도 조금만 더(!) 카랑카랑한 음질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사실 올란도를 구매한 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서 올란도의 스피커와 앰프를 교체하려 시도해보기도 했지만, 차량 구입 지출이 큰 상태에서 추가 지출은 불가하다는 마눌님의 엄명(!)으로 인해 오디오 업그레이드는 엄두를 낼 수 없었고 그동안 내장된 이퀄라이저 설정만으로 그냥저냥 듣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8년, 19만km를 향해 가는 시점에서, 가장 저렴하고 흔하게 시도되는 트위터 스피커의 콘덴서 튜닝을 뒤늦게 시도해봤습니다. 원래 트위터 스피커는 고음역..
올란도 리모트키 배터리 교체 메시지 얼마 전부터 올란도의 차 문을 열고 자리에 앉으면 계기판에 '리모트키 배터리 교체'라는 메시지가 뜨곤 했습니다. 이 메시지는 말 그대로 올란도의 스마트키 배터리의 수명이 다 되어갈 때 뜨는 메시지입니다. 올란도 스마트키에는 CR-2032 배터리가 사용되며, 이 배터리는 편의점 등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을 만큼 흔한 배터리인 만큼 메시지가 떴을 때 빨리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리모트키 배터리 교체' 메시지를 무시하고 계속 사용할 경우, 스마트키의 문 열림/잠금 버튼에는 반응이 없고 올란도 문 손잡이 쪽 도어 잠금/해제 버튼만 작동하기도 하고, 이러한 상태도 무시하고 계속 사용할 경우 차량이 키를 인식하지 못해 문을 열지 못하거나 시동이 걸리지 않는 등의 문제가..
주행거리 18만km 올란도, 팬벨트 교체 2014년 출고한 제 올란도는 8년차, 주행거리 18만km를 넘어섰습니다. 그동안 특별한 고장 없이 엔진오일, 타이어, 배터리, 연료필터, 미션오일 등 소모품들만 교체하면서 잘 탔고, 그나마 올해 초 뒷바퀴 캘리퍼 고착 증상이 발생해 뒤쪽 캘리퍼/휠/브레이크 패드 등을 교체한 것이 가장 큰 고장(?)이라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최근 예방 점검차 올란도의 팬벨트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팬벨트는 외부벨트, 겉벨트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엔진과 발전기, 워터펌프를 연결하는 벨트입니다. 보통 10만km에서 교체한다고 하는데, 저는 엔진오일을 교체할 때마다 벨트 상태가 양호하다는 점검을 받아 왔기에 18만km가 되도록 교체를 하지 않고 있었으나, 그래도 주..
출고 8년차, 올란도 종합검사 지난 6월 말,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자동차 종합검사 날짜가 다가오니 검사를 받으라는 알림톡이 왔습니다. 제 올란도는 2014년 7월 말에 등록을 했으니 운행햇수로는 벌써 8년차, 주행거리도 어느덧 18만km를 훌쩍 넘겼습니다. 무엇보다 천안에 거주하면서 6년차 올란도의 종합검사를 받았던게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년이 지나 종합검사를 받을 시기가 되었네요. 자동차 종합검사 가능 기간은 유효기간 만료일 전후 한 달로, 제 차는 6월 말부터 검사가 가능했지만 올해 7월은 유난히 일이 많았던터라 검사를 진행하지 못했고 8월 초에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몇 년전부터 교통안전공단 검사소의 종합 검사는 전체 예약제로 진행되어 무조건 예약을 해야하며 당일 방문/검사는 불가합..
17만km 올란도 실내 잡소리 최근 올란도 실내에서 간헐적인 잡소리가 들리곤 했습니다. 뭔가 속이 빈, 가벼운 플라스틱이 낭창낭창하게 진동하는 류의 소음이었는데, 특히 과속 방지턱을 넘으면서 상하진동이 살짝 발생하는 상황에서 들리곤 했습니다. 마눌님은 딱히 인지하지 못할 정도의 소음이었지만, 저는 꽤 거슬릴 정도로 인지하는 소음이라 매번 소음의 진원지를 찾아보려고 했습니다. 다만 2~3초 정도 짧게 낭창거리는 소음이 들렸다 딱 그치는 터라 조수석쪽 이라는 정도만 짐작될 뿐 소음의 근원지를 찾기가 어려웠고 거의 2주만에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올란도 실내 소음 추적, 용의처 일단 실내, 조수석 쪽에서 소음이 발생한다 싶었고 가장 먼저 살펴본 곳은 조수석의 글로브박스입니다. 글로브 박스안에 뭔가 소음을 발생..
에바크리너, 애프터 블로우, 에어컨 쉰내 봄날이 되면서 한낮의 기온이 부쩍 올라갔고 제 올란도는 벌써 차량 에어컨 사용을 시작했습니다. 창문을 닫고 달리는 차량 내부는 오후의 따땃한 햇볕에 실내 온도가 제법 올라가는터라 상대적으로 에어컨을 일찍 켜게 됩니다. 그렇게 겨울동안 사용하지 않던 에어컨을 켜게 되었고, 늘 그랬던 것 처럼 에어컨 사용 후에는 에어컨만 끄고 송풍 모드는 계속 작동 시키면서 내부를 말리는 일명 '애프터 블로우' 상태로 도로를 달리는데 송풍구에서 비릿하고 쿰쿰한 냄새가 올라왔습니다. 에어컨을 작동시켜 시원한 바람이 나올 때는 전혀 느낄 수 없었는데, 에어컨을 끄고 송풍 모드로 작동시키자 바로 인지할 수 있을 정도로 쿰쿰한 쉰내가 올라오는군요. 에어컨 사용 중 쉰냄새는 에어컨 내부의 에..
17만km 올란도, 브레이크 이상 제 올란도는 어느덧 주행거리 17만km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2014년 출고 이후, 이렇다할 잔고장 없이 오일과 필터류, 전구류의 소모품들만 교체하며 잘 타고 있었는데 8월 이후부터 조수석 후방에서 가끔 잡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주차를 위해 천천히 움직이다가 잔 브레이크를 밟을 때, 조수석 후방에서 찌그덕거리는 잡소리였는데, 뒤쪽 쇼버나 부싱류의 마모로 인한 잡소리가 아닐까 싶었으나 늘 그런 소리가 나는 것은 아니라 다음 엔진오일 교체시 정비소에서 살펴봐야겠다 생각하고 해를 넘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얼마 전, 7~8km 남짓한 거리 주행 후 신호대기로 천천히 정차하는데, 브레이크를 슬쩍 밟는 과정에서 그으으윽~ 하는 큰 소음이 들렸습니다. D 모드에서 살짝살짝 브..
한동안 쉬었던, 연료첨가제 2016년 봄에 디젤클린이라는 디젤 연료첨가제를 사용하기 시작한 뒤, 2020년 말까지 나름 꾸준히 디젤클린을 구입해 사용했습니다. 연료첨가제의 효과가 단지 플라시보 효과이며, 연료첨가제를 통해 연비를 높이는 것 보다 그 비용으로 주유를 더 하라는 얘기도 나름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해 왔는데, 디젤클린을 사용한 뒤로는 왠지 가속이 부드럽다거나 엑셀을 밟았을 때 반응이 좀 더 빠릿해진 것을 느꼈던터라, 계속 사용하게 되더군요. 그렇게 4년 남짓 나름 꾸준히 사용해 왔는데 올해 초, 디젤클린이 시장에서 품절이 걸린 뒤 7~8개월 남짓 연료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7월 말 이사 온 대전의 도로환경은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전형적인 도심형이었고, 천안과는 달라진 주행환경 때문인..
7년, 16만km만의 전방 미등 교체 평소 자동차 시동을 걸 때마다 헤드라이트와 브레이크 등의 상태를 확인하곤 합니다. 특별한 확인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고, 전방 헤드라이트가 정상적으로 켜져 있는지, 브레이크를 밟아 빨간 브레이크 등이 양쪽 모두 들어오는지 확인해 보는 정도인데, 거의 매일 확인하다보니 한 쪽 전구가 꺼진 것을 쉽게 인지하곤 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 밤에 시동을 걸었는데, 전방에 비치는 불빛이 평소와 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분명 양쪽 헤드라이트는 정상으로 켜 있는데, 바로 앞 차량에 비춰지는 불빛 중 한 쪽이 어둡게 느껴졌습니다. 헤드라이트는 정상인데, 뭐지? 싶어서 차에서 내려 확인해보니 운전석 전방 미등 하나가 들어오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이 미등 전구는 올란도 출고 후 한 번도 ..
지렁이로 때운 타이어, 공기압 저하 지난 4월 말, 지방을 다녀오는 길에 조수석 뒤쪽 타이어에 5cm 정도의 금속 조각이 박혀 펑크가 나 보험사 긴급출동의 서비스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 타이어에 펑크 땜질용 지렁이를 박아 준 긴급출동 직원은 금속 조각이 제법 커서 추후 바람이 샐 수 있으니 며칠 타보고 문제가 있으면 타이어 전문점에서 조치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지렁이 작업 후 며칠 동안 TPMS를 특히 주의 깊게 살펴보며 바람이 새는지 여부를 확인했지만, 특별한 문제가 없어 3달쯤 타고 다녔는데, 며칠 전부터 미세하게 바람이 빠진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세하게 바람이 빠진다'는 느낌은, 제가 가끔 TPMS를 보며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하면서 알게 된 것인데, 하루에 15~20kPA정도, 흔히 ..
7년차 올란도, 안개등 전구 교체 제 올란도는 2014년 7월에 출고했으니 벌써 7년을 꽉 채웠고 주행거리는 16만km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올란도는 이렇다할 큰 고장없이 소모품만 교체하며 타고 있는데, 주행거리가 늘어나니 소음과 진동도 늘어나는 것은 디젤 차량의 숙명인 듯 싶습니다. 사실 인젝터 크리닝, DPF 크리닝 등 10만km를 넘긴 디젤 차량에 반드시 필요한 정비라고 언급되는 정비들을 할지말지 꽤 오랫동안 망설이고 있는 중인데, 역시 아직 체감할 정도로 이상을 느끼지 못한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간 교체한 소모품 중 엔진오일/오일필터/에어크리너 등을 제외하면 1년6개월 남짓한 주기로 교체했던 헤드라이트 전구가 가장 자주 교체한 소모품입니다. 반면 올란도의 안개등은 출고 이후 한 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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