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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키우기/식물 용품 리뷰 :: 12
대전 이사 후, 다시 늘어난 화분 이미 수 년전부터 저희 집 커피나무는 가지가 천장에 닿을 때마다, 그리고 옆으로 너무 부피가 커진다 싶을 때마다 가지치기를 해왔습니다. 그렇게 훌쩍 큰 커피나무 화분 두 개와 킹벤자민 화분까지, 세 개의 대형 화분이 이번 이사에서 주요 관심 대상이었는데, 안타깝게도 킹벤자민 화분은 이사 업체의 부주의로 뜨거운 직사광선에 오랜시간 노출되며 고사했고, 커피나무 두 그루는 무사히 자라고 있습니다. 한 때는 커피나무 화분 6개에 이런저런 식물들까지, 화분만 10여개가 훌쩍 넘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제 커피나무 화분만 두 개 남은 채로 단촐한 식물생활을 하겠다 싶었으나, 개업 선물로 들어온 크고 작은 화분들이 다시 베란다를 채우면서 숫자가 또 늘어났네요. 식물 화분의 숫자가 많으..
고추모종의 진딧물 제거를 위한 노력 집 근처 모종가게에서 구입한 고추모종을 작은 화분에 옮겨심은지 40일 남짓 되었습니다. 처음 옮겨심을 때보다 고추모종의 녹색잎이 꽤 많아지면서 색깔도 짙어졌습니다. 사진 왼쪽의 청양고추 모종은 오른쪽의 풋고추 모종보다 훨씬 튼실하고 키가 컸고, 고추꽃도 많이 피어 수확물에 대한 기대를 나름하고 있습니다. 반면 풋고추 모종은 잎이 무성해졌지만 키는 청양고추 모종에 비해 덜 자란 편입니다. 특히 6월 20일 즈음해서 몇 개의 풋고추를 따면서 방아다리를 제거하고, 1차 분지 아래쪽의 고추잎들을 제거해 주었는데 이후 열흘 남짓한 기간동안 새 잎이 돋고 키가 쑥쑥 자랐습니다. 2017/06/23 - 3주 전 옮겨 심은 고추모종에서 풋고추 첫 수확. 적지만 달달했던 베란다 풋고추..
의외로 구하기 어려웠던 대형화분 식물에 관심을 갖고 킹벤자민과 파키라, 커피나무 등을 키우던 4년 전 쯤, 나무의 덩치에 어울리는 대형화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원했던 크기는 지름 40~50cm 정도의 화분이었고, 늘 하던대로 인터넷으로 대형화분을 검색하고 구입하고자 했는데, 제가 원하던 크기의 대형화분은 배송비 문제 등의 이유로 인터넷 구입이 어려웠습니다. 덕분에 온라인 구입은 포기하고 집 근처에 있던 화원에 가서 원했던 크기의 화분을 구입하곤 했는데, 아무래도 동네 화원에서는 크기와 모양, 그리고 가격까지 맞는 제품을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제가 갔던 화원에서 크기에 비해 꽤 저렴한 도자기 화분을 구입할 수 있었고, 이후에도 두어개의 대형 도자기 화분을 더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20..
거실 화분에는 불편한 압축 분무기 제 블로그의 커피나무 관련 포스팅에서 여러번 언급했지만, 커피나무를 비롯한 추위에 약한 식물들은 모두 거실에서 겨울을 나는 중입니다. 넓지 않은 거실에 커다란 식물들이 가득 들어차 있는 것이 숲속 분위기가 나기도 하지만 사람이 생활할 공간을 차지하고 있으니 좀 불편한 것은 엄연한 현실이라 (화분 때문에 말이 나오지 않도록) 화분에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식물을 기르면서 가장 신경써야할 것 중 하나가 화분에 물주기일텐데요, 겨울이라 화분에 물주는 횟수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대형 화분들이다보니 화분에 물주는 것도 꽤 큰 일입니다. 화분에 물을 줄 때는 1년전쯤 구입한 4리터 압축 분무기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여러모로 꽤 편리하게 사용 중인 제품이지만 실내 화분에 사용하기에..
위기를 넘기고 꿋꿋이 잘 살고 있는 거대 파키라 집안 화분 중 커피나무 화분들에게 밀려 그리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파키라나무지만, 그래도 꿋꿋이 겨울을 잘 나고 있습니다. 2013년 4월, 과습으로 인해 두 그루의 거대 파키라 나무 중 하나의 뿌리가 썩어버렸고, 남아있던 한 그루의 파키라 나무 역시 잎이 꽤 많이 떨어졌던 아픈 추억이 있습니다. 2013/04/09 - 거대 파키라 나무의 긴급 수술. 화분 속을 열어보고 경악한 이유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잎은 너무나 무성해졌고, 제대로 가지치기를 해봐야겠다 마음만 잔뜩 먹고 있지만 정작 무성하게 살아 있는 가지와 잎에 손을 대는게 꺼려져 잎과 가지가 서로 엉켜버리다시피 하고 있네요. 봄이 오고 날이 따뜻해지면, 정말로 미뤄뒀던 거대 파키라의 가..
화분받침대, 실내 식물 화분의 필수품 식물을 키우는데 취미를 붙이다보니 여름이면 베란다의 대부분을, 그리고 겨울이면 거실의 상당 부분을 화분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식물 화분의 숫자와 크기가 늘어나게 된 것은 불과 1~2년 사이의 일입니다. 결혼과 함께 집들이 선물로 받았던 킹벤자민 화분이 그 시초였고, 옆집에 살던 형님으로 부터 키가 2m에 육박하는 거대 파키라 화분을 받았고, 우연찮게 얻은 커피콩을 심어 싹이 트고 자라면서 화분의 수가 점점 늘어나게 되었네요. 특히 커피나무는 씨앗에서 싹을 틔우면서 부터 키워온터라 처음에는 500ml짜리 페트병을 잘라 화분으로 삼았는데 커피나무로 자라면서 화분 역시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찌어찌하다보니' 화분의 수와 규모가 점점 늘어나게 되었는..
시름시름한 커피나무 1호, 분갈이 1주일 후 최근 커피나무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커피나무 3호와 4호는 키가 1m를 훌쩍 넘어 더할 나위 없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고 5호와 6호는 그보다는 작지만 역시 진한 녹색 잎들이 달려 있는 것이, 작아도 튼튼한 커피나무로 자라고 있습니다. 반면 가장 큰 화분에 심었던 커피나무 1호와 2호의 상태가 급격히 좋지 않았습니다. 같은 날 같은 흙으로 분갈이를 한지 1년하고 5개월 남짓 지난 현재, 커피나무의 발육 상황이 그야말로 완전히 역전되어 버렸습니다. 여러가지로 살펴보다가 결국 1호와 2호의 흙을 바꿔야겠다 마음먹었고, 아울러 덩치에 비해 화분이 작은 3호 역시 더 큰 화분으로 옮기기로 마음먹고 분갈이를 한 것이 벌써 지난 주의 일이네요. 2014/..
아폴로 1리터 압축분무기, 수명을 다하다 커피나무, 파키라, 킹벤자민 등 여러가지 화분을 기르다보니 화분에 물을 주는 것도 꽤 큰 일이 되었습니다. 식물에 관심을 갖고 키우다보니 화분에 조금씩 자주 주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하며, 겉 흙이 바싹 말랐을 때 한꺼번에, 화분 아래쪽으로 물이 흐를 정도로 충분히 주어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겉흙이 바싹 마르는 시기는 화분의 크기, 식물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곤 하는데, 지름 50cm 남짓한 대형 화분의 경우 3주~1달 간격으로 물을 주고 그보다 작은 화분은 1~2주에 한 번씩 물을 주곤 합니다. 지금까지 화분에 물을 줄 때 사용하던 도구는 1리터 용량의 압축분무기였습니다. 아폴로라는 이름이 적힌 이 소형 압축분무기는 2~3년 전쯤 마트에서 만원이 조금 ..
볕 잘 드는 거실 한 켠을 차지한 커피나무와 파키라 봄여름가을 내 베란다에서 지내던 커피나무 화분들은 본격적인 겨울이 다가오기 전인 10월말 부터 이미 실내로 들여놓은 상태였습니다. 처음 커피콩을 심었던 500ml짜리 페트병이나 첫 분갈이를 했던 1.5리터 페트병에 비하면 엄청나게 커진 화분의 크기덕분에, 그렇지 않아도 좁아서 복작복작한 거실 한켠이 커피나무 화분 6개와 거대 파키라, 꼬마 파키라 화분으로 꽉 찬 느낌입니다. 아침 점심으로 볕이 제일 잘 드는 거실 한켠을 차지하고 있는 커피나무 화분들을 보며 마눌님은 가끔 사람이 커피나무 화분의 눈치를 보며 살고 있다는 불평(!)의 볼멘 소리를 하곤 하지만, 그렇다고 추위에 특히 약한 커피나무 화분들들을 다시 베란다로 쫓아낼 수는 없는 일, 어서 따뜻한 ..
잘 자라던 커피나무 1,2호의 성장통? 2013년 한 해, 집에서 기르는 커피나무들이 쑥쑥 크는 모습을 보면서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봄부터 가을까지 하루하루 쑥쑥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식물이 이렇게 빨리 자랄 수도 있구나, 하고 감탄을 하곤 했습니다. 특히 여섯 그루의 커피나무 중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던 것이 40cm가량의 대형 화분에 옮겨심었던 커피나무 1, 2호였습니다. 키도 다른 커피나무에 비해 월등히 컸고 곁가지마다 잎이 빽빽하다 싶을 정도로 잘 돋아나주었습니다. 하지만 성장통이랄까요, 월등하게 빠른 속도로 커가던 커피나무 1, 2호의 성장 속도가 가을이 깊어지고 겨울로 접어들면서 눈에 띄게 약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빽빽하게 난 커피나무 잎이 축 늘어진 것이 무척이나 신경이 쓰이더군요. ..
화분 크기따라 제각각 다른 건조속도, 혹시 목마른건 아닐까? 커피나무, 킹벤자민, 파키라 등 10개 남짓한 화분을 기르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애지중지하는 화분은 6개의 커피나무 화분인데요, 두 번의 분갈이를 통해 세 그루의 커피나무는 대형 도자기 화분에, 나머지 세 그루의 커피나무는 그보다 작은 15~30cm 짜리 플라스틱 화분에 심어놓은 상태입니다. 화분 크기가 제각각인 것은 일단 집에 있던 플라스틱 화분을 그대로 사용하고 싶기도 했고, 대형 도자기 화분의 가격이 만만치 않아 근처 화원에서 중고 도자기 화분을 구하다보니 같은 모양을 구하긴 어려웠습니다. 사실 모두 대형 도자기 화분으로 바꾸기에는 베란다의 공간이 허락하지 않는 이유가 가장 큽니다. 어쨌든 화분의 종류와 크기는 제각각이지만 심어놓은 커피..
겨울철, 난방 뿐 아니라 습도에도 신경써야할 시기 겨울철 실내에서 난방만큼이나 신경써야 하는 것이 적절한 환기와 습도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습도가 너무 높으면 곰팡이나 세균, 진드기 등이 번식하기 쉽고 너무 건조하면 정전기, 피부 건조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 집 역시 겨울에는 방풍 비닐 등을 이용해 꽁꽁 막는데만 신경썼지 환기나 습도는 덜 신경쓰게 되더군요. 상대적으로 환기를 잘 하지 않게되는 계절이다보니 실내 공기가 오염되고 습도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얘기가 일리있다 싶어 집에서 쓸만한 습도계를 검색해 봤습니다. 배송비 물기가 아까운, 몇 천원짜리 습도계도 있는가 하면 수 십만원대의 습도계까지, 정말 가격대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계측 기능이 포함된 대부분의 기구들이 그러하듯, 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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