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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용품 :: 106
아직 더운 날씨, 전기요 리뷰 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지만 여전히 한낮에는 후끈한 열기가 느껴지곤 합니다. 오늘 리뷰 제품은 이노크아든 EMF 항균 전기요(이후 줄여서 이노크아든 전기요)인데, 날도 더운데 왠 전기요 리뷰인가 하면 캠핑 다닐 때 늘 가지고 다니는 필수 아이템이이기 때문입니다. 밤공기가 차고 새벽이면 추운 봄가을은 물론 여름에도 전기요를 약하게 켜 놓으면 축축하고 꿉꿉한 기운을 없애는데 최고의 아이템입니다. 그렇게 몇 년전 캠핑을 시작과 동시에 늘 가지고 다니던 전기요는 마눌님 친정에서 가져온 오래된 제품입니다. 2005년에 생산되었다고 적혀 있는 전기요는 따뜻함을 전하는 기능으로만 보면 멀쩡했지만, 충전재가 납작하게 눌려 전기열선이 심하게 도드라집니다.어차피 전기요 위에 얇은 요, 혹은..
캠핑 필수품, 모기향, 벌레 기피제 늦은 여름 휴가 겸, 정말 오랫만에 캠핑을 위해 강원도 영월의 어느 캠핑장에 나와 있습니다. 캠핑을 떠나기 바로 전 날 까지만 해도 화창한 날씨였는데 하필 캠핑을 떠나는 날 오전부터 날이 흐리더니, 강원도로 접어들면서 비가 내리는 군요. 그래도 캠핑 경력이 좀 되다보니 이제 어지간한 비는 그리 큰 일이 아니고, 오랫만에 시원한 날씨에서 우중 캠핑을 즐기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나온 이번 캠핑에서는 오락가락하는 비가 아니라 저녁 특정 시간대에 갑자기 몰려오는 날개미들이군요. 이번 캠핑장에는 저녁 시간대 1~2시간 남짓 날개미들이 엄청나게 몰려옵니다. 비가 오는 날씨가 모기에 뜯길 걱정을 할 필요없다고 좋아했는데, 이번 날개미떼들은 보통이 아니네요ㅎㅎ 캠핑을 몇 번 다니다보..
구입 4년차, 코베아 구이바다 점화 불량 캠핑을 위해 구입한 코베아 구이바다는 구이바다 하나만으로 여러가지 조리기구를 대신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라 캠핑 뿐 아니라 여행지에도 빼놓지 않고 챙기는 필수품입니다. 1년, 2년 연식이 쌓이면서 구이바다 겉에는 탄자국과 기름 때가 쌓이기도 하고 프라이팬의 모서리쪽 코팅이 살짝 벗겨지기도 했지만, 허름해질수록 더 정이가는 장비입니다.2013/10/30 - 코베아 구이바다 사용기. 듣던대로 편리한 다용도 캠핑용 버너 그렇게 멀티툴로 유용하게 사용했던 구이바다인데, 올해 초부터 점화가 잘 되지 않는 증상이 생겼습니다. 구이바다는 부탄가스를 끼우고 점화 손잡이를 돌리면 구이바다의 U자형 노즐에 뚫린 구멍으로 개스가 흐르며 압전기에서 불꽃이 튀겨 점화 되는 식입니다.구이..
4년째 사용중인 PSG-612 에어써큘레이터 2013년 겨울, 에어써큘레이터 제품들 중 무척 저렴했던 가격에 끌려 PSG-612 써큘레이터를 구입했고 지금까지 잘 사용중입니다. 당시 비교 대상이었던 보네이도 써큘레이터의 가격이 10만원을 훌쩍 넘어가는 부담스러운 가격이었던 반면, PSG-612 써큘레이터는 3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이었습니다. 다른 써큘레이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서 품질에 의심이 있었던게 사실이지만 써보고 시원찮으면 비싼 제품을 사야지 했는데 여전히 쓰고 있네요. 처음에는 캠핑장에서만 사용했지만 구입 후 1년쯤 지난 여름부터는 선풍기 대용으로 사용했고, 급기야 지난해 여름부터 마눌님의 회사로 옮겨져 근무시간 내내 사용중입니다. 2015/07/24 - PSG-612 써큘레이터 사용후기. 단순..
캠핑의 빠질 수 없는 재미, 불멍과 장작 캠핑을 시작하면서 부터 아니, 캠핑 장비라고는 하나도 없이 마눌님 친구 가족들을 따라 더부살이 캠핑을 나갔을 때부터 장작불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불멍에 빠져버렸습니다. 더부살이 캠핑을 벗어나서 단독 캠핑을 위해 캠핑 장비들을 처음 구입할 때도 화로대는 텐트, 타프, 캠핑의자와 더불어 가장 먼저 구입한 장비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화로대는 불을 피울 수 없는 국립공원 내 캠핑장을 제외한 모든 캠핑장에 가지고 다니는 필수품이 되었고, 장작에 불을 붙이는 방법 역시 가스 토치를 대고 있는 방법만 사용하다가 폐식용유와 휴지를 이용하는 방법을 터득하면서 그야말로 장작불 붙이는 것은 식은 죽 먹기가 되었습니다. 2014/03/11 - 생각보다 어려운 장작에 불 붙이기. 장작..
매일 쌓이는 커피찌꺼기 매일 핸드드립 커피와 커피 머신으로 내린 에스프레소를 즐기다보니, 쌓이는 커피찌꺼기의 양도 꽤 많은 편입니다. 그동안 커피찌꺼기를 잘 말려두었다가 화분의 비료로 만들어 쓰기도 하고 커피 비누, 혹은 냉장고나 신발장의 탈취제 등으로 사용하곤 했지만 매일 나오는 커피찌꺼기에 비해 활용하는 양은 적은 편이었습니다. 2013/11/09 - 커피 찌꺼기 발효 비료, 기운 잃은 커피나무의 구원투수가 될까? 그렇게 모아두었던 커피찌꺼기를 캠핑장에 가지고 나가 장작을 땔 때 부어주기도 했는데, 뭉쳐지지 않은 커피 가루가 장작불을 덮어버리면서 연기가 많이 났고, 불이 붙는데 시간도 많이 걸렸습니다. 커피찌꺼기를 적당한 크기의 덩어리로 뭉치면 훌륭한 불쏘시개가 되겠다 싶었지만 형태를 유지하면서 뭉치..
가끔 발에 걸리는 폴대 스트링 캠핑을 위해 텐트와 타프를 설치할 때, 폴대를 고정하기 위해 팩을 땅에 박고 스트링(끈)을 이용합니다. 덕분에 텐트나 타프의 폴대마다 2줄 남짓한 스트링이 폴대 옆으로 길고 팽팽하게 설치하게 됩니다. 이 스트링은 폴대가 쓰러지지 않도록 단단히 잡아주지만, 지나가다가 발이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뛰어나니거나 밤이 되어 어두워지면 폴대를 고정하고 있는 스트링은 조심해야할 요주의 대상이 됩니다. 캠핑 스트링에 발이 걸려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스트링 제조시 야광(축광) 성분을 넣기도 하고, 스트링에 커다란 바람개비나 불빛을 내는 '스트링가드' 류의 제품들을 달아두기도 합니다. 저는 캠핑장이 거의 텅 비는 평일에 캠핑을 나가는 편이라 아이들이 캠핑장을 ..
집에서만 펼쳐본 콜맨 BBQ 테이블 130 지난 해 11월, 마눌님의 회사 후배 두 명이 마눌님의 생일 선물로 콜맨 BBQ 테이블 130을 선물했습니다. 두 친구 모두 캠핑을 다니지 않지만, 마눌님의 취미가 캠핑이라는 것을 알고서는 여기저기 알아본 끝에 마눌님 몰래 주문했다더군요. 덩치가 꽤 있는 테이블 박스를 회사로 주문했기에 제가 차를 몰고 받아왔는데, 공교롭게도 이후 캠핑을 한 번도 나가지 못해 실제 사용해 볼 기회가 없었고 아파트 베란다에 며칠 펼쳐 두고 구경만 하다가 며칠 전 캠핑에 갖고 나와 사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2016/07/22 - 영월 사랑나무 캠핑장에서 3박4일 피서 후기. 무더운 여름 최고의 물놀이 캠핑장 박스는 콜맨 특유의 초록색 바탕에 영문과 일본어가 섞여 있는데, 한국에서 ..
9개월만에 나온, 2016년 첫 캠핑 최근 몇 년동안 이른 봄부터 초겨울까지 매월 몇 번씩 캠핑을 다녔는데, 지난 해 여름부터 마눌님의 업무가 바빠져 캠핑의 횟수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초부터 예상치 못한 일들이 겹쳐 캠핑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캠핑과 멀어진 생활을 해왔고 선반에 쌓여 있는 캠핑 장비들을 바라보며 입맛만 다시고 있었는데, 다행히 여름 휴가는 강원도 영월의 캠핑장에서 즐기고 있습니다. 라디오 기상정보에서는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내렸다고 하는데, 저희가 있는 캠핑장은 시원한 바람이 휭휭 불어 폭염주의보가 무색한 휴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 묵혀뒀던 새 캠핑장비들도 첫 사용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살펴볼 캠핑장비는 코베아 소울 가스랜턴입니다. 코베아 소..
이사짐 정리 중 1년여만에 발견한 물체 5월말 이사를 위해 이런저런 이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가구를 알아보러 다니고, 이사 업체의 견적을 받고, 입지 않는 옷을 버리는 등등 6년만에 처음 하는 이사라 준비할 것이 꽤 많네요. 며칠 전에는 정말 큰 맘먹고 제 방 뒷편의 베란다를 정리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깨끗하게 보관하는 장소로 활용하고자 했지만, 귀차니즘 탓에 정리를 않고 하나둘 툭툭 던져두다 보니 어느새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난장판이 되어 버린 공간이었는데,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되어 쓰지 않는 것들을 모아서 내다 버리고 청소를 하는데 거의 반 나절을 잡아먹었네요. 그렇게 뒷 베란다를 정리하다가 비닐 봉지속에 담긴, 잃어버렸던 물건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정상적인 상태일 때의 모습은 스테..
콜맨 414 투버너 스토브, 간단한(?) 분해 청소 중고로 구입한 콜맨 414 투버너 스토브, 크고 묵직한데다 요즘 자동 점화식 가스 버너에 비하면 불을 켜는 방법도 복잡한 구식(?) 버너입니다. 하지만 콜맨 414 투버너 스토브의 강력한 화력 덕분에 그런 단점들은 모두 가려집니다. 게다가 비싼 콜맨 화이트 가솔린 뿐 아니라 무연 휘발유를 함께 쓸 수 있는 듀얼 퓨얼(Dual Fuel) 방식이라 연료비가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 후 밸브를 잠궈 불을 꺼도 연료가 조금씩 새는 증상이 있었는데, 중고로 구입할 당시 미처 체크하지 못했네요. 누유 증상은 불을 꺼도 연료가 기화되어 나오는 황동노즐 끝에서 한 두방울 씩 떨어지는 정도였는데, 왠지 분해 청소를 하면 해결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
변신 가스버너 코베아 캠프4 며칠 전 홈플러스에서 할인 판매 중인 캠핑 용품 몇 가지를 구입했고, 코베아 캠프1 가스버너에 대한 간단한 개봉기 형태의 리뷰를 올렸습니다. 대형 마트에서 하는 세일 치고는 꽤 인상적인 가격이라 예정에 없던 자잘한 소품들을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점찍어 두었던 코베아 캠프1를 구입했고 지인의 부탁으로 코베아 캠프4 버너도 함께 구입했습니다. 코베아 캠프1이나 캠프4 버너는 둘다 유명한 소형 가스버너였고, 다리와 냄비받이를 펼쳐 변신하는 형태라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싶더군요. 지인 덕분에 코베아 캠프4를 나름 상세히 살펴볼 기회를 갖게 되어 개봉기 겸 코베아 캠프1 버너와 간단한 비교 리뷰를 올려봅니다. 코베아 캠프4 가스 버너의 종이 박스 안에는 11.5*10*9cm(가..
간만에 구입한 캠핑 용품들 몇 년동안 한겨울을 제외하고 꾸준히 다녀왔던 캠핑을 못나간지가 꽤 오래 되었습니다. 제 블로그 포스팅을 뒤져보니 지난해 10월에 청양 칠갑산 오토캠핑장을 다녀온 것을 마지막이네요. 마눌님의 회사 업무가 바빠지고 여러가지 집안일들이 겹쳐 예전처럼 캠핑을 자주 나가지 못하고 있는데, 방에 쌓여 있는 캠핑장비들을 보고 있자니 몸이 근질근질해지네요. 이제 곧 날도 풀리고 봄이 되면 어떻게든 캠핑을 다녀와야 겠다 다시 한 번 다짐을 해봅니다. 비록 캠핑은 다니지 못하고 있지만 간간히 들려오는 캠핑용품 세일 소식에는 여전히 살펴보고 있는데, 며칠 전 집 근처 홈플러스를 들렀더니 세일 기간이더군요. 코베아 캠핑용품을 비롯, 몇몇 제품들은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기에 이것저것 ..
3번째 구입하는 캠핑용 플래시라이트 지난 해 캠핑나가서 사용할 헤드랜턴을 두 차례 구입했다가 두 번 반품했습니다. 첫 번째 구입했던 스위스 알파인클럽 헤드랜턴은 밝기와 기능은 마음에 들었으나 헤드랜턴의 각도조절부에 크랙이 있었고, 교환받은 제품도 같은 자리에 크랙이 있어 결국 반품했습니다. 두 번째 구입했던 코스트코 헤드랜턴은 3개 한 세트가 1만원 남짓하는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이었지만, 1~2m 앞을 겨우 비출 정도로 불빛이 어두워 또 다시 반품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캠핑장에서 편하게 막 쓸만한 헤드랜턴 하나 사는게 쉽지 않다는 생각을 했고, 좀 쓸만한 제품이 없을까 알아보다가 저희 캠핑 휴식기인 겨울철이 되어 그냥 잊고 지냈습니다. 그러다 '얼마전' 가격이 저렴한 플래시라이트들을 해외쇼핑몰에서 발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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