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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집안청소와 살림 노하우 :: 127
구축 아파트의 구형 세면대 지난 해 대전으로 이사오면서, 90년대 중반에 지어진 꽤 오래된 아파트로 입주했습니다. 어느정도 내부 수리를 진행한 뒤 입주했지만 그래도 곳곳에 구축 아파트의 흔적이 남아 있고, 욕실 세면대는 좌변기 물통까지 쭉 이어지는 카운터 세면대로 역시 제가 봐 왔던 것과는 다른 모양입니다. 세면대의 재질이나 형태는 구식이지만, 어쨌든 기능면에서는 특별한 문제가 없으니 잘 사용하면 되겠다 싶었는데, 두 군데 욕실 중 한 곳의 세면대는 유독 물이 천천히 내려가는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면대에 물이 잘 내려가지 않는 문제는, 세면대 배수관이 머리카락 등의 이물질에 막힌 것이 원인이니, 이러한 이물질만 제거하면 비교적 간단히 해결됩니다. 그리고 이미 제 블로그에서도 여러가지 방법을 ..
세탁기 사용 설명서의 청소법 저희 집에서 사용 중인 드럼 세탁기는 2009년에 구입한 LG 트롬 세탁기로, 모터달린 가전은 LG라는 평가에 걸맞게 10년을 훌쩍 넘긴 현재까지 단 한번의 고장도 없이 잘 사용 중입니다. 오래 사용한 세탁기의 경우 세탁조 안팎으로 세제 찌꺼기 및 섬유 찌꺼기들이 눌러 붙어 곰팡이가 피고 세탁을 마친 세탁물에서도 찌꺼기와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저희 집 세탁기는 가끔 설명서에서 권장하는 대로 청소와 세탁조 살균 등 나름 관리를 하며 사용하는 덕분인지 이런 문제들도 전혀 겪지 않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드럼 세탁기의 쉰내를 방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세탁을 마친 뒤 드럼 세탁기 문을 열어 두어 내부를 건조시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세탁을 마친 뒤 세제..
삼성 공기청정기, 일상적인 청소 저희 집에서 사용 중인 삼성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5000은 2016년에 구입했으니 벌써 6~7년 쯤 사용 중이고 그동안 필터도 3번 남짓 교체하면서 나름 요긴하게 사용 중입니다. 공기청정기를 구입할 당시에는 거의 매일같이 미세먼지 경보가 떴고, 새 집으로 이사한지 얼마되지 않아 새집 증후군도 염려되어 겸사겸사 구매했는데, 고양이 뚜기와 함께 하면서 부터는 고양이 화장실 옆에 두고 모래 먼지를 빨아들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 창고 방을 정리하면서, 이사 중 숨어버렸던(?) 여분의 공기청정기 필터가 발견되어 새 필터로 교체할 겸, 한 달에 한 번쯤 하는 간단한(!) 필터 청소 과정을 살펴볼까 합니다. 참고로 이 포스팅의 공기청정기는 약 2주 전쯤에 ..
만만히 봤던, 식기세척기 청소 새로운 집으로 이사 오면서 물려받은 LG 식기세척기는 연식은 좀 오래되었지만 외관은 적당한 세월의 흔적을 빼면 준수한 편이었습니다. 저희 집에서 사용했던 식기세척기는 싱크대 위로 올려 사용하는 6인용 사이즈였고, 그나마 지난 이사 이후 사용하지 않고 방치했던 터라, 새로 이사하면서 식기세척기를 한 대 구입할까 했는데, 다른 지출이 많아 후순위로 밀린 상태였습니다. 사실 다른 집에서 쓰던 식기세척기를 물려받는 게 살짝 찜찜하기도 했지만, 모든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니 간단한 청소만 하고 쓰면 되겠지 싶었습니다. 그리고 내부 상태를 확인한 뒤, 남이 쓰던 가전은 절대 사거나 받지 말아야한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굳히게 되었습니다. 일단 식기세척기를 가동하기 전 문을 열고 내부를 ..
식기세척기 내부 물청소 중 배수 얼마 전 이사 온 집에는 전주인이 사용했던 LG 식기세척기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집 계약을 위해 방문해서 여러 얘기를 하는 중간에, 세월의 흔적은 있지만 세척 기능은 아무 문제없이 작동하는 식기세척기인데, 필요하면 두고 가겠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저희 집은 6인용 미니 식기세척기를 사용했지만, 그나마 5년 전 천안으로 이사오면서 배관을 연결하지 않고 창고에 방치해 버려야할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12인용 식기세척기를 새로 구입할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이사와 개업 준비로 비용이 빠듯해 우선 순위에서 밀린 상황이었는데, 마침 얘기를 듣고 외관을 대충 살펴보니 역시 세월의 흔적이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쓸만해 보여 물려 받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사를 왔고, 큰 짐들의 정리를 ..
이사 며칠 전, 벽의 못구멍 메우기 천안에서 5년을 지내면서 거실과 현관 등 집 안 몇몇 장소에 못 구멍이 생겼습니다. 아파트 거실 천장쪽에 식물 LED를 레일 조명으로 설치하면서, 레일 조명 고정 및 전선을 통과시키기 위해 뚫었던 자리, 그리고 거실 벽에 타공판 부착을 위해 뚫었던 자리, 마지막으로 현관 입구에 방묘문 용도로 설치했던 홀딩도어의 자국 등 세 곳이 가장 큰 못 구멍들이었습니다. 5년 동안 나름 꽤 깨끗하게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설치했던 것들을 떼고 보니 유난히 못구멍들이 눈에 띄었고, 이 집의 다음 입주자들을 위해 간단하게나마 못구멍을 메우기로 했습니다. 2019.07.18 - 거실에 레일 조명 설치 방법. 식물 조명 LED 전구용 레일 조명 설치 DIY 세 곳의 못구멍을 한꺼번에 메울 요..
욕실의 샤워 호스 교체 이사하기 며칠 전, 간단한 입주 청소를 하면서 욕실 벽에 부착된 액세서리들이 꽤 오래되었고 녹이 슨 것을 확인했습니다. 일단 샤워기 호스, 컵걸이와 비누걸이, 휴지걸이 등이 특히 눈에 띄었는데, 욕실은 '비교적 최근' 리모델링했지만 벽에 붙어 있던 액세서리는 교체하지 않고 타일 공사 후 재장착한 듯 싶었습니다. 저는 이사하기 전 간단히 입주 청소를 하면서 욕실의 낡은 액세서리들을 발견했고, 두 개의 욕실 액세서리들을 한꺼번에 교체하기 위해 부품들을 미리 주문해 두었다가 교체했습니다. 인터넷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부품을 주문했고 직접 설치 완료해 만족스러웠지만, 부품 구입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포인트를 간과해, 하지 않아도 될 작업을 반복 진행해야 했습니다. 어떤 작업을 반복해야..
베란다 배수관, 양파망 90년대 중반에 지은 아파트에 이사오면서, 가장 신경 쓰였던 부분 중 하나가 베란다 배수관이었습니다. 베란다의 배수관은 여느 집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이 집은 베란다 거실 창 근처에 있는게 옛날식(?) 특징인데 무엇보다 배수관 바닥쪽에 감겨있는 낡은 양파망이 몹시 거슬리고 신경쓰였습니다. 양파망이 감겨있다는 것은, 냄새보다 벌레류의 출입을 막는 용도일텐데 실제로 배수관에서 냄새는 거의 올라오지 않는 상태였으니 분명 벌레를 막기 위해 설치한 것인 듯 싶습니다. 어쨌든 전에 살던 누군가가 설치해 놓은 이 양파망은 오래되어 색이 바랜데다 지저분하기까지 해 최대한 빨리 제거해버리고 싶었습니다. 배수구 커버 종류, 크기 이사한 첫 날, 욕실 컵받침, 비누받침, 휴지걸이 등을 주문하면서 '..
비데 설치 후, 변기 물탱크 누수 얼마 전 이사 온 대전 집은 지은지 30년을 바라보는 오래된 아파트입니다. 도배와 장판 싱크대를 새로 한 뒤 입주한터라, 꽤 깨끗하지만 오래된 아파트 특유의 낡은 외부 창틀과 구석구석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앞서 살았던 두 아파트가 새로 지은 아파트에 첫 입주한 것이라 신축 아파트 특유의 시멘트 가루와 벽지 도배풀 등을 깨끗이 제거하는 게 일이었다면 이번 아파트는 구석에 숨은 청소&보수 거리들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게 일이네요. 뭐 집안의 간단한 작업들은 예전부터 직접 해왔던터라, DIY로 해결할 수 있는 간단한 작업들 위주로 하나씩 해결해 가는 중인데, 작업 완료라 생각했지만 새로운 문제가 터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달려 있..
이사 후, 커튼과 블라인드 직접 설치 이사한 지 며칠이 지났는데 정리된 것보다 정리할 것들이 더 많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제 방 짐들, 그리고 베란다 짐들은 대충 쌓아놓고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고 있는데, 2~3주 정도 시간을 느긋하게 잡고 하나씩 천천히 진행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아침일찍부터 부엌 창문 닦기부터 시작했는데, 바깥 창문이 겹친 부분을 닦기 힘들어 결국 유리창틀을 다 빼내서 닦아주었습니다. 이중 유리 창틀은 보기보다 매우 무겁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나마 작은 것이라 큰 힘 들이지 않고 분리, 세척, 결합할 수 있었습니다. 부엌 유리를 모두 닦은 뒤에는 유리창에 버티컬 블라인드를 설치했습니다. 블라인드 날개가 나무 재질이라 보기보다 꽤 무거웠지만, 설치 방법은 흔한 버티컬과 똑같아 간단..
LG 세탁기 급수호스 부품 구입 포장 이사를 이용하면 세탁기 분리부터 새 집에서 세탁기 설치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해 준다지만, 언제나 그렇듯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새로운 집으로 이삿짐을 모두 들인 뒤 세탁기를 설치하던 이사짐 센터 직원분께서, 수도 꼭지와 세탁기 호스를 연결하는 부품이 없다며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상황을 보아하니 세탁기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수도꼭지에 설치되어 있던 세탁기 호스 연결 부품을 두고 온 것으로 보였습니다. 부품 두 개를 찾으러 천안까지 다시 돌아갈 수 없는 노릇, 일단 방마다 무거운 가구나 집기류들을 배치하는 게 우선이었기에 세탁기 연결을 제가 할 테니 그냥 두시라 했습니다. 다음 날, 분실된 연결 부속을 구입하기 위해 LG 전자 서비스(1544-..
이사, 비데 이전 며칠 동안 이사 준비로 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5년동안 살았던 집에서 이사를 하다보니, 제가 직접 설치했던 것들을 하나둘 제거하고 원상복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데도 그 중 하나인데, 예전 집에서부터 사용했던 제품이다보니 이번에는 새 비데로 바꿀까 했지만 간간히 청소를 하면서 사용하다보니 아무 이상없이 작동하는 데다 이사를 계기로 여러 지출이 발생하다보니 비데 교체는 좀 더 미루기로 했습니다. 어쨌든 입주 청소 당시 설치했던 비데를 제거하고 원래 변기 뚜껑을 다시 달아놓았는데 비데 이전 설치, 혹은 제거 방법은 5년 전 포스팅을 참조하면 되겠습니다. 2016.05.24 - 비데 직접 설치하는 방법. 설명서를 참조하여 15분만에 완료한 비데 이전설치 DIY 설치되었던 비데를 ..
솜베게의 세탁 표시 며칠 전 마눌님으로부터 솜베게를 세탁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저희 집 솜베게는 총 2개, 평소에는 베게 커버만 세탁하고 내용물은 햇볕을 쬐어 소독하는 식으로 사용하고 세탁은 1년에 한 번쯤 하곤 합니다. 저는 솜베게를 사용하지 않는터라 베게 커버만 바꿔 놓으면 깨끗하지 싶었는데, 베게를 사용하는 마눌님께서는 때가 되었다는 군요. 사실 그동안에는 솜베게 내용물을 빼서 욕조에 넣고 손세탁(발세탁??)했는데, 이제 무던히 오래 사용했다 싶은 생각에 세탁기에 넣어 돌려볼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첫 번째 솜베게 커버를 벗기고 내용물을 꺼냈습니다. 이 솜베게는 고개가 쏙 파묻히는, 꽤 폭신한 느낌의 베게로 커버 중간이 박음질 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솜베게에 붙어 있는 세탁표시는..
압력이 빠져버리는 압력솥 저희 집 휘슬러 압력솥은 꽤 오래전 구입해서 소모품(고무패킹 및 압력 배출 패킹)을 한 번 교환했고, 이후 파손된 압력솥 윗손잡이와 보조손잡이까지 교체한 뒤 새것처럼 잘 사용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부터 밥을 지을 때 압력추가 완전히 올라오기 전에 손잡이쪽 압력 배출구에서 살살 압력이 새는가 싶더니 최근에는 아예 압력추가 올라오지 않은 상태에서 압력 배출구로 밥물과 증기가 새나오는 증상이 발생했습니다. 이미 불을 한참 올려 밥을 하던 중에 발견한 증상이라 뚜껑을 열고 살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새어 나간 압력을 보충할 생각으로 불을 좀 더 오래 켜 뒀더니 바닥은 타고 위쪽은 설익은 상태의, 찰기라고는 하나도 없는 전형적인 삼층밥이 되었습니다. 압력추가 올라오지 않고 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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