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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 133
솜베게의 세탁 표시 며칠 전 마눌님으로부터 솜베게를 세탁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저희 집 솜베게는 총 2개, 평소에는 베게 커버만 세탁하고 내용물은 햇볕을 쬐어 소독하는 식으로 사용하고 세탁은 1년에 한 번쯤 하곤 합니다. 저는 솜베게를 사용하지 않는터라 베게 커버만 바꿔 놓으면 깨끗하지 싶었는데, 베게를 사용하는 마눌님께서는 때가 되었다는 군요. 사실 그동안에는 솜베게 내용물을 빼서 욕조에 넣고 손세탁(발세탁??)했는데, 이제 무던히 오래 사용했다 싶은 생각에 세탁기에 넣어 돌려볼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첫 번째 솜베게 커버를 벗기고 내용물을 꺼냈습니다. 이 솜베게는 고개가 쏙 파묻히는, 꽤 폭신한 느낌의 베게로 커버 중간이 박음질 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솜베게에 붙어 있는 세탁표시는..
10년만에 존재를 알게 된 냉장고 속 탈취제 지난 4월 중순 냉장고 바깥으로 물이 새는 증상 때문에 냉장실, 냉동실의 커버를 열고 얼음으로 막혀있던 배수구를 뚫어주는 작업을 했습니다. 냉장고 내부 청소는 가끔 하곤 했지만, 냉장실과 냉동실의 커버를 열고 배수구를 녹이는 작업은 처음이었는데, 커버를 여는 과정에서 냉장실에 착탈식 탈취제가 내장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냉장실 전구 커버 아래에 좌우로 배치되어 있던 커버에 Deodorizer라고 적혀 있었고, 커버를 열어보니 부직포 재질의 커버에 담긴 탈취제가 들어 있었습니다. 이 냉장고를 구입한지는 10년 남짓 되었고, 그동안 존재도 모르는 상태로 들어가 있던 탈취제의 수명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곧 냉장고 구입 당시 받았던 설명서를 꺼내 살..
냉동실, 냉장실 배수구 해동 이후 10년 남짓 사용한 냉장고의 냉동실과 냉장실 바깥 바닥으로 물이 흘러내리는 증상때문에 냉동실과 냉장실 안쪽 팬커버를 분리한 뒤 얼어있던 배수구를 녹여 청소하는 작업을 한 지 1주일 남짓 지났습니다. 그동안 별 탈없이 사용했던 냉장고였지만, 몇 달 사이에 냉동실 바깥쪽으로 물이 흘러나왔고, 냉동실 하부 서랍을 열어보니 얼음이 잔뜩 얼어있어 얼음을 제거했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다시 얼음이 얼고 물이 흘러내리는 상황이었습니다. 냉장고의 제상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게 처음이었기에, 단순히 배수구가 막혀 녹이기만 하면 되는 문제인지, 아니면 에바 히터나 제상 센서가 고장나 교체가 필요한 것인지 알 수 없었기에, 차라리 냉장고 제조사에 A/S를 신청해 서비스를 받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
냉장고 바닥으로 물이 흐르는 증상 약 한 달 전부터 냉동실 바닥쪽으로 물이 흥건하게 고이는 증상이 발생하곤 했습니다. 처음 냉장고 바닥으로 흐른 물을 발견했을 당시에는 냉동실 다리쪽으로 집중해 물이 흘러 있었습니다. 꽤 흥건하다 싶을 정도로 물의 양이 많았고 발견 즉시 마루바닥에 흐른 물을 닦아내곤 했는데, 이후에도 열흘에 한 번 남짓 물이 흘러 있더군요. 2년에 한 번쯤 냉장고 뒷쪽의 커버를 열고 먼지 이불을 제거해주고 잘 사용해 왔는데 냉장고 밖으로 물이 자꾸 흐르는 일은 낯 선 증상입니다. 냉동실 바닥쪽 다리에 집중해 물이 흘러내리는터라, 냉동실 바닥의 서랍을 떼어 보니 냉동실 서랍 밑으로 얼음이 두껍게 얼어 있었습니다.냉동실 바닥의 얼음을 깨끗이 제거해도 2~3주 정도면 또 비슷한 양의 얼음이 생..
항공 등기, EMS 배송 조회 얼마 전 소니 A7M3에 사용하기 위해 구입했던 Sandisk 익스트림 프로 메모리는 A7M3의 1번 슬롯에서 인식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나마 2번 슬롯에서는 정상 인식되어 잠시 사용했는데, 메인 메모리로 사용하려고 구입한 128GB 메모리를 2번 슬롯에, 기존에 사용했던 익스트림 프로 16GB 메모리를 1번 슬롯에 넣고 사용하려니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결국 샌디스크 고객지원센터로 연락해 자초지종을 문의했고, 샌디스크에서는 다른 제품으로 교환해 주겠다고 하여 RMA(제조사에 문제 있는 제품을 보내고 교환받는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구입한 메모리 카드를 A/S 기간 내에 해외로 RMA 보내야 하는 좀 특이한 케이스이긴 한데, 어쨌든 샌디스..
엉성하게 설치된 싱크대 문짝 어제 싱크대 문짝의 수평을 맞추기 위해 싱크대 경첩의 나사를 조절하다가 경첩 고정 나사 아래쪽으로 또 다른 나사 구멍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무래도 싱크대에 문짝을 설치할 당시, 경첩 나사 위치를 정확히 잡고 한 번에 작업한 것이 아니라 설치했다가 위치가 맞지 않아 나사를 다시 박은 것으로 짐작됩니다. 더 큰 문제는 싱크대 경첩을 고정하는 나사들 중 헛도는 나사들이 있었습니다. 싱크대 문짝을 고정하는 경첩은 위아래 두 개이고, 각각 두 개의 나사로 고정하도록 되어 있는데 경첩 당 하나씩의 나사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고 계속 헛도는 상태였습니다.이렇게 두 개의 나사 중 하나가 헛도는 상태로 싱크대 문을 여닫다보니, 나사가 계속 흔들리면서 경첩 위에 MDF 가루가 계속 뿌려지..
수평이 틀어진 싱크대 문 새 아파트로 입주한 지 벌써 2년 6개월, 집의 크기에 비해 좁고 긴 형태의 부엌이 불편한 점을 제외하면 딱히 불편한 점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그나마 좁고 긴 부엌 역시 두 사람이 사는 집이라 실제 이용에 있어서는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데, 기본 설치되어 있던 싱크대는 원가 절감의 흔적이 여기저기 보이지만 실사용에는 딱히 불편함이 없습니다. 오늘은 싱크대 앞에서 설거지를 하려다가 수평이 맞지 않는 싱크대 문이 유독 눈에 거슬려 싱크대 문의 수평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저희 집 싱크대 문은 이렇게 좌우 문짝의 수평이 맞지 않는 상태입니다. 처음 입주할 때는 양쪽 문짝이 서로 간섭할 정도로 수평이 틀어져 있어 하자보수 요청을 통해 조정받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또 틀어진 것으..
거실의 2년 6개월차 형광등 교체 거실의 조명이 부쩍 어두워진 느낌이 든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이 집에 이사 온지 벌써 2년 6개월 남짓 되었는데, 그동안 거실의 FPL 전구(흔히 말하는 형광등)는 한 번도 갈지 않고 그대로 사용 중이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어두워진 느낌이 든다 싶었습니다. 거실등은 36와트 FPL 전구 3개가 들어가는데, 거실 등기구 자체를 LED 등기구로 바꿀까 생각도 했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FPL 전구만 교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부엌 등과 제 작업실, 그리고 처가집 거실등과 안방등은 모두 LED로 바꿨으나, 정작 저희 집 거실등은 형광등을 그대로 사용해야 하는군요ㅎㅎ 그리고 오늘 코스트코에 갔다가 36와트 형광등 소켓에 그대로 끼워 쓸 수 있는 13.7와트 LED 등 ..
자동차에 제습제 설치 47일 째 올란도의 운전석 하단과 3열 트렁크쪽 컵받침에 DIY 제습제를 설치한지 47일째가 되었습니다. 자동차의 습기를 잡기 위해 제습제, 흔히 말하는 물먹는 하마를 설치하면서 가장 신경썼던 것은 차량의 흔들림이나 급정거시 컵이 쓰러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컵 안에 물이 고여 있는 상태에서 컵이 쓰러져 물이 차 바닥으로 쏟아지면 정말 안 한 것만 못한 대참사가 되니 컵이 쓰러지지 않도록 하는데 가장 많은 신경을 썼고, 실제 50일 남짓 달린 후 살펴봐도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2018/07/10 - 차량용 제습제 만드는 방법. 자동차 내부 습기 제거용 물먹는 하마 제작, 설치 DIY 그렇게 더운 여름동안 제 역할을 수행한 제습제를 꺼내보니 약 50~60cc 정도의 물이 모여..
항공권 발권 직전, 두고 온 신분증 회사 업무로 인해 유난히 힘든 여름을 보내던 마눌님, 오매불방 여름 휴가 일정을 짜기와 하루하루 휴가날이 다가오는 것만 바라보며 스트레스를 풀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제주도로 휴가를 떠나는 날 아침 저희는 늘 그렇듯 청주 공항으로 왔고, 항공권 발권을 위해 항공사 창구에 줄을 섰습니다. 저희 차례가 되어 이름을 확인한 뒤 제 신분증을 제시하려고 지갑을 꺼냈는데 아뿔사, 늘 가지고 다니던 운전면허증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평소 주민등록증은 집에 두고 면허증은 지갑에 넣고 다니는데, 어찌된 일인지 지갑에 면허증이 없네요. 공항에 1시간 30분 정도 넉넉히 도착했지만 집에 다시 갔다오기에는 부족한 시간, 제주도에 해 두었던 모든 예약을 뒤로 미뤄야하나 짧은 시간 고민하던 찰나,..
2년만에 청소하는 가스레인지 후드 천안의 새 아파트에 입주한지 2년이 훌쩍 넘었고, 그동안 커피콩을 열심히 볶았던 덕분에 가스레인지 후드는 무척 지저분합니다. 커피 로스팅을 할 때 나오는 연기를 밖으로 배출하기 위해 늘 가스레인지 후드를 가동하는데, 이때 연기와 함께 커피콩에서 벗겨진 실버스킨(얇은 껍질)이 가스레인지 후드로 빨려 올라가 붙게 됩니다. 물론 커피 로스팅이 끝난 뒤 진공청소기로 청소할 때 가스레인지 상판과 후드의 망에 붙은 실버스킨도 빨아들이지만, 조금씩 남아 켜켜이 쌓이면서 가스레인지 후드 전체에 쌓여 있습니다. 그렇게 차일피일 미뤄오던 가스레인지 후드 청소는, 날이 꽤 후덥지근했던 지난 일요일에 하기로 했습니다.일단 가스레인지 후드망을 제거하기 전에 가스레인지 후드의 전원을 끄고 후드 ..
10년을 훌쩍 넘긴 벽걸이 에어컨 저희 집에서 사용 중인 에어컨은 2006년인가 제 사무실에서 쓰기 위해 신품으로 구입해 2년 쯤 사용하다가 부모님 댁에서 2년 사용했고, 다시 천안으로 이사온 뒤 집에 설치해 2년차로 접어들어갑니다. 구입한 햇수로는 벌써 12년이 훌쩍 넘어가지만 실제 사용한 것은 6년 정도, 신품 구입 당시 설치비 포함하여 50만원이 채 안되었던 것 같은데, 부모님댁과 저희 집에 이전설치를 하면서 설치비만 30만 원이 넘어갔습니다. 사실 지금 집에는 스탠드형 에어컨을 새로 설치할까 하다가 멀쩡한 에어컨을 버리기도 그렇고, 팔기도 애매하여 결국 또 한 번 설치 해 사용 중입니다. 위니아 벽걸이 에어컨 필터 청소 올해도 어김없이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그나마 저희 집은 산과 가까워서..
6개월만에 교체한, 제습제 리필 오랫만에 리필해 사용하던 물먹는 하마의 내용물을 모두 비우고 염화칼슘을 새로 보충했습니다. 물먹는 하마류의 제습제에 염화칼슘을 보충해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는 이미 잘 알려져 있고, 저희 집에서도 6~7년 전부터 이런 방법으로 내용물만 바꿔 사용중입니다. 염화칼슘을 리필해 사용한 이후, 마트에서 물먹는 하마를 구입한 기억이 없으니 사진의 물먹는 하마 통도 벌써 6~7년쯤 사용한 것이네요.2012/05/18 - 장마철 대비 물먹는 하마 만들기예전에는 계절에 한 번씩 통에 찬 물을 버리고 염화칼슘을 새로 채우곤 했는데, 요즘은 5~6개월쯤 되어야 통에 물이 꽉차는군요. 지금 살고 있는 집은 환기가 더 잘되는 것인지, 아니면 3칸짜리 장롱에 7개의 물먹는 하마를 넣어둔 덕..
번거로운 보험금 청구 거의 하루종일 책상앞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리다보니 어깨와 목에 묵직한 통증을 느끼며 지낸지가 꽤 오래됐습니다. 어깨와 목의 통증은 오래전부터 겪고 지내기도 했고,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어깨 마사지를 통해 풀어주곤 했는데 최근 묵직한 느낌이 평소보다 훨씬 심해졌고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해도 제대로 풀리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놔두면 안되겠다 싶어 얼마전부터 병원을 다니며 도수치료를 받고 있는데, 한 번에 8만원, 1주일에 2번 다니다보니 치료 비용이 만만찮습니다. 다행히 결혼 초 마눌님의 강권(!)으로 가입해 둔 보험 덕분에 도수치료는 부담없이 받고 있습니다. 보험금 청구 작업은 마눌님께서 처리해 주었는데, 보험사에 전화해 팩스로 받은 보험금 청구서와 개인정보 처리 동의서 양식을 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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