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 Menu
캠핑과 여행/캠핑장 리뷰 :: 54
조카들과의 첫 캠핑, 뮤즈캠핑장 얼마 전 막내 매형댁에 놀러갔다가 예정에 없던 캠핑 일정을 잡게 되었습니다. 매형이나 누나, 조카들 모두 캠핑을 한 번도 해 본적이 없는데 캠핑이란 것을 한 번 경험해 보고 싶다는 얘기가 나왔고, 평소에는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 함께 캠핑을 나갈 수 없었지만 이번에는 마눌님이 빠지고 누나 가족들과 저만 가는 캠핑 일정을 잡게 되었습니다. 물론 마눌님은 캠핑장에는 함께 못 가지만, 늘 그러하듯 캠핑장 물색과 예약 등의 전반적인 일정은 잡아주어 한결 수월했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캠핑장은 강화도에 있는 뮤즈 캠핑장, 매형댁에서 가까운 쪽을 기준으로 잡게 되었습니다. 네비에 '뮤즈캠핑장'을 찍고 일사천리로 달려왔고, 캠핑장 입구라고 적혀 있는 팻말쪽으로 올라오니 비포장 도로와 울창..
미세먼지를 피해 달려간 통영 전국이 미세먼지로 뿌옇게 뒤덮인 봄, 2017년의 첫 캠핑이자 오랫만에 캠핑을 나가기로 하면서 미세먼지에 뒤덮인 하늘을 보고 싶진 않았던 마눌님이 예약한 곳은 통영입니다. 결혼전 이모님이 살았던 통영에 자주 왔었다는 마눌님께서는 오랫만에 통영 여행 겸 캠핑 겸 벚꽃 구경을 떠나자고 제안했고, 캠핑을 떠나던 날 역시 전국이 미세먼지에 뒤덮였지만 통영이 가까와지자 높고 푸른 하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천안에서 통영까지는 280km가 넘는 꽤 긴 거리였지만 남쪽으로 내려갈 수록 맑아지는 하늘을 보면서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후 3시가 다되어 통영에 도착한 뒤 제일 먼저 들른 곳은 통영중앙시장입니다. 바다를 끼고 있는 통영중앙시장 앞의 도로는 관광버스를 비롯한 자동차로 ..
도착 후 발길을 돌린 캠핑장 어느덧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말, 마눌님께서는 올해 봄여름에 캠핑을 다니지 못한 만큼, 가을은 놓칠 수 없다며 틈만나면 캠핑장을 검색 중이었습니다. 동탄에 살 때는 주로 경기, 충청권의 캠핑장을 찾았고 가끔 강원도로 떠나는 정도였는데, 지금 사는 천안에서는 마음만 먹으면 전국 사방으로 떠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전북 완주의 운주계곡에 있는 캠핑장으로 신나게 달려갔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인터넷으로 보던 사진과는 주변 분위기가 전혀 달랐습니다. 저희는 가을 단풍에 물든 나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캠핑을 생각하며 달려 갔건만, 담 하나 간격으로 도로와 맞닿아 있는 캠핑 사이트들을 보니, 도저히 머무를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목적지까지 와서 다른 캠핑장들을 검색하기 ..
덕유산국립공원 덕유대야영장 이번 여행에서 머물렀던 숙소는 덕유산국립공원안에 있는 덕유대야영장입니다. 덕유대야영장은 덕유산국립공원 안에 있는 꽤 큰 규모의 야영장입니다. 덕유산곤돌라에서 불과 8~9km 남짓한 거리에 있기에, 잠깐의 덕유산향적봉 산행(?)을 한 뒤에 찾기도 안성마춤인 곳입니다. 네비게이션에 '덕유산야영장'이라고 찍고 도착하니 덕유대야영장 안내소가 나타나며, 여기서 위치를 안내받고 쓰레기 봉투를 구입(1000원)한 뒤 입장하게 됩니다. 저희가 머물기로 한 곳은 덕유대야영장 안에 있는 산막텐트입니다. 그간 이래저래 바쁜 일들이 많았던터라, 1박2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캠핑은 가고 싶은데, 캠핑장비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오기는 좀 귀찮게 느껴져 선택한 차선책입니다. 산막텐트는 이미 설치되어 있는 텐..
늦여름, 절정의 더위를 피해 또 다시 영월 정말 대단하다 싶을 정도로 끈질기고 무더운 여름 날씨를 피해 강원도 영월로 캠핑을 떠났습니다. 캠핑을 떠나는 것은 자체만으로도 참 즐겁지만, 캠핑 짐을 잔뜩 실은 올란도를 몰고 시원하게 에어컨을 켜고 캠핑장으로 떠나는 한 두시간의 여정은 더 즐겁습니다. 자동차의 에어컨은 기름을 소모하지만, 길게 켠다고 누진제 폭탄을 맞는 일은 없으니, 굴비 같은 거실 에어컨보다 마음 편하게 켜고 있습니다. 덕분에 캠핑을 떠나는 날은 무더워도 참 즐겁습니다 ㅎㅎ 이미 여름 휴가를 다녀 왔는데, 또 2박3일의 캠핑을 떠나게 된 것은, 저와 마눌님을 캠핑의 세계로 이끌어준 마눌님의 친구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기기 위함입니다. 영월에 있는 황토와통나무 캠핑장은 마눌님의 친구 가족이 얼..
연달아 잡힌 캠핑 스케줄 거의 1년 남짓 캠핑을 다니지 못하다가 강원도 영월의 사랑나무 캠핑장에서 근사한 피서를 즐기고 온지 불과 며칠 만에 마눌님은 또 다른 캠핑 일정을 잡았습니다. 마눌님은 한 달에 4~5번씩 캠핑을 다니던 기세를 되살려 또 강원도 쪽에 있는 캠핑장을 열심히 검색했고, 이번에는 강원도 양양 법수치리에 있는 '흐르는 강물처럼' 캠핑장을 예약했습니다. 사실 캠핑을 다녀 온지 며칠 되지 않아 또 캠핑을 떠나게 된 것은, 한동안 다녀오지 못했던 주문진 부모님 집도 다녀오면서 캠핑도 하려는 영리한(?) 속셈이 있었습니다ㅎㅎ 주문진 부모님 집에서 1박을 하고, 이른 오전에 법수치리에 있는 흐르는 강물처럼 캠핑장에 도착했습니다. 법수치리 계곡을 따라가는 산길은 도로가 잘 닦여 있었고, 너와 지붕이..
9개월만에 영월로 떠난 캠핑 한창 때는 한 달에 3~4번씩 나가던 캠핑이었는데, 지난 해 가을을 마지막으로 캠핑을 전혀 나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바빠진 스케줄과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생겨 캠핑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요, 여름 휴가철이 다 되어서야 짬이 나서 캠핑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사실 꽤 정신없었던 몇 달을 보내고 난 뒤라, 캠핑보다는 준비물 없이 다녀오는 여행을 다녀오려고 했는데 휴가 며칠 전 캠핑을 다녀오기로 방향을 잡았고, 그때부터 마눌님은 여기저기 캠핑장을 알아보았습니다. 오랫만의 캠핑인 만큼, 전국 곳곳의 캠핑장을 꼼꼼히 물색한 끝에 강원도 영월의 사랑나무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저는 캠핑장에 대한 사전 정보가 전혀 없이 올란도에 캠핑짐을 싣고,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대..
가을, 오랫만에 떠나는 캠핑 봄부터 가을 까지, 한 달에 적어도 두 번 이상은 캠핑을 다녀왔는데 올해는 여름 휴가 캠핑 이후로는 이렇다할 캠핑을 나가지 못했습니다. 여름 휴가 직후 마눌님이 승진을 하면서 캠핑 스케줄을 여유있게 짜기가 어려웠고 추석을 비롯한 가족행사들이 겹치다보니 둘이서 캠핑을 나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네요. 깊어가는 가을을 TV에서만 봐야할 것인가, 아쉬움이 컸는데, 다행히 시간을 내어 캠핑을 다녀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랫만에 나가는 캠핑인 만큼 짐도 좀 줄이고 편하게 다녀오자고 한 덕분에 올란도의 룸미러를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짐도 줄였는데, 사진으로 보면 여전히 올란도를 가득 채운 듯 보이는군요. 이번 캠핑짐은 보기보다는 훨씬 여유가 있었습니다ㅎㅎ 캠핑장을 향해 달려가는 길..
여름 휴가 이후 첫 캠핑, 마가리 캠핑장 7월 말 여름 휴가 시즌에 1주일간의 캠핑을 다녀온 뒤, 마눌님의 직장 스케줄이 갑자기 바빠져 캠핑을 전혀 다니지 못했습니다. 덕분에 휴가를 다녀온 후에도 8월의 더운 날씨를 그냥 견뎌야(?) 했고, 더운 여름이 지나고 날씨가 선선해 지면서 캠핑 가야하는데...하면서 캠핑 나갈 스케줄을 맞춰보고만 있었습니다. 그러던 며칠 전 드디어 캠핑을 다녀올만한 시간을 맞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의 한 달 반만에 나가는 캠핑이다보니 어디로 갈 것인지 꽤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오랫만의 캠핑인 만큼 새로운 캠핑장을 찾기 보다는 다녀왔던 캠핑장 중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초여름에 다녀왔던 평창군 봉평면의 마가리 캠핑장을 다시 한 번 다..
나머지 여름 휴가, 다시 찾은 소선암 오토캠핑장 1주일의 여름 휴가 중 처음 2박3일은 소백산 남천야영장에서 보냈고, 나머지 일정은 단양 소선암 오토캠핑장에서 보냈습니다. 소선암 오토캠핑장은 벚꽃이 한창이던 올 봄에 우연히 찾았던, 시설이 좋고 계곡물이 좋은 캠핑장입니다. 물놀이를 좋아하는 마눌님께서는 소선암 오토캠핑장 옆을 흐르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지 못한 걸 아쉬워했는데 결국(?) 여름 휴가 때 다시 찾게 되었네요. 몇 달만에 다시 찾은 소선암 오토캠핑장인데, 왠지 낮익은 모습에 괜히 반갑습니다ㅎㅎ 소백산 남천야영장에서 소선암 오토캠핑장까지의 거리는 대략 40km 남짓, 50분 정도 달려 도착했습니다. 소선암 오토캠핑장 내부에 들어와 보니 전세 캠핑을 즐겼던 지난 봄과 달리 캠핑족들의 텐트와 타프가 ..
7일간 여름 휴가, 캠핑 준비 올해 여름 휴가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캠핑장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1주일간의 캠핑이다보니, 하루 이틀짜리 캠핑보다 준비할 것들이 많습니다. 마눌님께서는 캠핑장에서 먹을 것, 입을 것들을 준비하느라 열심인데, 저는 베란다 커피나무가 걱정입니다. 지난 해 여름, 5일간의 휴가를 다녀와 보니 커피나무가 물 부족으로 잎이 축 늘어져 있더군요. 2015/06/30 - 커피나무 물주는 요령. 거대해진 3년생 커피나무로 부터 배우는 커피나무 물주기 방법 올해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햇볕이 직접 들이치지 않는 거실로 커피나무 화분을 옮겨두었는데, 커피나무가 천장에 닿을락 말락할 정도가 되었네요. 올 겨울 월동을 위해 커피나무를 거실로 들여 놓으려면 휴가를 다녀오자마자 가..
캠핑장 선정은 마눌님 몫입니다! 요즘은 캠핑장 포스팅에 '캠핑장 선정은 마눌님 몫입니다'라는 얘기를 거의 적지 않지만 장소 선정은 여전히 마눌님의 전담 사항입니다. 여러가지 조건이 맞는 좋은 캠핑장을 찾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느냐는 불평에 '나도 짐나르고 운전하고 사이트 구축하고 등등등 한다'고 말하지만, 사실 캠핑장 선정이 어렵다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ㅎㅎ 어쨌거나 이렇게 캠핑장 선정을 마눌님께서 전담하다보니 마눌님 머리속에는 아쉽게 인연이 닿지 않은 캠핑장들이 지역별로 리스트업 되어 있는 듯 합니다. 이번에 찾은 봉평 마가리 캠핑장 역시 2년전 여름에 다녀 오려다가 갈천 오토 캠핑장으로 가면서 인연이 되지 못했던 캠핑장인데, 며칠 전 다녀왔습니다. 제가 사는 동탄에서 경부-영동 고속도로로 가다..
킨텍스 캠핑 전시회 덕에 찾은 김포 범바위 캠핑장 얼마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탄 신도시에서 꽤 먼거리라 캠핑 전시회만을 위해 일산을 가기는 좀 애매했는데, 캠핑장 물색의 달인이신 마눌님께서 김포 쪽 캠핑장을 물색해서 겸사겸사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2015/06/05 - 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 관람후기. 캠핑장에서 바로 들른 일산 킨텍스 캠핑전시회 평소와 달리 아침 일찍 출발한 덕에 점심 시간을 조금 넘겨 범바위 캠핑장에 거의 도착한 사진입니다. 차들이 다니는 도로(도룡동 사거리)를 벗어나 왕복 2차선이 될까 말까한 골목길 분위기의 길을 1.5km 남짓 가는 동안 맞은 편에서 꽤 많은 자동차들을 만나게 되니 속도를 줄이고 안전 운전해야 합니다. ..
가을에 찾았던 설매재 자연휴양림 캠핑장 캠핑을 시작한지 3년차로 접어드는 동안, 남들보다 꽤 많은 캠핑장을 섭렵했지만 아직 다녀 보지 못한 캠핑장이 더 많기에 왠만하면 새로운 캠핑장을 찾곤 합니다. 하지만 경치가 유난히 빼어난 캠핑장, 혹은 여름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던 캠핑장은 가끔 다시 찾기도 했습니다. 며칠 전에 다녀 온 설매재 자연휴양림 캠핑장은 지난 가을에 다녀왔던 곳입니다. 이 곳 설매재 휴양림은 꽤 울창한 숲, 특히 캠핑용 데크 주변에 키 큰 소나무들이 인상적이었지만 캠핑장 시설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서 '조만간 다시 한번 와야겠다'고 생각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두 번의 캠핑이 가족, 친척들과 다녀왔던 터라, 이번에는 좀 가까운 곳에서 조용한 캠핑을 하고 싶었고, 마..
Copyright 컴터맨의 컴퓨터 이야기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