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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 113
두 달, 제법 무성한 커피나무 지난 9월, 커피나무에 대대적인 가지치기를 했습니다. 한동안 커피나무에 손을 대지 않고 있다보니, 식물 LED 조명과 가까운 꼭대기쪽 가지가 지나치게 무성해져 아래쪽으로는 빛이 적게 닿는 상황이었습니다. 앞으로도 한동안은 식물 LED 조명에 의존해야 하는터라, 커피나무의 가지와 잎을 삼각형에 가깝게 가꾸어야겠다 생각했고, 위쪽에 집중된 가지와 잎, 그리고 나무 중간에 겹쳐 올라오면서 서로 경쟁하던 잎을 시원하게 쳐냈습니다. 오랫만에 가지치기를 하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양을 쳐내게 되었고 가지치기를 마친 뒤의 모습이 좀 앙상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그리고 약 두 달이 지난 며칠 전, 커피나무에는 새 잎과 가지들이 솟아올랐고 다시 나무 위쪽이 무성해졌습니다. 지난 번 가지치기를..
한동안 소홀했던, 커피나무 가지치기 거실 커피나무에 부족했던 일조량 보충을 위해 필립스 식물 LED 조명을 설치한 것이 2019년 7월이니 벌써 14개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커피나무 잎의 대부분이 바싹 마르면서 우수수 떨어져 버렸던 지난해 여름과 달리, 지금은 커피나무 잎이 빽빽하고 무성하게 올라와 다시 거실 유리창 시야 대부분을 가리고 있습니다. 사실 식물 LED 조명을 설치한 지 6개월 남짓 지난 올해 초에 커피나무가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고, 빽빽해진 커피나무 잎과 가지를 쳐낸 것이 올해 2월인데, 6~7개월 남짓 추가로 손을 대지 않았더니 제멋대로, 빽빽하고 길게 자라버렸습니다. 특히 현재 커피나무는 식물 LED 조명이 내리쬐는 꼭대기 특히 빽빽한 반면, 상대적으로 조명을 덜 받는 나무 중하단부..
식물 LED 램프 설치 8개월, 가지치기 일조량 부족으로 인해 잎이 우수수 떨어지면서 기력을 잃어가던 커피나무에 식물 LED 조명을 설치한지 8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아침 9시30분 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하루 11시간씩 식물 LED 조명을 켜서 쬐어준 결과, 녹색의 새 잎들이 빽빽하게 돋아났고 그동안 시들시들하면서 기력을 잃어가던 잎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모두 떨어져 거의 모든 잎들이 물갈이가 되었습니다.2020/01/13 - 필립스 식물 LED 램프 사용 후기. 죽어가던 커피나무에 식물 LED램프의 효과? 지난 해 7월부터 8개월 남짓 조명을 쬐어준 덕분에 커피나무는 잎이 가장 빽빽하고 건강하던 때의 50% 수준으로 회복한 상태입니다. 참고로 아래 사진은 지난해 8월 초, 식물 LED 조명을 ..
커피나무, 작은뿌리파리 방제 시도 햇볕 부족으로 기운을 잃고 잎이 다 떨어졌던 커피나무는 6개월 남짓 식물 LED 등을 켜주면서 녹색 잎이 새로 돋아났고 이제는 잎이 꽤 무성해졌습니다. 물론 커피나무 잎이 가장 빽빽하고 건강할 때에 비하면 아직은 시간이 좀 더 필요한 듯 보이지만, 잎이 우수수 떨어지던 지난 여름에 비하면 엄청나게 건강해진 모습입니다. 이제 커피나무가 어느정도 기운을 차린 듯 보이는 만큼, 지나치게 빽빽하게 몰려 있는 잎과 가지를 정리해 주는 작업을 진행하려고 하는데, 그 전에 오랫동안 미뤄왔던 작업 하나를 또 진행해 봤습니다. 바로 집안 화분의 작은뿌리파리, 흔히 뿌리혹파리라고 불리는 작은 날벌레의 방제 작업입니다. 저희 집 화분에 작은뿌리파리가 서식하기 시작한 것은 이미 수 년 전, ..
갑자기 말라가는 레몬싹 3월 말에 씨앗을 심어 싹을 틔웠고 5월 말에 페트병 화분으로 옮겨 심었던 레몬싹은 9월을 지나 10 하순까지 매우 건강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레몬 싹의 끝부분에서 새 잎이 올라오는 순서나 방향이 매우 규칙적이라 보는 재미도 있었고, 특히 페트병 화분에 옮겨심은 레몬싹은 아래쪽 잎들이 옆으로 자라고 위쪽에는 새 잎들이 속속 올라오곤 했습니다.2019/09/07 - 레몬 새싹, 페트병 화분에 옮겨 심은 뒤 3달 후 변화. 본격 성장기에 접어든 레몬 트리 그런데 11월 초반 이후로 레몬싹 아래쪽 잎들이 생기를 잃고 조금씩 말라가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동안 잘 자라던 페트병 화분에서 특별한 변화를 준 적은 없었고, 그동안 식물을 키우다 보면 씨앗에서 발아한 새싹이 잘 자라다가 잎이 한..
페트병 화분으로 옮겼던 레몬싹 3월 말, 씨앗에서 틔웠던 레몬싹은 5월 말에 페트병 화분으로 각각 나눠 심었습니다. 큰 화분 하나에 씨앗을 심어 옹기종기 싹을 틔웠지만 한 화분에서 여러 포기를 키우는 것은 뿌리가 엉키는 등의 어려움이 있기에 잎이 두세 장 쯤 올라올 때 각각의 페트병 화분에 옮긴 것입니다. 키가 5cm 남짓한, 워낙 조그마한 싹이라 숟가락으로 흙째 퍼서 옮겨 심었는데 흙이 생각처럼 단단하게 뭉쳐지지 않아 뿌리의 흙이 많이 떨어져 나가기도 했습니다. 2019/05/26 - 레몬 새싹 페트병 화분에 옮겨 심기. 생각보다 길게 자란 레몬 새싹의 뿌리 그렇게 페트병 화분 4개, 작은 화분과 큰 화분 하나에 각각 나눠 심은 뒤, 그나마 햇볕이 잘 드는 거실 창가 낮은 곳에 옹기종기 모아 두었습니다..
캣닙과 함께 자라는 레몬 새싹들 5월초에 싹이 올라온 레몬 씨앗은 작은 화분에서 제법 잘 자라고 있습니다. 다만 작은 화분에 6개의 레몬 씨앗이 싹을 틔운데다 캣닙까지 싹이 올라와 그야말로 복작복작합니다. 사실 이 작은 화분에는 캣닙 씨앗을 뿌려두었었는데 두 달이 다 되도록 싹이 전혀 올라오지 않던 상태였습니다. 캣닙 싹은 2주 정도면 올라온다던데,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다 되도 소식이 없던터라 캣닙 씨앗의 보관이 잘못되어 싹이 아예 나지 않는 것이라 생각했고, 여기에 레몬 씨앗을 심었는데 레몬 새싹이 올라온지 얼마되지 않아 캣닙 싹들이 올라오는군요. 뒤늦게 올라온 캣닙 싹은 그렇다 쳐도, 레몬 새싹들 역시 좁은 화분에서 계속 두면 뿌리들이 엉켜버릴 것 같아 레몬 새싹들을 옮겨 심기로 했습니다. 작은..
오랫만에 새싹을 보는 즐거움 저희 집에서 새로운 식물이 싹을 틔운 것은 참 오랫만입니다. 2012년 6월에 심은 커피콩 6알이 한 달만에 싹을 틔웠고, 그 후 쑥쑥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워했는데, 여섯 그루의 거대한 커피나무가 집안을 꽉꽉 채우면서 다른 식물을 키울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3년 전 볕이 좀 덜 드는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6그루의 커피나무는 2그루로 정리되었고 이제 거실에 겹쳐 세우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되었고, 급기야 올해 2월, 레몬 씨앗과 망고 씨앗을 심어 싹 틔우고 크는 과정을 지켜보는 중입니다. 레몬과 망고는 마트에서 사서 먹고난 뒤 흙에 심어 발아시킨 것으로, 마트의 과일 씨앗은 발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 운좋게 둘 다 발아에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두 종류의..
커피나무, 레몬트리에 이어 망고씨 심기 별 기대 않고 심었던 커피씨앗이 거대한 커피나무로 자라 거실의 햇볕 잘 드는 곳을 차지한지 몇 년째, 그동안 새로운 식물을 길러볼 생각은 딱히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집안 곳곳을 꽉 채우던 거대 커피나무들은 2그루 정도로 정리되어 어느정도 여유(?)가 생겼고, 최근 레몬, 망고, 아보카도 씨앗을 발아시켜 기르는 얘기들이 곳곳에서 보여 저도 새삼 새로운 식물 키우기에 도전해보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2월에 심어 3월 중순에 싹이 돋은 레몬 씨앗, 시간이 지나면서 키가 크고 새 잎이 쏙 올라오고 있습니다. 2019/03/22 - 레몬에서 채취한 레몬 씨앗 싹 틔우기. 심은지 한 달만에 싹 튼 레몬 씨앗 한 달이 넘는 긴 시간에 레몬 씨앗의 싹이 올라왔던 3월 중..
드디어, 레몬 씨앗 심기 가끔 맥주에 레몬을 얇게 썰어 넣어 마시면서 레몬 씨앗을 발아시켜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 뚜기를 키우면서 거실 커피나무들에 예전만큼 신경쓸 여유가 없었던터라 새로운 식물에 도전하기가 좀 망설여졌던게 사실입니다. 그나마 고양이 뚜기의 거실 화분 집착이 거의 사라져 화분을 돌보기가 많이 수월해진터라, 오랫만에 새로운 식물 키우기를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마트에서 낱개로 파는 레몬이 오늘의 주인공으로, 씨앗 발아가 목적이라면 유기농 레몬을 고르는게 좋습니다. 맥주에 넣어 마실 레몬을 얇게 썰었는데, 레몬 씨앗도 함께 썰지 않도록 조심했습니다. 중간중간 숨어 있는 레몬 씨앗을 발굴(!) 합니다. 레몬 하나에 들어 있던 레몬 씨앗은 이 정도인데, 얼핏봐도 통통하고..
2~3년만의 커피나무 분갈이 2012년에 커피콩을 심어 싹을 틔우고 땡볕을 가려주고 금이야 옥이야 키웠던 여섯 그루의 커피나무는 이제 두 그루가 남았습니다. 정남향이던 동탄의 아파트에서는 낮시간 내내 햇볕이 잘 들어 커피나무의 생육이 참 좋았는데, 3년전 이사 온 천안의 아파트는 동남향이다보니 오전 몇 시간만 짧게 해가 들었다가 쏙 사라져 버립니다. 햇볕 비치는 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었고, 또 한 그루의 커피나무는 초겨울 베란다에서 냉해를 입어 시름시름한 상황에서 고양이 뚜기의 커피나무 흔들기 신공에 버티지 못하고 또 사라졌습니다. 이제 저희 집에 남은 커피나무는 두 그루, 이 녀석들은 어떻게든 튼튼한 모습을 지키기 위해 다시 관심을 쏟는 중입니다. 커피나무 분갈이를 한 지도 2~3년이 되었습니다. 한 ..
가지치기 후 새 가지 돋는 커피나무 이미 커피나무의 가지치기와 관련해 여러 번의 포스팅을 올렸지만, 제 커피나무의 가지치기는 여러모로 많이 늦게 시작했습니다. 커피씨앗부터 발아시켜 키운 커피나무이다보니 너무 조심스럽게 다루었고, 가지치기 역시 너무 소극적 이었습니다. 결국 커피나무 가지가 천장까지 닿고 가지들이 서로 뒤엉킬 정도로 빽빽하게 자라면서 허약한 가지와 잎들이 속속 등장하고 나서야 정신이 번뜩 들어 외국의 커피나무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고, 불과 1년전부터 가지치기를 하고 있습니다. 몇 년동안 손을 대지 않았던 커피나무였지만, 한 번 가지치기를 시작하고 보니 점점 과감해졌고, 실제로 해외 커피나무 관련 자료의 가지치기 방법들 역시 심하다 싶을 정도로 과감하여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빽빽하게..
커피나무, 다시 과감한 가지치기 지난 해 11월부터 4~5차례에 걸쳐 커피나무의 가지치기를 진행해 왔습니다. 6년 남짓, 커피씨앗에서 발아한 나무가 쑥쑥 커가것을 보는 재미에 화분 크기를 점점 키워가며 분갈이만 해 왔고, 천장에 닿는 가지를 제외한 다른 가지들은 거의 손대지 않았는데, 커피나무 가지들이 너무 빽빽하게 얽히고 섥힌 상황에 이르고 보니, 가지치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덕분에 지난해 말부터 구글 검색을 통해 커피나무 가지치기에 관한 자료들을 찾아 봤는데, 다행히 커피나무의 가지치기에 관해 꽤 풍부한 자료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자료들을 보면서 기존에는 시도하지 못했던 과감한 가지치기를 진행 중입니다.6년차 커피나무는 실내에서 키우기 부담스러울 정도의 키와 덩치라, 천장에 ..
커피나무 4번째 가지치기 지난 해 11월부터 3번의 커피나무 가지치기를 했고, 이제 커피나무의 모양과 크기가 자리잡아가는 중입니다. 씨앗부터 발아시켜 길러 온 커피나무에 대한 애정때문이랄까, 직접 가지를 쳐 내는 작업을 하지 않고 수 년간 길러온 결과, 커피나무의 키와 덩치가 실내에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담스러워졌습니다. 게다가 여러 방향으로 자라난 커피나무의 가지들이 제멋대로 엉키다보니, 그렇잖아도 실내에서 부족한 햇볕을 제대로 받지 못한 잎들이 갈색, 노란색으로 변하며 떨어지는 경우가 잦아졌습니다. 색이 변하며 떨어지는 커피나무 잎이 늘어나면서 가지치기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고 지난 3번의 가지치기를 통해 커피나무의 부피를 줄이고 빽빽하게 엉켜 있던 가지들도 많이 정리되었습니다. 특히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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