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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 133
커피얼룩이 잔뜩 낀 보온병 2년전 구입한 스탠리 마운틴 커피 시스템은 거의 매일같이 사용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아침마다 핸드드립, 혹은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커피를 내려 마시다보니 스탠리 마운틴 커피 시스템의 보온병과 하부 포트까지 매일 사용 중입니다. 아침에 마실 커피는 큰 머그잔에 담아 마시고, 오후에 마실 커피는 스테인레스 보온 병에 담아두는데 쓰고, 하부 포트는 드립서버(핸드드립 할 때 커피를 받는 그릇)로 사용중입니다. 스탠리 마운틴 커피 시스템은 500ml 보온병 가격치고는 제법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매일 쓰는 물건이 되고 보니 무척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2015/06/17 - 스탠리 마운틴 커피 시스템 사용기. 캠핑과 커피를 편하게 잇는 STANLEY 캠핑 보온병 그런데 매일같..
가끔 뜨는 세탁조 청소 메시지 저희 집 세탁기는 8년전 쯤 구입한 LG 드럼세탁기로, 제 블로그에 한 두 번 등장했던 녀석입니다. 이제 완연히 오래된 티가 나는 세탁기지만 가끔 한 번씩 청소해 주면서 사용하는터라 세탁을 마친 빨래에서 냄새가 난다거나 하는 불편은 없습니다. 특히 세탁 후 드럼세탁기 문을 열어 세탁조 내부를 건조시키는 것과 동시에 세제 투입통을 꺼내 안에 고여 있던 물을 버리고 건조시키는게, 제 세탁기 관리(?)의 핵심입니다.2013/07/01 - 드럼세탁기 청소 방법, 제품 설명서에 모두 나와 있어요! 그런데 가끔 세탁을 위해 전원 버튼을 누르면 시간 표시 창에 tCL이라는 메시지가 깜빡거리곤 합니다. 세탁기의 전원을 켰는데, 액정에 글씨가 깜빡이고 있어서 처음에는 세탁기가 고장이라도 났..
남아 있던 문풍지로 냉기 막기 예전 아파트에서는 겨울 베란다 냉기를 막기 위해 유리창에 방풍 비닐을 설치했고, 마지막 이사 나오던 날 방풍 비닐을 철거할 때까지 수 년간 무척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방풍 비닐은 창문틀 전체에 붙이는 게 일반적이지만 겨울철 환기를 할 수 없는 단점이 있어 저는 각 샤시 유리 부분에 방풍 비닐을 개별적으로 설치했는데, 그것만으로도 단열 효과가 꽤 좋았을 뿐더러 창문을 자유롭게 열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2012/10/30 - 난방비 절약, 따뜻한 겨울 위한, 유리창 방풍 비닐 설치 DIY 지난 해 이사를 오면서 새 집의 유리창에도 방풍 비닐 설치 작업을 해야하나 싶었는데, 다행히 새 집의 창틀은 모두 복층 유리에 샷시도 이중으로 되어 있어 방풍 비닐 설치작업을 하지 않았..
부쩍 활용도가 높아진 공기청정기 저희 집 공기청정기는 지난 해 5월, 새 집으로 이사오면서 구입했으니 대략 1년 6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 구입할 당시 매일같이 뉴스에 나오던 봄철 미세먼지의 영향도 있었고 새집 증후군의 염려도 있었는데, 마침 지인을 통해 60㎡의 블루스카이 5000(AX60K5580WFD) 모델을 꽤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제품을 받고 보니 생각보다 덩치가 꽤 컸지만, 헤파필터, 숯탈취 필터를 비롯한 여러 단계의 필터가 장착되어 있고, 필터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며, 오염도가 심할 때 강풍으로 돌아가는 경우를 제외하면 소음도 무난하여 꽤 만족하고 사용중입니다. 특히 고양이를 키우게 되면서 화장실의 모래를 뒤적일 때 피어오르는 흙먼지를 빨아들이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있는데, 고양이 덕..
갑자기 궁금해진 내진설계 여부 어제 오후 갑자기 책상과 책상위의 모니터가 앞뒤로 흔들흔들 하더군요. 처음에는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2~3초 정도 흔들림이 계속되니 지진이란 것을 직감했고, 포털을 검색해보니 곧 지진 소식이 뜨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간 겪었던 지진 중 가장 크고 또렷하게 흔들림을 느꼈는데, 근무 중이던 마눌님께서는 지진을 감지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마침 고향인 포항에서 지진이 났다는 소식들이 들려왔고, 다행히 친가, 처가 부모님들이 살고 계신 주문진이나 방학동은 아무 문제가 없다는데, 포항 친척집 몇 군데는 담이 무너지는 등의 피해가 있다고 합니다.저녁에는 아파트 방송으로 '이 아파트는 내진 설계가 되어 있고 점검 결과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니 안심하시라'는 방송이 나왔습니..
바람에 닫히며 잠긴 방문 바람이 많이 불던 며칠 전, 밖에 나갔다 왔더니 마눌님께서 안방문이 잠겼다면서 열어달라고 합니다. 평소 집안의 문을 잠그는 적이 없는데, 무슨 일인지 물어봤더니 안방 창문을 열고 청소하는 중이었는데 바람이 세게 불어 문이 쾅 닫히더니 잠겨버렸다고 하네요. 문이 쾅 닫히면서 잠겨버릴 수도 있구나...하고 웃었더니 진짜라며 빨리 열어달라고 합니다. 문 손잡이를 아래로 밀어봤더니 역시 잠겨 있네요. 그러고 보니 저희 집 실내 문손잡이는 열쇠 없는 방식입니다. 막상 열쇠 없는 방문이 잠긴 적이 처음이라, 어떻게 열어야 하나? 잠시 살펴봤습니다. 방문 손잡이 옆에 작은 구멍이 눈에 띄는군요. 열쇠 없는 손잡이라면 분명 어렵게 여는 방식이 아닐테고, 작은 구멍으로 뾰족한 것을 넣어 누르기만..
조금씩 자주하면 편한 가스레인지 청소 제가 사는 아파트에는 싱크대 매립형(빌트인) 가스레인지가 기본 설치되어 있고, 이 빌트인 가스레인지 상판은 별도의 코팅이 되어 있지 않은 스테인레스 재질입니다. 어두운 색 코팅이 된 가스레인지 상판에 비해 기름때가 눈에 더 잘 띄는데, 그러다보니 예전 가스레인지 보다 자주 닦게 되니 오히려 기름때 청소가 편한 장점은 있습니다. 일요일 오후, 라면을 끓여 먹고 보니 가스레인지 상판을 닦을 때가 되었다 싶어 청소를 했습니다. 이미 몇 년전 가스레인지 청소 관련 포스팅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베이킹소다를 넉넉히 뿌리고 물을 뿌려 불린 다음 마른 천으로 닦아 냈습니다. 2013/07/18 -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으로 살림살이 때빼고 광내기 그렇게 가스레인지 상판은 반짝반짝하게 ..
여름내 수고한 선풍기, 보관 전 청소 찌는 듯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여름이 어느덧 끝나는가 싶더니 벌써 늦가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던 2주 남짓한 기간 동안은 에어컨이 큰 역할을 했지만 그래도 초여름부터 얼마전까지 선풍기는 더위를 쫒는데 일등 공신이었습니다. 저희 집은 키 큰 선풍기와 작은 선풍기, 그리고 캠핑에 가지고 다니는 에어써큘레이터까지 총 3대의 선풍기를 집안 곳곳에 배치해 두고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저녁에는 열어두었던 창문을 닫게 되면서 선풍기는 내년을 위해 간단한 청소 후 보관을 하기로 했습니다. 여름 내 사용한 선풍기지만 여름내 사용 후 청소하고 보관해 온 덕분인지 생각보다 먼지가 적게 끼어있습니다. 끼어있는 먼지가 적으니 물청소 대신 청소솔과 진공청소기로 ..
입주 1년차, 물이 천천히 내려가는 세면대 천안의 새 아파트에 입주한 지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입주 전 사전점검을 하던 일이며 입주청소를 직접 한다고 각종 청소 도구를 들고 와 빈 집에서 땀흘리며 청소하던게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지난해 5월 얘기네요. 좀 더 넓은 집으로 온 뒤로 이제는 좀 더 깔끔을 떨며 청소를 자주하고, 건식욕실로 사용하다보니 욕실(화장실)도 훨씬 깨끗해져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부터 욕실 세면대의 물이 유난히 천천히 내려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세면대가 아예 막힌 것은 아니고 물이 천천히 흘러내려가는 것이지만, 물 빠지는 속도가 확연히 느려졌다는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막힌 세면대 배수구, 위쪽으로 이물질 빼내기 세면대의 물이 천천히 내려가는 이유는 세면대의 배수 ..
정리 공간이 부족한 싱크대 설거지를 하고 난 뒤, 냄비는 싱크대 하단으로 옮기고 그릇과 쟁반은 싱크대 상단의 건조대에 올려 두곤 합니다. 그릇, 접시는 부피가 작아 건조대에 올려 두었다가 반나절 정도 지나 건조가 끝나면 싱크대 상단 수납장에 넣어 보관합니다. 하지만 냄비는 부피가 크다보니 건조대에 올리지 않고 싱크대 하단에 바로 넣어두는데, 저희 집 싱크대는 수납 공간이 적어 자주 쓰는 냄비만 보관하기도 꽤 빠듯한 공간입니다. 사실 자주 쓰는 냄비들이 거의 정해져 있다보니 저 앞쪽 자리를 늘 차지하고 있는 녀석들만 공간을 좀 더 확보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게 쉽지 않더군요. 저희 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냄비들은 바로 요 핑크색 3종인데, 뚜껑을 열어 놓으면 층층이 쌓을 수 있지만 뚜껑 보관에 또 별도의..
1년전 교체한 의자받침, 다시 교체 저희 집 식탁 의자는 8년 전쯤 구입한 것으로 기억됩니다. 당시 인터넷에서 개당 4만원 정도였으니 값이 싼 의자도 아니었는데 프레임을 구성하고 있는 스테인레스의 질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닌지 백화현상과 함께 녹도 심심찮게 보여 가끔 녹을 닦아주는 수고를 겪곤 합니다. 2012/09/27 - 오래된 스테인레스 광내기, 베이킹 소다와 전용 광택제 중 승자는? 그나마 천안으로 이사온 뒤로 식탁 앞에 놓여 의자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게 1년 남짓 식탁용 의자로 적극 사용 중인데, 이사오면서 새로 끼웠던 의자 받침이 1년만에 거의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삭아버렸습니다. 1년전 씌워줬던 의자 받침은 신축성있는 투명한 재질(TPU로 짐작됩니다)이었는데, 의자 다리..
자주하기 힘들고, 시간끌면 더 커지는 욕실청소 욕실청소, 특히 타일의 줄눈 청소는 제 블로그에서 꽤 여러 번 다루었던 내용입니다. 언제나 물이 많이 튀어 있는 욕실의 특성상, 물때나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곳인데요 자주자주 청소해주면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지만 자주 청소하는 것 자체가 영 쉽지 않죠. 저희 집 욕실도 자주 청소하지는 못하고 한 번에 몰아서(?) 하다보니 언제나 많이 더러워진 상태에서 청소했고, 그러다보니 늘 대청소가 되곤 했습니다. 2013/07/23 -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으로 욕실 줄눈 청소! 락스 비교하면? 건식욕실 위한, 샤워커튼 설치 지난 해 5월, 천안으로 이사를 오면서 이번 집의 욕실은 건식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건식욕실은 욕실 타일 바닥에 떨어지는 물을 최대한 줄여 뽀송뽀송..
요리 한 번 해보고 느낀, 무딘 칼날 얼마전 인터넷에서 저수분수육 레시피를 본 뒤, 정말 오랫만에 부엌에서 뚝딱거린 끝에 수육을 만들어 마눌님께 대접(!) 했습니다. 저수분수육의 레시피나 재료는 무척 간단명료했지만, 돼지고가에 칼집을 내고 통후추와 생마늘을 끼워 넣으라는 대목에서 좀 어려웠습니다. 부엌에 있던 칼이 죄다 무뎌져 돼지고기에 칼집을 내는게 아니라 찢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2017/02/06 - 물없이 삶는 저수분수육 레시피. 요리 못하는 남편도 간단히 만든 찰진 돼지고기 보쌈 사실 저희 집에는 결혼 초 구입한 칼갈이가 있었습니다. 칼갈이 손잡이를 잡고 홈에다 칼날을 끼운 뒤 몇 번 잡아당기면 칼날이 연마되는 방식이었는데, 처음에는 날이 잘 선다 싶었지만 몇 번 쓰다보니 날이 뜯겨나간 것..
오랫만에 구입한 커피용품들 얼마 전 저렴한 에스프레소 머신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수 년간 집에서 로스팅한 원두로 핸드드립 커피에 익숙해 있었는데, 요즘은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내린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로 새로운 커피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입문용(?)으로 일컬어지는, 저렴한 에스프레소 머신이지만 한 달 남짓 사용하면서 나름 만족스러운 에스프레소를 내리는 방법을 터득 중입니다.. 그리고 에스프레소를 이용해 아메리카노, 카푸치노를 만들다 보니 에스프레소 샷잔과 밀크저그가 필요해 적당히 저렴한 녀석들로 구입했습니다. 큼직한 컵처럼 생긴 것이 우유 거품을 낼 때 사용하는 밀크저그이며 조그마한 잔처럼 생긴 것이 에스프레소 샷잔입니다. 새 스테인레스 제품, 사용 전 세척 스테인레스 그릇을 사용하기 전, 반드시 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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