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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 133
도자기 스푼통 수리 얼마 전 티스푼과 과일 포크를 넣어두던 작은 도자기 스푼통의 손잡이가 깨졌습니다. 넣어두었던 티스푼을 꺼내다가 떨어뜨렸는데, 하필 손잡이 부위에 땅~하고 맞으면서 손잡이가 깨져버렸네요. 마눌님께서는 같은 스푼통이 하나 더 있으니 깨진 것은 버자는데, 도자기 손잡이를 붙이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을 것 같아서 수리하기로 했습니다. 실은 깨진 도자기 스푼통을 가져다 놓고 사진을 찍으니 '또 시작인가'하는 표정으로 쳐다봅니다ㅎㅎ 도자기 스푼통의 손잡이는 그야말로 한 방에 깨진 상태입니다. 그냥 볼때는 그리 위험해 보이지 않는데, 모서리 부분은 무척 날카롭습니다. 조심! 일단 깨진 부위를 원래 자리에 넣어보니 한치의 틈도 없이 딱 맞아 떨어지지만, 윗쪽 조각이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순간접착제..
실천하지 못했던 냉장고 뒤쪽 먼지 청소 저희 집의 양문형 냉장고는 결혼과 함께 구입했으니 8년 남짓 사용 중인 제품입니다. 그동안 냉장실문의 선반이 부러져 서비스센터에서 선반 부품을 구입해 바꿔 준 것을 제외하면 특별한 고장없이 잘 사용해 왔습니다. 2013년 7월에 냉장고 소음이 유난히 심한 듯 싶어 냉장고 뒤쪽을 열어본 뒤, 어마어마한 떡먼지를 보고 기겁을 하여 청소를 했습니다. 2013/07/15 - 냉장고 뒤쪽 엄청난 먼지,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하는 이유 당시 1년에 한 번쯤은 청소를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역시 생각만으로 그쳤고, 벌써 3년 6개월 남짓 되었네요. 최근들어 냉장고의 작동 소음이 또 커졌다는 생각이 들어 같은 청소를 다시 하기로 했습니다. 저희 집에서 쓰고 있는 지펠 양문형 냉장고는..
오래된 LG 진공청소기, 헤파필터 교환 얼마전 LG 싸이킹 진공청소기(V-C716AJ)의 먼지 필터와 헤파필터의 물청소를 했고, 오래된 헤파필터를 바꿔주기 위해 LG 서비스센터에 연락하여 헤파필터(배기필터)를 하나 구입해 두었습니다. 2016/12/11 - 오래된 LG 진공청소기 필터 청소 방법. 싸이킹 청소기의 먼지필터와 헤파필터 물세척 헤파필터의 구입 직후 헤파필터를 바꿀까 했지만, 간만에 물세척까지 끝낸 헤파필터이다보니 쬐끔만(!) 더 쓰고 바꾸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물세척한 구 헤파필터는 한 달 남짓 더 사용했고, 이제 새로운 헤파필터를 바꿔 끼우기로 했습니다. 한 달전 쯤에 구입한 LG 싸이킹 청소기의 원형 헤파필터입니다. 2016/12/15 - LG 가전 소모품 편하게 구입하는 방법. 온라인 ..
오래 사용해 부러진 지퍼 손잡이 저는 iODD라는 외장 하드디스크를 사용중입니다. 2.5인치 노트북 하드를 넣어 쓰는 외장하드 케이스이면서, ISO 형식의 디스크 이미지를 넣어 두면 광학드라이브(ODD)처럼 쓸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으로, 2009년 제품이 출시되지마자 구매했던 것으로 기억되는군요. iODD를 구입할 당시는 CD나 DVD와 같은 미디어가 많이 사용되던 때였고, CD나 DVD롬 드라이브보다 빠르면서도 하드디스크에 넣어둔 디스크 이미지를 바꿔가며 쓸 수 있었기에 무척 유용한 주변기기 였습니다. 이제는 CD나 DVD 미디어의 사용 빈도가 확 줄어든데다 제 iODD는 USB 2.0만 지원하는 초기 모델(iODD2501)이다 보니 이제는 사용빈도가 확 줄었지만, 그래도 디스크 이미지를 사용할 때는..
깨끗해 보였던 부엌가위 겨울답지 않게 푸근하고 맑은 휴일 오후, 여느때와 같이(!) 설거지를 하다가 가위를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도루코'라는 상표가 새겨져 있는 흔한 가위인데요, 부엌에서 요리 재료를 자르는 용도로 사용하는 '부엌가위', 혹은 '식가위'입니다. 언제 샀는지 잘 기억나진 않지만 얼추 6~7년 정도 사용한 가위인 듯 싶습니다. 요리 재료를 다루는 부엌가위인지라 설거지할 때 가위날 부분을 수세미로 싹싹 닦고 헹구며 사용중이고, 오랫동안 사용해서인지 나름 반들반들하게 길이 든 느낌입니다. 그런데 가위의 나사 부분과 가위가 접히는 부분이 지저분해 보였습니다. 가끔 가위날을 펼치고 닦아주긴 했지만, 아무래도 접히는 부분이다보니 깨끗하게 닦이진 않았습니다. 평소 별 생각없이 사용했던 부엌가위인데, ..
의도치 않게 눌러앉은 진공청소기 그동안 저희 집은 유선 진공청소기 대신 일렉트로룩스 에르고라피도 무선 진공청소기를 사용해왔습니다. 결혼 선물로 받은 것이니, 년식이 꽤 오래되었고 몇 년전 충전지 성능이 급격히 저하되어 에네루프 충전지로 바꿔준 뒤로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중 입니다. 2013/03/11 - 에르고라피도 충전 청소기 배터리 자가 교체. 어렵지만 보람있는 작업 에네루프 충전지로 바꾼 것도 벌써 4년이 다 되어가면서 배터리 성능이 살짝 저하된게 느껴지는데, 이제는 뭔가 고쳐 쓰는 건 아니다 싶으면서도 쓸 수 있을때까지 써보려고 합니다. 그렇게 충전식 진공청소기를 큰 아쉬움없이 사용해 왔는데, 지난 5월 입주 청소를 직접 하려고 보니 유선 진공청소기가 필요해졌고, 처가집에 있던 LG 싸이킹 청소기를..
휘슬러 압력솥 뚜껑 손잡이, 구입 후 처음 청소 결혼 전, 마눌님이 사 두었던 휘슬러 압력솥은 2년전 쯤, 고무패킹과 압력 배출 파킹 등의 소모품을 교체한 뒤로는 특별한 문제없이 잘 사용해 왔습니다. 휘슬러 압력솥 자체의 무게가 꽤 나가다보니 설거지를 할 때 남자가 다루기에도 꽤 벅차게 느껴진다는 단점이 있긴하지만, 이제는 한 손으로 압력솥을 잡고 다른 손으로 수세미질을 하는 것도 꽤 익숙해졌네요. 집에서 밥을 해먹는 횟수가 많이 줄긴 했지만 그래도 밥도 하고 닭죽도 끓이는 등 저희 집에서 없어서는 안될 제품이기도 합니다. 압력솥에 밥을 짓고 난 뒤, 밥이 담겼던 하부솥은 매번 깨끗이 씻곤 하지만 압력을 배출하는 부품들이 달린 위 뚜껑은 물로 대충 씻곤 합니다. 가끔(아주 가끔) 짬을 내어 뚜껑 중앙의 ..
오랫만에 물채웠더니 물새는 가습기 저희 집에서 사용중인 가습기는 결혼 선물로 받았던 제품이니 올해로 7년쯤 되었습니다. 구입당시 10만원을 훌쩍 넘는 꽤 고급 모델이었고 두 번의 겨울에는 꽤 열심히 틀었는데,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터지고 나서 아예 틀지 않고 있었던 제품입니다. 저 역시 가습기를 좀 더 깨끗하게 사용하기 위해 옥시 가습기 살균제를 꽤 열심히 사용했었고, 사건이 알려진 이후 전기를 넣는 가습기를 아예 틀 생각을 않고 보관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몇 년을 묵혀 두었던 가습기는 얼마 전 마눌님의 목감기 때문에 다시 꺼내게 되었습니다. 깨끗이 청소를 해서 넣어두었던 덕분에 몇 년만에 틀었지만 가습이 잘 되었는데, 어느순간 방 바닥에 물이 흥건하더군요. 꽤 비싼 가습기였기에 제조사 서비스센터로..
사계절 사용중인 써큘레이터 3년 전 캠핑용으로 구입한 에어써큘레이터, PSG-612는 현재 마눌님 회사에서 맹활약중입니다. 지난 여름, 냉난방 시설이 있음에도 칸막이 구조 때문에 덥다면서 책상밑에 두고 쓸 저렴한 소형 선풍기를 알아봐 달라고 하기에 집에 있는 써큘레이터를 들고가 쓰라고 했고, 여름부터 지금까지 요긴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여름도 지났고 날도 많이 서늘해졌으니 내 써큘레이터를 돌려줄 때도 되지 않았냐고 물어봤더니 요즘도 그 칸막이 구조때문에 덥다면서 더 써야겠다고 하는군요. 아무래도 보낸 써큘레이터는 이제 돌아오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눌님께서는 한술 더 떠서 여름내 책상밑에 두고 쓰다보니 먼지가 많이 끼었다면서 청소를 해달라고 가져왔습니다. 2015/07/2..
고급형 페달식 도어스토퍼 이사오면서 입주청소부터 방충망 설치, 빨래 건조대 설치, LED 전등 교체 등 잡다한(?) 집안 물품들의 설치는 거의 대부분 직접 해왔습니다. 아파트 현관문을 연 상태로 고정해 두는 장치인 도어스토퍼(말발굽) 역시 달려 있지 않아 직접 구매해서 설치했던 것 중 하나입니다. 예전에 살던 아파트 현관문에는 발을 도어스토퍼 아래로 넣어 들어올리는 수동식 제품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몇 년간 발을 밀어넣어 들어올리며 쓰다보니 현관문에 고정해 둔 도어스토퍼가 조금씩 뒤틀리더군요. 언젠가 페달을 슬쩍 누르면 자동으로 들어올려지는 페달식 도어스토퍼를 본 기억이 났고, 페달식 도어스토퍼 중에서도 '고급형'이라는 옵션이 붙은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페달식 도어스토퍼의 가격은 수동식 도어스토퍼(250..
오래된 플라스틱 서류함 요즘 제 방과 베란다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던 공구와 자잘한 부속류들을 정리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제 방에 코스트코 고릴라 선반을 놓고 나니 확실히 넉넉한 수납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그동안 곳곳에 널부러져(?)있던 공구와 부속들도 찾기 쉽게 정리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베란다 구석에 있던 플라스틱 서류함을 꺼내왔습니다. 이미 자잘한 컴퓨터 부속품들과 잡다한 매뉴얼, 서류 등을 마구 쑤셔 넣어두었던 플라스틱 서류함인데, 4단의 서랍에 공구들을 넣어두면 편하게 꺼내쓸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알콜로 스카치 테이프 자국 제거 오랫동안 방치했던 플라스틱 서류함은 묵은 때가 잔뜩 묻어 있었고 위쪽에는 스카치 테이프의 접착제가 말라붙어 있었습니다. 묵은 때는 크리너 티슈를 이용해 ..
부엌 조명을 LED로 바꾸기 5월에 새로 입주 한 저희 집 부엌은 유난히 길쭉하고 좁은 편이고 천장에는 36와트 FPL 램프 두 개를 내장한 조명이 붙어 있습니다. 평소 부엌의 크기에 비해 유난히 큰 조명이 붙어 있다 생각하곤 했는데 요즘 빛이 좀 흐려졌다는 느낌이 들었고. 조명등의 갓을 떼어 FPL 등을 확인해보니, 36와트 FPL 램프 중 하나의 소켓 부분이 까맣게 색이 변해가는 상태였습니다. 인지도 있는 업체의 FPL 램프인데 수명이 5~6개월 밖에 안되나 싶었지만, 전등 갓의 모양부터 빛의 색상, 소비 전력 등 처음 입주시부터 그닥 마음에 들지 않던 천장 조명을 바꿀 기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꽤 저렴해진 LED 등기구 조명을 LED로 바꾸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는 LED 램프와 등기구, ..
오이깎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마눌님께서는 가끔 지하철에서 파는 물건들을 사오곤 합니다. 딱히 유용한 물건이라 그런 것 보다 물건 파는 분들이 딱해 보여 자잘한 물건들을 샀다고 말하곤 하는데요, 딱히 필요해서 산 물건도 아닌데다 대부분 내구성이 좋지도 않기에 어지간하면 충동구매(?)를 하지말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렇게 집에 있던 물건 중에 오이깎이가 있습니다. 옛날옛적 쓰던 연필깎이를 뻥튀기 해놓은 것 같은 모양의 오이깎이는 마눌님께서 2000원에 구입한 물건이라고 합니다. 저런걸 또 사왔다고 (속으로) 한소릴 했지만 이 오이깎이는 얼마전 캠핑을 다녀와서 정말 유용하게 써먹었습니다. 발단은 땡볕이 내리쬐는 캠핑장 물놀이에서 시작됐습니다. 물담그고 헤엄치는 것을 그닥 즐기지 않는 저는 억지로(!!!) ..
포털 사이트에서 우편번호 검색 방법 종종 우체국에서 택배를 보내곤 합니다. 택배를 받을 때는 집에서 편하게 받곤 하지만, 개인이 택배를 보내려고 하면 택배사 사이트를 통해 미리 예약하고 택배 직원의 방문을 기다려야 하는 등 여러모로 번거로운터라, 그냥 우체국에 가서 직접 택배를 보내곤 합니다. 우체국 택배는 가격이 썩 저렴하진 않지만, 일반 택배로 개인이 택배를 보낼 때의 비용과 크게 차이나지 않고, 지역과 관계없이 대부분 접수한 다음 날 도착한다는 장점도 있어 즐겨 사용하는 편입니다. 택배 접수를 위해 택배 송장 작성을 할 때마다 하는 우편번호 검색 작업을 하곤 합니다. 저는 스마트폰을 열고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서 우편번호를 검색합니다. 알고 있는 주소나 건물명을 입력한 뒤 '우편번호'라는 키워드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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