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 Menu
캠핑과 여행 :: 441
2년만에 다시 찾은 용현자연휴양림 4개월만에 처가집 식구들과 함께 다녀 온 가족 여행, 이번에 묵었던 숙소는 용현자연휴양림입니다. 2014년 9월에 용현자연휴양림안에 있는 캠핑장을 이용했던 적이 있어 그런지, 용현계곡으로 접어들자 녹색의 나무들이 만들어낸 숲길이 왠지 익숙한 느낌이 듭니다. 2014/09/27 - 용현자연휴양림 캠핑장 이용후기. 기대했던 황토온돌데크는 실망이었지만... 2년전에 찾았을 때는 가을이 막 깊어가던 시기였는데, 올해는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연녹색 숲길을 지나게 되는군요. 서산보원사지 옆, 잔돌이 깔려 있는 비포장도로를 천천히 달리다보니 예전 기억이 물씬 나는군요ㅎㅎ 비포장도로를 지나, 다시 포장도로로 접어든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용현자연휴양림 입구가 나타납니다. 용현자연휴양림 ..
금강산도 식후경, 왕벚꽃도 식후경 며칠 전 장인장모님, 이모님을 모시고 충남 서산에 있는 용현자연휴양림을 다녀왔습니다. 올해 1월1일 제주도 여행 이후 처음으로 떠난 여행이었는데, 4월말 전국의 벚꽃은 지고 없지만 서산 쪽에는 아직 벚꽃이 남아 있다고 하여 마눌님께서는 급히 서산으로 여행지를 잡았습니다. 여행의 첫 목적지는 태안의 간장게장 집, 간장게장과 갈치조림으로 맛있는 아침 겸 점심 식사를 즐겼습니다. 제 블로그에서 소개한 적이 있는 간장게장집으로, 장인장모님께서도 맛있게 드셨습니다ㅎㅎ 2017/02/02 - 간만에 찾은 간장게장집 태안 향토꽃게장. 태안 꽃게로 만든 간장게장과 게국지 여행을 떠나기 전날의 일기예보에는 흐리고 비오는 날씨라고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맑고 미세먼지도 없는 쾌청한 날씨였습..
주문진에서 50km, 잠시 들른 속초 오랫만에 주문진 본가에 1박2일의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전국이 미세먼지로 가득했지만 영동지방은 그나마 미세먼지의 영향이 덜했고, 주문진의 따뜻한 날씨를 만끽하며 오랫만에 부모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주문진에서 천안으로 돌아오는 길, 예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곤이뚝배기를 먹기위해 50km 남짓 떨어진 속초를 잠시 들렀습니다. '속초 문어전복 뚝배기'란 이름의 가게는 몇 달 전 (주소가 기억나지 않는) 어느 블로그에서 우연히 보고 메모해 둔 곳입니다. 지난 번 주문진에 들렀을 때도 한 번 가보자고 마눌님을 꼬셨지만, 50km나 달려서 갈 필요가 뭐 있냐고 퇴짜를 맞았는데 또 다시 가보자고 했더니 못 이기는 척 따라와 주어 가보게 되었습니다. 네비게이션에 ..
통영의 핫한 액티비티, 루지 통영 캠핑 둘째날 아침, 평소 캠핑과는 달리 일찍 일어나 캠핑장 밖으로 나왔고 수영식당에서 간단한 백반 정식으로 아침 식사를 마쳤습니다. 이 날 아침 일찍 캠핑장을 나와 식당에서 아침을 먹은 것은 요즘 통영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통영루지를 타기 위해서 였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몇시간씩 기다릴 정도로 사람이 몰리지만 평일에는 여유있게 탈 수 있다는 얘기에 느긋하게 식사를 하고 통영시민문화회관까지 올라가 느긋하게 통영 시내를 둘러본 뒤 통영루지로 갔습니다. 2017/04/09 - 통영 수영식당의 정갈한 백반 정식. 남해의 평범한 식당에서 맛본 새콤한 멸치회무침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통영루지체험장까지는 대략 6km, 20분이 채 안걸리는 가까운 거리라 통영시내 곳곳에 핀 벗꽃을..
통영 캠핑 둘째날 아침식사 평소 캠핑때는 캠핑장에서 머무는 시간이 대부분이라 음식도 캠핑장에서 직접 만들어 먹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통영 캠핑은 이동 거리에 비해 머무는 시간도 짧았고, 캠핑장에 머물기보다는 통영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구경하기로 했던터라 둘째날 아침 일찍 캠핑장을 나와 밥을 사먹기로 했습니다. 통영에 왔으니 통영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을 찾아볼까 싶었는데, 이른 아침 시간인데다 식사 후 바로 다른 곳으로 이동할 예정이었기에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백반집을 찾기로 했습니다. 마눌님께서는 제가 운전을 하는 동안 인터넷을 검색했고, 곧 캠핑장에서 5km 남짓 떨어진 수영식당을 검색했습니다. 수영식당은 남망산조각공원 근처에 있는 작은 식당입니다. 이번에 통영을 여행하다보니 시내 곳곳에 공사중인..
미세먼지를 피해 달려간 통영 전국이 미세먼지로 뿌옇게 뒤덮인 봄, 2017년의 첫 캠핑이자 오랫만에 캠핑을 나가기로 하면서 미세먼지에 뒤덮인 하늘을 보고 싶진 않았던 마눌님이 예약한 곳은 통영입니다. 결혼전 이모님이 살았던 통영에 자주 왔었다는 마눌님께서는 오랫만에 통영 여행 겸 캠핑 겸 벚꽃 구경을 떠나자고 제안했고, 캠핑을 떠나던 날 역시 전국이 미세먼지에 뒤덮였지만 통영이 가까와지자 높고 푸른 하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천안에서 통영까지는 280km가 넘는 꽤 긴 거리였지만 남쪽으로 내려갈 수록 맑아지는 하늘을 보면서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후 3시가 다되어 통영에 도착한 뒤 제일 먼저 들른 곳은 통영중앙시장입니다. 바다를 끼고 있는 통영중앙시장 앞의 도로는 관광버스를 비롯한 자동차로 ..
2017년 첫 캠핑, 첫 캠핑 음식 며칠 전 2017년의 첫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전국을 뿌옇게 뒤덮은 미세먼지를 피해, 천안에서 거리가 좀(?) 되는 통영을 오랫만에 다녀왔는데 캠핑을 떠났던 날에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지만 통영에서는 푸른 하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천안보다 한참 남쪽인 통영은 이미 벚꽃이 활짝 피어 있었고, 저희가 다녀온 캠핑장의 벚나무에도 벚꽃이 활짝 피어있었습니다. 오전 11시쯤 출발해 300km 남짓한 거리를 달려 통영에 도착했고, 시장에 들러 충무김밥과 해산물 몇 가지를 사들고 캠핑장에 도착하니 어느새 해가 낮게 넘어가는 시간이 되었네요. 통영 바다를 끼고 있는 캠핑장이라 바람은 살짝 불지만 햇볕은 무척 따뜻한 오후, 짐을 풀고 열심히 집을 짓는 중입니다. 꽤 오랫만에 캠핑..
매일 쌓이는 커피찌꺼기 매일 핸드드립 커피와 커피 머신으로 내린 에스프레소를 즐기다보니, 쌓이는 커피찌꺼기의 양도 꽤 많은 편입니다. 그동안 커피찌꺼기를 잘 말려두었다가 화분의 비료로 만들어 쓰기도 하고 커피 비누, 혹은 냉장고나 신발장의 탈취제 등으로 사용하곤 했지만 매일 나오는 커피찌꺼기에 비해 활용하는 양은 적은 편이었습니다. 2013/11/09 - 커피 찌꺼기 발효 비료, 기운 잃은 커피나무의 구원투수가 될까? 그렇게 모아두었던 커피찌꺼기를 캠핑장에 가지고 나가 장작을 땔 때 부어주기도 했는데, 뭉쳐지지 않은 커피 가루가 장작불을 덮어버리면서 연기가 많이 났고, 불이 붙는데 시간도 많이 걸렸습니다. 커피찌꺼기를 적당한 크기의 덩어리로 뭉치면 훌륭한 불쏘시개가 되겠다 싶었지만 형태를 유지하면서 뭉치..
무척 만족하는 결과물, DIY LED 랜턴 그리 밝지 않은 형광등 스타일의 U-Tube 랜턴을 LED 랜턴으로 개조하여 사용한지 2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한 번 충전으로 6~7시간 정도 지속되는 꽤 만족스러운 LED 불빛의 밝기와 더불어 전구색 불빛의 LED를 선택했던 것이 캠핑장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신의 한수였다는 칭찬을 마눌님으로부터 듣곤 합니다. 지난해에는 상대적으로 캠핑을 나간 횟수가 적었는데, 이제 다시 캠핑에 시동을 걸어보려고 쌓아두었던 캠핑 장비들을 오랫만에 꺼내 정리했습니다. 2014/10/21 - 캠핑용 LED 랜턴 DIY 완결 - LED 랜턴 개조의 화룡점정, 스프레이 뚜껑 디퓨저 전구색 불빛이 나는 LED 랜턴에 대한 애정이 대단했던 마눌님께서는 급기야 캠핑을 막 시작한 친한 동생들..
청주국제공항의 두 주차장 최근 두 번의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면서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동탄에 살 때는 김포공항까지 올라가 제주행 비행기를 타곤 했는데, 천안에서는 청주공항을 이용하게 되는군요. 거리로 따지면 동탄-김포공항과 천안-청주공항에 큰 차이가 없는데, 공항주차 요금은 꽤 차이가 나더군요. 청주공항은 현재 임시주차장이 운영되는 덕분인데요, 청주시내에서 청주공항 입구로 들어오다보면 도로 좌우, 주차장 입구가 두 군데로 나뉩니다. 양쪽 주차장을 사이에 두고 좌회전 신호를 받아 들어가면 청주국제공항의 임시주차장으로 들어서게 되고 우회전하면 청주국제공항 정식주차장(??)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사진은 청주공항의 정식주차장 안쪽에서 나가는 방향으로 찍은 것이고, 빨간 신호등이 보이는 주차장 입구..
바라짜 엔코 그라인더 내부 청소 4년 넘게 사용해 온 바라짜 엔코 전동 커피 그라인더의 케이스를 처음으로 열어서 내부 청소를 했습니다. 4년동안 매일같이 원두를 갈았던 것 치고는 내부에 쌓인 커피가루의 양이 생각보다 적었지만, 그래도 1~2년에 한 번 쯤은 그라인더 내부에 쌓인 커피가루를 털어내는게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바라짜 엔코는 케이스를 간단히 열 수 있었고, 모터와 기어박스, 기판과 칼날 등 기계 구조가 간단한 것도 인상적이더군요. 2017/03/21 - 바라짜 엔코 그라인더 분해 청소 방법. 4년 사용한 커피 그라인더 완전 분해 청소 과정 바라짜 엔코는 겉 케이스만 열었을 때 보이는 커피가루들만 털어내는 정도로도 무난하겠다 싶었지만, 기왕에 열었으니 청소솔이 들어가지 않는 부분에 ..
칼날만 청소하며 사용한 바라짜 엔코 그라인더 제가 커피에 취미를 갖게 된 것은 좀 특이한 순서로 시작되었습니다. 친한 친구가 생두를 수망에 담아 로스팅하는 모습에 재미있겠다 싶어 홈로스팅 부터 시작했고, 로스팅한 원두는 매일 아침 그라인더로 갈아 핸드드립 커피로 마셔 온게 벌써 5~6년쯤 된 것 같습니다. 나무 판자와 전기 모터, 스테인레스 찜기로 얼기설기 만든 자작 로스팅기는 전기모터와 스테인레스 다시통으로 용량을 업그레이드하여 지금까지도 홈로스팅에 요긴하게 사용중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커피와 관련해 구입했던 여러 용품 중 바라짜 엔코 전동 그라인더는 무척 만족도 높은 커피용품 중 하나입니다. 바라짜 엔코 그라인더를 구입한게 2013년 2월, 벌써 4년이 훌쩍 넘었네요. 2013/02/07 - 전동 커..
따뜻한 봄날의 김녕미로공원 제주도 여행 둘째날 오전, 마눌님께서는 김녕미로공원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미로공원?? 그게 뭔지 물어봤더니 해리포터에 나오는 것처럼 나무로 된 미로에서 길을 찾는 그런 곳이라고 합니다. 해리포터에 나왔던 녹색미로는 익히 알고 있지만, 딱히 끌리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더니 미로 곳곳에 고양이들이 숨어 있다고 하는군요. 고양이가 있다는 얘기에 바로 네비에 김녕미로공원을 찍고 달렸습니다. 오전 10시 남짓해서 김녕미로공원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에는 이미 차량이 몇 대 주차되어 있었고, 매표소에는 사람들이 서 있었고, 고양이도 한마리 보였습니다ㅎㅎ 김녕미로공원의 요금은 성인 한 사람당 3300원, 인터넷 검색 후 미리 구매하면 얼마간 저렴하게 표를 구매하는 방법도 있었는데, 저희는 매표..
제주도 봄 여행 첫날, 흐리고 바람 며칠 전 4월 결혼기념일 여행을 한 달 앞당겨 2박3일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미 제주도 여행을 여러 번 다녀왔지만, 제주도 특유의 푸른 바다와 하늘은 내륙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묘한 매력이 있어 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제주도에 도착한 오후 제주도 하늘은 구름이 자욱하게 낀 흐린 날씨였습니다. 비행기에서 나온 방송에 따르면 저희가 도착하기 몇 시간 전에는 비가 왔다고 하는데, 저희가 도착할 때는 비는 그쳤고 멀리 한라산이 어렴풋이 보일 정도의 날씨는 되어 다행입니다. 새해, 해맞이 여행도 제주도로 다녀왔으니 불과 3달만에 제주도를 또 오게 되었는데, 제주도 상공에서 좁은 비행기 창문틈으로 한라산을 찍는 것은 이제 습관이 되었습니다ㅎㅎ 제주 공항에 도착해 예약..
Copyright 컴터맨의 컴퓨터 이야기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