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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147
갑자기 몰려온 한파에 방풍비닐의 효과를 만끽하다 어제 2012/10/30 - [취미, 일상] - 난방비 절약, 따뜻한 겨울 위한, 유리창 방풍 비닐 설치 DIY 포스팅을 통해 방풍 비닐 설치 과정을 올렸습니다. 사실 이날 작업은 오후 늦게 시작했던 터라 베란다 유리 4장 중 2장만 작업을 마친 상태였습니다. 조만간 낮에 시간을 잡아 나머지 유리도 작업을 마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오늘 일어나서 살펴보고 살짝 놀랐습니다. 방풍 비닐 작업을 한 유리와 작업을 하지 않은 유리의 극명한 차이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아침 전국이 영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일기 예보를 보고, 어제 저녁 보일러를 살짝 틀어두었습니다. 보일러덕에 집은 따뜻했고, 아침에 확인한 스마트폰의 일기 예보에 제가 살고 있는 동탄 지역 날씨가..
난방비 절약을 위해 베란다 창에도 방풍비닐을 설치하다 여름이 더울 수록 겨울이 춥다고 하죠. 지난 여름, 지독하게 더웠던 만큼 이번 겨울 혹한이 닥쳐올 것이라 하네요. 지난 일요일, 저희 집에서는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작업을 했습니다. 바로 커다란 베란다 유리창에 방풍 비닐을 바르는 작업입니다. 사실 안방과 베란다 사이의 유리창, 거실에서 베란다 사이의 유리창에는 이미 2년전에 방풍 비닐을 설치해 두었고, 그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방풍 비닐이란 유리 샷시에 얇은 비닐을 덮어 씌워 유리에 공기 층을 만들어주는 것 인데요, 유리를 두겹으로 설치하여 단열 효과를 높이는 이중창과 그 원리가 비슷합니다. 저희 집 창호는 이미 이중창이었으니 방풍 비닐을 덧씌워 삼중창이 되었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2년전에..
비디오 CD의 마감, 한국 최초로 발매된 DVD에 얽힌 추억 한때 비디오 CD와 DVD를 모으는게 취미였지만 몇 년전 자그마한 사고로 소장했던 중요 DVD를 대부분 잃어버린 후 가지고 있는 것은 얼마되지 않습니다. 요즘은 블루레이로 발매되는 영화에 살짝 관심이 가긴하지만 필요하다 싶으면 맘대로 사들이던 총각 시절도 아니고(ㅠㅠ), 무엇보다 예전 같은 수집 욕심까진 도달하지 못하고 있네요. 얼마전 케이블 TV에서 지나데이비스 주연의 델마와 루이스를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나름 재미있었던 영화인데, 사실 지나데이비스가 나온 영화를 볼때마다 떠오르는 건 몇 안되는 DVD 틈에 끼어 있는 컷스로트 아일랜드 DVD와 그에 얽힌 추억들입니다.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긴 컷스로트 아일랜드 DVD, 포스터 분위기가 ..
알쏭달쏭한 자동차 보험 용어들, 3년차의 설명 2010년 10월 말, 중고 아반떼 XD를 구입하면서 자동차 보험이란 걸 처음 들었으니 이제 곧 3번째 자동차 보험 갱신을 해야할 시기인데요, 갱신 날짜를 한 달쯤 남긴 9월말이 되면 각 자동차 보험사에서 보험 권유 전화와 문자가 날아들기 시작합니다. 자동차 보험을 들 첫 해에는 다이렉트 보험임에도 100만원이 조금 넘어가는 금액에 입이 떡 벌어졌는데요(700만원짜리 중고차 한 대 샀더니 보험료가 100만원ㅠㅠ), 가입 경력이 쌓이고 자차(자기차량손해)를 빼버리면서 자그나마 부담이 줄어들었네요. 단순 숫자 비교는 곧잘 하는 편이라 다이렉트 보험을 통해 가입을 해도 큰 무리가 없었고, 지난해 부터는 본가와 처가까지, 총 세 집의 자동차 보험 확인 및 갱신 임무..
식기세척기, 베이킹소다와 식초로 청소해보자 저희 집은 결혼할 때 마련한 6인용 식기 세척기를 애용합니다. 저희 집에 놀러온 사람들은 식기 세척기가 처음 한 두번 쓰다가 그릇 보관 창고로 쓰고 있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식기 세척기를 잘 쓰고 있는 저희를 보며 놀라곤 하는데, 저희는 맞벌이를 하다보니 가사일을 도와주는 기구들-세탁기, 청소기, 식기 세척기-등의 활용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사실, 식기 세척기를 애용하는 이유로 '편하다'는 것 뿐 아니라 손으로 설거지를 하는 것에 비해 상당한 물절약이 된다는 점도 있습니다(직접 설거지 해본 분만 알 수 있는...ㅎㅎ) 전기요금 역시 한달 30회 사용시 약 18.3kWh 정도라는데요, 한달 전기 사용량이 300kWh 미만인 저희 집 기준으로 따지면 약 21..
해킹된 내 트위터 계정 사실 저는 트위터를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고작해야 블로그 포스팅 발행용으로 설정해두고 쓰는 정도인데요, 당연히 팔로윙, 팔로워도 거의 없었는데 최근 들어 제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팔로워하는 분들이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당연히 트위터에 직접 접속하는 일도 그리 많지 않았는데, 어제 트위터에 접속을 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발행하지 않은 영어 트윗들이 1시간에 1번 꼴로 트윗되고 있었습니다. 날짜를 보니 며칠 전부터 그래왔고, 트윗을 발행할 뿐 아니라 팔로워들에게 쪽지까지 보내고 있었네요. 제 이름으로 트윗이 발행되고 있는 것을 보니 분명 제 트위터 계정이 해킹된 것이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최근 들어 트위터 해킹 당한 사람들이 꽤 많은 듯 합니다. 대선 후보 중 한 ..
해지한다면 이런저런 혜택을 제시하며 붙잡는 업체들 지난 해 여름, 친한 후배가 신용카드 하나 만들 것을 권유하더군요. 후배 어머니께서 신용카드 모집일을 하신다면서 부탁을 하는데, 평소에는 앞뒤 사정 볼 것 없이 끊어버리지만 워낙 친한 후배인데다, 만든 후 3개월동안 몇만원 정도의 실적만 유지하면 된다고 하여 신용카드를 만들었습니다. 현금보다는 신용카드를 쓰는터라 3~4달 정도 사용하는 건 큰 일이 아니었는데요, 기왕 만드는거 주유사 제휴 카드를 만드는게 그나마 낫겠다 싶어 S모 주유소에서 리터당 최대 120원의 포인트를 적립 해준다는 제휴 카드로 만들었습니다. 처음 몇달은 후배 어머니를 생각하여 마트나 주유소에서 곧잘 사용했지만, 주 사용 카드가 있던 터라 잘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5~6개월동안 아..
무료 와이파이, 경품 행사에 팔려가는 개인정보, 그 불편한 진실 사례 1 : 마트에 들러 식료품을 사고 계산을 하니 카드 영수증과 함께 '공짜 행운'을 잡으라는 종이 한 장이 딸려옵니다. 공짜라는 말에 솔깃해 살펴보니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행운권이네요. 이런 '행운권'을 받으면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경품은 탐이 나지만 그냥 버리고 마는데요, 바로 뒷면에 깨알같이 적힌 이벤트 안내문 때문입니다. 이벤트 안내문을 자세히 읽어보면 이 이벤트의 목적은 전화, 문자를 통한 보험 상품 안내 및 보험료 산출, 경품 추첨 및 발송을 위해 개인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경품 응모를 위해 적어낸 개인 정보는, 여러 보험사로 넘어가며 보험 가입 권유 전화나 문자가 날아오게 된다는 것이죠. 안..
가끔 만나는 고속도로 요금소의 무법자들 본격적인 운전을 하고 지낸지 3년 째, 그동안 별 다른 사고 없이 안전 운행을 했는데요,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아찔했던 적이 두 번 정도 있었습니다. 하이패스 차선에 진입하던 앞 차가 급브레이크를 밟고 멈춰섰을 때가 첫 번째 였고, 하이패스 차선을 이미 통과하여 요금소를 절반정도 빠져나갔던 앞차의 속도가 점점 줄더니 급기야 차량 뒷쪽의 후진 등에 불이 켜지고 슬금슬금 제 차와 가까와지던 것이 두 번째 였습니다. 하이패스 요금소 구간의 제한속도 30km라는 제약때문에 어느정도 속도를 줄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달리던 차량의 대부분은 하이패스 요금소 구간을 50km 이상으로 통과하곤 하는데요 하이패스 요금소에서 갑자기 멈춰선 차, 슬금슬금 후진을 시도하는 차를 앞에 두고 보..
자판기 커피맛 차이를 결정하는 것은 무엇? 집에서는 직접 볶은 원두 커피를 즐겨 마시지만 밖에선 자동판매기(자판기) 커피도 즐깁니다. 그나마 프림은 빼고 설탕만 들어간 커피를 즐기긴 하지만 말이죠. 그런데, 예전부터 궁금하던게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고급 커피'와 '일반 커피'의 차이는 무엇일까? 하는 것이었는데요, 지레짐작으론 들어가는 커피의 양에 따라 고급 커피와 일반 커피로 나뉘는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었지만 정확한 사실은 알지 못했죠. 그런데 얼마전, 조카네 집 근처 도서관에 들를 일이 있었는데요, 도서관 입구의 커피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들고 있으려니 자판기 관리인이 나타나 자판기 문을 열고 커피 재료를 채워 넣기에 덩달아 잠깐 구경을 하게 되었고, 평소 궁금했던 고급 커피와 일반 커피의 차이..
새 잎을 올리며 자라는 커피콩 지난 6월초에 심은 커피콩이 싹트고 자라는 모습을 블로그를 통해 몇 번 소개했는데요, 며칠전부터 또 다른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커피콩에서 새로운 잎이 난 것입니다! 커피콩의 줄기 끝부분을 보면 뭔가 삐죽이 솟아올라와 있습니다. 처음에 봤을때는 뭐지? 싶었을 정도로 작았는데요, 바로 새로운 잎이 올라오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커피 콩을 보면 좀 더 잎의 모양을 갖춘 새 잎이 올라오고 있었고 그 옆의 화분은 내가 저런때가 있었냐는 듯, 어느새 새 잎이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가장 큰 형님(비슷한 시기에 심은 커피 콩은 덩치 큰 넘이 형님입니다 ㅎㅎ)은 잎의 색깔도 연한 녹색에서 짙은 녹색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커피콩을 심은지 네 달째, 이제 그럴 듯한 녹색 화초의 모습을..
화면보호기의 뜻 우리가 쓰는 용어 중에는 뜻에는 별 의미를 두지 않고 단어 자체를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화면 보호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화면 보호기, 영어 단어 역시 '화면 보호기'와 정확히 일치하는 'Screen Saver'입니다. 화면 보호기는 화면을 무엇으로 부터 보호하는 것일까요? 화면 보호기의 역할은 화면이 '타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입니다. 화면에 불이 난다는 것이 아니라,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이 타는 것을 뜻합니다. LCD 모니터 이전의 CRT 모니터는 유리 튜브에 발라진 형광물질에 전자빔을 쏴서 영상을 만들었는데, 화면에 같은 영상을 오랫동안 표시할 경우 해당 부분에 영구적인 변색이 생기고, 모니터의 전원을 꺼도 눈에 띄는 증상이 자주 발생했습니다. 다..
옛날식으로 고친 Metz 48AF-1 플래시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옛날 옛적, 말을 잘 안듣는 가전 제품은 몇 대 때리면 고칠 수 있다는 수리법이 그럴듯하게 통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나이드신 분들 중에는 예전처럼 때리는 방법을 믿고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 요즘은 때려서 고칠 수 있는 가전 제품은 거의 없습니다. 특히 컴퓨터는 하드디스크와 같은 충격에 민감한 부품들이 있어 예전같이 때렸다가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기 십상이죠. 구입한지 3년, 말썽부리기 시작한 Metz 48AF-1 플래시 제가 쓰는 디지털 카메라는 2006년에 구입한 제품으로 이제는 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6년전 100만원이란 거금(!)을 주고 샀던 DSLR은 이제 중고 시장 가격이 10만원 수준, 중고로 팔기엔 본..
친환경 농산물의 로고, 눈여겨 본적이 있습니까? 저희 집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마트를 들러 다음 주에 필요한 식료품들을 사곤 합니다. 주말이나 휴일은 사람이 많아 평일 저녁 시간을 이용하는데요, 지난 주는 금요일에 떠날 캠핑가서 먹을 것들을 준비하러 목요일 저녁에 마트를 들렀습니다. 제가 가는 마트는 친환경농산물 매장이 별도의 칸에 마련되어 있는데요, 가격이 비싸지만 워낙 먹거리에 대한 흉흉한 소식이 많이 들리는 탓에 친환경 농산물을 애용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친환경농산물 코너에 진열된 청포도에서 조금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다음 사진은 같은 매대, 같은 가격에 판매 중인 청포도인데요, 좌우의 두 청포도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바로 청포도에 새겨진 라벨이 달랐습니다. 하나는 친환경(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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