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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 90
전자레인지용 모카포트?? 핸드 드립으로 시작했던 커피 생활은 모카 포트, 더치 커피, 콜드브루 커피메이커에 에스프레소 머신까지, 나름 다양한 커피 기구를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2인 가족이 모든 커피 기구를 한꺼번에 사용할 일은 없는 터라, 주로 사용하는 기구는 몇몇에 한정되어 있는데 마눌님은 핸드드립 커피를 즐기고 저는 콜드브루 커피메이커로 내려 놓은 커피를 즐깁니다. 그렇게 나름 만족스러운 커피 생활을 즐기고 있어 추가로 커피 관련 기구를 구입할 예정은 없겠다 싶었는데, 문득 1년 전 사은품으로 받은 킴보 마미(Kimbo Mamy) 전자레인지용 모카포트가 포장도 뜯지 않은 상태로 보관 중인 게 생각났습니다. 2019년 7월, 카메라 렌즈를 주문했더니 모카 포트가 딸려 온, 지금 생각해도 꽤 생뚱맞은(..
이와키 워터드립서버로 즐겼던 콜드브루 약 10여년 전 핸드 드립과 홈로스팅으로 시작한 커피 생활은 몇 번의 커피로스터 자작과 몇 가지 커피 관련 기구들을 구매해 사용하는 정도로 소소한 수준이지만, 매일 아침마다 핸드 드립, 혹은 머신으로 내린 에스프레소를 아메리카노로 마시는 습관은 꾸준히 현재 진행 중입니다. 그러다 더운 여름이 되면 더치커피를 내려 마시곤 하는데, 최근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할인판매했던 아소부 뉴 콜드브루 커피 메이커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사실 이와키 워터드립 서버를 거의 8~9년 남짓 사용 중이고, 현재도 여름만 되면 매일같이 커피를 내려 냉장 보관하며 만족스럽게 사용 중이긴 한데, 침출식으로 내린 콜드브루는 또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 구입해 봤습니다. 8~9년 전에 구입해 여름이면 매..
가평 여행 중 들렀던, 클럽에스프레소 얼마 전 정말 오랫만에 짬을 내어 처가 부모님들과 함께 가평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마눌님은 마눌님대로 친정 부모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저는 저대로 오랫만에 녹색 숲속의 맑고 한가한 공기를 즐겼고 또 오랫만에 야외에서 커피로스팅을 즐기기도 했던,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마눌님과 부모님께서 산책을 나간 오전 시간에 혼자만의 야외 커피로스팅을 가열차게 진행하고 뒷정리를 마쳤습니다.2019/07/16 - 자작 커피로스터로 야외에서 커피 원두 로스팅 과정. 홈로스팅 7년차의 야외 홈로스팅 그리고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저와 마눌님, 장모님은 근처 마트로 장을 보러 나왔고, 돌아가는 길에 클럽에스프레소라는 카페에 들렀습니다. 숙소부터 시작해서 여행의 모든 일정은..
오랫만의 야외 홈로스팅 커피 생두를 사서 집에서 로스팅하여 먹기 시작한지 7년 남짓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수망로스팅을 하는 친구를 보며 로스팅에 흥미가 생겨 몇 번인가 수망로스팅을 따라해 보다가 이후 통돌이 로스터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평소 1kg의 생두를 로스팅하면 3주에서 한 달 정도 먹는터라, 홈로스팅 역시 3주~한 달 간격으로 하곤 합니다. 로스팅 과정에서 연기와 채프(원두 껍데기)가 날리는터라, 로스팅 중 환기를 충분히 시켜야하고 로스팅 후 청소는 필수입니다. 때문에 가끔 야외에 나올 때 생두와 로스팅 기구들을 챙겨 야외 홈로스팅(?)을 하곤 하는데, 오늘이 마침 그런 날입니다. 약 6년 전에 직접 만들어 사용 중인 일명 '킴스로스터 3호' 입니다. 2013/03/01 - 자작 커피..
자작 커피로스터, 결국 모터 커플링 교체 얼마 전 자작 커피로스터의 모터와 축을 잡아주는 커플링의 보강 작업을 했습니다. 5년 전 커피로스터를 만들 당시, 인터넷으로 적당한 커플링을 구하기 쉽지 않았고, 그나마 모터와 전산나사의 직경에 맞는 커플링을 주문하고 보니 3조각으로 나뉘어 있는 올덤 커플링이었습니다. 제가 만든 커피로스터는 앞쪽의 통과 축이 일정한 위치에 고정된 것이 아니고, 단지 모터와 연결되기만 한 것이다보니 올덤 커플링이 가끔 풀려버렸고, 케이블 타이 등으로 보강을 해주었지만 3~4달에 한 번씩 축이 풀려버리곤 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이 올덤 커플링에 금속재질의 호스밴드 2개로 단단히 조였고, 이로서 꽤 오랫동안 버텨 줄 것이라 생각했는데, 불과 2주만에 또 다시 축이 풀려버렸습니다...
가끔 꺾이는, 자작 커피로스터의 축 2013년에 만들어 사용 중인 자작 커피로스터는 얼기설기 만들어진 가내수공업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지만 7년의 홈로스팅 생활 중 5년 동안 사용해 온 나름 수작입니다. 10RPM의 적당한 속도로 250g의 생두를 무리없이 돌리며 위쪽에 달린 손잡이 덕분에 로스팅 끝난 원두를 바로 쏟아 냉각시킬 수 있는 등 개인적으로는 기능면에서 만족하고 사용 중 입니다.2016/03/16 - 3년째 사용 중인 자작 커피로스터, 철망문 제작과 유지보수 다만 얼기설기 눈대중으로 만든 커피로스터다보니 피할 수 없는 단점이 있으니, 가끔 커피로스터 통과 모터를 잇는 축이 꺾여버리곤 합니다. 일직선으로 뻗어 있던 커피로스터의 축이 꺾이는 상황은 로스팅 중에 발생하곤 하는데, 일단 이런 상황이 되..
5년을 사용한 자작 커피로스터 2011년부터 홈로스팅을 해왔고, 나름 재미를 붙이면서 로스터 역시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로스터는 3번째 만든(개조한) 로스터라는 뜻으로 킴스로스터 3호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2013년에 만들었으니 벌써 5년 넘게 사용중이네요. 2013/03/01 - 자작 커피로스터, 킴스로스터 3호! 가내 수공업 제작기 사실 커피 홈로스팅을 처음 시작하게 계기가 단지 '재미있어 보인다'는 것이었던터라, 한달에 한 두번씩 7년씩이나 로스팅을 계속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지난 블로그 포스팅들을 보니 무던히 오래하기도 했고 시간이 참 빨리 흘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얼기설기 가내수공업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자작 로스터지만 꾸준히 하다보니 머리속에 ..
미세먼지 없이 맑았던 여수 하늘 TV나 라디오를 통해 미세먼지 얘기가 나오지 않는 날이 없을 정도로, 미세먼지에 신경쓰며 살아가는 요즘입니다. 제가 사는 천안도 하루종일 창문을 활짝 열고 지내본 게 언제인지 모를 정도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많았고, 마눌님께서는 여수에 가면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는데, 여수에 도착하니 정말 파란 하늘과 바다를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일기예보에서는 여수의 미세먼지 역시 나쁨 상태가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와 살짝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바람은 많이 불지만 날씨는 따뜻했고 미세먼지 역시 맑음 수준이었습니다. 그렇게 오후에 펜션에 도착해 짐을 푼 뒤, 마눌님께서는 펜션 주변을 돌아다니며 바다를 구경하고 노을을 구경하는 동안 전날 늦게까지 잠을 설친데다 300km ..
파워보드가 타버린 바라짜 엔코 그라인더 지난 5월의 어느 날, 바라짜 엔코 커피 그라인더를 사용 중 전기 부품 타는 냄새와 함께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 오르며 고장나 버렸습니다. 4년 남짓 바라짜 엔코 그라인더를 잘 사용해 왔고 3월 쯤 완전 분해 청소를 한지 얼마 안되서 고장나 버렸네요. 다시 바라짜 엔코 그라인더의 하우징을 열고 살펴보니 파워보드 일부가 까맣게 타 있었고, 그라인더 내부는 전기 부품 탄 냄새로 가득했습니다. 몇 년 동안 멀쩡하게 잘 쓰던 그라인더가 분해 청소한 지 두 달이 채 안되어 전원부가 타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했으니, 처음에는 제가 분해 청소를 하다가 뭔가 잘못 건드려 문제가 생긴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나마 올해 3월에 분해 청소하던 당시의 사진들을 살펴보니 바라짜 엔..
여름에만 내려먹는 더치커피 7~8년 동안 거의 매일 아침,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만든 아메리카노, 혹은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더치커피를 내려먹기도 합니다. 매일 아침 커피를 내려 마시면서도, 더치커피는 손에 꼽을 정도로 가끔 마시는 것은 간편함의 차이 때문입니다. 물을 끓여 원두에 바로 부어먹는 핸드드립에 비하면 한 방울씩 똑똑 떨어지는 더치커피는 손이 많이 가는데다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오랜 기다림 끝에 맛보는 더치커피는 핸드드립이나 아메리카노와는 확연히 다른, 매력적인 맛이라 여름 한 철 즐겨 마시는 커피이기도 합니다.2014/06/04 - 이와키 워터드립 커피서버 사용기. 저렴하고 실용적인 더치커피 메이커 더치커피용 원두는 핸드드립보다 가늘게..
4년만에 고장난 바라짜 엔코 그라인더 여느때와 같이 모닝커피를 즐기기 위해 바라짜 엔코 그라인더에 원두를 넣어 갈고 있었는데, 모터 회전 소리가 이상하게 느려졌다 빨라졌다하더니 곧이어 전자부품 타는 냄새와 함께 안에서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즉시 그라인더의 전원을 차단했고, 연기가 가라앉기를 기다렸다가 그라인더를 분해해봤습니다. 사실 그라인더를 완전분해 청소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청소할 때 부품들을 살펴봤지만 특별히 눈에 띄는 문제는 없었는데 이런 사단이 발생했네요. 2017/03/21 - 바라짜 엔코 그라인더 분해 청소 방법. 4년 사용한 커피 그라인더 완전 분해 청소 과정 바라짜 엔코 그라인더의 케이스를 열어보니, 전원 기판 일부가 까맣게 타버렸습니다ㅠㅠ 바라짜 엔코 국내 유통사에 전화를 해 보니 전..
가지치기 후 남은 커피나무 가지들 저희 집 커피나무는 3그루, 계속 키가 자라면서 천장까지 닿는 상태가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반복된다'는 것은 천장에 닿은 커피나무 가지들을 과감하게 잘라주고 있지만, 한 줄기 가지를 잘라내면 근처에서 두 갈래의 새로운 가지가 솟아올라오면서 커피나무 끝 부분이 점점 무성해지는 상태란 뜻입니다. 킹벤자민이나 파키라, 커피나무 등 여러 식물을 키우지만 가지치기는 선뜻 못했는데, 커피나무 덕분에 가지치기는 원없이 하고 있습니다. 2016/05/12 - 커피나무 곁가지 모양 잡기 추가 작업. 주방용 랩으로 곁가지 수형 잡는 자세한 방법 그렇게 잘라낸 커피나무 가지들은 그냥 버릴 수 없어서 흙에다 꽂아 새 뿌리를 내리려는 시도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흔히 꺽꽂이(삽목)방법이라..
바라짜 엔코 그라인더 내부 청소 4년 넘게 사용해 온 바라짜 엔코 전동 커피 그라인더의 케이스를 처음으로 열어서 내부 청소를 했습니다. 4년동안 매일같이 원두를 갈았던 것 치고는 내부에 쌓인 커피가루의 양이 생각보다 적었지만, 그래도 1~2년에 한 번 쯤은 그라인더 내부에 쌓인 커피가루를 털어내는게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바라짜 엔코는 케이스를 간단히 열 수 있었고, 모터와 기어박스, 기판과 칼날 등 기계 구조가 간단한 것도 인상적이더군요. 2017/03/21 - 바라짜 엔코 그라인더 분해 청소 방법. 4년 사용한 커피 그라인더 완전 분해 청소 과정 바라짜 엔코는 겉 케이스만 열었을 때 보이는 커피가루들만 털어내는 정도로도 무난하겠다 싶었지만, 기왕에 열었으니 청소솔이 들어가지 않는 부분에 ..
칼날만 청소하며 사용한 바라짜 엔코 그라인더 제가 커피에 취미를 갖게 된 것은 좀 특이한 순서로 시작되었습니다. 친한 친구가 생두를 수망에 담아 로스팅하는 모습에 재미있겠다 싶어 홈로스팅 부터 시작했고, 로스팅한 원두는 매일 아침 그라인더로 갈아 핸드드립 커피로 마셔 온게 벌써 5~6년쯤 된 것 같습니다. 나무 판자와 전기 모터, 스테인레스 찜기로 얼기설기 만든 자작 로스팅기는 전기모터와 스테인레스 다시통으로 용량을 업그레이드하여 지금까지도 홈로스팅에 요긴하게 사용중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커피와 관련해 구입했던 여러 용품 중 바라짜 엔코 전동 그라인더는 무척 만족도 높은 커피용품 중 하나입니다. 바라짜 엔코 그라인더를 구입한게 2013년 2월, 벌써 4년이 훌쩍 넘었네요. 2013/02/07 - 전동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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