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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 350
15년 쯤(?) 사용한 디지털 도어락며칠 전, 처가에 설치해 놓은 디지털 도어락이 고장났다는 연락이 왔습니다.원래 덮개를 열면 숫자판에 불이 들어오면서 번호를 누르는 방식인데, 불이 들어오지 않고 가끔 이상 동작을 한다고 합니다. 이 디지털 도어락은 아이레보 게이트맨 루나라는 제품으로 결혼 전 제 사무실에 설치했다가 결혼하면서 신혼 집으로 옮겼고, 다시 집을 이사하면서 떼어 두었다가 7~8년 전쯤 처가에 설치해 드린 유서깊은(?) 제품이며, 기억을 더듬어보면 2007~8년쯤 처음 구입했던 것 같습니다. 분명 처가에 설치해 드릴 당시, 제 블로그에 설치 방법을 포스팅해 두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설치 관련 포스팅은 없고 신용카드 등록 관련 리콜 포스팅만 2013년에 적어 둔 게 있었습니다ㅎㅎ2013.05...
삭아서 파손된 세면대 팝업, 교체 얼마 전부터 세면대를 사용할 때마다 세면대 아래로 물이 똑똑 떨어지곤 했습니다. 아무래도 오래된 세면대 팝업에 문제가 생겼구나 싶었고 바로 교체해야겠다 싶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새 세면대 팝업 부품 주문을 하루이틀 미루는 사이, 물 떨어지는 양이 점점 많아지더군요. 임시 방편으로 세면대 하단의 팝업 나사를 좀 조여야겠다 싶어 손으로 팝업 몸통을 돌리는 순간, 뚝 소리가 나면서 세면대 하단에서 팝업 부품의 틈이 확 벌어졌습니다. 이 정도로 벌어진 상태가 되니 물을 틀 때마다 물이 줄줄 새는 상태가 되었고, 덕분에 밤중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세면대 팝업 부품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세면대 팝업', 혹은 '세면대 자동 팝업'과 같은 키워드로 검색하면 수많은 업체의 팝업..
10년차 오랄비 전동칫솔, 배터리 저희 집은 오랄비 전동칫솔 2대를 사용 중입니다. 파란색은 오랄비 프로페셔널 케어 2000, 연초록색은 트라이존 3000 모델이며, 트라이존 3000이 세정 모드가 있는 상위 제품이지만 둘다 2013년에 판매되던, 거의 흡사한 제품입니다. 두 대의 전동칫솔은 2개의 욕실에 갖다 두고 손에 집히는 대로 사용했는데, 집에서 저만 전동칫솔을 사용하다보니 파란색 프로페셔널 케어 2000은 사용 빈도가 줄었고, 최근 1~2년간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어쨌든 두 전동칫솔의 연식이 10여년 남짓 되면서 충전 배터리의 수명도 부쩍 짧아졌는데, 그래도 꾸준히 사용한 트라이존 3000은 충전 거치대 위에 올려두면 4~5회 정도 사용이 가능한 반면, 프로페셔널 케어 2000은 충..
타일 바닥, 카페트 DIY 설치 매장 바닥의 대리석 타일 위에 카페트를 설치했으면 한다는 마눌님의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대부분의 근무 시간동안 서서 움직여야 하는 매장의 특성상 딱딱한 바닥보다는 쿠션감이 있는 카페트가 더 좋겠다고 하며, 직원들이 주로 움직이는 진열장 안쪽만 설치했으면 한다는군요. 개인적으로는 대리석 느낌이 꽤 괜찮았지만 실제 서서 일을 하는 사람의 의견이 그러하니, 카페트 시공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처음에는 카페트 시공 업체에 의뢰해 작업을 진행할까 싶었지만, 2평이 채 안되는 좁은 공간이라 그런지 견적을 받는 것 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두어군데 업체에 연락해 본 뒤 몹시 심드렁한 반응임을 느꼈고, 결국 이번에도 DIY로 직접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카페트 DIY 등의 키워드로 검색해보니..
간단히 설치하는, 벽걸이 트리 저희 집 크리스마스 트리는 고양이의 습격(?)을 피해 거실벽 타공판에 소박하게 설치해 왔는데, 올해 이사를 오면서 거실벽에 타공판을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올해는 크리스마스 트리 없이 연말을 보내나 싶었는데, 마눌님께서는 또 열심히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들을 검색해 보신 듯 합니다. 뭘 또 주문하려고 하느냐고 했더니,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시켰다고 하는군요. 2019.12.15 - 타공판 사진벽으로 만든 벽걸이 크리스마스트리. 고양이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트리 그리고 며칠 뒤 택배로 도착한 것은, 비닐봉투에 담긴 현수막(?) 1장과 LED 전구 세트였습니다. 이게 뭔가 싶었는데, 패브릭 트리라고 요즘 핫한 크리스마스 트리라..
식물 LED 조명 레일, 거실 추가 설치 예전 천안 아파트는 베란다가 따로 없는 확장형이라, 식물 LED 전구용 레일 조명은 거실 끝쪽에 하나만 설치해 사용해 왔습니다. 반면 새로 이사온 대전 아파트는 꽤 넓직한 베란다가 있는 구축 아파트였고 일단 베란다에 기존 레일 조명을 설치, 두어달 남짓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10월 중순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커피나무 화분을 비롯한 모든 식물 화분을 거실 안쪽으로 옮겼고 거실 안쪽에 새로운 레일 조명을 설치했습니다. 거실에 새로운 레일만 설치했고, 전구를 끼우는 볼자바라는 모두 빼서 거실로 옮겨 사용하기만 하면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두어 개의 볼자바라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볼자바라의 E26 소켓 파손 레일 조명을 구성하는 주요 부품이라면 천장에 고정하는 ..
이사, 비데 이전 며칠 동안 이사 준비로 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5년동안 살았던 집에서 이사를 하다보니, 제가 직접 설치했던 것들을 하나둘 제거하고 원상복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데도 그 중 하나인데, 예전 집에서부터 사용했던 제품이다보니 이번에는 새 비데로 바꿀까 했지만 간간히 청소를 하면서 사용하다보니 아무 이상없이 작동하는 데다 이사를 계기로 여러 지출이 발생하다보니 비데 교체는 좀 더 미루기로 했습니다. 어쨌든 입주 청소 당시 설치했던 비데를 제거하고 원래 변기 뚜껑을 다시 달아놓았는데 비데 이전 설치, 혹은 제거 방법은 5년 전 포스팅을 참조하면 되겠습니다. 2016.05.24 - 비데 직접 설치하는 방법. 설명서를 참조하여 15분만에 완료한 비데 이전설치 DIY 설치되었던 비데를 ..
간단한 작업용 건타카(손타카) 구입 건타카(손타카)는 손으로 레버를 눌러 스프링의 힘으로 타카핀을 박는 공구인데 그간 캣타워 등 간단한 DIY 작업을 할 때 타카 종류의 공구가 가끔 필요할 때가 있었지만, 역시 많이 사용하는 도구는 아니다보니 구입을 미루고 있었습니다. 사실 타카라고 하면 인테리어 현장 등에서 많이 쓰는 에어타카를 떠올리게 마련인데, 에어타카는 별도의 컴프레셔(공기압축기)가 필요할 뿐더러 타카 자체의 가격도 비싸서 제가 구입할만한 제품은 아니었습니다. 건타카 구입은 처음이었고 처음에는 낯익은 디월트 타카를 구입할까 했지만 5만원에 가까운 가격이 부담스러웠고, 몇 가지 제품들을 살펴본 끝에 1.6만원 정도에 화신 WS-108 건타카를 구입했습니다. 화신이라는 상표는 스테이플러나 펀치 등 문..
캣타워에서 창밖구경 즐기는 고양이 여느 고양이와 마찬가지로 제 고양이 뚜기도 캣타워를 무척 즐깁니다. 특히 거실 창가에 놓아 둔 캣타워에 올라가 창밖의 풍경을 조용히 즐기는 모습도 많이 보곤 하는데, 이런 자세로 창밖 구경을 하고 있을 때 슬그머니 옆으로 가 뭘 구경하는지 살펴보며, 함께 창밖 구경을 하기도 합니다. 뭐 제가 슬그머니 옆으로 가 고개를 내밀고 창밖을 구경하면, 잠시 후 바깥보다는 저를 쳐다보면서 놀자고 장난치는 통에 길게 구경할 수는 없지만, 고개를 앞으로 쭉 빼고 창밖 구경을 하는 모습이 막 장난을 걸고 싶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ㅎㅎ 창가에 놔둔 캣타워는 튼튼하고 넙적한 구조인 점은 마음에 들지만, 가장 높은 층이 제 가슴 정도밖에 안될 정도로 낮은 게 아쉽습니다. 사실 고양이 앞..
3극 마이크와 4극 마이크 저는 카메라에 연결하는 마이크를 2개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어떤 경로로 저희집에 오게 되었는지 기억나지 않는 싸구려 핀마이크로, 주로 옷깃에 고정한 뒤 제 목소리를 녹음할 때 사용합니다. 또 다른 하나는 최근 구입한 Saramonic SR-XM1 마이크로 별도의 거치대 없이 카메라에 간편하게 장착하고 적당히 방향을 돌려가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사실 좀 더 성능 좋은 지향성 마이크에 살짝 관심이 가기도 하지만, 아직 동영상 촬영량이 그리 많지 않은터라 이 마이크들을 좀 더 사용해보면서 부족함이 느껴지면 구입할 생각입니다. 소니 A7M3는 옆면 커버를 열면 보이는 마이크 단자에 마이크를 꽂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니 카메라를 비롯한 여러 캠코더 류들의 기기들은..
캣타워 스크래처 끈 리폼 저희 집에는 고양이 뚜기의 캣타워가 두 개 있습니다. 첫 번째 캣타워는 뚜기를 입양한 직후, 아파트 재활용에 나와있던 것을 가져와 소독, 리폼하여 사용해 왔던 것으로 원래 감겨져 있던 삼줄을 모두 풀어내고 면줄을 감아 사용해 왔습니다. 이 스크래처의 리폼 과정은 2년전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룬바 있습니다.2017/08/17 - 주워 온 캣타워 리폼 과정. 캣타워의 청소, 소독과 삼줄 스크래처 및 쿠션 교체 그런데 이 캣타워에 감았던 면줄은 고양이가 벅벅 긁으며 적극적으로 사용하다보니 많이 헤졌습니다.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앞쪽 하단의 스크래처는 면줄이 헤졌을 뿐 아니라 감았던 것이 풀어지기까지 하여 매우 보기 흉한 상태가 되었습니다.사실 1년전 쯤에 스크래처에 감았던 면줄을 풀..
거실 식물 LED 전구, 레일 조명 설치 씨앗부터 발아시켜 키우고 있는 7년차 커피나무들은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기력이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커피나무 잎맥을 중심으로 노랗게 변하면서 잎이 떨어진다던가, 해마다 활짝 피던 커피꽃이 올해는 몽우리만 맺힌 뒤 제대로 개화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찍어두었던 커피나무 사진과 요즘 커피나무를 비교해보면 잎의 풍성함도 덜하고 잎의 색상도 훨씬 옅어졌는데, 저는 이렇게 쇠약해진 원인을 햇볕 부족으로 꼽고 있습니다. 3년전에 이사온 아파트는 동남향으로, 오전 6시부터 11시정도까지 햇볕이 거실 안으로 비추다가 11시가 넘으면 햇볕이 거의 수직으로 내리쬐면서 거실 내부로 들어오는 햇볕이 확 줄어듭니다. 커피씨앗 발아부터 4년차까지 머물렀던 동탄의 아파트는 아침부터 저..
오랫만의 야외 홈로스팅 커피 생두를 사서 집에서 로스팅하여 먹기 시작한지 7년 남짓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수망로스팅을 하는 친구를 보며 로스팅에 흥미가 생겨 몇 번인가 수망로스팅을 따라해 보다가 이후 통돌이 로스터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평소 1kg의 생두를 로스팅하면 3주에서 한 달 정도 먹는터라, 홈로스팅 역시 3주~한 달 간격으로 하곤 합니다. 로스팅 과정에서 연기와 채프(원두 껍데기)가 날리는터라, 로스팅 중 환기를 충분히 시켜야하고 로스팅 후 청소는 필수입니다. 때문에 가끔 야외에 나올 때 생두와 로스팅 기구들을 챙겨 야외 홈로스팅(?)을 하곤 하는데, 오늘이 마침 그런 날입니다. 약 6년 전에 직접 만들어 사용 중인 일명 '킴스로스터 3호' 입니다. 2013/03/01 - 자작 커피..
갑자기 늘어난, 날벌레의 침입 제가 사는 아파트는 산을 마주하고 있어 시원한 녹색이 펼쳐지고 새소리, 고라니 소리도 들리는 전원 분위기지만, 저녁이면 날벌레도 꽤 있는 편입니다. 때문에 아파트 입주 직후 방충망을 미세방충망으로 직접 교체를 했고, 이후에는 방충망을 닫아 놓으면 날벌레가 들어오지 못하는 쾌적한 생활을 해왔습니다. 올해는 늦은 봄까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 거실창을 제대로 열지 못하다가 최근들어 맑은 날씨가 계속 되면서 거실 창을 열고 시원한 공기를 즐기곤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미세방충망 안쪽으로 날벌레가 꽤 많이 붙고 저녁에 거실등 주변으로 날벌레가 꽤 많이 날아드는 상황을 겪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모기 등은 없이 하루살이 같은 날벌레들인게 다행이긴 했지만, 저녁에 실내에서 날벌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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