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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목공, 생활용품 DIY :: 155
고장난 현관문 손잡이 얼마 전 설에 처가에 다녀오면서 현관문(철문) 손잡이에 문제가 생겼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문 손잡이를 잡고 살짝 닫으려고 하면 현관문의 걸쇠(래치볼트)가 걸려서 문이 잘 안닫히고, 결국 문을 세게 쾅 닫아야 하는 증상이었습니다. 현관문 손잡이를 살펴보니, 5년쯤 전에 현관문 키가 끼인채로 부러져서 사람을 불러 현관문 손잡이를 교체했다는데, 왠지 5년 전에 교체했다는 것 치고는 울퉁불퉁하고 녹슨 외형이 매우 오래된 느낌이 듭니다. 문을 쾅 닫아야 래치볼트가 들어가는 상황이 반복되다보니 래치볼트 단면은 살짝 깎여 있었고, 낡고 오래된 외형 때문이라도 현관문 손잡이 교체가 필요해 보입니다. 마눌님은 당장 손잡이를 사와서 교체해 주었으면 하는 눈치였지만, 연휴기간에 문을 연 철물점도 없고..
10년차 오랄비 전동칫솔, 배터리 저희 집은 오랄비 전동칫솔 2대를 사용 중입니다. 파란색은 오랄비 프로페셔널 케어 2000, 연초록색은 트라이존 3000 모델이며, 트라이존 3000이 세정 모드가 있는 상위 제품이지만 둘다 2013년에 판매되던, 거의 흡사한 제품입니다. 두 대의 전동칫솔은 2개의 욕실에 갖다 두고 손에 집히는 대로 사용했는데, 집에서 저만 전동칫솔을 사용하다보니 파란색 프로페셔널 케어 2000은 사용 빈도가 줄었고, 최근 1~2년간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어쨌든 두 전동칫솔의 연식이 10여년 남짓 되면서 충전 배터리의 수명도 부쩍 짧아졌는데, 그래도 꾸준히 사용한 트라이존 3000은 충전 거치대 위에 올려두면 4~5회 정도 사용이 가능한 반면, 프로페셔널 케어 2000은 충..
쾅 닫히는 수납장 문짝 얼마전 부터 매장의 수납장 문이 쾅쾅 닫히는 증상으로 매우 불편하다는, 마눌님의 고충이 접수(?)되었습니다. 무슨 일인가 살펴보니 다른 수납장 문들은 열었다가 손을 바로 떼어도 문이 닫히는 부분에서 속도가 줄어들면서 부드럽고 조용하게 닫히는데, 문제의 수납장 문은 이 정도에서 손을 떼도 빠른 속도로 닫히면서 쾅 소리가 나는군요. 여러 개의 수납장 문 중 2개가 같은 증상이었는데, 덕분에 문을 닫을 때 거의 끝부분까지 손으로 잡고 있다가 살짝 놓는 등, 꽤 신경써서 닫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평소 자주 여닫았던 수납장 문 두 개가 비슷한 시기에 증상이 발생했으며, 깜빡 잊고 손을 놓았다가 쾅 소리가 나서 깜짝 놀라곤 합니다. 사실 수납장 문이 소리없이 부드럽게 닫힌다는 것을 인지하..
타일 바닥, 카페트 DIY 설치 매장 바닥의 대리석 타일 위에 카페트를 설치했으면 한다는 마눌님의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대부분의 근무 시간동안 서서 움직여야 하는 매장의 특성상 딱딱한 바닥보다는 쿠션감이 있는 카페트가 더 좋겠다고 하며, 직원들이 주로 움직이는 진열장 안쪽만 설치했으면 한다는군요. 개인적으로는 대리석 느낌이 꽤 괜찮았지만 실제 서서 일을 하는 사람의 의견이 그러하니, 카페트 시공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처음에는 카페트 시공 업체에 의뢰해 작업을 진행할까 싶었지만, 2평이 채 안되는 좁은 공간이라 그런지 견적을 받는 것 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두어군데 업체에 연락해 본 뒤 몹시 심드렁한 반응임을 느꼈고, 결국 이번에도 DIY로 직접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카페트 DIY 등의 키워드로 검색해보니..
샷시 모서리 단열, 나름 효과 좋은 작업 지난 8월 대전의 오래된 아파트로 이사오면서, 여름도 여름이지만 겨울에 꽤 시원(?)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양쪽 베란다의 바깥 샷시가 90년대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갈색 알루미늄 샷시이다보니 베란다는 그야말로 바깥과 큰 차이 없을 정도로, 단열을 기대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베란다와 맞닿아 있는 안방과 거실, 그리고 제 작업실은 요즘 볼 수 있는 시스템 창호가 설치되어 있는데, 안방의 창문을 열고 넘어다녀도 될 정도로 큼직한 창호인데다 거실 창은 한겹 창호로만 되어 있어 단열 효과는 예전 집에 비해 확연히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특히 이전 거주자께서 각 방의 커다란 유리창에 특대형 뽁뽁이를 발라 놓은 것을 보니 겨울에 추위를 꽤나 겪었다 싶은 생각이 ..
오래된 나무 중문, 휑한 틈새 틈새 저희 집 현관에는 여닫이 방식의 나무 중문이 있습니다. 예전 집은 중문이 따로 없다보니 방묘문을 따로 설치했었는데, 이사온 집에서는 방묘문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점은 편리합니다. 다만, 역시 오래된 집의 오래된 나무 중문이다보니, 단지 고양이 출입을 통제하는 역할만 할 뿐 단열은 거의 기대하기 힘든 수준입니다. 이사를 오면서 여러 방의 문은 모두 새 것으로 교체했는데, 아쉽게도 중문은 교체하지 않았고 그대로 사용해야 하는데 오래된 문이다보니 문틀과 틈새가 꽤 많이 보입니다. 중문 틀과 중문의 틈새는 현관 센서등이 켜지면 확실히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사실 이 중문은 세월의 흐름과 함께 천장쪽 면이 살짝 기울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경첩 상태가 문제인가 ..
오래된 철문, 들이치는 바람 90년대 중반에 건축된, 오래된 아파트에 살게 되면서 여기저기 살피고 막아야 할 곳들이 많아졌습니다. 일단 부엌 샷시 틈새로 새는 냉기가 어마어마하여 문풍지 등을 동원해 막았고, 보일러실의 문 틈새로 들어오는 냉기 역시 우레탄 필름으로 막아 제법 느껴질 정도의 냉기를 막았습니다. 이제 남은 부분이 오래된 아파트의 철문입니다. 8월에 이사온 뒤 바람이 세게 부는 날이면 바깥의 풍압이 확 느껴지며 센서등이 혼자 켜졌다 꺼졌다하는 경험을 몇 번 했을 정도로 바깥 바람이 잘 통하는 철문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살았던 두 곳의 아파트는 모두 신축아파트였던 터라, 이 정도의 바깥 바람을 느낄 수 없었는데 이번 아파트의 오래된 철문은 유독 바깥의 날씨를 잘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군요. 오래..
벽과 천장 타공 작업 그간 미뤄두었던, 거실 벽의 캣워커 설치 작업과 거실 천장의 레일 조명 설치 작업의 대부분은 콘크리트 벽에 드릴로 구멍을 뚫고 나사 못으로 고정하거나 석고보드 재질의 천장에 레일을 설치하는, 어찌보면 매우 간단한 작업입니다. 다만 콘크리트 벽 타공 작업이나 석고보드 천장에 부착물 고정 작업을 직접 해보면, 단순히 구멍을 뚫고 나사못을 박는 것 보다 어려운 문제를 겪게 됩니다. 해머 드릴과 콘크리트 드릴날을 이용해 콘크리트 벽을 뚫다보면, 콘크리트 벽 내부의 철근에 걸려 드릴날이 더 이상 들어가지 않는다던가, 석고보드 천장 위쪽의 나무 지지대의 위치를 찾지 못해 나사못이 힘을 받지 못하고 헛돌기만 하는 상황은, 제법 흔한 경우입니다. 그리고 드문 경우지만, 드릴 작업을 하다가 벽이나 ..
식물 LED 조명 레일, 거실 추가 설치 예전 천안 아파트는 베란다가 따로 없는 확장형이라, 식물 LED 전구용 레일 조명은 거실 끝쪽에 하나만 설치해 사용해 왔습니다. 반면 새로 이사온 대전 아파트는 꽤 넓직한 베란다가 있는 구축 아파트였고 일단 베란다에 기존 레일 조명을 설치, 두어달 남짓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10월 중순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커피나무 화분을 비롯한 모든 식물 화분을 거실 안쪽으로 옮겼고 거실 안쪽에 새로운 레일 조명을 설치했습니다. 거실에 새로운 레일만 설치했고, 전구를 끼우는 볼자바라는 모두 빼서 거실로 옮겨 사용하기만 하면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두어 개의 볼자바라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볼자바라의 E26 소켓 파손 레일 조명을 구성하는 주요 부품이라면 천장에 고정하는 ..
좁은 선반장, 옷장으로 용도 변경 매장에 옷걸이가 없어 불편하니, 높고 좁아서 잘 쓰지 않는 선반에 옷걸이를 만들어 달라는 마눌님의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처음에는 흔한 압축봉 옷걸이를 설치해 주면 되겠다 싶었는데 선반 내부폭이 31cm에 불과했고, 시중에서 압축봉 옷걸이를 검색해봐도 대부분 40cm 정도에서 시작하는터라, 이런 좁은 선반에 쓸 압축봉은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덕분에 간편한 압축봉 대신 스테인레스 봉을 잘라 옷걸이를 직접 만들기로 했습니다. 온라인을 검색해보니 스테인레스 봉을 원하는 길이로 잘라 판매하는 곳들도 제법 보였는데, 마침 집에 적당한 스테인레스 봉이 있어 직접 잘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집 창고에 딩굴고 있던 스테인레스 봉입니다. 사실 이사하면서 베란다 빨래걸이 등을 철거했고, 이..
주말, 가벼운 집안 부착물 설치 대전으로 이사온 지 벌써 두 달이 되었고, 그동안 집정리 겸 간단한 보수를 위한 DIY 작업 몇 가지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지은지 30년이 다 되어가는 구축 아파트이다보니 오래된 부착물들을 교체하는 작업이 유난히 많아 온라인 철물점 사이트에서 자주 쇼핑을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도 현관에 부착하는 말발굽과 싱크대 부착 와인잔 걸이, 그리고 옷걸이봉 파이프 소켓 등 자잘한 철물 몇 가지를 구입했습니다. 각각의 부품이 몇 천원 남짓한 가격이다보니 한꺼번에 구매가 가능한 사이트를 찾는데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ㅎㅎ 이번 철물 구입의 주요 품목은 현관문 하단에 부착하는 말발굽입니다. 페달을 제외한 높이가 140mm, 페달 길이도 50mm 정도 되는 제법 큼직한 녀석으로, 가격은 5..
활선테스터 겸 멀티테스터 제가 가지고 있는 두 개의 테스터는 20년은 족히 된 제품으로 낡고 오래된 느낌을 물씬 풍기지만, 아주 가끔 집안의 전기를 확인한다거나 가전 제품의 잔고장을 확인하는 등의 정도로 무리없이 사용 중이었습니다. 시간이 점점 흐르면서 테스터의 배터리 접점이 헐거워져 배터리 커버를 꾹 누르고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사용 빈도가 높지 않은터라 배터리 커버쪽을 꾹 누르며 적당히 사용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활선(Live Wire) 테스터가 필요할 때가 있어 저렴한 활선 테스터를 검색해 보게 되었는데, 활선테스터는 3~4천원 남짓한 저렴한 제품부터 5~7만원대 제품까지 종류가 매우 다양했습니다. 사실 저의 활선테스터 사용 빈도는 멀티테스터보다도 훨씬 낮은터라 5만원 이상의 제품..
삼성 지펠 냉장고, 냉장실 팬 소음 저희 집 냉장고는 2009년식 삼성 지펠 양문형 냉장고로 3~4년에 한 번씩 뒷커버를 열고 먼지 청소를 해주며 잘 사용해 왔습니다. 그러다 2년 전쯤, 냉동실과 냉장실 앞쪽 바닥으로 물이 고이는 증상이 발생해, 냉장실과 냉동실의 팬커버를 풀고 얼어붙은 응축수 배수구를 녹이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분해를 하는 김에 지펠 냉장고의 고질병이라고 하는 제상센서를 교체할 까 생각했지만, 일단 저희 집 냉장고는 배수구를 녹인 뒤 2년 가까이 아무 문제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최근 냉동실 바닥에 다시 물이 고이곤 했습니다. 냉동실 배수구가 또 얼었구나 싶었는데 어차피 8월 초 이사 예정, 이사하는 동안 배수구가 뚫리겠다 싶어 그냥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냉동실 바닥..
간단한 작업용 건타카(손타카) 구입 건타카(손타카)는 손으로 레버를 눌러 스프링의 힘으로 타카핀을 박는 공구인데 그간 캣타워 등 간단한 DIY 작업을 할 때 타카 종류의 공구가 가끔 필요할 때가 있었지만, 역시 많이 사용하는 도구는 아니다보니 구입을 미루고 있었습니다. 사실 타카라고 하면 인테리어 현장 등에서 많이 쓰는 에어타카를 떠올리게 마련인데, 에어타카는 별도의 컴프레셔(공기압축기)가 필요할 뿐더러 타카 자체의 가격도 비싸서 제가 구입할만한 제품은 아니었습니다. 건타카 구입은 처음이었고 처음에는 낯익은 디월트 타카를 구입할까 했지만 5만원에 가까운 가격이 부담스러웠고, 몇 가지 제품들을 살펴본 끝에 1.6만원 정도에 화신 WS-108 건타카를 구입했습니다. 화신이라는 상표는 스테이플러나 펀치 등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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