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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147
에어컨 긴급 설치 요청! 토요일 오전, 누님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아버지께서 찜통 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누님 댁으로 피난을 와 계시다는군요. '피난'이란 말에 유머가 느껴져 가볍게 시작된 통화였지만 얘기를 듣다보니 웃어넘길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주말이라 새벽까지 마음놓고 올림픽 중계를 보느라 살짝 피곤했지만 일단 저희 집에 있던 에어컨을 싣고 누님이 계신 구리로 향했습니다. 몇 년전 작은 쇼핑몰 사무실에서 쓰기 위해 샀던 6평 짜리 소형 에어컨은 쇼핑몰을 접으면서 집으로 옮겨 놓은 상태였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은 앞뒤 창문을 열면 바람이 쉭쉭 통하는 고층 아파트라 굳이 에어컨을 달지 않아도 지낼만 했기에 설치하지 않고 창고에 넣어 두었습니다. 본가는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 여름이면 찜통인데, 에어컨..
외국 양궁 선수들의 장비에 또렷한 한글! 바가지 머리 지난 토요일 남자 양궁 예선, 우크라이나 팀과의 경기를 보던 사람들을 빵 터지게 만든 것이 있었죠. 삭발에 수염이 덥수룩한, 멧돼지라도 때려잡을 것 같은 인상의 우크라이나 선수가 차고 있던 가슴 보호대에는 앙증맞은 캐릭터 그림과 함께 '바가지 머리'라는 한글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습니다. 이 캐릭터 가슴 보호대는 한국 선수, 외국 선수를 가리지 않고 꽤 많은 선수들이 착용하고 있더군요. 어제 밤 펼쳐진 여자 단체전에서도 바가지 머리 가슴 보호대를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양궁 경기를 보면서 SAMICK이라 새겨진 활을 많이 봐 왔습니다. 삼익 피아노의 자회사, 삼익스포츠가 만든 국산 활인데요, 한국 양궁이 월등한 실력으로 세계를 제패하면서 삼익 활의 ..
헉, 길 한가운데서 시동이 꺼졌다!! 아반떼 XD를 마련하고 간단한 DIY 정도는 스스로 해왔습니다. 자동차에 대해서는 일자무식이었지만 자동차 관련 블로그나 아반떼 XD 동호회 같은데서 배운 것도 많았고 내 차에 더 꼼꼼히 신경쓰니 10년 된 아반떼 XD지만 새 차 못지 않게 무탈하게 타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시동을 걸었는데, 차 소리가 평소와 달랐습니다. N 모드에서 600RPM을 유지하며 조용하던 아반떼 XD가 1000~1500RPM을 오르락 내리락했고 D 모드에서 엑셀을 밟지 않았을 때 슬금슬금 나가던 것이 운전대를 처음 잡은 사람이 밟은 약 휙휙 나가려는 것을 브레이크를 밟아가며 진정시켜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곧 엔진 오일을 갈아야할 시기도 되었기에, 며칠 내로 단골 정비소로 가야겠다..
선풍기 속의 먼지가 더 위험하다 며칠 전, 오래 사용한 선풍기 속의 먼지 때문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뉴스 보도가 이슈가 됐습니다. 사실 전자 기기안에 쌓인 먼지에 전기 스파크가 튀면 쉽게 불이 붙을 수 있다는 얘기는 오래전 부터 알려진 것이었지만, 별 생각없이 지나기 쉽죠. 꽤 오래전, 컴퓨터 속의 먼지가 위험하다는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요, 이 포스팅에 함께 넣었던 동영상은 먼지와 스파크가 불붙기 쉬운, 매우 열렬한 사이라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동영상이 안보이시는 분은 마이크로소프트 실버라이트를 설치해야 합니다. 비오는 휴일, 선풍기 청소하기 제가 사는 아파트는 앞뒤 베란다 창문을 열어놓으면 바람이 많이 불어오는 편이라 아직 선풍기를 꺼내지 않았는데요, 어차피 삼복더위에는 선풍기를 써야하기..
내 블로그에는 어떤 키워드로 접속하는 것일까? 티스토리 관리자에서는 내 블로그 방문자가 어떤 경로, 어떤 키워드로 들어왔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키워드 목록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면 내 블로그를 찾는 사람들의 성향을 파악할 수도 있고, 앞으로 올릴 포스팅에 대한 힌트도 얻을 수 있어 자주 확인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아주 가끔이지만 전혀 생각치 못했던, 황당한 유입 키워드들이 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황당 유입 키워드 1 - 왕따아이콘??? '왕따아이콘'이란 키워드가 보입니다. 왕따아이콘이 뭐지? 내가 이런 포스팅을 쓴 적이 있었나? 궁금했습니다. 링크대로 네이버에서 왕따아이콘 이란 키워드를 검색해보니 얼마전 네이버의 검색 사태 당시 작성한 포스팅 2012/06/10 - 네이버의 티스토리 왕따, 사실..
휴대폰을 물에 빠뜨렸을 때 대처 방법? 오전에 장모님으로 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휴대폰을 변기에 빠뜨려 A/S 센터에 다녀오셨다는 군요 몇 년전에 바꿔드린 햅틱착! 요즘 스마트폰에 비하면 화면도 작고 심심하지만, 통화와 고스톱을 즐기는 장모님의 소중한 재산이죠. 물에 빠뜨렸단 말씀을 처음 들었을 땐 걱정이 좀 됐지만 다행히 바로 A/S 센터로 달려간 덕분에 9,000원의 수리비만 내고 정상으로 살렸다고 하십니다. 건지자 마자 배터리를 빼고 수건으로 싸서 A/S센터로 달려갔다고 하신 장모님의 대처 방법은 10점 만점에 10점이었다 생각합니다. 제게 연락해서 방법을 묻지도 않으셨는데, 어떻게 그런 발빠른 대처를 하셨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틀린 말은 아닌데, 위험한 대처 방법 그러면서 며칠 전 봤던 이웃 블..
저는 알집, 알씨 등 알 시리즈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저는 알집, 알씨 등의 알 시리즈 프로그램들을 사용하지 않고, 앞으로도 사용할 계획이 없습니다. 누가 물어보면 삭제하고 대체할 프로그램을 알려줍니다. 이유를 대충 생각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안정성, 기본 성능이 떨어집니다. - 알집으로 파일을 압축했는데, 풀어보니 파일이 깨지거나, 없어지거나, 0byte 파일로 남아 있다거나 하는 문제 - 알FTP로 파일을 업로드 완료했다는 메시지가 나왔지만, 실제로는 업로드 된 파일이 없거나 0byte 파일만 남았거나, 파일 이름이 와장창 깨지는 문제, 연결이 빈번하게 끊기는 문제 ALZ, EGG 포맷의 호환 문제 - 알집 고유(?)의 압축 포맷인 ALZ, EGG 포맷, 아주 가끔 ALZ나 EGG 형식의 파일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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