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잎이 올라온 커피콩, 이제 어엿한 화초!

새 잎을 올리며 자라는 커피콩

지난 6월초에 심은 커피콩이 싹트고 자라는 모습을 블로그를 통해 몇 번 소개했는데요, 며칠전부터 또 다른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커피콩에서 새로운 잎이 난 것입니다!

 

커피콩의 줄기 끝부분을 보면 뭔가 삐죽이 솟아올라와 있습니다. 처음에 봤을때는 뭐지? 싶었을 정도로 작았는데요,

커피 커피콩 생두 커피묘목 coffee bean

 

바로 새로운 잎이 올라오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커피 콩을 보면 좀 더 잎의 모양을 갖춘 새 잎이 올라오고 있었고

커피 커피콩 생두 커피묘목 coffee bean

 

그 옆의 화분은 내가 저런때가 있었냐는 듯, 어느새 새 잎이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커피 커피콩 생두 커피묘목 coffee bean

 

가장 큰 형님(비슷한 시기에 심은 커피 콩은 덩치 큰 넘이 형님입니다 ㅎㅎ)은 잎의 색깔도 연한 녹색에서 짙은 녹색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커피 커피콩 생두 커피묘목 coffee bean

 

커피콩을 심은지 네 달째, 이제 그럴 듯한 녹색 화초의 모습을 갖춘듯 합니다.

커피 커피콩 생두 커피묘목 coffee bean

 

불과 한 달전이었던 9월 중순만해도 햇병아리 티를 벗지 못했는데 말이죠.

커피 커피콩 생두 커피묘목 coffee bean

 

뭐, 지금 봐서 한달전의 모습이 햇병이리라고 하지, 커피콩을 심을 때는 이랬습니다. 이때가 6월 중순

커피 커피콩 생두 커피묘목 coffee bean

 

흙위로 머리를 들어올린게 7월 중순, 한달만입니다.

커피 커피콩 생두 커피묘목 coffee bean

 

머리에 이고 있던 껍질을 벗은게 9월 중순, 무려 두달만의 쾌거입니다. 껍질을 벗은 잎은 쪼글쪼글한 것이 뻔데기 같았는데요,

커피 커피콩 생두 커피묘목 coffee bean

 

껍질을 벗은지 3일정도 지나자 뭉쳐있던 잎이 펴지고, 한 장 인것 같았던 잎이 두 장으로 펴지면서

커피 커피콩 생두 커피묘목 coffee bean

 

이제는 어엿한 모습이 되었습니다.

커피 커피콩 생두 커피묘목 coffee bean

파치먼트를 벗기지 않고 심은 커피콩이 더 잘 큰다!

이제 새로 난 잎이 좀 더 크면 분갈이를 해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지금 같은 속도라면 한 달 후가 될 것 같은데요, 어느새 아침저녁으로 날이 쌀쌀해지고 있고 한달 뒤면 추워지겠죠. 추운 날씨에 분갈이를 하는게 맞는지 살짝 염려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커피콩을 심은 직후, 딱딱한 파치먼트를 벗기고 심은게 잘못이었다는 것을 알았는데요, 다행히 파치먼트를 벗긴 것이나 벗기지 않은 것이나 싹은 잘 났지만, 자라는 속도나 상태가 확연한 차이가 있네요.

 

사진에서 왼쪽 1, 3번이 파치먼트를 벗기지 않고 심은 것, 2, 4번이 파치먼트를 벗기고 심은 것인데요, 심은 시기나 발아 시기는 오히려 2, 4번이 며칠 더 빨랐지만, 싹 트고 나서 자라는 속도나 잎의 크기, 줄기의 굵기는 파치 먼트를 벗기지 않고 심은 것이 월등히 좋아보입니다.

 

혹시, 커피콩을 심어보고 싶은 분이 계신다면 절대 파치먼트를 벗기지 말고 심을 것을 권합니다.

커피 커피콩 생두 커피묘목 coffee b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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