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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과 여행 :: 445
가찌아 클래식 커피머신, 디스케일링 작업 후앞서 8년간 사용한 가찌아 클래식 커피머신의 디스케일링 작업을 해 보니 물에 섞여 나온 스케일의 양은 생각보다(!) 적은 편이었지만, 디스케일 후 헹굼 과정에서 자잘한 스케일 조각과 검은 금속 조각이 계속 배출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이런 상황은 가찌아 클래식 커피머신의 보일러 내부에 스케일이 매우 두껍게 침착되어 있거나, 알루미늄 보일러 내부 표면이 부식되었을 때 발생하는 증상이라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이럴 때는 커피머신의 보일러를 탈거하여 보일러 내부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방법밖에는 없다는 얘기를 보았고, 여간해서는 분해 작업이라는 귀찮은 작업을 하고 싶지 않았지만, 헹굼물을 계속 돌려도 줄어들지 않는 스케일 조각이 계속 신경쓰였고..
8년차 가찌아 클래식, 첫 디스케일링커피 머신을 사용하다보면 물에 녹아 있는 미네랄(칼슘, 마그네슘, 석회질 등)이 커피머신의 보일러 내부 혹은 파이프 등에 스케일(Scale) 형태로 고착되며, 이를 제거하는 작업을 디스케일 작업이라고 합니다. 다만 저는 이 커피머신을 처음 구입할 당시, 이런 디스케일 작업은 수도물에 미네랄이 많이 함유된 유럽에서나 필요하며 한국의 수도물은 미네랄 함유량이 매우 적어 굳이 디스케일링 작업을 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들었습니다. 미네랄이 적은 한국 수도물에 대한 믿음(?)덕에 굳이 번거로운 디스케일링 작업은 따로 하지 않았고, 가끔 커피머신 세척제를 이용해 청소하는 정도의 작업만 하며 커피머신을 8년 동안 사용해 왔습니다. 그렇게 지금까지는 큰 문제없이 사용해 왔..
8년차 가찌아 클래식, 고장2017년에 구입한 가찌아 클래식을 이용해, 매일 아침 두 잔의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마시고 있습니다. 가찌아 클래식의 보일러는 물 데우는 속도가 꽤 빠른 터라 물 온도를 올리기 위해 굳이 전원을 켜두지 않아도 되고, 원두를 준비하면서 전원을 켜는 것으로 충분한 터라, 원두 준비부터 백플러싱을 이용한 청소 완료까지 대략 10분 정도면 두 잔의 아메리카노를 완성할 수 있는 스피디함에 개인적으로는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잘 사용한 가찌아 클래식이었는데 며칠 전, 그룹헤드에서 나오는 물의 양이 확 줄어드는 증상이 발생했습니다.평소 나오던 물의 양보다 1/4~1/5 정도, 그야말로 물이 졸졸 흐르는 정도로 줄어들었는데, 이 상태에서 억지로 에스프레소를 내려보니 한..
아고다로 국내 숙소 예약, 취소 수수료얼마 전 해외 거주하는 친구가 오랫만에 한국을 방문한다는 연락을 받았고, 제가 살고 있는 대전 쪽으로 온다고 하여 만나기로 했습니다. 매우 오랫만에 만나는 친구인터라 대전에서 머무는 하루는 숙소를 잡아줘야겠다 생각했고, 네이버 가격 비교 검색을 통해 아고다 사이트로 호텔 한 곳을 예약, 결제했습니다. 이런 숙소 예약은 오랫만이었던 터라, 가격 비교 페이지에 표시되는 가격은 평일 기준이고 주말/공휴일 가격은 표시 가격보다 훌쩍 올라간다는 것도 오랫만에 인지했지만, 오랫만에 친구를 만날 생각에 빠르게 예약과 결제를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아고다를 통해 호텔의 예약과 결제를 완료하고, 친구의 대전 방문을 기다리던 중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으로 인해 예약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대전 황부자 칼국수, 재오픈2021년 겨울 즈음, 대전 황부자 칼국수를 처음 방문한 뒤로 두 세번 더 방문해 칼국수와 물총, 해물파전 등을 먹곤 했습니다. 사실 대전에는 오씨 칼국수, 대선 칼국수, 옥수 칼국수 등 쟁쟁한(?) 칼국수 집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황부자 칼국수의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맛과 탱글한 면발을 1순위로 꼽곤 했습니다. 그렇게 대전을 찾은 지인들에게도 추천하곤 했던 황부자 칼국수였는데, 언젠가 다시 시원한 칼국수 국물이 생각나 찾아가보니, 생뚱맞은 건축자재점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애정하던 맛집이 갑자기 사라져 버린 아쉬움이 꽤 컸고, 어디 다른 곳으로 이전했나 싶어 가끔 검색도 해봤지만 딱히 소식을 알 수 없어 안타까웠던 차에, 대전 토박이 지인으로 부터 황부자 칼국수가 다시 오픈했..
늦가을, 캠핑장 텐트 대신 카라반 한 때는 월 3~4번씩 캠핑장을 다니던 열혈 캠퍼였지만, 아예 캠핑을 나가지 않은지 수 년이 되었습니다. 캠핑이 뜸하게 된 계기라면, 일이 바빠져 여행의 횟수나 기간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점과 고양이 뚜기를 입양하면서 캠핑 짐을 챙겨 며칠 씩 집을 비우는 일이 부담스럽게 되었다는 점 정도인 듯 싶습니다. 물론 이런 이유들은 핑계에 가깝고, 차 트렁크 가득 캠핑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나가는 번거로움 보다 간단한 짐만 챙겨 펜션이나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으로 향하는 편안함을 추구하게 된 것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어쨌든 늦가을 볕이 좋았던 11월, 마눌님과 함께 금산 만악리 수목원 오토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금산 만악리 수목원 오토캠핑장은 저희가 살고 있는 대전에서 40km ..
대전에서 처음 먹는 쌀국수 대전으로 이사 온지 어느덧 1년이 훌쩍 넘었고, 바빠진 업무에다 여러 가정사까지 겹치면서 정신없는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예전 천안에 살때는 베트남 쌀국수를 나름 즐겨 먹었는데, 문득 대전에 와서는 쌀국수를 한 번도 먹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랫만에 휴일을 즐기고 있던 마눌님께 베트남 쌀국수를 먹으러가자 제안했습니다. 그렇게 마눌님이 검색을 통해 찾아낸 곳은 대전 대덕구 대전로 1392번길에 있는 '베트남쌀국수' 집입니다. 마침 저희 집에서 15분 정도로 가까운 곳, 부담없이 차를 몰고 갔습니다. 베트남쌀국수 집은 조금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 1층에 자리잡고 있으며, 대로변이라 그리 어렵지 않게 간판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식당을 찾아갈 때 건물내 주차장이 마련..
2022년 동학사 나들이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날이 되면서 매장 직원들과 동학사 쪽으로 나들이 겸 간단히 야유회를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지난 11월 이후 회식을 전혀 갖지 못하고 있었으니 거의 5개월만의 회식이네요. 정말 오랫만의 모임이라 장태산 쪽 자연휴양림 숙소를 잡을까, 캠핑장에 타프를 펼치고 간단하게 고기를 구워먹을까 여러모로 고민하다가 동학사 나들이 후 야외에서 회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4월 말 동학사로 오르는 길은 그야말로 봄 특유의 연녹색이 사방을 뒤덮고 있었고 오랫만에 느긋하게 숲길을 걸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대전으로 이사오면서 동학사는 그리 부담없는 드라이브 겸 나들이 코스가 되었는데, 새해 첫 날 추운 겨울 바람을 맞으며 걸을 때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싱그..
오랫만의, 한가로운 봄나들이 해마다 봄이면 벚꽃 구경 겸 가벼운 여행을 다니곤 했는데, 최근 2년은 코로나와 새로운 일을 준비하느라 늘 다니는 출퇴근길 차속에서만 벚꽃 구경을 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봄의 벚꽃 구경을 제대로 해 본 게 언제인지, 블로그의 여행일지를 검색해야 기억날 정도가 되었는데 얼마 전 결혼기념일 겸 오랫만에 1박2일의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봄 여행 목적지는 충남 태안으로, 원래는 좀 더 남쪽을 다녀올까 했는데 남쪽은 이미 벚꽃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는 얘기가 있어 여행 며칠 전에 태안으로 목적지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대전에서 12시쯤 출발해 두어시간을 달린 뒤 가장 먼저 차를 세운 곳은 서산 동부전통시장입니다. 아침을 먹지 않고 출발해 꽤 출출한데다 숙소에서 먹을 고기와 회를..
대전 명소, 장태산 자연휴양림 나름 여행을 자주 다닌다고 자부해 왔지만 지난 8월 대전으로 이사온 뒤 당일치기 짧은 여행도 다니지 못했을 정도로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더운 여름과 가을을 보내면서 마음의 여유가 조금은 생겨 짧게나마 콧바람(?)을 쐬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한때 여행코스 검색 전문이던 마눌님은 집에서 가까운, 대전 명소 몇 곳을 검색한 끝에 장태산 자연휴양림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저는 역시나 다녀올 장소에 대한 사전 지식이라고는 전혀 없이 차에 올라타고 네비게이션에 '장태산 자연휴양림'을 입력한 뒤 운전을 시작했고, 도심을 빠져나와 시골길 느낌의 도로를 좀 달리니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양쪽에 펼쳐진, 장태산 자연휴양림 안내 간판이 나타났습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 간판을 지난 ..
비오는 날 점심, 칼국수 새벽부터 비가 내리며 훌쩍 쌀쌀해진 오전, 마눌님과 함께 일찌감치 은행 업무를 본 뒤 이른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후둑후둑 비가 내리는 날씨에 뜨끈한 짬뽕이 어떠냐 했는데, 마눌님께서는 대전 토박이가 추천한 칼국수 맛집이 있다면서 가보자는군요. 집에서 15분 정도 걸려 도착한 곳은 오씨칼국수 집이었는데, 마침 월요일 휴무날에 딱 걸렸네요. 비가 오는데다 어둑어둑하기까지 한 날씨에 헛걸음했구나 싶었는데, 마눌님은 2안이 있다면서 50미터쯤 떨어진 황부자 칼국수 집으로 안내했습니다. 저는 주차를 편하게 할 수 있는 곳을 좋아하는데, 황부자 손칼국수 가게 앞에 4~5대 정도의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가게 옆에도 꽤 넓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황부자 손칼국수 가게 내부는..
강경젓갈시장 나들이 며칠전 장인장모께서 저희 집에 오셨습니다. 대전으로 이사온 지 꽤 오래되었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집들이는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처음으로 장인장모님을 모시게 되었네요. 저희 집에서 하루를 머무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다음 날, 강경젓갈시장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장모님은 해마다 김장에 필요한 젓갈을 매번 젓갈 시장에 직접 가서 구입하곤 하셨는데, 올해는 대전에 온 김에 강경젓갈시장으로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장모님께서는 이미 강경시장에도 단골가게가 있었고, 익숙하게 새우젓을 비롯한 몇 가지 젓갈을 구입하셨습니다. 저는 새우젓을 사 본적이 없는터라 젓갈 가격이 어느 정도인지 전혀 개념이 없었는데, 한 바가지에 40만원 짜리 최고급부터 10만원, 20만원 짜리까지, 가격이 제 예상보다 훨..
천안, 유량동, 석갈비 천안에 살았던 기간에 비하면 맛집(?)을 그리 많이 찾아다닌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천안 유량동에는 꽤 많은 맛집들이 모여 있어 나름 즐겨 찾았던 동네입니다. 산길을 낀 2차선의 좁은 차로를 천천히 따라가다보면 길 양쪽으로 꽤 큼직한 음식점들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그 중 석갈비 전문인 태조석갈비는 마눌님께서 특히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얼마 전 천안에 일이 있어 토요일 오전부터 고속도로를 달렸고, 천안에서 일을 마친 뒤 점심을 먹기 위해 태조석갈비에 들렀습니다. 토요일 점심시간 답게, 넓은 주차장에는 꽤 많은 차가, 가게 입구에는 두 세팀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 팀도 있었고, 가게 안에는 토요일 점심식사를 즐기는 사람들로 시끌벅적했는데, 대략 10분이 안..
천안에서 마지막 외식, 김치찌개 천안에서 대전으로 이사가기 하루 전 아침 일찍부터 이사 준비를 하다가 점심은 나가서 먹기로 했고, 그동안 인연이 닿지 않았던 용천가든을 다녀왔습니다. 용천가든은 천안에서는 꽤 유명한, 푸짐한 김치찌개 전문집이었고 저희는 예전에 두어번 찾았다가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얘기에 발길을 돌렸던 곳이기도 합니다. 용천가든은 11시부터 영업을 한다는데 저희는 10시 50분쯤 도착했습니다. 식당 옆 쪽 넓은 주차장에는 1팀 정도가 도착해 있는 듯 싶었는데 1착으로 식당에 들어서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체온 확인과 QR 코드 인증을 마치고 가장 구석 자리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자리에 앉아 대충 세어보니 테이블은 14개 정도네요. 11시 오픈에 10시50분 쯤 왔음에도 1등으로 들어설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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