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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절약을 위해 베란다 창에도 방풍비닐을 설치하다 여름이 더울 수록 겨울이 춥다고 하죠. 지난 여름, 지독하게 더웠던 만큼 이번 겨울 혹한이 닥쳐올 것이라 하네요. 지난 일요일, 저희 집에서는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작업을 했습니다. 바로 커다란 베란다 유리창에 방풍 비닐을 바르는 작업입니다. 사실 안방과 베란다 사이의 유리창, 거실에서 베란다 사이의 유리창에는 이미 2년전에 방풍 비닐을 설치해 두었고, 그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방풍 비닐이란 유리 샷시에 얇은 비닐을 덮어 씌워 유리에 공기 층을 만들어주는 것 인데요, 유리를 두겹으로 설치하여 단열 효과를 높이는 이중창과 그 원리가 비슷합니다. 저희 집 창호는 이미 이중창이었으니 방풍 비닐을 덧씌워 삼중창이 되었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2년전에..
비디오 CD의 마감, 한국 최초로 발매된 DVD에 얽힌 추억 한때 비디오 CD와 DVD를 모으는게 취미였지만 몇 년전 자그마한 사고로 소장했던 중요 DVD를 대부분 잃어버린 후 가지고 있는 것은 얼마되지 않습니다. 요즘은 블루레이로 발매되는 영화에 살짝 관심이 가긴하지만 필요하다 싶으면 맘대로 사들이던 총각 시절도 아니고(ㅠㅠ), 무엇보다 예전 같은 수집 욕심까진 도달하지 못하고 있네요. 얼마전 케이블 TV에서 지나데이비스 주연의 델마와 루이스를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나름 재미있었던 영화인데, 사실 지나데이비스가 나온 영화를 볼때마다 떠오르는 건 몇 안되는 DVD 틈에 끼어 있는 컷스로트 아일랜드 DVD와 그에 얽힌 추억들입니다.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긴 컷스로트 아일랜드 DVD, 포스터 분위기가 ..
지양 커피 드립포트와 국산 도자기 드리퍼 사용기 열흘에 한 번쯤 생두를 볶아 원두를 만들어 두고, 매일 아침 그 원두를 갈아 커피를 내려 마실때의 즐거움, 작지만 빼 놓을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하지만 저희 집 커피 도구는 미니 주전자와 플라스틱 드리퍼가 전부였습니다. 투명 플라스틱 재질의 드리퍼는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3점식인데요, 인체에 해가 없는 플라스틱이라고는 하지만 뜨거운 물이 닿는 것이기에 일말의 찜찜함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뜨거운 물의 영향인지 드리퍼 옆면이 갈라져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기회는 이때다! 평소 눈여겨 봐두었던 도자기 드리퍼를 주문했습니다. 도자기 드리퍼와 함께 드립 포트도 주문을 했습니다. 네, 도자기 드리퍼와 함께 드립 포트를 주문했다지만, 도자기 ..
알쏭달쏭한 자동차 보험 용어들, 3년차의 설명 2010년 10월 말, 중고 아반떼 XD를 구입하면서 자동차 보험이란 걸 처음 들었으니 이제 곧 3번째 자동차 보험 갱신을 해야할 시기인데요, 갱신 날짜를 한 달쯤 남긴 9월말이 되면 각 자동차 보험사에서 보험 권유 전화와 문자가 날아들기 시작합니다. 자동차 보험을 들 첫 해에는 다이렉트 보험임에도 100만원이 조금 넘어가는 금액에 입이 떡 벌어졌는데요(700만원짜리 중고차 한 대 샀더니 보험료가 100만원ㅠㅠ), 가입 경력이 쌓이고 자차(자기차량손해)를 빼버리면서 자그나마 부담이 줄어들었네요. 단순 숫자 비교는 곧잘 하는 편이라 다이렉트 보험을 통해 가입을 해도 큰 무리가 없었고, 지난해 부터는 본가와 처가까지, 총 세 집의 자동차 보험 확인 및 갱신 임무..
일자 드라이버 하나로 문 닫히는 속도 조절하는 방법 언젠가부터 저희 집 현관문이 잘 닫히지 않는 증상이 생겼습니다. 문을 열었다가 놓으면 자동으로 닫혀야 하는데, 닫히다 말고 어정쩡하게 걸려있는 상태가 되는군요. 손으로 꾹 누르면 잘 잠기긴 하지만 양손에 짐을 들고 있어 손이 부족할 때는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또, 저희 집과는 반대로 문이 너무 빨리, 꽝꽝 닫혀서 놀라기도 하고 아이들이 다칠까봐 걱정인 경우도 있겠죠. 현관문이 닫히는 속도는 현관문 위쪽에 달린 도어 클로저를 이용하면 매우 간단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도어 클로저는 유압을 이용하여 문을 부드럽게 여닫는 장치인데요, 도어 클로어 옆면에는 사진과 같이 일자 나사가 달려 있습니다. 이 나사가 문이 닫히는 속도를 조절하는 밸브입니다. 일자 ..
식기세척기, 베이킹소다와 식초로 청소해보자 저희 집은 결혼할 때 마련한 6인용 식기 세척기를 애용합니다. 저희 집에 놀러온 사람들은 식기 세척기가 처음 한 두번 쓰다가 그릇 보관 창고로 쓰고 있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식기 세척기를 잘 쓰고 있는 저희를 보며 놀라곤 하는데, 저희는 맞벌이를 하다보니 가사일을 도와주는 기구들-세탁기, 청소기, 식기 세척기-등의 활용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사실, 식기 세척기를 애용하는 이유로 '편하다'는 것 뿐 아니라 손으로 설거지를 하는 것에 비해 상당한 물절약이 된다는 점도 있습니다(직접 설거지 해본 분만 알 수 있는...ㅎㅎ) 전기요금 역시 한달 30회 사용시 약 18.3kWh 정도라는데요, 한달 전기 사용량이 300kWh 미만인 저희 집 기준으로 따지면 약 21..
컴퓨터 케이스의 대구경 팬도 감당되지 않는 더위 제가 사용중인 컴퓨터케이스는 GMC의 H-80입니다. 미들타워 케이스 중에서도 꽤 큰편에 속하는데요, 통풍과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 때문에 덩치가 있는 케이스를 좋아합니다. 이 케이스의 특징이라면 방열에 대한 대비가 잘되었다는 점입니다. 뒷면과 윗면에 120mm 배기팬 2개, 앞면에 120mm 흡기팬 1개, 케이스 옆면에 250mm 흡기팬 1개가 설치되어 있어 꽤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독히 더웠던 이번 여름, 여러 개의 팬도 감당이 되질 않았습니다. 한창 더운 여름에는 갑자기 재부팅되는 일이 잦아졌는데요, 날이 워낙 덥다보니 아무리 냉각팬이 흡기와 배기를 부지런히 해도 온도를 감당하지 못하고 뻗더군요. 몇 년동안 이렇다할 문제없이 사용하..
깊어가는 가을에 다녀온 강화도 전등사 깊어가는 가을, 여행 욕심에 코에 바람이 솔솔 들어옵니다. 며칠씩 다녀오는 여행을 당장 떠나기는 살짝 부담이 되지만 부쩍 높아진 가을 하늘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는 없기에, 당일치기로 집을 나섰습니다. 나설때만 해도 집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용인 농촌 테마 파크로 다녀올 생각이었지만, 지난 여름에 다녀왔던 곳이라 구미가 덜 당겼고 퍼뜩 떠오른 강화도 전등사로 목적지를 변경했습니다. 오후 1시에 출발해 3시 정도에 도착했네요. 가을이라 그런지 3시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햇빛이 많이 낮은 느낌입니다. 그리 북적이지도, 그렇다고 한적하지도 않을 정도로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늘이 무척이나 맑네요. 청명한 가을 하늘이란 이런 날을 말하나 봅니다. 요즘 고궁이나 사찰을 가면 ..
해킹된 내 트위터 계정 사실 저는 트위터를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고작해야 블로그 포스팅 발행용으로 설정해두고 쓰는 정도인데요, 당연히 팔로윙, 팔로워도 거의 없었는데 최근 들어 제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팔로워하는 분들이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당연히 트위터에 직접 접속하는 일도 그리 많지 않았는데, 어제 트위터에 접속을 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발행하지 않은 영어 트윗들이 1시간에 1번 꼴로 트윗되고 있었습니다. 날짜를 보니 며칠 전부터 그래왔고, 트윗을 발행할 뿐 아니라 팔로워들에게 쪽지까지 보내고 있었네요. 제 이름으로 트윗이 발행되고 있는 것을 보니 분명 제 트위터 계정이 해킹된 것이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최근 들어 트위터 해킹 당한 사람들이 꽤 많은 듯 합니다. 대선 후보 중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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