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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만들 수 있는 커피 비누 레시피 며칠 전, 마눌님께서 빌려온 비누 만들기 책에는 다양한 원료를 이용한 비누 제작 방법이 실려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커피 가루를 원료로 한 비누였는데요, 비누 원료만 있으면 그리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비누를 만드는 방법에는 가성소다(양잿물)과 기름을 이용하는 방법(CP 비누라고 합니다)과, 이미 만들어진 비누 베이스를 녹여 만드는 방법(MP 비누)이 있는데요, 처음 도전하는 것인 만큼 만들기 쉬운 MP 비누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에는 비누 재료 쇼핑몰들이 많아 재료를 구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비누 베이스는 투명과 흰색으로 각각 1kg씩 주문했습니다.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는 최소 ..
화면보호기의 뜻 우리가 쓰는 용어 중에는 뜻에는 별 의미를 두지 않고 단어 자체를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화면 보호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화면 보호기, 영어 단어 역시 '화면 보호기'와 정확히 일치하는 'Screen Saver'입니다. 화면 보호기는 화면을 무엇으로 부터 보호하는 것일까요? 화면 보호기의 역할은 화면이 '타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입니다. 화면에 불이 난다는 것이 아니라,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이 타는 것을 뜻합니다. LCD 모니터 이전의 CRT 모니터는 유리 튜브에 발라진 형광물질에 전자빔을 쏴서 영상을 만들었는데, 화면에 같은 영상을 오랫동안 표시할 경우 해당 부분에 영구적인 변색이 생기고, 모니터의 전원을 꺼도 눈에 띄는 증상이 자주 발생했습니다. 다..
잘 닦이지 않는 욕실 줄눈 며칠 후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는데, 욕실 바닥이 더럽다며 마눌님으로부터 청소를 명받았습니다. 욕실 타일은 솔로 박박 문지르니 청소가 되는데, 누리끼리한 욕실 줄눈은 잘 닦이질 않는군요. 기왕 시작한 김에 줄눈 청소를 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시중에는 줄눈 청소, 또는 줄눈 재시공 용품들이 나와 있습니다. 저는 1년 전 쯤 마트에서 구입한 마카펜 형태의 줄눈펜을 써봤는데, 발랐을 당시는 순백으로 덧칠된 것이 괜찮아 보였지만 며칠 뒤 물기가 닿자 벗겨지고 슬리퍼 바닥에 그대로 묻어나더군요. 물기가 없는 주방 타일 줄눈에는 괜찮아보이지만 욕실에는 적합하지 않은 듯 싶습니다. 이 밖에, 현재 시공된 줄눈을 걷어내고 줄눈용 백시멘트를 채우는 방법도 있지만, 건조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등..
거품기 없이 집에서 간단히 카푸치노 만들기 모카 포트를 마련한 뒤 에스프레소를 베이스로 하는, 다양한 커피를 만드는데 재미를 붙였습니다. 사실 커피에 물만 섞는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커피 관련 책들을 보면 나오는 다양한 커피 레시피들을 보면서 한 번씩 따라해 보는데 재미를 붙였다고 할까요? 오늘은 카푸치노 만드는 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에스프레소를 준비합니다. 에스프레소 대신 아쉬운대로 인스턴트 커피 3~4 스푼을 뜨거운 물에 진하게 타서 이용해도 됩니다. 준비한 에스프레소를 잔에 30ml 정도 따라둡니다. 우유 150~200ml를 전자렌지에 데웁니다. 아주 뜨겁게 데우는 것 보다는 약 60~70도 정도로 데우는게 맛이 더 좋은 듯 합니다. 저희 집 전자렌지는 약 1분정도 데우면 적당하네요...
옛날식으로 고친 Metz 48AF-1 플래시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옛날 옛적, 말을 잘 안듣는 가전 제품은 몇 대 때리면 고칠 수 있다는 수리법이 그럴듯하게 통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나이드신 분들 중에는 예전처럼 때리는 방법을 믿고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 요즘은 때려서 고칠 수 있는 가전 제품은 거의 없습니다. 특히 컴퓨터는 하드디스크와 같은 충격에 민감한 부품들이 있어 예전같이 때렸다가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기 십상이죠. 구입한지 3년, 말썽부리기 시작한 Metz 48AF-1 플래시 제가 쓰는 디지털 카메라는 2006년에 구입한 제품으로 이제는 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6년전 100만원이란 거금(!)을 주고 샀던 DSLR은 이제 중고 시장 가격이 10만원 수준, 중고로 팔기엔 본..
친환경 농산물의 로고, 눈여겨 본적이 있습니까? 저희 집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마트를 들러 다음 주에 필요한 식료품들을 사곤 합니다. 주말이나 휴일은 사람이 많아 평일 저녁 시간을 이용하는데요, 지난 주는 금요일에 떠날 캠핑가서 먹을 것들을 준비하러 목요일 저녁에 마트를 들렀습니다. 제가 가는 마트는 친환경농산물 매장이 별도의 칸에 마련되어 있는데요, 가격이 비싸지만 워낙 먹거리에 대한 흉흉한 소식이 많이 들리는 탓에 친환경 농산물을 애용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친환경농산물 코너에 진열된 청포도에서 조금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다음 사진은 같은 매대, 같은 가격에 판매 중인 청포도인데요, 좌우의 두 청포도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바로 청포도에 새겨진 라벨이 달랐습니다. 하나는 친환경(유..
커피콩의 쪼글쪼글한 녹색잎,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다! 6월에 커피콩을 심은 이후로 싹 트고 자라는 과정을 제 블로그에 몇 번 소개했습니다. 커피콩을 심고 싹이 틀때까지 한 달이 넘게 걸리더니, 싹이 튼 후 두 달이 지난 요즈음, 딱딱한 떡잎을 벗어 던지고 녹색 잎을 보게 되었습니다. 커피콩은 싹트고 자라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로 유명합니다. 6월 10일경 물에 불려 심은 커피콩은 7월의 끝자락이 다 되어서 느릿느릿 흙을 뚫고 올라왔습니다. 느리게, 조금씩 큰 커피콩은 8월 말에 딱딱한 파치먼트 사이로 꼬깃꼬깃 접힌 녹색 잎을 드러내더니 9월 10일쯤 되자 파치먼트를 벗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9월11일, 드디어 쪼글쪼글한 녹색잎이 모두 드러났습니다. 더 신기한 것은, 다음 날이 되자 한 장으로 보였던 잎이..
진공청소기 노즐이 들어가지 못하는 틈새 청소 방법? 얼마전 자동차용 진공 청소기를 구매하고 자동차 실내 청소 후 직물 시트에서 나온 어마어마한 먼지의 양에 깜짝 놀랐습니다. 다행히 차량용 진공 청소기를 이용해 상당량의 미세 먼지를 제거할 수 있었고, 먼지를 잘 품는 직물 시트의 특성을 알고 나니 실내 청소를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동차 직물 시트 청소에 관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포스팅 마지막의 '관련글'을 참조하세요) 그런데, 차량 곳곳에는 진공 청소기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진공 청소기의 뾰족한 노즐 끝 보다 좁은 틈새에는 진공 청소기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청소하면서 자동차 사이드 브레이크를 들여다보니 안쪽 틈새에 오래된 먼지가 잔뜩 앉아 있었습니다..
집에서 간편하게 만드는 에스프레소 - 비알레띠 뉴브리카 모카 포트 커피에 관심이 많은 요즘에는 도서관에서 커피에 관련된 책을 곧잘 빌려보곤 합니다. 커피 관련 책에는 다양한 종류의 커피 레시피가 보이는데요, 이런 커피 레시피에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에스프레소 입니다. 까페라떼, 카푸치노, 심지어 아메리카노 까지 모두 진한 에스프레소를 주재료로 하여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게된 후, 에스프레소 머신에 눈이 가기 시작했고 고심끝에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쓸 수 있는 모카포트로 결정했습니다! 메이커, 가격, 용량별로 꽤 다양한 편이었는데요 만원대의 저렴한 제품도 있었지만 나름 이바닥(?)에서 명성이 높은 비알레띠 뉴브리카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중국이 원산지인 제품은 피하고 싶었고, 사용자들의 평가가 압도적이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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