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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한글날이 다시 공휴일로! 내년 부터 한글날이 다시 공휴일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뉴스를 듣자마자, 머리속에는 이 그림이 떠오르네요. PC-Serve, 케텔, 천리안, 하이텔, 수많은 사설 BBS에 접속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 준 이야기 5.3, 이 프로그램의 첫 화면에는 '한글날이 국경일이 되길'이란 글씨가 떠 있었죠. 단기 4325년, 2333년을 빼면 1992년의 캡쳐화면이군요. 1992년의 이야기 5.3이 기원하던 한글날이 내년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는 소식을 들으니 새삼 감회가 새로워 짧은 뻘글 하나 남겼습니다^^;; 관련글 2013/05/21 - 20년 넘게 봉인되어 있던 로트링 제도펜, 득템이란 이런 것! 2012/10/29 - 컷스로트 아일랜드, 한국 최초 발매 ..
장마철보다 겨울에 더 필요한, 물먹는 하마 리필하는 방법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 입주한 것이 어느해 4월 무렵이었는데요, 10월쯤 되던 어느 가을 날, 무심코 장롱 한 켠, 가방을 모아두었던 칸을 열어보고 경악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름을 나면서 장롱 아래쪽에 곰팡이가 잔뜩 피어 올라 있었습니다. 가방마다 한가득 피어 있는 곰팡이는 보는 것만으로 소름이 쫘악 끼쳤고 모두 바깥으로 끌고나가 곰팡이를 털어내고 세탁이 가능한 것은 세탁을 시켰지만, 일부 가죽 제품은 복구가 불가능하여 보내버리고 말았던 슬픈 기억이 있네요. 새 아파트라 방심했던 탓이겠죠. 그 길로 마트로 달려가 제습제를 사들고 와 장롱 한칸에 두 개씩, 습기가 찰만한 곳에 잠복 근무를 시켰습니다. 물먹는 하마 통에는 습기가 쭉쭉 차 몇 달 뒤에..
커피 여과지 접는 법에 따라 커피 맛이 달라진다? 날이 쌀쌀해지니 커피를 더 많이 마시게 되는 계절입니다. 어제 저녁엔 로스팅해 둔 커피가 똑 떨어져 생두를 새로 볶았네요. 케냐 AA, 브라질 Dried on Tree, 콜럼비아 슈프리모 Garzon의 3 종류를 200g 씩 볶았는데, 커피를 볶은지 1년을 훌쩍 넘어 2년으로 다가서는 요즘은 볶는 정도에 따른 차이, 원두 종류에 따른 차이, 섞어 먹는 맛의 차이를 조금씩 알아가는 중 입니다. 특히 요즘은 생두를 덜 볶는 연습을 하면서 그에 따른 차이도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볶은 커피는 20분 정도 접시에 담아 식혔다가 요런 병에 담아 두는데요, 예전 포스팅에서 살짝 언급한 적이 있었지만 이 병은 수입 맥주를 먹고 남은 것입니다. 대형 마트에서 한 병..
2005년산 센트리노 노트북에서 윈도우8이 돌아갈까? 며칠 전 7년된 구형 센트리노 노트북 내부의 먼지를 청소하면서 문득, 여기에 윈도우 8을 설치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어차피 사양이 무척 낮은 노트북이라 윈도우 XP 운영체제에 웹 서핑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정도지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윈도우 8은 태블릿 PC를 타겟으로 나온 제품이라 꽤 가벼워졌다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나는군요. 2012/11/03 - [컴퓨터 이야기] - 7년차 센트리노 노트북을 뜨겁게 달군 먼지, 분해 청소로 해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내놓은 윈도우 8의 최소 사양을 살펴보니, 1GHz 이상의 프로세서와 1GB 이상의 메모리가 필요하다고 하는군요. 테스트에 사용할 센트리노 노트북의 사양이 1.8GHz CPU에 메..
우리집 베란다 샷시엔 왜 손잡이가 없을까? 아파트의 거실, 베란다 등에는 커다란 유리 샷시가 여러 개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집 유리 샷시엔 손잡이가 없습니다. 시공 당시부터 별도의 손잡이가 설치되는 아파트도 있다는데, 저희는 그런게 없네요. 입주 직후 유리창에 부착하는 흡착식 손잡이를 달았지만, 흡착식이다 보니 부착한지 얼마되지 않아 툭툭 떨어지기 일쑤였습니다. 떨어질 때마다 물을 묻혀 단단하게 붙이기도 했고, 성능이 떨어진 흡착판은 끓는 물에 넣었다 빼면 성능을 회복한다고 했지만 그것도 잠깐이더군요. 결국 거실 유리문을 열때는 사진과 같이 문틀을 잡거나 유리를 짚곤 했는데요, 열때 꽤 힘이 들어갈 뿐 아니라 매번 유리를 짚다보니 유리와 틀에 손자국, 손때가 남곤 합니다. 인터넷에서 '샤시 손잡이'로 검..
냉각팬이 터질듯이 고속회전하던 노트북, 원인은? 2000년대 중반, 인텔의 노트북 플랫폼, 센트리노는 TV나 지하철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꽤 친숙한 이름이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노트북은 2005년산 삼성 센스 X20으로, 센트리노 기반의 제품입니다. 1.86GHz CPU, 512MB 메모리, 60GB 하드디스크, 무선랜 등 요즘 컴퓨터에 비해 양적으로는 딸리지만에 갖출 것은 다 갖춘 제품인데요, 어찌어찌하다가 제 손에 들어오게 되어 조카들의 웹서핑용으로 깨끗하게 손질해서 넘긴 상태였습니다. 이래뵈도 LCD가 1440*900의 고해상도 제품이라 웹서핑에는 꽤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누님댁을 가보니 노트북 상태가 메롱이었습니다. 수십개의 악성 코드와 툴바, 결제를 유도하는 가짜 백신들이 덕지덕지..
동탄에서 가까운 여행지, 화성 우음도 당일치기 여행기 며칠씩 떠나는 여행도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쉽게 떠나긴 어렵죠. 덕분에 최근에는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여행을 즐기는 편인데요, 당일치기 여행은 아무래도 가까운데가 만만합니다. 어디가 좋을까? 고심을 하다가 마눌님께서 탁상 캘린더의 사진을 가리키는군요. 경기도 화성시 우음도라고 붙어 있는 사진은 11월의 낮아진 햇빛과 갈대가 꽤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T-MAP 네비게이션님께 '우음도'라고 입력했더니 '우음도 마을'을 표시해주는군요. 제가 있는 동탄에서 약 1시간 정도 거리,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T-MAP 네비님이 안내한 장소는 탁상 캘린더에서 본 것과는 거리가 먼, 그냥 한적한 시골마을일 뿐입니다. 길 옆에 차를 세우고 과연 이곳이 맞나 생각하고 있었더..
보험료만 알아봤다하면 걸려오는 스팸전화들 같은 물건이라면 좀 더 저렴한 값에, 같은 값이라면 좀 더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받고 싶은게 당연한 욕심이죠. 저는 적은 액수의 물건을 살때도 다나와나 에누리 등의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비교해보고 저렴한 곳에서 사는 편입니다. 자동차 보험 역시 인터넷에서 '자동차보험료 견적' 또는 '자동차보험료 비교' 등으로 검색하면 각 보험사별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해주는 사이트가 몇 군데 검색됩니다. 하지만 수 십만원 이상의 자동차 보험이지만 저는 그러한 가격 비교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전화번호를 요구하는 옵션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자동차 보험 견적 비교 사이트에서는 이름, 주민번호 등 자동차 보험 견적에 필요한 필수 항목 외에 휴대 전화 번호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몰려온 한파에 방풍비닐의 효과를 만끽하다 어제 2012/10/30 - [취미, 일상] - 난방비 절약, 따뜻한 겨울 위한, 유리창 방풍 비닐 설치 DIY 포스팅을 통해 방풍 비닐 설치 과정을 올렸습니다. 사실 이날 작업은 오후 늦게 시작했던 터라 베란다 유리 4장 중 2장만 작업을 마친 상태였습니다. 조만간 낮에 시간을 잡아 나머지 유리도 작업을 마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오늘 일어나서 살펴보고 살짝 놀랐습니다. 방풍 비닐 작업을 한 유리와 작업을 하지 않은 유리의 극명한 차이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아침 전국이 영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일기 예보를 보고, 어제 저녁 보일러를 살짝 틀어두었습니다. 보일러덕에 집은 따뜻했고, 아침에 확인한 스마트폰의 일기 예보에 제가 살고 있는 동탄 지역 날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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