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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129
헥사타프의 철제 폴대, 알루미늄 폴대로 바꾸다 헥사타프와 백패킹용 돔쉘터 텐트만으로 캠핑 생활을 시작한지 5개월 남짓, 최소한의 부피만 차지하는 헥사타프와 돔쉘터는 저희 캠핑 스타일에 딱 맞는 스타일이었습니다. 물론 아이들도 함께 가는 캠퍼라면 큰 거실형 텐트나 대형 렉타 타프를 가지고 다녀야겠지만 두 사람만 다니는 저희에게는 짧은 시간에 뚝딱뚝딱 치고 걷을 수 있는 헥사타프와 돔쉘터만한게 없더군요. 헥사타프에 떨어지는 빗소리 감상하는 운치 지금까지 열 몇 번의 캠핑을 다니면서 3~4번의 우중 캠핑을 겪은 듯 합니다. 팽팽하게 쳐 놓은 헥사타프 지붕에 투닥투닥 떨어지는 빗소리를 듣고 있으면 기분이 참 좋더군요. 저희가 쓰고 있는 버팔로 헥사타프는 저렴한 가격과 달리 굵은 장대비가 밤새 내리는 상황에서도 ..
여름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캠핑장! 3월에 첫 단독 캠핑을 시작한 후, 한달에 최소 두번, 많을 때는 일주일에 한번꼴로 여기저기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횟수로 따지니 벌써 열번을 훌쩍 넘었군요. 다른 사람들이 몇 년에 걸쳐 다닐만한 캠핑을 단 몇 달만에 독파를 한 셈이네요. 이렇게 캠핑을 자주 다니다보니 온라인상의 캠핑장 정보를 파악하는데도 나름 요령이 생겼고 온라인에서의 평가와 실제 캠핑장 분위기를 맞춰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어쨌든 캠핑장 물색 및 예약은 마눌님 전담 사항이고 이번 캠핑은 경기도 양평의 금물산 하늘소 캠핑장으로 정했습니다. 금물산 하늘소 캠핑장은 지난해 생긴 신생 캠핑장으로 이용자들의 후기를 살펴보니 계곡을 끼고 사이트가 자리잡고 있어 물놀이하기 좋은데다 사이트가 다닥다닥 붙어 있지..
동탄 거주 몇 년만에 알게 된 동탄 큰재봉공원 캠핑을 다니면서 나무가 만드는 그늘이 얼마나 시원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캠핑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그늘을 만들고 비를 피할 헥사타프를 치곤하지만 땡볕이 내려쬐는 시간이 되면 헥사타프가 만드는 그늘보다 한 그루의 나무가 만드는 그늘이 백배는 더 시원하네요. 제가 살고 있는 동탄 신도시는, 아파트 밀집지역이라 숲을 만나기 어렵습니다. 아파트 단지안에 나무들이 있고 드문드문 공원 시설이 있지만 녹음을 즐길만한 분위기는 아니라 가끔 동탄복합문화센터 뒷산을 가끔 산책하곤 했는데, 요즘은 그곳에 까페와 식당이 즐비하게 들어서고 나니 그다지 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2012/08/08 - 돈 없이 다녀오는 만점 피서지! (더위가 뭐죠?) 저긴 뭐지? 늘 바라보..
조카들과 함께 다녀온 포천 아프리카문화원 얼마전 처가집엘 다녀왔습니다. 곧 복날이기도 하고 한동안 찾아뵙지 못해 겸사겸사 다녀왔는데요, 마침 중학교 1학년짜리 조카가 방학을 맞아 처가집에 왔네요. 마눌님은 오랫만에 본 조카를 챙기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영화를 보고 오라고 영화표도 예매해주고, 다음 날은 포천 아프리가 문화원으로 가자고 합니다. 포천 아프리카문화원은 예전에 광릉 수목원을 가는 길에 얼핏 지나쳐간 기억이 있는데 들어가 보는 것은 처음입니다. 사실 조카가 아니라면 가볼 생각이 안들었을 텐데, 그래도 간만에 본 조카를 챙기겠다는 마눌님의 의지가 워낙 강하여 가게 되었습니다. 아프리카예술박물관 / - 주소 경기 포천시 소흘읍 무림리 42번지 전화 설명 - 입구를 지나 넓직..
외국에 살고 있는 친구 녀석들 20대, 질풍 노도(?)의 시기를 함께 했던 절친들 대부분이 외국에 살고 있습니다. 스페인, 말레이시아, 미국 등등 참 다양하게 흩어져 살고 있는데요, 그나마 요즘은 SNS, 메신저를 통해 소식을 자주 전해 듣는데다 070 전화기를 통해 무료 국제 전화까지 할 수 있는 덕분에 멀리 있지만 그다지 멀리 있는 느낌은 들지 않는군요. 그런데, 제가 블로그에 올리는 캠핑 얘기를 봤는지, 말레이시아에 살고 있는 친구가 한국에 얼마간 다녀갈 예정이라면서, 캠핑을 가고 싶다는군요. 생각해보니 총각시절엔 여럿이 뭉쳐 여기저기 빨빨거리며 참 잘 돌아다녔는데, 그렇게 다녀본게 언젠지 기억도 가물가물 합니다. 친구와 캠핑, 마눌님 허락받는게 제일 쉬웠어요 눈치를 살피며 마눌님께 캠핑 다녀와도 ..
알고보면 쉬운 헥사타프 스트링 매듭 방법 올해 3월에 처음 시작한 캠핑 생활은 불과 4개월 남짓 지난 현재 열번을 훌쩍 넘길 정도로 캠핑에 푹 빠졌습니다. 저희 집은 평일 캠핑을 즐길 수 있어 보다 캠핑장을 잡을 때도 여유가 있었고 저나 마눌님 모두 캠핑을 좋아하다보니 다른 사람들이 몇 년 동안 다닐 캠핑을 불과 몇 개월만에 훌쩍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캠핑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다시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불과 몇 달전 사진인데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난 것처럼 멀게 느껴지는데요, 그 중 유독 눈길을 끄는 사진이 있었습니다. 바로 헥사 타프의 메인 폴대에 묶어 놓은 스트링이었습니다. 뭐가 눈길을 끄는지 잘 모르실 분들을 위해 타프 메인 폴대 끝 부분을 확대해봤습니다. 스트링 걸어놓은 모습이 보이죠..
자연과 역사를 함께 돌아볼 수 있는 독립기념관 캠핑장 지난 4월, 희리산 자연 휴양림 캠핑장에서 만난 아주머니께서, 독립기념관 캠핑장(서곡 야영장)이 그렇게 좋다며 강력하게 추천하셨습니다. 사실 캠핑 경력이 짧은 저희로서는 다니는 캠핑장마다 다른 분위기와 맛을 느끼는 재미가 쏠쏠한터라 당분간 독립기념관 캠핑장으로 갈 생각은 없었습니다. 독립기념관 캠핑장은 전기를 쓸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캠핑 예정일, 마눌님께서 중요한 약속이 생겨 멀리가긴 어렵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약속 장소인 안양에서 1호선 전철을 타면 독립기념관이 있는 천안역에 내릴 수 있다는군요. 기회다 싶어 독립기념관 캠핑장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독립기념관 캠핑장은 인터넷을 통해 예약해야 합니다. 독립기념관 웹사이트에서 '..
날 새는 줄 모르는 늦게 배운 캠핑 얼마전까지는 캠핑장에서 돌아온 당일에 다음 캠핑장소를 물색하던 마눌님, 이제는 아예 다음 다음 캠핑장까지 미리 점찍어두고 캠핑을 다니고 있습니다. 3월말에 첫 캠핑을 시작했는데 벌써 열번째 캠핑을 다녀오게 되었네요. 열번째 캠핑 장소는 저희가 살고 있는 동탄신도시에서 가까운 용인자연휴양림 안에 있는 캠핑장입니다. 캠핑 당일날 비가 올 것이라는 것을 일기 예보를 통해 알고 있었지만, 이미 한 번의 우중 캠핑을 통해 왠만큼 비가 오는 날도 별 무리없이 캠핑을 할 수 있는데다, 빗소리를 들으며 하는 캠핑에 나름 매력을 느낀터라 개의치 않고 예약을 했습니다. 집에서 출발할 때만 해도 비가 꽤 많이 뿌렸지만 용인자연휴양림에 거의 도착하니 비가 거의 그치는 분위기입니다. 용인자연..
헥사 타프의 기본 스토퍼! 부족해도 한참 부족하다! 평소 가격대 성능비를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캠핑 장비를 마련할 때 역시 가격대 성능비가 꽤 중요한 기준이었는데요, 때문에 제가 구매한 캠핑 장비들은 중저가형 메이커를 달고 있습니다. 헥사타프 역시 중저가형 캠핑 브랜드인 버팔로 제품인데요, 의자 두개와 세트로 구성된 저렴한 제품이지만 10여회의 캠핑 기간동안 써보며 품질이 꽤 괜찮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두 번의 우중캠프를 통해 방수 성능도 좋은 제품임을 확인하고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헥사타프의 핵심인 헥사타프 천의 품질은 무척 만족스럽지만 그외의 부속물(폴대, 팩, 스토퍼)의 품질은 좀 아쉽습니다. 듣자하니 버팔로와 같은 중저가형 메이커뿐 아니라 고가의 제품 역시 부속품은 별매 제..
캠핑장의 꽃 헥사타프, 각 잘잡는 방법? 캠핑장에 멋드러지게 쳐 있는 헥사타프는 감히 캠핑장의 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뜨거운 태양을 피하는 용도로 무척 요긴한 장비지만 각이 제대로 잡혀 팽팽하게 잘 쳐있는 헥사타프는 날렵한 요트를 보는 듯 시각적인 만족감도 무척 큰 장비입니다. 지금은 헥사타프 치는 것에 무척 익숙하지만 헥사타프를 처음 치던 날은 헥사타프를 붙들고 생쑈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첫 캠핑을 나갔던 동강리 오토캠핑장은 오후에 강바람이 무척 세게 불기도 했지만 헥사타프 치는 법을 제대로 모르고 주먹구구로 설치를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각이 제대로 나올리가 없었고, 억지로 폴대를 잡아당겨 각을 내려다보니 폴대가 휘청하며 휘어질뻔한 아찔한 기억이 있습니다. 한시간 정도, 악전고투끝에 어찌어찌 설치한..
한 번 미루어졌던 태안 학암포 캠핑장 아홉번째 캠핑은 학암포 오토 캠핑장으로 정했습니다. 사실 일곱번째 캠핑장소로 정했다가 예약했던 것이 풀려버리면서 원하는 장소를 놓쳐버린 아픈 경험이 있던 캠핑장이었는데요, 바닷가와 인접한 경치 좋은 캠핑장이라고 평판이 자자했기에 결국 또 다시 예약을 하고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예전 직장이 학암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가는 길은 그리 낯설지 않았지만, 출퇴근만 했지 주변에 경치 좋은 곳은 둘러보지 못한터라 학암포를 직접 와본 것은 처음이네요. 학암포오토캠핑장은 넓직한 주차장을 끼고 있습니다. 아마도 여름에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터라 이런 시설을 마련해 놓은 것 같네요. 워낙 유명한 오토캠핑장이라 그런지 먼저 온 캠핑족들이 꽤 많습니다. 마눌님께서 심혈을 기울여 선택한..
칠갑산 오토캠핑장 주변의 볼거리, 칠갑산 천장호 흔들다리 캠핑을 시작하기 전에도 시간 날때마다 여행을 많이 다닌 편이었지만, 캠핑을 시작한 후로 평소 다니지 않았던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훓고 다니는 중입니다. 지난 5월초 다녀왔던 칠갑산 오토 캠핑장은 감히 캠핑장의 칠성급 호텔이라고 부를만큼 잘 가꿔진 주변 환경이 일품이었는데요, 칠갑산 오토 캠핑장을 철수하면서 주변에 볼거리가 뭐가 있나 검색해본 마눌님께서 근처에 천장호 흔들다리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구불구불하면서 꽤 가파른 산속 도로를 한참 달리면 천장호 천장호 흔들다리 쪽으로 꺾이는 이정표가 나타나는데, 거의 산꼭대기쯤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처음 차를 몰고 갔을 때는 평일이었는데도 자동차가 꽤 많이 서 있었고, 주차장 입구쪽에서 직원들이 주차 안내를 ..
울창한 숲과 계속이 매력적인 월악산 송계 오토캠핑장 여덟번째 오토캠핑 장소는 월악산국립공원내에 자리잡고 있는 송계 오토캠핑장으로 정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탄에서 130km가량 떨어진 곳인데 충주호 가까이 접어들면서 근사한 풍경이 펼쳐지고 충주호 관공선 선착장을 지나 구불구불, 경치 좋은 산길을 지나다보면 송계 자동차 야영장 표지판을 볼 수 있습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장소섭외와 관련된 모든 작업은 마눌님께서 진행하셨는데, 국립공원관리공단 웹사이트의 월악산 페이지에서 문의 전화번호(043-653-3250)를 확인하고 전화 문의를 했습니다. 송계 오토캠핑장은 현재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6월 중순부터는 전화예약을 받는다고 하네요. 자세한 것은 직접 통화를 해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평일 캠핑을..
백미리 희망캠핑장의 백미? 백미리 어촌 체험마을 갯벌 체험! 백미리 희망캠핑장을 찾은 가장 큰 이유는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백미리 희망캠핑장에 도착한 첫날, 집을 짓고 짐정리를 마친 후 산책겸해서 백미리 어촌체험마을 안내소를 찾아봤습니다. 생각보다 시설이 깔끔하게 잘되어 있네요. 갯벌 체험을 위해 갯벌로 들어갈때 트랙터를 개조한 차량을 탈 수도 있습니다. 대략 1km 정도 되는 갯벌을 걸어들어가면 된다는데, 다음날 걸어보니 생각만큼 고된 길은 아니었고, 걸어들어가며 구경하는 갯벌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갯벌 체험 요금표입니다. 저희는 1인당 7000원짜리 조개잡이 체험을 하기로 했습니다. 계절에 따라 체험할 수 있는 종목이 달라지고 요금도 차이가 있다는데요, 더 자세한 것은 백미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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