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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집안청소와 살림 노하우 :: 130
10년을 훌쩍 넘긴 벽걸이 에어컨 저희 집에서 사용 중인 에어컨은 2006년인가 제 사무실에서 쓰기 위해 신품으로 구입해 2년 쯤 사용하다가 부모님 댁에서 2년 사용했고, 다시 천안으로 이사온 뒤 집에 설치해 2년차로 접어들어갑니다. 구입한 햇수로는 벌써 12년이 훌쩍 넘어가지만 실제 사용한 것은 6년 정도, 신품 구입 당시 설치비 포함하여 50만원이 채 안되었던 것 같은데, 부모님댁과 저희 집에 이전설치를 하면서 설치비만 30만 원이 넘어갔습니다. 사실 지금 집에는 스탠드형 에어컨을 새로 설치할까 하다가 멀쩡한 에어컨을 버리기도 그렇고, 팔기도 애매하여 결국 또 한 번 설치 해 사용 중입니다. 위니아 벽걸이 에어컨 필터 청소 올해도 어김없이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그나마 저희 집은 산과 가까워서..
뻑뻑하게 잘 닦이지 않는 세면대 청소 2~3주에 한 번씩 하는 세면대 청소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세면대는 물을 많이 흘려보내고 비누를 사용하는데도 어느새 기름때같은 느낌의 뻑뻑한 막(?)이 끼면서 더러워지곤 합니다. 깨끗이 닦아 놓은 세면대의 도자기 재질은 반짝반짝 빛이 나지만 때가 끼기 시작하면 도자기 광택이 사라지고 탁한 백색으로 바뀌곤 하는데 저는 이 때를 세면대 청소의 시기로 삼곤 합니다. 오늘은 세면대를 청소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볼까 하는데, 사실 방법이라고 할 것도 없이 무척 빠르고 간단합니다. 먼저 더러워진 세면대의 표면입니다. 실제 눈으로 보기엔 이정도는 아니었지만, 사진의 밝기를 낮춰보니 세면대 표면에 거뭇거뭇하게 때가 낀 것이 확연히 보이는군요. 저희 집에서 세면대와 욕조 청소용으로 ..
머리카락이 자꾸 엉키는 욕조 거름망 어느 집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저희 집 욕조 배수구도 머리카락 거름망이 달려 있습니다. 한 해 두 해 나이가 들면서 머리를 감고 난 뒤 거름망에 끼는 머리카락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 자꾸 신경쓰이기도 하는군요. 어려서부터 머리숱이 지나치게(?) 많다는 얘기를 들어왔던터라, 빠지는 머리카락에 신경 쓸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 시간앞에서는 장사가 없나 봅니다ㅠㅠ 그런데 머리를 감으며 빠진 머리카락은 치울때 더 신경이 쓰입니다. 바로 욕조 거름망에 단단하게 엉켜버린 머리카락들 때문입니다.저희 집 욕조 거름망은 욕조 배수구로 물이 빠지면서 거름망이 뱅글뱅글 돌아가는데, 이 때 머리카락이 거름망 앞뒤로 단단하게 엉켜버립니다.사진은 그나마 머리카락이 적어 별로 엉킨 것 같지도 않은..
싱크대 서랍에 쌓여 있는 비닐봉투 저희 집 싱크대 서랍을 열어보면, 비닐봉투가 어지럽게 쌓여 있습니다. 평소 마트에 가면 대부분 종이 박스에 물건을 담아오는터라, 비닐봉지에 담아오는 경우는 매우 적은 편이지만 모여 있으니 꽤 성가스러울 정도로 많네요. 부피 큰 흰색 비닐봉투는 재활용품 분류 봉투로 사용하기도 하고, 까만 비닐봉투 역시 이런저런 용도로 사용하는 터라 모아두곤 하는데 싱크대 서랍을 꽉 채웠고 꾹 눌러 서랍을 닫을 정도가 되니 서랍을 열 때마다 뭉쳐두었던 비닐봉투가 훅 부풀어 올라옵니다. 서랍이 아닌 다른 곳에 정리해두자 싶어 별도의 박스에 비닐봉투를 펼쳐 차곡차곡 모아두기도 했지만, 이렇게 해두니 막상 필요할 때 쓰기가 불편해서 다시 서랍을 채우고 있습니다. 그동안 비닐봉투의 부피를 줄이기 ..
또 다시 물이 잘 안내려가는 세면대 새로 지은 아파트에 입주한 지 2년 째, 다른 곳에 비해 화장실 세면대는 유난히 자주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6~7년 남짓 지냈던 예전 아파트에서는 세면대 팝업 쪽으로 철사를 집어넣어 이물질을 빼주는 것만으로도 큰 불편없이 지냈는데, 여기서는 1년 차에 한 번, 6개월 후 또 한 번 청소를 했지만 최근들어 또 물 내려가는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느려졌습니다. 청소 직후에는 좀 나아졌다 싶었는데, 최근에는 팝업을 열어둔 채 물을 틀어 놓으면 물이 점점 차오를 정도로 물 내려가는 속도가 느려졌습니다. 입주 1년차에도 비슷한 증상을 겪었고, 세면대 하단의 트랩을 분리해 배관안에 낀 때와 이물질을 제거했습니다. 트랩을 분리 청소한 뒤, 물빠짐이 좋아졌는데 6~7개월 남짓 지나 또..
샷시에 달려 있는 환기구 저희 집은 거실과 방, 부엌에 모두 같은 회사에서 만든 같은 디자인의 창호가 달려 있습니다. 베란다를 터서 거실로 만든 확장형 구조이고 덕분에 거실과 방의 창호는 모두 이중창 구조로 되어 있는데, 베란다 확장형 아파트는 처음 살아보는터라 춥지 않을까 싶었지만 두 번의 겨울을 나는 동안 딱히 문제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실과 방, 부엌 창의 한 쪽 문 위쪽에는 환기를 위한 개폐장치가 달려 있어 문 전체를 열지 않고 환기를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살았던 아파트에는 없던 장치라 처음에 꽤 유심히 살펴봤고, 별도의 팬이 달려 있지 않은 자연 환기구라 환기 성능이 얼마나 될까 의문이었지만 환기구를 열어둔 상태에서 손을 대보면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게 나름 쓸만한 듯 싶습니다. 이렇..
부피 큰 세탁물과 탈수 저희 집에서 사용 중인 드럼세탁기는 사용한지 8~9년 쯤 되었고, 그동안 특별한 문제없이 잘 사용해 왔습니다. 평소 세탁 후 드럼세탁기의 문을 열고 세제통을 빼서 건조를 시켜왔고, 가끔 드럼세탁기 정보창에 세탁조 청소 경고가 뜨면 락스를 이용해 세탁조 청소, 그리고 아주 가끔 세탁기 청소까지 해 준 덕분인지 냄새없이 깨끗하게 사용 중입니다.2013/07/01 - 드럼 세탁기 청소 방법, 제품 설명서에 모두 나와 있어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드럼세탁기의 탈수 시간이 꽤 길어졌습니다. 드럼세탁기의 탈수는 드럼이 좌우로 천천히 회전하면서 세탁물을 몇 번 분산시킨 뒤 회전속도를 높여 본격적인 탈수가 진행되는데, 드럼 회전속도가 높아지다가 다시 속도가 낮아지고 다시 좌우로 느린 회전이 반복되..
자작 로스터와 함께 사용중인 5m 전기 코드 호기심에 시작했던 커피 로스팅이 어느덧 7~8년째로 접어들었고, 현재 사용중인 자작 로스터 역시 5년 넘게 사용중입니다. 세 번째로 만든 자작로스터라는 뜻의 '킴스로스터 3호'라는 이름을 붙이긴 했지만, 정확한 재단 보다는 눈대중의 비중이 더 컸던 녀석이라 5년 넘게 문제없이 작동하는게 신기합니다. 2013/03/01 - 자작 커피로스터, 킴스로스터 3호! 가내 수공업 제작기 사실 이 자작 로스터를 1~2년 정도 쓰다보니 근사하게 생긴 전기 로스터들이 많아 눈독을 들이기도 했는데, 이 녀석에게 문제가 생기면 사야지 했는데 고장날 생각을 않고 잘 돌아가는군요. 아무튼 이 자작 커피 로스터 덕분에 3주에 한 번씩, 1kg 남짓한 커피를 열심히 볶고 있습니다. 커피..
홀딩도어 하단에 투명 문풍지 바르기 저렴하고 쓸만한 중문을 찾다가 홀딩도어를 주문하고 직접 설치한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일단 고양이와 현관을 분리하는 방묘문의 역할에 충분할 만큼 튼튼하고, 정식 중문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데다 깔끔하고 직접 설치하기도 그리 어렵지 않아 좋습니다. 홀딩도어를 설치하기 전, 임시 방묘문으로 설치했던 다이소 네트망은 이제 제 방문 앞으로 옮겨 설치했고 덕분에 제 방문을 꼭꼭 닫고 지내야했던 유배생활(?)에서 해방되었습니다. 홀딩도어를 설치한 직후 현관에 뭔가 다른게 들어섰다는 것을 알았는지 홀딩도에어 관심을 보이며 한 발로 밀거나 두발로 서서 기대보기도 하더군요. 2017/12/08 - 홀딩도어 설치방법과 옵션 선택 과정. 저렴하게 구입, 쉽게 설치한 ..
페트병으로 세면대 뚫기 시도 올 여름에 세면대의 트랩을 분해하여 트랩 내부에 끼어 있던 이물질을 빼냈습니다. 당시 분해한 세면대 트랩에는 머리카락보다는 기름때 같은 이물질 덩어리들이 많이 끼어 있었고 분해 청소 후 세면대의 물도 잘 내려갔는데, 6개월 정도 지나자 또 물이 살짝 느리게 내려가는 느낌입니다. 또 한 번 세면대 트랩을 분해해 청소할까 하다가 6개월 전보다 증상이 조금 덜하기도 해서, 조금 더 간단한 방법을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2015/08/18 - 세면대 팝업과 배수관 교체 과정. 생각보다 쉬웠던 세면대 부품 교체 DIY 세면대를 뚫는 간단한 방법은 페트병을 이용하는 것입니다.페트병으로 세면대 파이프에 공기를 밀어넣는 것으로, 말하자면 페트병을 뚫어뻥 처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사실 동네 철..
집사가 된 후 부쩍 활용도 높아진 공기청정기 저희 집의 공기청정기는 새 집으로 이사하면서 구입한 제품입니다. 새집증후군에 좀 신경이 쓰이기도 했고 봄철 황사때도 겸사겸사 사용할 생각으로 구입했는데, 처음에는 공기청정기 사용과 창문 열고 환기를 규칙적으로 반복했지만 곧 공기청정기의 사용시간은 점점 줄어들었고, 가끔 극심한 황사 경보가 내릴 때 사용하는 정도였습니다. 덕분에 구입한지 1년 6개월이 다 되어가는 공기청정기의 필터는 아직 3/4 정도가 남았다고 표시되는군요. 그러다 고양이 집사가 되면서 고양이 화장실에 깔아 둔 벤토나이트 모래에서 뽀얀 흙먼지가 올라오는 것을 목격한 뒤 공기청정기를 고양이 화장실 옆에 두고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지난 번 공기청정기 분해 및 센서 청소과정에서 ..
커피얼룩이 잔뜩 낀 보온병 2년전 구입한 스탠리 마운틴 커피 시스템은 거의 매일같이 사용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아침마다 핸드드립, 혹은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커피를 내려 마시다보니 스탠리 마운틴 커피 시스템의 보온병과 하부 포트까지 매일 사용 중입니다. 아침에 마실 커피는 큰 머그잔에 담아 마시고, 오후에 마실 커피는 스테인레스 보온 병에 담아두는데 쓰고, 하부 포트는 드립서버(핸드드립 할 때 커피를 받는 그릇)로 사용중입니다. 스탠리 마운틴 커피 시스템은 500ml 보온병 가격치고는 제법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매일 쓰는 물건이 되고 보니 무척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2015/06/17 - 스탠리 마운틴 커피 시스템 사용기. 캠핑과 커피를 편하게 잇는 STANLEY 캠핑 보온병 그런데 매일같..
가끔 뜨는 세탁조 청소 메시지 저희 집 세탁기는 8년전 쯤 구입한 LG 드럼세탁기로, 제 블로그에 한 두 번 등장했던 녀석입니다. 이제 완연히 오래된 티가 나는 세탁기지만 가끔 한 번씩 청소해 주면서 사용하는터라 세탁을 마친 빨래에서 냄새가 난다거나 하는 불편은 없습니다. 특히 세탁 후 드럼세탁기 문을 열어 세탁조 내부를 건조시키는 것과 동시에 세제 투입통을 꺼내 안에 고여 있던 물을 버리고 건조시키는게, 제 세탁기 관리(?)의 핵심입니다.2013/07/01 - 드럼세탁기 청소 방법, 제품 설명서에 모두 나와 있어요! 그런데 가끔 세탁을 위해 전원 버튼을 누르면 시간 표시 창에 tCL이라는 메시지가 깜빡거리곤 합니다. 세탁기의 전원을 켰는데, 액정에 글씨가 깜빡이고 있어서 처음에는 세탁기가 고장이라도 났..
남아 있던 문풍지로 냉기 막기 예전 아파트에서는 겨울 베란다 냉기를 막기 위해 유리창에 방풍 비닐을 설치했고, 마지막 이사 나오던 날 방풍 비닐을 철거할 때까지 수 년간 무척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방풍 비닐은 창문틀 전체에 붙이는 게 일반적이지만 겨울철 환기를 할 수 없는 단점이 있어 저는 각 샤시 유리 부분에 방풍 비닐을 개별적으로 설치했는데, 그것만으로도 단열 효과가 꽤 좋았을 뿐더러 창문을 자유롭게 열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2012/10/30 - 난방비 절약, 따뜻한 겨울 위한, 유리창 방풍 비닐 설치 DIY 지난 해 이사를 오면서 새 집의 유리창에도 방풍 비닐 설치 작업을 해야하나 싶었는데, 다행히 새 집의 창틀은 모두 복층 유리에 샷시도 이중으로 되어 있어 방풍 비닐 설치작업을 하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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