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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생활 :: 298
3개월, 주행거리 6000Km의 올란도 7월 중순에 올란도를 뽑아 운행한지 3개월이 조금 넘었네요. 그동안 올란도의 주행거리는 6000km를 넘어 6500km에 가까와지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가까운 거리의 출퇴근 용으로만 사용하지만 캠핑을 자주 다니고 부모님이 계신 주문진을 다니기도 하다보니 3개월 남짓한 기간에 주행거리가 꽤 나왔네요. 첫 엔진 오일 교체 일정을 잡아두었고(올란도를 계약할 때 쉐비케어를 선택했기에 무상 오일 교환을 세 번 받을 수 있습니다), 에어컨 필터도 한 번 쯤 바꿔 줄 때가 되었네요. 그런데 엔진오일이나 에어컨 필터보다 먼저 올란도의 양쪽 와이퍼를 바꿔 줄 시기가 먼저 왔습니다. 최근 올란도 조수석의 와이퍼 닦임 성능이 눈에 띄게 나빠졌습니다. 워셔액을 분사하면서 와이퍼를 작동시..
올란도 시크릿 큐브 속 USB 포트로 음악듣기 올란도의 라디오 버튼이 달린 덮개를 열면 '시크릿 큐브'라고 이름붙은 자그마한 공간이 나타납니다. '시크릿 큐브'라니 뭔가 대단한 기능이 있을 법하지만, 단지 라디오 컨트롤 버튼이 덮개 처럼 덮여 있어 다른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작은 소품을 보관하는 공간일 뿐입니다. 사실 시크릿 큐브가 그리 넓은 공간이 아니라서 본격적인 수납 공간으로 활용하기엔 애매한데, 저는 이 곳에 만원짜리 두어 장을 보관하는 용도로 쓰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이 시크릿 큐브에는 USB 포트와 3.5 파이 AUX 단자(흔히 볼 수 있는 이어폰 잭)를 꽂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USB 포트는 오디오와 연결되어 있어 MP3 파일이 담긴 USB 메모리를 꽂으면 올란도의 오디오를 ..
마스스톤블루 색상의 올란도 옆면이 왠지 허전할 때 제 올란도는 마스스톤블루 색상으로 '흔치 않은 색상인데, 꽤 괜찮네'라는 반응을 보일때가 많고, 개인적으로 색상에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올란도를 뽑으면서 색상을 결정할 때 '희소성'이 한몫했습니다. 흰색이나 검정색, 그레이 색상은 길에 너무 흔해서 피하고 싶었고, 그나마 마스스톤블루 색상은 2014년 새로 추가된 색상으로, 길에서 볼 기회가 거의 없었기에 마스스톤블루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던 것이죠. 저는 강렬한 벨벳레드 색상도 무척 탐냈지만 박스카 스타일의 올란도에는 벨벳레드 색상이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는 마눌님의 주장에 따라 마스스톤 블루로 선택했습니다. (언젠가 길에서 벨벳레드 색상의 올란도를 딱 한 번 본 적이 있는데, 꽤 매력적이긴 했습니다..
올란도 DIY 부품들을 하나씩 처치하는(?) 재미 올란도 구입 이후 한 달 남짓 타면서 올란도의 DIY 항목들을 정했고, DIY에 필요한 부품들은 한 덩어리씩 몰아서 구매하는 중입니다. 여러가지 DIY 항목들을 하려다보니 부품의 가짓수도 꽤 많고, 짬짬히 시간을 내어 작업하는 터라 DIY 진행 속도가 꽤 느리네요. DIY용 부품들을 쌓아두기 보다는 간단하게 끝낼 수 있는 작업들 먼저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부품들은 쉐보레 순정부품 전문 쇼핑몰에서 한 번에 몰아 주문한 순정 부품들인데, X자로 표시한 운전석 썬글라스 케이스와 3열 램프 소켓은 이미 작업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2014/09/09 - 올란도 순정 썬글라스 케이스 설치 DIY.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올란도 안경 케이스 2014/09/..
올란도 썬바이저, 아반떼 XD의 썬바이저와 다른 점? 자동차의 썬바이저(Sun Visor)는 운전석과 조수석 천장에 붙어 있는, 햇볕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평소에는 이렇게 접어두었다 전면, 혹은 옆면에서 햇볕이 강하게 내려 쬘 때, 선바이저를 펼쳐 시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햇볕이 강한 한 낮에 운전할 때는 대개 썬글라스를 쓰지만 늦은 오후, 해가 지기 전에 낮게 비추는 햇볕은 썬글라스를 써도 시야를 가리는 경우가 많고, 이럴 때 썬바이저가 무척 유용합니다. 외국 영화를 보면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썬바이저가 자동차의 보조키를 숨겨두는(?) 장소로 애용되기도 하죠. 저는 아반떼XD 시절부터 썬글라스 클립을 달아두고 썬글라스 거치대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조수석의 썬바이저에는 화장용 거울이 달려 있죠..
올란도 도어 스텝의 상처! 도장이 벗겨지다 아반떼XD를 탈 때는 가물에 콩나듯 세차를 했고 그나마 주유를 한 뒤에 자동 세차기에서 휘리릭 세차한 후 마른 걸레로 물기를 닦아주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새 올란도를 뽑고나니 자연스레 셀프 세차장으로 향하여 손세차를 하게 되는군요. 고압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카샴푸로 묵은 때를 불려내고 헹군 뒤 왁스 광택까지 내는 정성을 들이고 있습니다. 아마 1년쯤 지나면 또 다시 자동세차기로 향할지 모르지만 당분간은 한 달에 한 번쯤 셀프세차를 할 생각입니다. 셀프 세차를 하다보니 평소에는 눈에 띄지 않던 얼룩 등이 더 잘 보이더군요. 특히 왁스 광택을 낼 때 그런 자국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운전석 뒷문을 열고 청소를 하다가 도어 스텝쪽 페인트가 까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올란도의 어두운 3열 트렁크, LED 조명 추가 DIY 올란도 구입후 두 달, 4500km를 달리면서 주행 성능이나 승차감, 실내 소음 등 여러가지면에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전에 몰던 차량이 2002년식 아반떼XD라서 특히 실내 공간이나 짐을 실었을 때의 힘과 주행 성능에서 많은 비교가 될 뿐더러, 아반떼 XD의 휘발유 연비가 11~12km에 불과했지만 올란도 디젤의 연비는 13~14km인 점도 꽤 매력적입니다. 올란도 디젤의 연비에 대해 좀 더 말하자면, 올란도의 트립 컴퓨터상에서 보여주는 연비가 대략 13.3~4km, 차계부에서 주유량 대비 주행거리로 따져본 연비가 14km 정도입니다. 제 올란도는 고속도로:시내 주행 비율이 8:2 정도인데, 시내주행 비율, 운전 습관에 따라 연비는 달라지겠죠. 아무..
추석 명절 잠시 짬을 낸 올란도 썬글라스 케이스 설치 DIY 올란도를 구입한 후 올란도에 사용할 이런저런 DIY용 부품들을 하나둘 구입하고 있지만 짬이 나질 않아 하나둘 쌓이고 있습니다. 가장 시급한 DIY로 손꼽았던 후방카메라와 후방블랙박스 DIY조차 전방 모니터 구입, 대시보드 내장재 구입 등의 문제를이 맞물리다보니 올란도 구입 후 한 달이 훌쩍 넘어간 지금까지도 'DIY'라고 할만한 작업은 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올란도의 DIY용 부품들이 하나둘 쌓여가다보니 마눌님의 눈총도 만만치 않더군요. 가격은 저렴한 대신 상대적으로 부피가 큰 부품들이 몇 있다보니 이번껀 또 얼마짜리냐는 압박이 종종 들어오기도 하여 가장 간단한 DIY부터 해치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는 추석 음식 중 전과 튀김, 산적..
올란도의 USB 포트로 MP3 재생하는 방법 올란도의 오디오는 FM/AM 라디오, CD플레이어, 외부 입력 재생(AUX), 블루투스 스트리밍 등 꽤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FM 라디오를 즐겨 듣지만 지방을 내려가 FM 주파수가 바뀌면 스마트폰의 멜론 스트리밍을 멜론으로 연결해 듣거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라디오를 틀어 블루투스로 연결해 듣곤 합니다. 올란도 오디오는 디젤 특유의 소음을 줄이는데도 한 몫합니다. 사실 올란도의 디젤 소음은 창문을 모두 올리고 실내에 있으면 크게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나름 조용한 편인데, 그래도 오디오를 끄고 있는 것 보다는 라디오나 음악을 틀어놓으면 디젤소음이 더 줄어드는 느낌입니다ㅎㅎ 아반떼XD에 장착했던 오디오가 블루투스 기능이 없었기에 매번 유선으로 외..
아이패드를 올란도에서 쓰겠다는 굳은 의지! 거의 2년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1세대 아이패드는 최근 올란도 구입과 함께 사용빈도가 부쩍 높아졌습니다. 1세대 아이패드에 SK텔레콤의 데이터 함께쓰기 유심(USIM)을 설치하여 T-MAP을 사용할 수 있게 된 덕분이죠. 매립형 네비게이션의 깔끔한 마무리가 탐나기도 하지만 T-MAP 네비게이션을 수 년간 사용하다보니 다른 네비게이션의 길안내는 그리 신뢰가 가지 않았기에 굳이 커다란 1세대 아이패드를 올란도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올란도에 아이패드를 거치하려면 CD 투입구용 태블릿 거치대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듯 싶더군요. 이미 아반떼XD에서부터 사용하던 CD 투입구용 스마트폰 거치대가 올란도에 썩 만족스럽게 사용중이었고, 태블릿 거치대로 바꾸면 되겠다..
아반떼XD보다 딱 1cm 작은 올란도 핸들 지난 7월 초 새 차를 구입하기로 마음먹고 올란도와 코란도C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같은 날 두 차량을 시승해 보았습니다. 올란도와 코란도C의 (초간단) 비교 시승기에서도 언급했지만, 올란도의 운전석 문을 처음 열고 운전석을 봤을 때의 첫 느낌은 좀 남달랐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보다는 유난히 작고 앙증맞게 느껴지는 핸들이 눈에 확 들어왔던 것이죠. 아무래도 오랫동안 몰았던 아반떼XD의 핸들 사이즈보다 작아서 그런 듯 싶었는데, 제원표에서 확인한 올란도의 핸들 사이즈는 370mm였습니다. 아반떼XD의 핸들 사이즈는 380mm였으니 불과 1cm 차이에 불과했는데, 체감상으로는 꽤 차이가 있었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아반떼XD에는 늘 핸들 커버를 씌우고 다녔고, 올란도 ..
자동차시트와 주차 브레이크 사이로 빠지는 먼지와 쓰레기 기존 아반떼XD는 직물 시트가 씌워져 있었습니다. 직물시트의 장점이라면 추운 겨울, 차를 바로 타도 시트에서 한기가 덜 느껴진다는 장점이 있다고 하죠. 저 역시 아반떼XD와 몇 번의 겨울을 나면서 이러한 직물시트의 장점을 느끼긴했지만 10년을 훌쩍 넘긴 아반떼XD 이다보니 직물 틈새에 낀 미세한 먼지들이 늘 신경쓰이는게 사실이었습니다. 특히 연식이 오래된 자동차의 직물시트인 경우 눈으로 보기에는 먼지를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직물 시트를 퉁퉁 두드려보면 깜짝 놀랄만큼의 먼지가 피어오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2/08/28 - 자동차 직물 시트 청소, 상상 초월하는 미세 먼지에 경악 아, 오늘 얘기는 직물 시트에 관한 것은 아니고, 자동차 시..
올란도 글로브박스 전구 교체, 글로브박스부터 분리 오늘 포스팅은 올란도의 글로브박스 안쪽 전구를 LED 전구로 교체하는 과정입니다. 글로브박스는 조수석 앞쪽에 있는 보관함으로 글로브박스를 열 때 비추는 전구의 노란 불빛을 LED의 흰 빛으로 바꾸는 작업입니다. 노란 불빛도 상관없다면 굳이 건드릴 필요 없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아반떼XD에서 사용하던 LED 전구들을 가지고 있는데다 올란도의 실내등은 흰 색 LED로 바꾸었는데, 일부 전구들만 노란 불빛이 나는게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아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오늘 포스팅하는 글로브박스 전구 교체 작업은 작업은 얼마전 포스팅 했던 올란도 실내등 LED 교체 작업때 이미 모두 작업을 마쳤고 사진까지 찍어 두었습니다. 하지만 커버만 벗겨내면 ..
아반떼XD에 사용했던 아이패드 거치대 어제 아이패드를 T-MAP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포스팅했습니다. 기존에도 스마트폰의 테더링을 이용해 아이패드에서 김기사나 올레네비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었지만, SK텔레콤 사용자 인증을 거치는 T-MAP은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다행히 SK텔레콤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데이터 함께쓰기 유심(USIM)을 발급받아, 월 사용료 없이 아이패드를 독립된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14/08/19 - 데이터 함께쓰기 유심(USIM)으로 1세대 아이패드를 T-MAP 네비게이션 쓰는 방법 이제 아이패드를 네비게이션으로 작동시키는 것은 문제가 없고, 남은 것은 올란도에 아이패드를 거치하는 방법입니다. 요즘 태블릿에 비해 부피가 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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