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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 544
태풍 볼라벤의 엄청난 위력. 에어컨 실내기는 안전할까? 제가 있는 곳은 볼라벤의 영역 중 소위 '헬게이트'라 불리운 경기도 화성 지역입니다. 비는 살짝살짝 뿌리는 대신 종종 돌풍과 같이 날카로운 바람이 사람을 깜짝깜짝 놀라게 하네요. 오후 2시를 넘기면서 바람의 강도가 점점 세지는 느낌인데다 고층 아파트이다 보니 더욱 실감이 납니다. 살면서 바람에 공포까지 느끼긴 처음이네요. 20분 전, 갑자기 밖에서 날카로운 쇳소리로 우당탕 소리가 났습니다. 깜짝 놀라 아래를 내려다보니 철제 의류 수거함이 넘어져 있네요. 지상에 있던 철제함이 넘어질 정도니 바람이 정말 무섭게 들이치나 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바로 옆의 재활용 종이를 모아놓은 곳은 멀쩡합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 과수원에서 낙과 방지를 위해 그물망 ..
경찰청 블로그 폴인러브, 의도는 참 좋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다른 블로그에 들러 댓글을 남기고, 답글을 받으면서 맘이 맞는 이웃 블로거가 생기고, 내 블로그에 들어오는 방문객들의 댓글을 하나씩 읽으면서 답글을 다는 것이 큰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얼마전 대한민국 경찰청 공식블로그, 폴인러브(POL IN LOVE)를 알게 되었습니다. 폴인러브에 들어가보면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경찰이 보다 친근하게 느껴지는 분위기입니다. 이 곳의 포스팅들은 전국 각지, 현장에서 근무하시는 경찰들이 작성한 것으로 요즘같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유용한 정보들도 많습니다. 한마디로 폴인러브의 첫 인상은 국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블로그로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다음뷰를 통해..
대출 기록도 없는데 서가에서 찾을 수 없는 책 한창 더울때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했던 고마운 도서관, 요즘은 최소 2주에 한 번은 드나듭니다. 관외 대출 도서의 대여 기간이 2주라 반납하고 다른 책을 빌리러 가는 것이죠. 가끔은 2주의 대여기간 동안 책을 다 읽지 못한 채 반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연장 대여가 가능한지 물어봤더니 반납 후 3일 후에 다시 빌릴 수 있다는 군요. 물론 대여 예약이 걸려 있지 않은 책에 한해서 입니다. 이런 규칙은 한 사람이 오랜 기간동안 책을 붙잡고 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비책인 듯 합니다. 어제 도서관에 책을 몇 권 빌리러 갔습니다. 요즘 커피 볶고 드립해 마시는 재미에 빠져 있는터라 커피 관련 책도 꽤 관심있게 살펴보는데요, 도서관에 커피 관련 책들도..
깨진 유리, 어떻게 버려야할까? 쨍그랑! 소리에 부엌을 쳐다보니 유리잔이 깨졌습니다. 간만에 놀러온 어린 조카가 물을 마신다며 컵을 꺼내다가 유리잔과 와인잔을 일타이피로 깨뜨렸네요. 일단 깨진 유리 주위로 다가가지 못하도록 아이들을 뒤로 물리고 깨진 유리 조각들을 수습했습니다. 와인잔은 특히 미세한 유리조각이 많아 탈지면으로 바닥을 꼼꼼히 닦아야 했습니다. 바닥 수습이 끝나고 남은 것은 깨진 유리조각 처리. 처음에는 유리병 재활용 수거함에 넣을까 생각했다가 곧 고쳐먹었습니다. 깨진 유리조각을 재활용 수거함에 그대로 넣으면 이용하는 사람이나 수거하는 사람이 다칠 것이 염려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쓰레기 봉투에 넣어 버리자니 날카로운 유리조각이 쓰레기 봉투를 찢고 나올 것 같네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일단 깨진 ..
욕조 물이 잘 안내려갈때, 어디를 살펴봐야 할까? 경고 : 이 포스팅은 욕실 청소 방법을 다루고 있으며 청소 과정 다룬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역하게 느낄 수 있는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위가 약하거나 식사 전인 분은 뒤로가기 버튼을 클릭해 나가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여름, 무더위 덕분에 유난히 샤워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욕조의 물이 잘 내려가질 않는군요. 물을 받아놓고 하는 샤워가 아니라 배수구를 열어놓았는데도, 욕조의 배수구에 머리카락이 낀 것도 아닌 깨끗한 상태인데도 물이 잘 내려가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욕조 배수구가 깨끗한데 물이 잘 안내려 간다면, 들여다 봐야할 곳은 욕조 바깥의 배수구입니다. 먼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비닐 장갑(또는 청소용 고무 장갑), 나무 젓가..
300kWh와 301kWh의 전기요금 차이? 매월 중순경 나오는 관리비 고지서, 이번 달은 전기 사용량이 유난히 눈에 띄는 군요. 그것도 301kWh에 딱 걸렸습니다. 가정용 전기 요금은 누진제가 적용되어 100kWh 단위로 요금이 쑥쑥 늘어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300kWh도 아니고 하필 301kWh군요. 고지서는 친절하게도 지난달 요금과 이번달 요금을 비교하며 차액까지 알려줍니다. 지난달 전기 사용량은 240kWh 였으니 61kWh, 약 25% 정도 더 썼는데, 요금은 14,580원, 지난달 요금의 거의 50% 가까운 요금이 불어났군요. 문득 누진제가 어떤 식으로 적용되는지 궁금해져 한전 사이버 지점에 접속해 봤더니 전기 요금 계산기가 준비되어 있네요. 전기요금 계산기를 클릭하니 여러가지 옵션들이..
에어컨 긴급 설치 요청! 토요일 오전, 누님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아버지께서 찜통 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누님 댁으로 피난을 와 계시다는군요. '피난'이란 말에 유머가 느껴져 가볍게 시작된 통화였지만 얘기를 듣다보니 웃어넘길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주말이라 새벽까지 마음놓고 올림픽 중계를 보느라 살짝 피곤했지만 일단 저희 집에 있던 에어컨을 싣고 누님이 계신 구리로 향했습니다. 몇 년전 작은 쇼핑몰 사무실에서 쓰기 위해 샀던 6평 짜리 소형 에어컨은 쇼핑몰을 접으면서 집으로 옮겨 놓은 상태였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은 앞뒤 창문을 열면 바람이 쉭쉭 통하는 고층 아파트라 굳이 에어컨을 달지 않아도 지낼만 했기에 설치하지 않고 창고에 넣어 두었습니다. 본가는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 여름이면 찜통인데, 에어컨..
욕실 실리콘 곰팡이, 쉽게 제거할 방법은 없을까?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니 샤워도 자주 하게 됩니다. 욕조 안쪽 청소는 샤워할 때 간단히 하곤 하는데, 욕조와 벽 사이의 실리콘은 자주 닦질 않아서인지 거뭇거뭇한 곰팡이가 끼곤 합니다. 이런 곰팡이는 칫솔로 박박 문질러도 제대로 지워지지 않는데요, 저희 집은 이렇게 청소를 합니다. 눈으로 볼때는 저 정도로 더럽진 않았는데, 플래시를 터뜨려 사진을 찍어 놓으니 엄청나게 더러워보이는군요. 어쨌거나 깨끗이 청소해 보겠습니다. 준비물은 분무기, 락스, 키친 타올되겠습니다. 아, 고무 장갑도 필히 준비해야 합니다. 분무기에 물과 락스를 넣어 준비해 둡니다. 물과 락스 비율은 1:2 정도로 상당히 진하게 섞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락스를 다룰때는 반드시 고무장갑을 끼..
외국 양궁 선수들의 장비에 또렷한 한글! 바가지 머리 지난 토요일 남자 양궁 예선, 우크라이나 팀과의 경기를 보던 사람들을 빵 터지게 만든 것이 있었죠. 삭발에 수염이 덥수룩한, 멧돼지라도 때려잡을 것 같은 인상의 우크라이나 선수가 차고 있던 가슴 보호대에는 앙증맞은 캐릭터 그림과 함께 '바가지 머리'라는 한글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습니다. 이 캐릭터 가슴 보호대는 한국 선수, 외국 선수를 가리지 않고 꽤 많은 선수들이 착용하고 있더군요. 어제 밤 펼쳐진 여자 단체전에서도 바가지 머리 가슴 보호대를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양궁 경기를 보면서 SAMICK이라 새겨진 활을 많이 봐 왔습니다. 삼익 피아노의 자회사, 삼익스포츠가 만든 국산 활인데요, 한국 양궁이 월등한 실력으로 세계를 제패하면서 삼익 활의 ..
알뜰하게, 끝까지 치약을 쓰는 방법은? 치약 튜브 속에 남은 한 방울의 치약, 묘한 경쟁심을 유발하게 만들기도하고, 늘 중간을 쿡쿡 눌러쓰는 가족과 잔소리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요 근래들어 치약을 알뜰하게 짜는 아이디어에 대한 포스팅을 두어 개 보았습니다. 나무 막대와 고무줄 등의 재료로 치약 짜는 도구를 만드는 포스팅이었는데요, 그 결과물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관심가는 분은 1 Buck Toothpaste Hack: Make This Tube Squeezer in Under 5 Minutes(1달러 짜리 치약짜는 도구, 5분 안에 만들기) 포스팅을 열어보세요. 나무 막대 2개와 고무밴드를 이용한 치약 짜개의 원리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과 모양과 재료만 다를 뿐, 원리는 비슷합니다. 치약 알뜰히 짜..
뜨거운 여름, 엉덩이에 땀띠가 날 지경 올해도 어김없이 뜨거운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어째 해가 갈수록 더 뜨거워지는 것 같네요. 이렇게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바닷가에서 썬그라스를 끼고 누워 있었으면 좋겠다 싶지만, 현실은 작업실 의자에 앉아 모니터나 들여다보는게 고작입니다ㅠㅠ 몇 년 전, 무려 25만원이란 거금을 들여 장만한 듀오백 의자입니다. 이 의자, 다 좋은데 커버가 가죽이라 여름에는 쥐약입니다. 앉아 있으면 엉덩이가 후끈후끈해지고 땀띠 날 정도로 땀이 찹니다. 20~30분쯤 앉아 있으면 엉덩이가 뜨거워져 움찔거리다 결국 일어났다 앉았다를 반복하게 됩니다. 구입 당시는 때가 잘 안타는 가죽 커버가 훨씬 좋아보였는데, 이런 단점을 미처 생각치 못했습니다ㅠ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인터넷을 뒤져보니 ..
필요한 전원만 껐다켤 수 있는, 개별 스위치 달린 멀티탭 요즘 집마다 두어개 정도는 갖추고 있는게 멀티탭입니다. 저는 좀 비싸도 콘센트마다 개별 스위치가 달린 멀티탭들을 사용합니다. 개별 스위치가 달린 멀티탭은 잘 알려진대로 필요한 전원만 켜고 끌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런데, 멀티탭 뒷면을 보면 두 개의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뭘까요? 혹시 이 멀티탭에만 있는 것일까요? 집에 있는 다른 멀티탭 뒷면에도 비슷한 모양의 구멍이 뚫려 있네요. 이 구멍의 용도는 무엇일까요? 멀티탭을 벽에 걸어 쓸 수 있도록 하는 나사 걸이 구멍입니다. 못이나 나사못 2개만 벽에 박으면, 멀티탭을 벽걸이용으로 쓸 수 있습니다. 벽걸이 멀티탭 만들기 멀티탭을 벽걸이용으로 설치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바닥에 멀티탭이 걸리적..
선풍기 속의 먼지가 더 위험하다 며칠 전, 오래 사용한 선풍기 속의 먼지 때문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뉴스 보도가 이슈가 됐습니다. 사실 전자 기기안에 쌓인 먼지에 전기 스파크가 튀면 쉽게 불이 붙을 수 있다는 얘기는 오래전 부터 알려진 것이었지만, 별 생각없이 지나기 쉽죠. 꽤 오래전, 컴퓨터 속의 먼지가 위험하다는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요, 이 포스팅에 함께 넣었던 동영상은 먼지와 스파크가 불붙기 쉬운, 매우 열렬한 사이라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동영상이 안보이시는 분은 마이크로소프트 실버라이트를 설치해야 합니다. 비오는 휴일, 선풍기 청소하기 제가 사는 아파트는 앞뒤 베란다 창문을 열어놓으면 바람이 많이 불어오는 편이라 아직 선풍기를 꺼내지 않았는데요, 어차피 삼복더위에는 선풍기를 써야하기..
버스 정류장마다 붙어 있는 버스안내 QR 코드, 참 괜찮은 아이디어 사람이 참 간사한 것이 30년 넘게 자가용 없이 살다가 중고 아반떼 XD를 뽑은게 3년이 채 안됐는데, 대중교통 타는게 영 번거롭게 느껴집니다. 대중교통을 타도 큰 불편없는 거리인데, 굳이 차를 몰고 나가게 되더군요. 그래도 요즘은 맘을 다잡고, 버스나 지하철을 타자고 스스로 다짐을 하곤 합니다. 기름 값이 비싸기도 하지만, 주차할 데가 마땅치 않아 불편할 때도 많습니다. 오늘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보니 버스 도착 안내 서비스 QR코드 스티커가 붙어 있더군요. 이미 대부분의 정류장에 안내기가 설치되어 있는데 뭔 QR 코드까지 만들어? 생각했지만, 호기심에 찍어봤습니다. 어라, 그런데 이거 생각보다 꽤 편합니다. QR 코드를 찍으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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