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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 544
2차대전 미군 주력전차 셔먼 M4 셔먼은 2차 대전 당시 미군의 주력 전차였습니다. 1945년까지 5만 대라는 엄청난 양이 생산되었습니다. 독일군 중전차인 티거나 판터에 비해 화력과 방어력 모두 떨어져 정면 상대가 불가능했지만 숫자로 밀어붙였고, 대전 후기에는 연합군 측이 제공권을 장악하면서 보다 수월하게 독일 전차를 압도할 수 있었습니다. M4 셔먼은 주포, 엔진, 차체에 수 많은 성능 개선이 이루어져 여러 변종 모델이 탄생했습니다. 2차 대전 M4 셔먼 사진들을 보면 어딘가 비슷비슷하면서도 차체 형태, 포탑 모양, 포의 형태가 조금씩 다른 것도 수많은 변종 모델들 때문입니다. 셔먼은 한국과 인연이 깊은 전차입니다. 한국 전쟁 발발 직후, 미국은 일본 주둔군 정비창에 방치해두었던 M4 셔먼 전차를 긴급..
공장에서 갓 출고된 전차는 재미없다 전차가 도로를 달리면 전차에서 나오는 매연과 흙먼지가 묻게 되고, 시간이 흐르면 세월의 흔적으로 남게 되죠. 2차 도색은 공장에서 갓 출고한 느낌이었던 1차 도색에 세월의 흔적을 입히는 과정입니다.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앞서 말한 흙먼지나 배기구의 매연이 있겠고, 오랜 시간 밖에서 운영하면 녹이 흘러 내릴 수도 있겠죠. 또 군화발로 밟고 오르락내리락하다보면 어떤 곳은 반질반질해지기도 하고, 또 총탄이라도 튕겨 나가게 되면 도장이 까져버리기도 합니다. 고수들이 만든 프라모델을 보면 이런 흔적을 기가 막히게 잘 표현합니다만, 당시 처음 잡아본 것 이다보니, 그러한 표현은 모델러의 지도를 받아가면서 흉내만 내 봤습니다. 1차 도색의 결과가 전체적으로 너무 밝은 녹색이 ..
조립완료한 크롬웰 순항전차, 1차 도색 과정 어제 올린 타미야 크롬웰 조립 과정에 이어, 1차 도색을 마친 사진들을 올립니다. 1차 도색이라고 하는 것은, 차량의 기본 색상을 칠하는 것으로, 쉽게 말해 공장에서 갓 출고된 정도의 도색이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크롬웰 British Cruiser Tank 종류 : 순항 전차 국가 : 영국 사용년도 : 1944~1955 참가 전쟁 : 2차대전, 1948년 아랍-이스라엘전, 한국전 무게 : 28톤 크기 : 6.35 * 2.9 * 2.49m (길이*너비*높이) 승무원 : 5명 무기 : 32구경장 75mm포 또는 6파운드 포, 7.92mm Besa 중기관총 1~2정 최고속도 : 시속 62km 항속거리 : 도로 270km, 야지 130km 박물관에 전시된 크롬웰 실..
어릴적 꿈꿨던 프라모델, 어른이 되어서 즐기다 2000년대 중반, 프라모델 쇼핑몰을 운영한 적이 있습니다. 2차 대전물을 주로 다뤘던 쇼핑몰이었습니다(...었습니다 라는 말은 접은지 몇 년 됐다는 뜻). 프라모델 쇼핑몰 주인장들은 대부분 프라모델 입문 -> 프라모델 마니아 -> 사재기한 키트가 왠만한 모형점을 능가 -> 프라모델 쇼핑몰 오픈 의 순서로 진화(?)하여, 프라모델 전문가들이 운영하는데 비해 저는 어릴적 '조립식'이라 일컫는 장난감으로 좀 접했을 뿐, 이런 쪽에는 전혀 문외한인 상태에서, 정말 우연한 기회에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오픈 초반 여러가지로 삽질을 했지만, 쇼핑몰을 통해 만난 모델러들의 도움으로 나중에는 삽질의 횟수는 줄일 수 있었습니다. 각설하고, 화창한 토요일 오전, 땀흘리며 산에..
우유 큰 팩의 용량, 차이가 있다/없다? 평소 우유를 즐겨 마시는 편이 아니라, 우유를 직접 사 본 것이 꽤 오래 전 일입니다. 그런데 최근, 마트에 갔다가 콘 프레이크가 급 땡기는 바람에 콘 프레이크와 1리터짜리 우유를 사들고 왔네요. 그런데, 사오고 보니 뭔가 좀 이상합니다. 분명 1리터짜리로 알고 사온 우유의 용량이 900ml 였습니다. 어라??? 구글링을 해보니, 1리터 우유팩 사이즈는 변함이 없지만, 속에 든 우유량은 900ml, 930ml와 같은 변칙 용량(?) 제품들이 4~5년 전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합니다. 우유의 가격 경쟁이 심해지자, 원가 절감으로 우유 값을 내리는 대신, 아예 우유의 양을 줄여 값이 더 싼 것 처럼 보이는 제품들이 속속 나왔다는 얘기입니다. 쉽게 말해, 1리터에 100..
오를때는 많이, 내릴때는 조금 - 휘발유값 요 얼마간 휘발유 값이 찔끔찔끔 내리고 있습니다. 동네 셀프 주유소도 어제 리터당 1955원이더군요. '19'라는 숫자를 본게 정말 얼마만인지 ㅠㅠ 2천원대의 숫자만 보다가 정말 오랫만에 1955라는 숫자를 보니 휘발유 값이 정말 많이 내린 것 같더군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기름을 넣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 였습니다. 차계부의 1년전 휘발유 값 그러다 1년전엔 휘발유 값이 얼마였나? 차계부를 들여다보았습니다. 2011년 5월 31일에 1868원, 2011년 6월 15일에 1838원 이었군요. 물론, 2011년 6월25일같이 1933원에 넣은 날도 있습니다. 1800원대에서 넣다가 1900원 대의 휘발유를 넣었으니 "더럽게 비싸네"라고..
뜻하지않게, 김여사가 되다 선택 : 차량 진행 방향에 콘 2개가 놓여 있었고, 난 별 생각없이 콘을 피해 2번으로 차를 몰았다. 결과 : 잠시 후 나의 애마, 아반떼 XD는 1m 남짓한 난간에 턱~ 빠져 버리고 말았다 ㅡㅡ;;;; 이유 : 저기를 왜 들어갔냐하면, 난 주차장(화살표 시작지점)에서 가게 쪽으로 차를 옮겨야 하는 상황이었다. 원인 : 진입로 쪽에는 2개의 콘이 세워져 있었고, 콘만 피해가면 될 줄 알았다. 사실 왼쪽은 경사로, 오른쪽은 아무것도 없는 난간인데, 운전석에서는 경사로, 난간 모두 보이지 않았다. 운전석에서는, 딱 요렇게 보일 뿐이다. 경사로 반대쪽에서 보면 이렇게, 경사로와 난간은 이렇게 확연히 구분되지만, 운전석에서는 구분되지 않는 상황. 긴급 출동 서비스의 구조 속도를 내어 ..
저렴한 비용으로 재활용 물먹는 하마 만들기 2년전 이맘때인가, 아무 생각없이 방치한 장롱속이 곰팡이 천지인 것을 발견하고, 곰팡이를 싹 닦아낸 후 물먹는 하마를 장롱 곳곳에 배치했습니다. 습기를 잡아주니 곰팡이는 다시 생기지 않았지만, 물을 다 먹은 하마 케이스를 그냥 버리기가 아깝더군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물먹는 하마 리필용 염화 칼슘을 많이 팔고 있길래 저렴한 비용으로 재활용 물먹는 하마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활용 물먹는 하마의 재료 물먹는 하마를 재활용하는데 필요한 재료는 염화 칼슘과 뚜껑을 덮을 부직포, 딱 두가지만 있으면 됩니다. 염화 칼슘은 오픈 마켓을 찾아보면 1kg 비닐 포장부터 마대자루에 담긴 25kg 까지 다양한데요, 물먹는 하마 재활용할 요량이면 1kg단위의 작은 포장 제품을 구매하..
혹시 쓸 일이 있지 않을까? 버리지 못하는 것들 저는 버리는 것을 잘 못합니다. 책, CD, 컴퓨터 부품 등등, 지금 당장은 쓸 일이 없지만, 혹시라도 나중에 쓸 일이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때문에 버리지 못하고 두다보니, 제 방은 언제나 십년 이상 된 물건들로 반 고물상 같은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오랫동안 놔둔 물건을 제대로 써 본 기억은 없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가지고 있는 물건들이 대부분 컴퓨터와 관련된 것들이다보니, 1~2년만 지나면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리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버리질 못하면 정리라도 잘 해야하는데, 정리를 잘하는 것도 아니다보니, 야적(?)한 상태로 방치해두게 되는군요. 그나마 보관해 두었다가 제대로 써먹은 물건이라면, 사진에 보이는 30핀, 72핀..
옥션에서 30% 주유할인권 당첨!!! 기름값 고공 행진이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기름값을 줄일 수 있을까 고민하게 마련이죠. 에코 드라이빙 방법을 익히고, 연비 절감에 효과가 있다는 부속품에 관심을 갖고, 될 수 있으면 운행 거리를 줄이고(ㅡㅡ;), 싼 기름을 살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찾아보게 되죠. 컴터맨도 이러던 중 4월초 옥션에서 추첨 방식으로 주유권 할인 쿠폰을 판매한다는 이벤트를 보았습니다. 옥션을 꾸준히 애용해온 VIP 고객이었지만, 요즘들어 점점 쓸만한 혜택이 줄어든다 싶어 다른 오픈 마켓을 이용하게 되던 터에, 30%나 싼 값에 구매할 수 있다니, 게다가 애용하는 GS칼텍스에서 쓸 수 있는 쿠폰이라니, 꽤 괜찮은 이벤트다 싶었습니다. 물론, 이 이벤트의 쿠폰은 원한..
이름만 묻고 끊는 전화, 누구냐 넌??? 그제 오후, 휴대폰에 "전화 왔습니다"라고만 뜨기에 '어라, 번호가 안뜨네?' 잠시 생각했지만, 바쁜 업무 중이라 별 생각없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여보세요" "OOO씨 휴대폰인가요?" "네, 누구시죠" "뚝~~" 잉? 뭐지???? 잠시 갸우뚱하다가 통화 내역을 확인해보니 전화 정보도 없는, 발신자 번호 표시 제한을 이용하여 걸었던 것이네요. 딱 8초만에 이름을 묻고 확인하자마자 끊어버린 것입니다. 상황 파악을 하자 아주 불쾌해졌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전화기 너머는 무슨 콜센터 처럼 좀 시끌시끌했고, 전화 건 사람의 목소리는 콜센터 여직원 스타일이었습니다. 차라리 아이들이 장난치는 분위기라면야 장난이려니 하겠지만, 이건 뭔가 찜찜하기도 하고, 암튼 전화 한통 덕..
SK 브로드 & TV를 달다 신혼집으로 들어오면서 40인치 풀HD TV에 야마하 663 리시버, 코다에서 행사때 저렴하게 판매한 5.1채널 스피커(SL 톨보이 세트)와 영화 및 웹서핑용으로 꾸민 컴퓨터를 이용하여 나름대로의 홈시어터는 꾸몄습니다. 하지만 정작 TV는 아파트 공청 안테나를 통한 공중파만 보고 있었기에, 스포츠 채널에 대한 아쉬움등 가끔 케이블 TV가 생각날 때가 있더군요. 케이블을 달까, 말까 고민하던 차, 6월경인가, 7월경인가로 기억합니다. 휴대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받았더니 SK 브로드&TV 무료체험 기간이라고, 3달인가를 무료로 사용해보라고 하더군요. 무료체험 행사에 별 거부감없이 신청을 했습니다. 케이블 TV야 익숙하지만, '내맘대로 골라보는' IPTV는 참 신선하더군요. 저녁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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