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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 121
원조 캠핑 가족들과 오랫만에 다녀온 캠핑 찌는 무더위가 한창이던 8월 초, 마눌님의 친구 가족들과 함께 오랫만에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스스로를 '미녀삼총사'라 부르는 마눌님과 두 친구들의 가족들인데 사실 저희가 캠핑을 시작하게 된 것도 이 미녀삼총사(...라고 쓰고 '미녀삼총산지 뭔지...'로 읽는) 덕분입니다. 캠핑의 '캠'자도 모르던 시절, 아무런 장비도 없이 와서 꼬꼬마 텐트에서 더부살이를 하는, 두어번의 캠핑을 따라간게 저희 캠핑의 시작이었습니다. 2012/07/09 - 캠핑 다녀오니, 기다리던 손님이 드디어! 지난해는 다른 가족들과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 연합 캠핑을 가지 못했는데, 올해 드디어 서로 일정을 맞추어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세 가족이 함께 캠핑을 다녀온 장소는 경기도 양평의 솔몽지 캠..
우리 캠핑과 함께 시작한 버팔로 헥사타프와 의자세트 캠핑을 시작한지 1년 6개월 남짓, 그동안 저희 가족의 캠핑 장비는 꽤 많이 늘어났습니다. 1년 6개월동안 30여 차례 남짓 캠핑을 다니면서 아반떼XD를 올란도로 바꾸기까지 했으니 '끝판왕'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 매니아 정도는 되겠다 자부합니다. (캠핑의 끝판왕은 캠핑카 마련이라고...) 어쨌든, 전국 방방곡곡 캠핑장을 돌아다니며 여러가지 경험을 만이 했는데, 그래도 잊을 수 없는 캠핑장을 꼽으라면, 첫 단독 캠핑을 나갔던 동강리 오토캠핑장을 꼽고 싶습니다. 이른 봄, 나무가 없이 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고스란히 맞아야 했지만, 마른 잔디의 느낌, 늦은 오후 낮게 드리운 황금빛 노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013/03/29 - 초보 캠퍼의 첫 단독 캠핑..
1주일의 휴가, 두 번째 캠핑장으로 출발! 마눌님과 저의 이번 여름 휴가는 1주일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정들었던 아반떼XD를 보내고, 새로 뽑은 올란도와 함께 청송오토캠핑장을 찾아 3박4일의 캠핑을 즐겁게 보냈습니다. 청송오토캠핑장에서 즐거운 캠핑을 하는 동안 일기예보에서는 청송의 기온이 전국 최고를 찍었다고 할 정도로, 정말 핫(!)한 캠핑이기도 했습니다. 2014/08/04 - 청송오토캠핑장에서 보낸 3박4일 캠핑 후기. 쾌적한 캠핑장 시설, 아쉬운 그늘 청송오토캠핑장에서 예정했던 3박4일의 캠핑을 모두 보내고, 저희는 두 번째 캠핑장으로 떠나는 중입니다. 두 번째 캠핑장은 경기도에 자리잡은 곳으로, 동탄에서 청송을 내려올 때와 마찬가지로 안동을 거쳐가게 되더군요. 안동하면 딱 떠오르는 먹거리가 뭐가..
여름 휴가, 청송 오토캠핑장으로 출발! 평소 1박2일의 짧은 캠핑을 자주 다니는터라, 캠핑장은 100km 남짓한 거리에 있는 경기, 충청, 강원 권역의 캠핑장을 애용합니다. 가끔 더 먼 곳의 캠핑장을 다니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이번 여름 휴가는 1주일의 일정을 잡게 되었고 덕분에 마눌님은 좀 더 남쪽의 캠핑장을 알아보았습니다. 마눌님께서는 심사숙고 끝에 경북 청송에 있는 청송오토캠핑장을 골랐고 1주일의 휴가 중 첫 3박4일을 청송오토캠핑장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캠핑을 떠나기 며칠 전 우리의 캠핑 스타일과 딱 맞는 올란도를 뽑았고, 올란도와 함께 하는 첫 캠핑이라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뽑은지 며칠 되지 않은 올란도에 캠핑 장비들을 싣고 청송을 향해 달려가는 길이 무척 즐겁습니다. 청송은 사과 산..
헥사타프를 가림막으로 설치하기 저희는 양평 금물산 하늘소 캠핑장으로 캠핑을 나왔습니다. 청송 오토캠핑장에서 3박4일을 보낸 후 바로 2박3일의 일정으로 금물산 하늘소 캠핑장에서 머물고 있으니 1주일의 휴가를 모두 캠핑으로 보내는 셈이네요. 양평 금물산 하늘소 캠핑장은 지난 여름에도 다녀갔던 곳인데 시원하고 깨끗한 계곡 바로 옆에 자리잡은 캠핑장이라 저희 캠핑 역사상(!) 최초로 두 번째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금물산 하늘소 캠핑장은 시원한 계곡물이 일품입니다. 2013/08/14 - 금물산 하늘소 캠핑장, 계곡물에 발담그고 신선놀음 즐기다 올해는 지난해 머물렀던 벼메뚜기 사이트 대신 한 자리 더 올라간 방아깨비 사이트에 자리잡았는데 왠지 마눌님의 심기가 좋지 않습니다. 길 한편에 자리..
기름기 쫙 빠진 비어치킨에 잘 어울리는 파채 - 비어치킨 파닭 캠핑을 하면서 비어치킨을 꽤 많이 만들어 먹었는데, 이번 캠핑에서는 비어치킨 로스터를 이용해 더 고르게, 노릇노릇한 비어치킨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비어치킨을 만드는 중에 맥주캔이 쓰러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지 않고 느긋한 마음이라 더 좋았던 것 같네요. 기름기가 쫙 빠진 비어치킨은 그윽한 훈제향이 일품이지만 간을 따로 하지 않아 조금 심심하기도 합니다. 가끔 생닭에 소금물을 주사기로 찔러 주입하는 염지법을 시도해볼까 싶은 생각을 해보기도 하지만 바늘 달린 주사기를 사자고 맘만 먹었지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네요. 마눌님께서는 염지법 대신 파를 채썰어 간장과 식초에 버무려 비어치킨 파닭을 만들어 주시는데, 비어치킨과 파 절임 맛의 조화가 ..
간과하기 쉬운 비어치킨의 포인트 - 맥주캔 중심 잡기 캠핑을 하게 되면서 가끔 비어치킨을 만들어 먹곤 합니다. 지난해 봄 첫 캠핑을 나갔을 때 부터 비어치킨을 만들어 먹었고, 4~5번의 캠핑마다 한 번쯤은 비어치킨을 만들어 먹었던 것 같네요. 처음 만들었던 비어치킨은 마늘 등의 향신료만 발라 만드는 '오리지널 비어치킨'이었지만 이후 비어치킨을 만들어먹는 횟수가 늘면서 파무침을 곁들인 파닭 비어치킨을 즐겨먹곤 합니다. 이미 비어치킨 레시피나 비어치킨 파닭 레시피는 포스팅 한 적이 포스팅 마지막의 관련글을 참고하세요. 오늘 포스팅은 비어치킨 레시피는 아니고, 비어치킨 받침대, 일명 비어치킨 로스터 리뷰입니다. 비어치킨에서 간과하기 쉽지만,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하면 바로 맥주캔의 중심잡기입니다...
타프, 텐트 구입시 딸려 오는 기본 팩 캠핑용품 중 팩(Peg)은 텐트나 타프의 스트링을 땅에 단단하게 고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텐트나 타프가 강한 바람에도 날려가지 않으려면 스트링(줄)이 탄탄하게 고정되어 있어야하고 스트링을 땅에 단단하게 고정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팩입니다. 지난 해 봄, 캠핑을 위한 장비들을 구입할 때 팩을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캠핑 장비를 구입하면 기본 부품에 포함된 것이 팩이기 때문이죠. 지난해 캠핑장에서 뜨거운 땡볕을 막아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었던 버팔로 헥사타프에도 팩은 기본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바람의 영향을 좀 덜 받는, 더캠퍼 돔쉘터 4P 텐트에는 작은 알루미늄 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구리빛이 반짝이는 꽤 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는 팩이었지만..
캠퍼의 로망, 해먹을 구입하다 올 해 봄이 되면서 마눌님께서는 가끔 해먹을 샀으면 좋겠다는 말을 종종 하곤 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캠핑에 꼭(!) 필요한 몇몇 장비들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는 상태인데, 해먹을 사자는 마눌님의 얘기가 그리 귀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알겠다 대답만 해놓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중 자주 가는 캠핑용품 까페에서 해먹을 공동구매 한다기에 냅다 질렀습니다. 구매한 해먹은 트로피컬 해먹, 혹은 무지개 해먹이라 불리는, 색색깔이 예쁜 해먹이었는데, 해먹의 천과 꼭 같은 재질과 색상의 가방에 담겨 배송이 되었네요. 실은 이 해먹 역시 3월에 구매했는데, 그동안은 해먹을 이용할만한 날씨도 아니었고, 다녔던 캠핑장에 해먹을 걸만한 튼튼한 나무가 없던터라 구매한지 2달이 훌쩍 넘어서야 해먹..
흙? 파쇄석? 캠핑장마다 제각각인 바닥 캠핑장의 바닥은 편안한 캠핑을 즐기는데 있어 나름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캠핑장 바닥 재질에 따라 텐트 안에서 맨발로 편히 다닐 수도 있는 곳도 있는 반면 억센 발지압을 받지 않게 위해 살금살금 뒤꿈치를 들고 다녀야하는 곳도 있습니다. 캠핑장의 바닥은 캠핑 당일, 혹은 캠핑 며칠 전의 날씨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바닥에 흙이 깔린 캠핑장에서 비를 만나면 배수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하고, 바닥에서 습기가 올라오는 것을 막을 방수포를 깔아야 합니다. 상당수의 캠핑장 바닥은 작게 쪼갠 돌(파쇄석)이 깔려 있습니다. 파쇄석 바닥은 캠핑 당일 비가 올때, 따로 작업을 하지 않아도 배수가 쉬운 장점이 있습니다. 캠핑장에 따라 파쇄석의 크기에 차이가 많은데요, 개인적으로는 좀 큰 ..
코베아 포터블 미니체어, 105kg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ㅠㅠ 얼마전 다녀온 양평 분지울작은캠핑장의 캠핑 후기에서 이미 적었지만 이 날 캠핑에는 105kg의 덩치를 자랑하는 동생이 합류를 했습니다. 이 동생 녀석, 덩치와 무게가 꽤 나가는터라 1년여의 캠핑동안 아무 문제가 없던 캠핑 의자가 문제더군요. 버팔로 캠핑 의자에 잠시 앉아본 동생은, 버팔로 캠핑 의자의 양쪽 팔걸이에 허벅지가 끼어 불편한데다 아무래도 의자가 무게를 견디지 못할 것 같다며 미니 사이즈의 코베아 포터블 미니체어에 앉겠다고 합니다. 사실 버팔로 캠핑 의자의 양쪽 팔걸이는 보통 체격인 제게도 허벅지쪽이 살짝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있는게 사실이니 105kg의 동생이 앉기에 불편한 건 무리가 아니었습니다. 코베아 포터블 미니체어를 구입한 ..
캠핑용품 선택시 고심과 활용도 지난해 3월, 캠핑을 시작하면서 가장 기본 장비, 텐트와 타프, 캠핑 의자, 화로 등 여러가지 장비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1년간 캠핑을 하면서 간간히 필요한 캠핑장비들을 추가로 구매하여 이제는 왠만한 캠핑용품은 갖추었지만 여전히 눈이 가는 캠핑용품들이 등장하곤 합니다. 구매욕을 당기는 캠핑용품이 나타날 때마다 가격과 성능을 꼼꼼히 따지고, 과연 이 제품이 우리의 캠핑에 정말 필요한 것인가? 혹은 얼마나 사용할 것인가? 하는 점을 꼼꼼히 따지곤 합니다. 꼼꼼히 따지고 고민한 캠핑용품들은 대부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고, 특히 캠핑을 시작한 후 현장에서 필요를 느껴 구입한 경우, 더 유용하게 사용하곤 합니다. 하지만 가끔 꽤 고심끝에 마련한 캠핑용품이 실제로는 자주 쓰지 않게 ..
5월의 첫 날 다녀온, 분지울작은캠핑장 한 달에 2번, 많게는 4번까지 줄기차게 캠핑을 다녔던 지난 해와 달리, 올해는 캠핑을 두 번밖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캠핑에 흥미가 떨어진 것은 아니고 마눌님과 스케줄을 맞추기 쉽지 않았던데다, 올 봄 가족과 울릉도 여행을 다녀 오는 등의 외도(?)를 자주 한 탓에 캠핑 횟수가 현격히 줄어들었네요. 뭐 그래도 여전히 휴일 스케줄만 잡히면 어느 캠핑장이 좋을지 열심히 검색하는 마눌님 덕분에 앞으로의 캠핑 일정은 간간히 잡혀 있는 상태입니다. 지난 5월 1일과 2일, 오랫만에 캠핑 일정을 잡고 양평 분지울작은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바로 전 캠핑도 양평으로 다녀왔기에, 이번에는 경기도 대신 다른 지역의 캠핑장을 다녀올까 했지만, 제가 아끼는 후배 녀석이 캠핑을 따라오고 ..
사용기를 남기지 못한 소소한 캠핑 용품들 처음 캠핑을 시작할 때, 되도록 적은 짐으로 간소하게 다니자고 다짐을 했지만 캠핑을 나가는 횟수가 반복될 수록 하나씩 둘씩 사들이는 캠핑 용품들이 늘어나는군요. 블로그에 캠핑 일지라는 카테고리를 만들고, 캠핑장 후기와 함께 캠핑 관련 용품들의 사용기도 꾸준히 올리고 있지만 아직 올리지 않은 캠핑 용품들이 꽤 많습니다. 따로 포스팅을 하기에는 꽤 소소한 것들이 그 주인공들인데요, 1년동안 캠핑을 하면서 저렴하지만 꽤 만족스러운 캠핑 용품들도 있기에, 이제는 소소한 캠핑 용품들에 대한 사용기도 하나씩 남겨볼까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지난 번 캠핑 물통 포스팅에 이은, 소소한 캠핑 용품 포스팅 두 번째로, 에어매트와 공기 주입기에 대한 사용후기입니다. 대형마트 떨이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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