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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 121
구입한지 2년, 만족하고 사용중인 캠핑카트 캠핑을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캠핑 짐을 나르는데 꽤 고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마트에 쇼핑 갈 때 쓰던 스테인레스 카트에 캠핑용 테이블을 받침대로 얹고 짐을 날랐는데, 짐을 싣고 쓰러지지 않게 운반하는게 여간 번거롭지 않더군요. 무엇보다 집에서 아파트 주차장까지 3~4번 정도 캠핑짐을 싣고 왕복해야 하는데 한껏 실었던 캠핑짐을 몇 번인가 쏟은 뒤, 짐을 실어나를 캠핑카트를 알아보게 되었고 다른 제품에 비해 몇 만원 정도 비싼 노스피크 캠핑카트를 구입한 것이 2014년 3월입니다. 2014/03/10 - 노스피크 스마트 카트 사용기. 튼튼하게 잘 만든 캠핑 카트 노스피크 캠핑카트를 구입한 뒤 캠핑짐을 나르는 일이 무척 수월해졌고 만족하게 사..
가을, 오랫만에 떠나는 캠핑 봄부터 가을 까지, 한 달에 적어도 두 번 이상은 캠핑을 다녀왔는데 올해는 여름 휴가 캠핑 이후로는 이렇다할 캠핑을 나가지 못했습니다. 여름 휴가 직후 마눌님이 승진을 하면서 캠핑 스케줄을 여유있게 짜기가 어려웠고 추석을 비롯한 가족행사들이 겹치다보니 둘이서 캠핑을 나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네요. 깊어가는 가을을 TV에서만 봐야할 것인가, 아쉬움이 컸는데, 다행히 시간을 내어 캠핑을 다녀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랫만에 나가는 캠핑인 만큼 짐도 좀 줄이고 편하게 다녀오자고 한 덕분에 올란도의 룸미러를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짐도 줄였는데, 사진으로 보면 여전히 올란도를 가득 채운 듯 보이는군요. 이번 캠핑짐은 보기보다는 훨씬 여유가 있었습니다ㅎㅎ 캠핑장을 향해 달려가는 길..
장작 숯, 편하지만 짧은 지속시간 캠핑을 처음 시작하던 2013년 봄부터, 저희는 참나무 장작을 미리 주문하여 차에 싣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렇잖아도 캠핑짐이 한가득인데, 10kg, 혹은 20kg 단위의 장작박스를 굳이 싣고 다니냐는 주변 사람들(?)도 있지만 캠핑장에서 몇 번인가 구입해봤던 장작이 대부분 습기를 가득 머금은 상태라 불이 잘 안붙는 경험을 한 뒤로는 꿋꿋이 미리 구입한 장작을 싣고 다니곤 합니다. 캠핑을 다니면서 장작과 화로를 빼놓지 않는 이유는, 불멍(모닥불을 바라보며 멍때리기)의 묘미도 있지만 장작을 활활 태우고 불길이 잦아들면 남는 숯에 구운 고기맛때문이기도 합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에 가끔은 조개와 새우까지, 그동안 참나무 장작을 태워 만든 숯에 참 많이도, 다양하게도 구..
매콤, 짭쪼름하면서 고소한 번데기탕의 추억 번데기탕은 확실히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지만 저는 배부르지 않은 술안주로 즐겨먹곤 합니다. 제가 번데기탕을 즐기게 된 것은 몇 년 전 친구가 운영하던 호프집의 단골 손님이 되면서 부터였습니다. 짭조름하면서 적당히 매콤하면서 고소하면서도 배가 부르지 않아 맥주 안주로 자주 시켜먹었는데요, 가끔 캠핑장에서 번데기 통조림을 끓여 먹어도 예전 맛이 나질 않더군요. 인터넷의 레시피대로 번데기 통조림을 붓고 매운 고추 등을 썰어 넣고 끓여봐도 그닥 맛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고, 특히 번데기의 질긴 식감이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이번 캠핑에서는 친구에게 전화해서 예전 번데기탕의 레시피를 전수받았고, 마침내 친구네 호프집 번데기탕에 가까운 맛과 식감을 재현할 수 있었습..
여름 휴가 이후 첫 캠핑, 마가리 캠핑장 7월 말 여름 휴가 시즌에 1주일간의 캠핑을 다녀온 뒤, 마눌님의 직장 스케줄이 갑자기 바빠져 캠핑을 전혀 다니지 못했습니다. 덕분에 휴가를 다녀온 후에도 8월의 더운 날씨를 그냥 견뎌야(?) 했고, 더운 여름이 지나고 날씨가 선선해 지면서 캠핑 가야하는데...하면서 캠핑 나갈 스케줄을 맞춰보고만 있었습니다. 그러던 며칠 전 드디어 캠핑을 다녀올만한 시간을 맞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의 한 달 반만에 나가는 캠핑이다보니 어디로 갈 것인지 꽤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오랫만의 캠핑인 만큼 새로운 캠핑장을 찾기 보다는 다녀왔던 캠핑장 중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초여름에 다녀왔던 평창군 봉평면의 마가리 캠핑장을 다시 한 번 다..
메밀꽃 피는 봉평으로 두 달만에 떠난 캠핑 지난 7월말, 여름 휴가 캠핑을 다녀 온 뒤로 두 달 가까이 캠핑을 전혀 다니지 못했습니다. 마눌님의 직장 스케줄이 갑자기 바빠진 것 때문이었는데요, 덕분에 깊어가는 가을을 예전에 올렸던 가을 캠핑 포스팅들을 보면서 아쉬움을 달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렵게, 그리고 오랫만에 캠핑 스케줄을 잡게 되었고, 저희는 봉평 마가리 캠핑장으로 떠났습니다. 마가리 캠핑장은 지난 6월말에 이미 다녀온 곳이고 불과 세 달만에 다시 찾게 된 것인데요, 평소와 달리 이렇게 빠른 시간에 다시 찾게 된 것은 오랫만에 나가는 캠핑인 만큼 편안히 쉴 수 있는 검증된(?) 곳으로 다녀오자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 봉평에 메밀꽃이 한창 피었다는 뉴스도 봉평 마가리 캠핑장으로 발..
캠핑장을 떠나는 아침, 남은 재료로 만든 김치찌개 캠핑 일정을 잡고, 캠핑장을 살펴보고 예약하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이번 캠핑장에서는 뭘 먹을까 하는 것입니다. 이제 캠핑 3년차를 지나 4년차가 되면서 '어지간한 먹거리'는 두루 섭렵해 본 터라, 요즘은 새로운 캠핑 요리를 준비하기 보다는 예전에 먹었던 것 중에서 특히 맛이 좋았던 것들을 반복하곤 합니다. 물론 두 번, 혹은 세 번째 반복하는 캠핑 요리의 경우 조리 순서나 재료를 조금씩 바꿔가면서 예전에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하기도 합니다. 다만 캠핑장을 떠나는 마지막 날 아침은 뭔가 새로운 요리를 만들기 보다 라면이나 스프 등 간단한 인스턴트, 혹은 전 날 남은 재료를 이용하는 속풀이 요리를 주로 합니다. 여름 휴가 첫 번째 캠핑장이었던 남천 야영..
캠핑장에서 잡채를? 여러가지 요리를 두루 잘 하는 마눌님이지만 잡채만은 어렵다고 말하곤 합니다. 저희 집(본가)은 명절이나 생일 때 어머니께서 잡채를 한 다라이(!) 씩 하는 것을 자주 봐왔고 덕분에 잡채를 다 먹어갈 때쯤이면 잡채밥을 비롯한 다양한 잡채 응용 요리(?)들을 즐기곤 했는데, 처가집에서는 잡채를 만들어온 기억이 거의 없다더군요. 이번 여름 휴가 캠핑장에서 후배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던 마눌님, 캠핑 요리로 얘기가 넘어가더니 잡채 얘기가 나왔고, 호프집 사장이자 주방 담당이던 후배는 잡채가 되게 간단하다며 당면만 있으면 당장 만들 수도 있다고 합니다. 덕분에 다음날 아침 캠핑장 근처 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500g짜리 당면 한 봉지를 사왔고, 마눌님의 후배(이자 제 초등학교 동창)은 오전 물놀..
갑자기 점화가 안되는 코베아 가스토치 지난 해 9월 쯤 구입해 그동안 잘 사용했던 코베아 가스토치가 최근 갑자기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캠핑장에서 사용하려고 가스 노즐을 열고 점화 스위치를 눌러도 눌러도 불은 붙지 않고 부탄 가스만 계속 새어나옵니다. 바로 전 캠핑에서도 점화 버튼을 누르면 백발백중 우렁찬 화염을 뿜어내던 가스토치였는데 말이죠. 점화버튼을 반복해서 눌러도 불은 붙지 않고 부탄 가스만 계속 새나오는터라 결국 부탄 가스를 개방하고 라이터 불을 앞에 갖다 대는 수동식 가스토치로 사용해야 했습니다. 2014/09/19 - 코베아 쿡마스터 가스토치 사용기. 코베아 가스토치 3종, 어떤 차이가 있을까? 점화 버튼을 눌러보니 가스토치 안쪽의 전극에서 전기 불꽃은 잘 튀고 있었습니다. 코베아 A/..
휴가지 캠핑장 사진으로 무더위 식히기 7월말에 이미 여름 휴가 캠핑을 다녀 왔는데, 8월에 접어들면서 또 다시 찌는 듯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름은 더워야 맛이지! 싶다가도 뜨거운 바람이 훅훅 불어오니 이번 여름 휴가 때 다녀왔던 소백산 남천 야영장의 맑고 시원한 물이 간절하게 떠오르는군요. 1주일 간의 휴가 캠핑을 거하게 다녀온 터, 아마 이번 달에는 캠핑을 쉴 것 같고 더운 여름 캠핑장에서 찍어 온 시원한 계곡물 사진만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2015/07/30 - 다시 찾은 단양 소선암 오토캠핑장. 쾌적한 시설과 물놀이가 즐거운 여름휴가 캠핑 그렇게 여름 휴가 캠핑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들여다보고 있자니, 이번 캠핑에 함께한 친구가 와서 해 주었던 여러가지 맛난 요리 사진을 보며 또 입맛을 다..
콜맨 414 투버너 스토브, 강력한 화력이 미덕 중고 구입한 콜맨 414 투버너 스토브를 몇 차례 캠핑에 가지고 나가 써 보니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부탄 가스를 이용하는 스토브에 비해 부피가 크고 불 피우는 작업이 번거롭지만 이런 불편함은 강력한 화력으로 보상받고 있습니다. 마눌님께서는 본인이 필요할 때 딱딱 불을 켜지 못하고 저를 불러야 한다는 점이 불만이라는데 화력만큼은 엄지손가락을 척 들어주곤 합니다. 사실 콜맨 414 투버너 스토브를 중고로 구입한 직후, 킨텍스 캠핑 전시회에서 투버너 가스 스토브 새 제품이 5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할인판매되고 있던 장면을 봤을 때 살짝 후회하기도 했지만, 휘발유 버너의 강력한 화력을 경험하고 나니 작고 깨끗한 새 가스버너 쯤 전혀 부럽지 않더군요. ㅎㅎ 20..
나머지 여름 휴가, 다시 찾은 소선암 오토캠핑장 1주일의 여름 휴가 중 처음 2박3일은 소백산 남천야영장에서 보냈고, 나머지 일정은 단양 소선암 오토캠핑장에서 보냈습니다. 소선암 오토캠핑장은 벚꽃이 한창이던 올 봄에 우연히 찾았던, 시설이 좋고 계곡물이 좋은 캠핑장입니다. 물놀이를 좋아하는 마눌님께서는 소선암 오토캠핑장 옆을 흐르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지 못한 걸 아쉬워했는데 결국(?) 여름 휴가 때 다시 찾게 되었네요. 몇 달만에 다시 찾은 소선암 오토캠핑장인데, 왠지 낮익은 모습에 괜히 반갑습니다ㅎㅎ 소백산 남천야영장에서 소선암 오토캠핑장까지의 거리는 대략 40km 남짓, 50분 정도 달려 도착했습니다. 소선암 오토캠핑장 내부에 들어와 보니 전세 캠핑을 즐겼던 지난 봄과 달리 캠핑족들의 텐트와 타프가 ..
호기심에 구입한 태양광 충전 랜턴 저는 캠핑용 랜턴으로 자작 LED 랜턴과 LED 바, 그리고 충전식 U튜브 랜턴을 LED로 개조한 충전식 LED 랜턴까지, 3개의 랜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전원을 연결해 사용하는 자작 LED 랜턴과 LED 바를 주로 가지고 다녔고 충전식 U 튜브 랜턴은 전기를 사용할 수 없는 캠핑장에서의 조명으로만 사용했는데, U튜브를 Cree LED로 교체하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후 세 가지 조명을 모두 가지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충전식 LED 랜턴에 충분한 밝기가 뒷받침되니 저의 캠핑 생활에서 무척 유용한 장비가 되었고, 다양한 형태의 랜턴은 캠핑에서 꽤 유용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6월, 킨텍스 캠핑전시회에 갔다가 스위스 알파인클럽 헤드렌턴과 에이슬..
7일간 여름 휴가, 캠핑 준비 올해 여름 휴가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캠핑장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1주일간의 캠핑이다보니, 하루 이틀짜리 캠핑보다 준비할 것들이 많습니다. 마눌님께서는 캠핑장에서 먹을 것, 입을 것들을 준비하느라 열심인데, 저는 베란다 커피나무가 걱정입니다. 지난 해 여름, 5일간의 휴가를 다녀와 보니 커피나무가 물 부족으로 잎이 축 늘어져 있더군요. 2015/06/30 - 커피나무 물주는 요령. 거대해진 3년생 커피나무로 부터 배우는 커피나무 물주기 방법 올해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햇볕이 직접 들이치지 않는 거실로 커피나무 화분을 옮겨두었는데, 커피나무가 천장에 닿을락 말락할 정도가 되었네요. 올 겨울 월동을 위해 커피나무를 거실로 들여 놓으려면 휴가를 다녀오자마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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