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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 121
구입한지 2년 차, 늦게 쓰는 써큘레이터 리뷰 오늘 살펴볼 캠핑 용품은 써큘레이터입니다. '써큘레이터'라고 하면 뭔가 대단히 전문적이거나 복잡한 물건인가 싶겠지만 선풍기의 일종입니다. 일반 선풍기의 바람이 넓게 퍼지는 성질이라면 써큘레이터 바람은 좁은 면적의 바람이 직진하는 성질이 강합니다. 때문에 써큘레이터에서 만들어진 바람은 대류 현상이 생기게 되어 실내에서 에어컨 등을 사용할 때 구석까지 냉기를 전달할 수 있으며 겨울철 캠핑에서는 난로의 열기를 순환시키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저는 2013년 겨울, 캠핑용 난로를 알아보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써큘레이터인 PSG-612를 알게 되어 구입했는데, 여러가지 일이 겹쳐 캠핑용 난로는 구입하지 않고 써큘레이터만 계속 사용하고 있네요. 사실 '써큘레이..
바로 뜯은 푸성귀로 맛을 더한 골뱅이 무침 골뱅이 무침은 집에서, 캠핑장에서 즐겨먹는 술안주입니다. 골뱅이 통조림과 몇 가지 양념만으로 빠른 시간에 만들 수 있고 제가 즐겨마시는 맥주와 잘 어울리는 안주이기도 하고 골뱅이 무침의 양념이 밥이나 고기와 잘 어울리는, 나름 만능 요리라고 할까요? 보통 마눌님의 골뱅이 무침에는 파채를 주로 넣는데, 얼마전 다녀온 마가리 캠핑장에에서는 주인장께서 따주신 삼채, 개똥쑥, 곰취 등 다양한 푸성귀를 넣어 만들어 봤습니다. 캠핑 요리가 갖추어야할 덕목인 맛과 간편한 조리 방법을 모두 만족하는 캠핑장 골뱅이 무침, 시작합니다. 먼저 대파를 길게 채 썰어 놓고 개똥쑥, 깻잎, 삼채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놓습니다. 집에서 쓰는 미니 채칼을 들고 다니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채..
킨텍스 캠핑 전시회 덕에 찾은 김포 범바위 캠핑장 얼마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탄 신도시에서 꽤 먼거리라 캠핑 전시회만을 위해 일산을 가기는 좀 애매했는데, 캠핑장 물색의 달인이신 마눌님께서 김포 쪽 캠핑장을 물색해서 겸사겸사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2015/06/05 - 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 관람후기. 캠핑장에서 바로 들른 일산 킨텍스 캠핑전시회 평소와 달리 아침 일찍 출발한 덕에 점심 시간을 조금 넘겨 범바위 캠핑장에 거의 도착한 사진입니다. 차들이 다니는 도로(도룡동 사거리)를 벗어나 왕복 2차선이 될까 말까한 골목길 분위기의 길을 1.5km 남짓 가는 동안 맞은 편에서 꽤 많은 자동차들을 만나게 되니 속도를 줄이고 안전 운전해야 합니다. ..
일산 킨텍스 전시장, 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 얼마전 일산 킨텍스 전시장 바로 옆,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고양시 캠핑용품 아나바다 나눔장터에서 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 무료 입장권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캠핑과 관련된 전시회가 꽤 많이 열렸지만 마눌님과 함께 시간을 맞추는게 어려웠던 탓에 캠핑 전시회에 방문해 본 적이 없었고, 이번 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 역시 방문할 수 있을지 여부가 불투명했습니다. 2015/05/31 - 고양시 캠핑용품 아나바다 나눔장터 방문기. 방문자는 많았지만 썰렁했던 장터 분위기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번에는 마눌님과 제 일정을 모두 비워둘 수가 있었는데, 캠핑전시회만을 위해 동탄 신도시에서 일산까지 가는 것은 좀 부담스럽더군요(썰렁했던 고양시 캠핑용품 아나바..
캠핑장 아침 속풀이, 얼큰하고 걸쭉한 국물 닭볶음탕 캠핑을 자주 다니다보니 늦은 시간까지 과음을 하는 경우는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아침이 되면 왠지 입이 깔깔하니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곤 합니다. 얼마 전 다녀 온 양평 설매재 자연휴양림 캠핑장에서의 아침, 마눌님께서는 닭은 준비 되었으니 닭죽이나 닭볶음탕 선택을 하라더군요. 찹쌀과 닭, 그리고 청양고추를 넣고 걸쭉하게 끓인 닭죽도 제가 좋아하는 캠핑장 메뉴지만, 그래도 매콤한 국물의 닭볶음탕을 만들어달라고 했습니다. 마눌님께서는 닭을 비롯한 몇 가지 재료를 뚝딱거리며 손질했고 잠시 코펠에 끓이더니만, 비주얼도 맛도 훌륭한 닭볶음탕을 내놓았습니다. 닭볶음탕을 막 떠먹으려고 하는데, 코펠에 담아 놓은 모양새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ㅠㅠ) 양푼에 옮겨 담았습니..
만족스럽게 사용중인 세이즈 20m 릴선 저희는 대부분의 캠핑을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곳으로 다니곤 합니다. 때문에 배전반에서 전기선을 끌어오는 릴선은 거의 대부분의 캠핑에서 빠지지 않고 함께 다니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캠핑을 처음 시작하기 위해 각종 장비들을 구입하던 시기에 함께 구입했던 세이즈 20m 전기 릴선은 여전히 만족스럽게 사용중입니다. 2014/11/30 - 세이즈 전기 릴선 2년 사용기. 수십회 캠핑에서 만족하고 사용 중인 캠핑용 전기 릴선 세이즈 20m 릴선을 구입할 당시 릴선에 4개의 콘센트가 달려 있고, 과부하 차단기가 내장되어 있으며, 접지선이 포함되었다는 점 등이 중요한 구매 포인트였습니다. 시중의 전기 릴선은 10m부터 20m, 30m,. 50m 등 다양한 길이의 제품들이 판매되..
가을에 찾았던 설매재 자연휴양림 캠핑장 캠핑을 시작한지 3년차로 접어드는 동안, 남들보다 꽤 많은 캠핑장을 섭렵했지만 아직 다녀 보지 못한 캠핑장이 더 많기에 왠만하면 새로운 캠핑장을 찾곤 합니다. 하지만 경치가 유난히 빼어난 캠핑장, 혹은 여름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던 캠핑장은 가끔 다시 찾기도 했습니다. 며칠 전에 다녀 온 설매재 자연휴양림 캠핑장은 지난 가을에 다녀왔던 곳입니다. 이 곳 설매재 휴양림은 꽤 울창한 숲, 특히 캠핑용 데크 주변에 키 큰 소나무들이 인상적이었지만 캠핑장 시설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서 '조만간 다시 한번 와야겠다'고 생각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두 번의 캠핑이 가족, 친척들과 다녀왔던 터라, 이번에는 좀 가까운 곳에서 조용한 캠핑을 하고 싶었고, 마..
반복되는 캠핑, 반복되는 일상 같은 느낌? 추운 겨울을 빼고 봄여름가을에는 주구장창 캠핑을 다니다보니 이젠 뭐랄까 캠핑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뭔가 특별한 느낌이라기 보다는 그냥 편안한 일상이 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며칠 전 다녀온 캠핑장 역시 지난 가을에 이어 두 번째로 찾은 곳이다보니 새롭고 신선한 느낌보다는 오랫만에 편안한 곳을 다시 찾은 느낌이더군요. 덕분에 새로운 캠핑장을 찾을 때면 의례 찍곤 하는 캠핑장 전경 사진도 찍는 둥 마는 둥, 집짓기에만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이때가 대략 오후 3시쯤인데요, 이제는 돔스크린 세우는 것 정도는 일도 아닌터, 10분~15분 남짓한 시간이면 뚝딱 세워버립니다. 캠핑장에서 집짓기가 끝나면 유유자적한 시간, 잠시 산책이라도 다니다보면 어느새 해가 넘어갑니다. 봄이..
두 번째 찾은 이노리조트 캠핑장 며칠 전 춘천 이노리조트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캠핑 3년차로 접어들다보니 한 번 찾았던 캠핑장을 다시 찾게 된 경우도 아주 가끔 있는데요, 춘천 이노리조트 캠핑장은 3월말에 다녀왔으니 불과 한 달 조금 넘어 다시 찾게 되었네요. 이번에는 이노리조트 캠핑장 카라반으로 예약을 하고 왔습니다. 가끔 카라반 시설이 있는 캠핑장을 다니면서 한 번쯤 이용해보고 싶었는데, 드디서 카라반 시설을 처음 이용해보게 되었네요. 2015/03/27 - 춘천 이노리조트 캠핑장 이용후기.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한 2015년 첫 캠핑! 이노리조트 캠핑장을 다녀온지 불과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다시 찾게 된 것은 마눌님 덕분입니다. 캠핑장 선정과 예약 등의 모든 일을 마눌님께서 도맡아 하고 있는데,..
봄, 벚꽃 구경, 갑자기 바꾼 캠핑장 4월 날씨치고는 꽤 쌀쌀했던 탓인지 봄이 온줄도, 벚꽃이 만개한 줄도 모르고 지내다가 부랴부랴 벚꽃 구경 겸 캠핑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4월의 두 번째 캠핑은 충북 단양의 소선암 오토캠핑장으로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충북 제천의 모 캠핑장으로 다녀올 계획이었으나 막상 현장에 도착해보니 사진으로 보던 것과는 너무나 다른 황량한 풍경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봄비까지 부슬부슬 내리는 상황이 지난 해 3월 중순에 다녀온 양평의 캠핑장 분위기와 흡사하더군요. 뭔가 꺼림직한 상황이라면 아예 접는게 낫다는, 그간 몇 번의 캠핑장에서 느꼈던 공통된 직감에 따라 급히 다른 캠핑장을 알아본 끝에 단양의 소선암 오토캠핑장으로 목적지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제천부터 단양까지, 예정에 없던 50..
봄 비와 함께 하는 2015년 두 번째 캠핑 해마다 벚꽃이 피는 계절이 되면 꽃구경을 다녔는데 올해는 어찌어찌하다보니 TV에서만, 그리고 마눌님을 출퇴근 시키는 길에서만 벚꽃을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벚꽃 시즌이 끝나기 직전에 캠핑 일정이 잡혀 단양으로 벚꽃 구경 겸 캠핑을 나왔습니다. 단양의 소선암 오토캠핑장으로 오면서 충주호의 벚꽃길에서 꽃구경에 넋을 놓은 마눌님께 집근처에서도 흔히 보는게 벚꽃인데 뭐 다르냐고 물었더니, 출퇴근 길에 보는 것과 '꽃구경'하러 나와 보는 것은 기분부터가 다르다는군요 ㅎㅎ 벚꽃 시즌이 이제 마지막이라더니, 소선암 오토캠핑장으로 들어서자 부슬부슬 봄비가 뿌리기 시작합니다. 바람만 불지 않는다면 빗속의 캠핑은 오히려 반기는 쪽인데, 오늘이 딱 그런 날이네요 꽃구경 하며..
2년 넘게 사용한 캠핑용 에어베개 얼마전까지 저희가 사용했던 캠핑 베개는 '마운틴 스토리'라는 업체의 '컴포트 에어 필로우'라는 제품입니다. 캠핑 장비를 처음 마련할 당시 구입했던 버팔로 헥사타프의 폴대 안쪽에 녹이 슬어 있기에 제품 교환을 요청했더니, 보유중인 폴대 대부분이 비슷한 정도로 녹이 나 있다면서 대신 사은품으로 베개 두 개를 보내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도착한 마운틴 스토리의 컴포트 에어 필로우 베개, 가격을 알아봤더니 개당 4000원 남짓한 저렴한 제품이었습니다. 가격만 봤을 때는 수명이 길진 않겠구나 싶었는데, 의외로 2년 넘는 기간동안 정말 만족스럽게 잘 사용했습니다. 낮은 베게를 좋아하는 저는 바람을 2/3 정도만 불어 넣는 식으로, 베개 높이를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는데다 바람..
2015년 첫 캠핑, 춘천 이노캠핑장 지난 해 겨울이 다가올 무렵 적당한 캠핑 난로를 구해 겨울 캠핑을 다녀보려고 했지만, 맘에 드는 제품을 구하지 못해 겨울 캠핑은 한 해 더 미루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지루한 겨울을 보내던 마눌님은 드디어 3월에 들어서자 2015년 첫 캠핑 일정을 알아보기 시작했고, 캠핑장 사이트 여러 곳을 기웃거린 끝에 춘천에 있는 이노캠핑장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원래 마눌님과 제가 함께 쉬는 3월 중순의 날짜로 예약을 했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따뜻했던 날씨가 영하 8도로 떨어진다는 일기예보 덕분에(?) 예약을 열흘 정도 미루었다 출발했습니다. 사실 예약했던 바로 전 날에 예약을 뒤로 미뤄야하는 상황이었던터라 가능할까 싶었는데, 전화를 받은 이노 캠핑장의 직원은 손님이 적은 평..
캠핑에서 자주 먹는 훈제 요리 올해로 캠핑 3년차, 3월 초에 첫 캠핑을 떠났던 지난 해와 달리 올해는 3월이 거의 지난 어제에야 첫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캠핑의 시작과 함께 한 장작불과 화로 덕분에 구이부터 훈제까지, 꽤 다양한 고기 요리를 즐겨왔습니다. 캠핑 고기 요리의 묘미는 무엇보다도 장작불을 태우고 빨간 숯의 열기와 연기를 이용한 '불맛'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꽤 많은 횟수의 캠핑을 다니다보니 이제는 뭔가 좀 색다른 요리가 없을까?하고 마눌님을 괴롭히곤 합니다. 그러다 얼마 전 마눌님과 함께 즐겨보는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슴이 콩닭콩닭'이라는 요리가 무척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가슴이 콩닭콩닭은 닭가슴살 샐러드 요리였는데, 실내에서 훈제를 하는 아이디어가 무척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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