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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724
흙먼지 바람에 버너까지 고장, 첩첩산중 난지도 캠핑장 안 좋은 일은 한꺼번에 다가온다고 하죠. 지난 주 다녀왔던 한강 난지도 캠핑장이 딱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원래 예정했던 캠핑장을 여차저차 가지 못하게 된 상황, 가장 가까이 있던 난지도 캠핑장으로 고고씽했으나 우리를 반겨주는 것은 휑한 흙먼지 바람이었습니다. 캠핑을 다니다보면 마냥 마음에 드는데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진으로 보던것과 너무 다른 풍경에 실망했던터라, 이런 것도 지나면 추억이 된다 마음을 다잡고 짐을 내리고 텐트를 치고 살림살이들을 배치했습니다. 입이 이만큼 튀어나온 마눌님을 달래서(난지 캠핑장으로 급선회를 하게된 원인 제공자가 저였습니다ㅠㅠ) 준비해 온 고기라도 좀 먹어보자며 가스레인지를 켰는데, 어라! 켜지질 않는군요. 알고보니 부..
가을 캠핑 가야하는데...가을 캠핑...가을캠핑...ㅠㅠ 봄부터 가을까지, 정확히 말하면 3월말부터 9월 중순까지 총 열 다섯번의 캠핑을 다녔습니다. 줄기차게 달리던 때는 한 달에 네 번(1주일에 한 번) 캠핑을 다녔고, 못해도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캠핑을 다녔으니 정말 못말리는 열혈 캠퍼가 되어버렸네요. 요즘은 포털에 캠핑 관련 뉴스가 실리면 시끄럽고 빽빽하니 좁아터진데 땅바닥에 텐트치고 고기 구워먹는 짓을 뭐하러 하는지 모르겠다는 댓글이 달리곤 하지만, 저희는 평일에 캠핑을 다니다보니 한적한 분위기에서, 말그대로 캠핑장 전체를 전세내서 사용할 때도 많으니 자꾸 캠핑에 열을 올리게 되는군요. 하지만 9월 중순, 박달재 캠핑장을 다녀온 이후로, 이렇다 할 캠핑을 다니지 못했습니다. 간절기, 동계 캠핑을..
7년을 수고한 벨본 삼각대, 그동안 수고했다! 저는 지금까지 입문형 삼각대, 국민 삼각대로 인지도가 높은 벨본(Velbon) CX560 삼각대를 썼습니다. 2006년 경, 첫 DSLR인 삼성 GX-1S를 구입하면서 함께 구입한 삼각대인데요, 4~5만원 정도에 샀던 걸로 기억됩니다. 이 벨본 삼각대는 그동안 방방곡곡 카메라가 가는 곳이라면 대부분 따라다녔습니다. 신혼 여행, 외국 출장때도 따라다녔으니 나름 글로벌한 행보를 했던 추억이 담뿍 담긴 삼각대입니다. 비록 고가의 삼각대에 비하면 엄청나게 저렴한 제품이지만 꽤 튼튼해서 DSLR을 잘 받쳐주었는데요, 애지중지하기보다는 부담없이 막 들고 다니며 편하게 쓸 수 있었네요. 올해는 이 벨본 삼각대에 한 가지 기능이 더 추가되었으니, 캠핑장에 나가서 캠핑용 랜..
부품 공수부터 심상치 않았던 Metz 48AF-1 펜탁스 K-01에 끼운 채 낙하시킨 덕에 애지중지 써왔던 Metz 48AF-1의 풋(Shoe : 카메라와 플래시의 결속부) 플라스틱이 망가져 버렸습니다. Metz 플래시의 국내 유통업체인 썬포토 A/S 센터에 문의하기 전, 인터넷 검색을 통해 Metz 48AF-1의 풋 부품의 가격이 2달러 남짓한다는 정보를 얻은 상태, 플래시 구입초기부터 망가진 채 쓰고 있던 배터리 커버까지 함께 바꿔볼 요량으로 미국 Metz A/S 센터를 통해 부품을 주문하고 우여곡절 끝에 한국에 있는 제 손에 도착한 포스팅을 올린게 얼추 한 달이 넘었네요. 2013/09/19 - Metz 48AF-1 플래시 수리 부품, 해외 주문하고 받기까지 좌충우돌 스토리 사실 배송받은 Metz ..
새 전자기기의 필수품, 액정 보호 필름 새 전자 기기의 액정을 흠집없이 오래쓰고 싶은 마음은 모두 비슷한 듯 싶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디지털카메라와 같이 액정이 달린 전자 기기에 액정 보호 필름은 거의 필수품처럼 여겨지고 있고 저 역시 되도록이면 액정 보호 필름을 붙여서 쓰는 쪽입니다. 특히 액정 보호 필름을 붙여 쓰다가 필름을 떼어낼 때 드러나는, 유난히 깨끗한 액정을 보면 나름 뿌듯한 마음이 생기곤 하죠. 제 펜탁스 K-01 역시 구입하자마자 액정 보호 필름을 붙여야겠다 생각했지만 이래저래 미루고 있다가 몇 달이 지난 얼마전에야 다른 제품을 구입하며 함께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K-01의 3인치 액정에 맞는 액정 보호 필름 대신 조금 특이한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바로 디지털카메라용 LCD..
화분 크기따라 제각각 다른 건조속도, 혹시 목마른건 아닐까? 커피나무, 킹벤자민, 파키라 등 10개 남짓한 화분을 기르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애지중지하는 화분은 6개의 커피나무 화분인데요, 두 번의 분갈이를 통해 세 그루의 커피나무는 대형 도자기 화분에, 나머지 세 그루의 커피나무는 그보다 작은 15~30cm 짜리 플라스틱 화분에 심어놓은 상태입니다. 화분 크기가 제각각인 것은 일단 집에 있던 플라스틱 화분을 그대로 사용하고 싶기도 했고, 대형 도자기 화분의 가격이 만만치 않아 근처 화원에서 중고 도자기 화분을 구하다보니 같은 모양을 구하긴 어려웠습니다. 사실 모두 대형 도자기 화분으로 바꾸기에는 베란다의 공간이 허락하지 않는 이유가 가장 큽니다. 어쨌든 화분의 종류와 크기는 제각각이지만 심어놓은 커피..
즐겨쓰는 클라우드 서비스, N드라이브 네이버 N드라이브는 꽤 오래전부터 무척 유용하게 사용하는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잘 알려진바와 같이 N드라이브는 자주 쓰는 파일 등을 웹의 저장 공간에 올려두었다가 필요한 경우 브라우저를 띄워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죠. 다음에서는 다음 클라우드라는 이름으로, 구글은 드롭박스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성격의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가장 먼저 사용하기 시작한 네이버 N드라이브를 제일 많이 쓰게 되는군요. 구글 드롭박스는 인터페이스가 훌륭하다는 얘기를 듣고 꽤 오래전 시험삼아 몇 번 파일을 업로드, 다운로드 해봤는데 속도가 너무 느려 사용을 포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스마트폰 사진을 PC로 옮기는데 N드라이브를 특히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마우스/키보드는 소모품, 하지만 손에 익은 제품은 오래 쓰고 싶다 평소 키보드와 마우스, 모니터는 CPU 사양보다 우선해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키보드와 마우스는 소모품에 가까운 제품이니 고장이 나면 미련없이 버리고 새 제품으로 바꾸라고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대부분 컴퓨터 살때 끼워주는, 만원 이하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정도 비용을 투자하여 따로 구입한 키보드와 마우스, 특히 그것이 손에 익은 키보드와 마우스라면 고장난 부분을 고쳐서라도 오랫동안 쓸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얼마 전 로지텍 MX-518의 분해 청소 방법과 버튼(마이크로스위치) 교체 방법에 대해 포스팅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2013/09/04 - 7년차 로지텍..
간절기, 겨울 캠핑을 위한 필수 준비물, 야외용 난로 이른 봄에 처음 시작한 캠핑, 늦은 여름까지 줄기차게 다녔습니다. 이제 계절이 가을로 접어들면서 붉게 물든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시기지만 공교롭게도 마눌님과 제 스케줄이 조금씩 어긋나면서 캠핑을 전혀 나가지 못해 몸이 근질근질해지고 있네요. 그나마 캠핑을 나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겨울 캠핑 장비들을 마련하면서 달래고 있습니다. 찬바람을 막아줄 4계절용 리빙쉘 돔스크린, 두툼한 동계용 침낭, 일산화탄소 경보기 등의 장비들을 하나씩 마련했습니다. 장비들을 마련하고 캠핑을 나가지 못해 리뷰도 제대로 올리지 못하고 있네요. 2013/10/15 - 일산화탄소 경보기 First Alert CO400 리뷰. 겨울캠핑, 안전을 위한 필수품! 겨울 캠핑에서 빼놓을 수..
시름시름 앓던 킹벤자민, 분갈이 후 기력을 회복하다 지금은 파키라와 커피나무, 킹벤자민 등 집에서 기르고 있는 화분들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지만, 올 봄만해도 거대 파키라 나무의 뿌리가 썩는 것을 지켜보고 나니 식물에 대한 자신감이 바닥을 치고 있었습니다. 2013/04/09 - 거대 파키라 나무의 긴급 수술. 화분 속을 열어보고 경악한 이유 좋지 않은 일은 한꺼번에 겹쳐서 온다고 했나요, 파키라 나무 한그루를 보내고 난지 얼마되지 않아 킹벤자민 마저 잎이 노랗게 변하며 우수수 떨어지는 증상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이 때부터 도서관에서 식물에 관련된 책들도 찾아보며 식물에 대해 좀 더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적절한 때가 되면 식물도 분갈이를 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큰 화분이라 엄..
겨울 캠핑을 위해 필요한 것? 겨울 텐트, 난로, 침낭... 첫 캠핑을 준비하던 올해 3월만해도 추워지는 늦가을, 겨울에 캠핑을 나가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희에게 캠핑은 꽤 잘 맞는 레저 생활이었기에 약간의 시간만 있으면 줄기차게 캠핑을 다녔습니다. 봄, 여름, 가을 동안 십수차례의 캠핑을 다니다보니 어느새 날씨가 쌀쌀해기기 시작했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겨울 캠핑에 필요한 장비들을 살펴보고 하나씩 지르고 있습니다. 겨울 캠핑에 필요한 장비라면 주로 추워진 날씨를 견딜 수 있는 장비겠죠. 일단 돔스크린과 꼬마난로, 그리고 든든한 겨울용 침낭을 질렀습니다. 사실 겨울 캠핑용 난로로 어떤 것을 고를지 상당히 고민했는데요, 일반적으로 등유 난로를 많이 쓰는 편이고 최근에는 LPG 가스 난..
겨울철, 난방 뿐 아니라 습도에도 신경써야할 시기 겨울철 실내에서 난방만큼이나 신경써야 하는 것이 적절한 환기와 습도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습도가 너무 높으면 곰팡이나 세균, 진드기 등이 번식하기 쉽고 너무 건조하면 정전기, 피부 건조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 집 역시 겨울에는 방풍 비닐 등을 이용해 꽁꽁 막는데만 신경썼지 환기나 습도는 덜 신경쓰게 되더군요. 상대적으로 환기를 잘 하지 않게되는 계절이다보니 실내 공기가 오염되고 습도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얘기가 일리있다 싶어 집에서 쓸만한 습도계를 검색해 봤습니다. 배송비 물기가 아까운, 몇 천원짜리 습도계도 있는가 하면 수 십만원대의 습도계까지, 정말 가격대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계측 기능이 포함된 대부분의 기구들이 그러하듯, 습..
겨울철 효과를 톡톡히 본 방풍비닐 저희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완공직후 입주한터라 아파트 시설 상태에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다만 아파트 건물의 가장 측면에 있다보니 겨울철 벽과 베란다 유리를 통해 전해지는 한기가 좀 불편하더군요. 아파트에 입주한 2009년 늦가을, 다가올 겨울 추위를 조금이나마 막고 난방비를 절약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 여러가지 방법을 알아보다가 비교적 손쉽게 할 수 있는 유리창 방풍 비닐을 설치했습니다. 방풍비닐은 베란다나 창문의 유리틀, 혹은 샷시틀 전체에 얇은 비닐막을 쳐서 공기층의 단열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저희 집은 3년전 베란다쪽 안방유리에 방풍 비닐을 설치했습니다. 방풍비닐의 효과는 기대보다 썩 괜찮았습니다. 입주 첫 해 거실쪽 통유리와 안방 유리창에만 방풍비닐..
스페인 친구가 들고 온 와인 얼마전 스페인에 살고 있는 친구 녀석이 오랫만에 한국을 다녀갔습니다. 스페인으로 이민을 떠난지 5년만에 처음 한국에 들어오는 것이었는데요, 무슨 선물을 사올까 묻기에 스페인 와인이 그리 유명하다니 마눌님께 바칠 와인이나 한 병 들고 오라했습니다. 이 녀석이 들고 온 와인, 병에 금줄이 감겨있는 것이 꽤 그럴싸해 보입니다. 마르께스 데 리스칼 리제르바, 2007년 산이라는 꽤 복잡한 이름의 와인은 현지에서는 마트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데, 한국에서 검색해보니 꽤 비싼 몸값을 자랑하더군요. 몸값을 알고나서 그런지 와인은 별 취미 없는 저도 꽤 맛나게 마셨고, 다른 사람 줄 것까지 한 병 더 강탈하여 간만에 입이 호강을 했습니다. 단기간 쓸 휴대폰이 필요하다? KT 선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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