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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 544
전기절약 안내문, 몇가지나 실천 중일까? 얼마전부터 엘리베이터 안에 한전에서 배포한 전기절약 안내문이 붙어 있었습니다. 냉장고, 에어컨, TV, 세탁기, 전기밥솥 등 여러 가전 제품을 예로 들어 전기 절약 방법을 알리는 안내문이군요. 읽어 보니 저는 대부분 실천하고 있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에어컨은 사용하지 않고 있으니 패스, TV를 끌때 셋톱 박스의 어댑터 전원까지 차단하고, 세탁물을 모아서 세탁기를 돌리고, 대기 전력을 줄이기 위해 전원 콘센트를 스위치 달린 제품으로 바꿨으니 오히려 안내문보다 더 지독하게(?) 전기절약을 하는 편이네요. 그런데, 딱 한가지 냉장고 절전 요령 중 '냉장고 방열판 청소하기' 항목이 눈에 띄었습니다. 저희 집 양문형 냉장고는 설치한지 4년이 넘었는데 냉장고 안쪽은 계절에 한..
다짜고짜 날아든 F&U 정보통신의 문자 며칠전 오후, 마눌님으로 부터 문자 메시지가 왔습니다. 대부분의 얘기는 카톡으로 하는터라, 마눌님으로 부터 문자 메시지를 받아보는게 오랫만이네요. 카톡 대신 갑자기 왠 문자인가 싶어 메시지를 들여다봤더니 F&U신용정보라는, 처음 보는 이름의 회사가 보낸 메시지라며 저한테 전달한 것입니다. SKT 사용 요금이 미납되었으니 오늘 오후 6시까지 납부하라며 계좌번호를 적어놨네요. 게다가 문자가 온 번호로 전화를 했더니 주민번호를 넣으라는 안내 메시지가 나왔다는군요. 피싱 수법에 등장하는 요소를 모두 갖춘 문자! 지난 5월 마눌님의 휴대폰을 바꾸면서 SK텔레콤에서 KT로 번호 이동을 했으니 뭔가 그것과 관련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했지만, '신용정보'라는 이름으로 오후 4시..
만족스럽게 사용했던 보쉬 IXO 전동드라이버, 명을 다하다 꽤 오랫동안 동거동락해 온 보쉬 IXO 전동 드라이버가 슬슬 말썽을 부리기 시작하더니 얼마전부터는 정방향 회전도 되다말다, 역방향 회전은 전혀 듣지 않는 상태가 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보쉬 IXO 전동 드라이버는 대략 4년 이상 써왔던, 정말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이었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적당한 크기, 리튬이온 배터리 덕분에 작지만 짱짱한 힘까지, 주변 사람들에게 자주 추천하기도 했던 전동 드라이버입니다. 특히 DIY를 즐기는 저는 여러모로 쓸모 있는 전동 드라이버였는데요, 보쉬 IXO 전동 드라이버 없이 손으로 드라이버를 돌려야 했다면, 제 블로그에 올라온 DIY 중 대다수가 끝을 못봤을 꺼란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힘이 너무 좋아서였을까요? ..
비올 때 하면 좋은 일? 제 블로그를 통해 여러번 여러번 보여드린 커피 나무, 하루하루 자란게 눈에 보일 정도로 그야말로 폭풍 성장을 하고 있어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특히 커피콩의 파치먼트를 벗기지 않고 심었던 두 그루의 커피나무는 유독 가파른 상승 곡선인데다 이미 제 손바닥만한, 진하고 윤기있는 녹색잎을 달고 있어 흐뭇하기까지 하네요. 베란다에는 커피나무 뿐 아니라 킹벤자민, 파키라 등등 집에서 기르는 화분이 모두 나와 있습니다. 장마비가 내리고 있는 베란다에서 화분들을 감상하다보니 무척이나 더러운 샷시 창틀도 눈에 띕니다. 샷시 창틀 청소, 물을 써야하는 청소입니다. 하지만 아파트에 사는 관계로 맑은 날 했다가는 100% 욕을 먹게되는 청소라 눈에 띌때마다 '비오는 날 해야지' 싶었는데, 간만..
쓰지 않아 잠들어 있는 신용카드 제작년, 친한 후배 어머니가 모집 일을 하신다며 부탁하기에 신용카드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사실 주로 쓰는 신용카드가 있는지라 만들어도 특별히 쓰지 않을 것 같다 했지만 특별한 조건은 없고 3개월만 몇 만원씩 유지하면, 그 뒤에 해지해도 상관없다고 부탁하기에 만들었는데요, 역시나 잘 사용하지 않게 되더군요. 주유 할인카드라면 그래도 가끔 쓰지 않겠나 싶었는데 신용카드 사용 실적을 충족하지 않으면 주유 할인도 없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그러고 나니 지갑속에서 꺼낼 일이 더욱 없었네요. 그러다, 작년 여름, 쓰지도 않는 신용카드에 연회비와 주유 할인 제휴 연회비까지 청구된 것을 보고 해지하려고 전화를 했다가 청구된 연회비 일체를 면제해준다고 해서 그냥 가지고 있게 되었습..
설명서대로만 관리하면 깨끗한 드럼 세탁기, 청소해 보자! 맞벌이를 하고 있는 저희 집에서 빨래는 제 담당입니다. 세탁기를 돌리고 건조대에 널어두는 것까지, 더불어 가끔 세탁기 청소를 하는 것도 제 담당입니다. 세탁기 청소는 2~3달에 한번쯤 하고 있는데, 나름 관리를 잘 해서 그런지 상태가 깨끗합니다. 4년을 넘게 쓴 드럼 세탁기지만 흔히 말하는 세탁조에서 쾌쾌한 냄새같은 건 전혀 없이 늘 뽀송뽀송한 느낌입니다. 곧 장마철이고 해서 날씨가 습해지기 전에 드럼 세탁기를 청소했는데요, 이번 청소는 세탁기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참고했는데, 제품 설명서를 나름 꼼꼼히 읽는다고 자부했지만 모르고 넘겼던 과정들도 알게 되어 드럼 세탁기 청소 방법을 포스팅해 봅니다. 세탁기 제조사에 따라 청소 방법에 약간의 차이가 있..
현관 방충망 설치 DIY 성공! 시원한 여름을 위한 준비 끝! 추위와 더위는 남보다 덜 탄다고 자부해 왔지만 지난 여름의 더위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 찌는 여름이 지나고 겨울도 연일 뉴스에 오르내릴만큼 정말 추웠죠. 겨울이 추우면 다음 해 여름은 그만큼 덥다는데, 이번 여름 초반부터 기세가 만만치 않죠? 저희 집은 현관문과 베란다문을 열어놓으면 바람이 들이치는 구조로 되어 있어 꽤 시원한 편입니다. 하지만 한여름에 현관문을 열어놓으면 파리를 비롯한 불청객들이 몰려들기 마련이죠. 며칠 전, 벼르던 현관 방충망을 주문해서 설치를 마쳤습니다. 사람을 불러 설치하면 재료비까지 대략 10~15만원이라는데 돈도 돈이지만 평소 DIY를 즐기는 저는 직접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현관 방충망, 뭐가 이..
간만에 책선물을 했는데, 심상찮은 반응ㅠㅠ 평소 읽고 싶은 책은 집 근처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편입니다. 빌려보다가 꽤 괜찮다 싶으면 가끔 책을 구입하기도 하는데, 얼마전 도서관에서 빌렸던 매듭법 책이 그런 종류였습니다. 캠핑을 자주 나가다보니 매듭법이 필요할 때가 많았고, 자주 쓰는 한두가지 매듭법은 머리속에 익혀두고 있지만 늘 머리속에 있는 매듭법이 아닌, 다른 매듭법이 필요할 경우가 생기곤 하네요. 매법 인터넷에 매듭법을 검색하는 것도 좀 불편하던 저에게 매듭법 책은 꽤 유용한 책이었습니다. 캠핑에서 요긴한 로프 묶는 법들은 당연히 나와 있습니다. 그림으로 쉽게 쉽게 풀어 보여주니 초보자도 매듭법을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수박을 매달아 놓을 수 있다는 매듭은 꽤 복잡하게 보이지만 캠핑 나가서 꼭 ..
바닷물 속의 깨진 유리 조각, 자칫 큰일 날 뻔 저희 부부는 지난 월요일부터 태안 학암포 캠핑장으로 캠핑을 나왔습니다. 오늘은 2박3일 캠핑의 마지막 날인데요, 어제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하다가 어제 저녁부터는 본격적으로 우중 캠핑을 즐기고 있습니다. 도착한 첫날은 날씨가 참 맑았습니다. 캠핑장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학암포 해안가를 산책했는데, 바다에 태양이 낮게 드리우면서 해가 지는 그림이 꽤 근사했습니다. 물을 보면 무조건 발을 담가야하는 마눌님께서는 역시나 신고온 슬리퍼를 멀리 벗어둔 채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있었고 저는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한참이나 발을 담그고 이리저리 거닐던 마눌님이 갑자기 걸음을 멈추더니 살짝 소리를 지릅니다. 뭔 일인가 싶어 급히 달려가봤더니 딱 한걸음 정도 앞의 ..
캠핑용 자동 점화 가스 토치, 그외 소소한 용품들 요즘 지르는 대부분의 물품들은 캠핑과 관련된 소소한 것들입니다. 얼마전에는 캠핑에 사용할 가스 토치를 하나 샀는데요, 가스토치 가격은 6000원 정도라 살짝 택배비가 아깝더군요. 가스토치와 함께 주문한 물품 두어가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먼저 이번에 새로 산 가스 토치입니다. 부탄 가스 캔에 연결해 모닥불을 지피는데 사용하는 도구인데요, 압전식 발화장치가 달려 있어 가스 캔을 연결하고 버튼만 누르면 바로 불이 붙는 편리한 제품입니다. 버튼만 눌러 불을 붙일 수 있는 장점외에도 뒤쪽의 빨간 다이얼을 돌려 화력 조절도 편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부탄 가스 캔을 연결할 때 가스가 거의 새지 않는 것도 장점입니다. 이게 기존에 쓰던 가스토치인데요, 화로를 살때 공..
대형마트의 계산 착오 저희는 집 근처 대형 마트를 자주 이용합니다. 지난 월요일에도 대형 마트에 장을 보러 갔는데, 평소같으면 마눌님과 함께 다녀왔겠지만 이 날은 밤 열시반을 넘긴 시간에 혼자 장을 보러 갔습니다. 며칠 뒤 캠핑을 위해 필요한 이것저것을 집어들다보니 어느새 시간은 열한시를 훌쩍 넘긴 상황, 계산을 마치고 잠깐 영수증을 들여다보니 구매한 물건 중 하나의 가격이 좀 이상합니다. 바로 이 화이트 와인인데요, 얼마전 같은 마트에서 단돈 1060원이라는 믿기지 않는 가격에 스페인산 화이트 와인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저는 와인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터라 값이 싸도 별 관심이 없었는데, 마눌님께서 급관심을 보여 서너 병 사왔고, 맛은 그럭저럭이었지만 1060원짜리 와인은 고기를 재우는 용도로 써도 훌..
교통카드를 도어락 카드키로 쓴다? 저희 집의 도어락은 디지털 방식으로 달아놓았습니다. 비밀 번호를 눌러도 되고 전용 카드키를 대서 열 수 있는 제품인데, 집에 새로 입주하면서 직접 달았던 디지털 도어락이기도 합니다. 새로 입주한 아파트라 문에 보조키 장착용 홀이 뚫려 있지 않아 홀쏘(원형 드릴날)을 사서 직접 구멍을 뚫고 달았습니다. 왠만하면 사람을 부르기보다는 직접 작업하는게 편한터라 도어락도 직접 달아봤는데, 도어락에 맞는 지름의 홀쏘와 전기 드릴만 있으면 그리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작업입니다. 이 도어락의 또 다른 특징이라면, 교통카드를 카드키로 등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전용 카드키를 꺼내는 대신 지갑을 대기만 해도 문을 열수 있는 것이죠. 이 제품을 구입할 당시(약 4년..
20년이 넘은 로트링 제도펜과 제도기 세트 오랫동안 묻혀있던 물건을 우연찮게 발견했을 때, 특히 그 물건이 여전히 쓸모 있는 물건일 때 '득템'했다고 하죠. 지난 주 다녀온 처가집에서 우연찮게 득템을 했습니다. 바로 이 물건들인데요, 독일산 제도기 세트와 로트링 래피도그래프 제도펜 세트입니다. 박스에는 College Set라고 써 있네요. 마눌님께서 전해준 얘기로는 20년도 훌쩍 넘은 옛날 옛적, 형님께서 대학 입학과 함께 구입했던 물건이라고 합니다ㅎㅎ 첫번째 득템 품목, 제도기 세트입니다. 중학교 기술 시간에 잠깐 스쳐가듯 배웠던 터라 학교에서도 필수 준비물이 아니었지만 제도기 세트를 가진 친구들을 참 부러워 했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지금은 그닥 쓸모있는 물건이 아니지만 그래도 꽤 탄탄한 독일산 제도..
자동차 트렁크에 넣어둔 우산, 급할 때 쓰기 불편하다 자동차에 우산 하나씩은 가지고 다니게 되죠. 제 아반떼 XD에도 접이식 우산이 늘 비치되어 있습니다. 접이식 중에서도 조금 큰, 2단 우산을 넣고 다니니 비가 올때도 전혀 불편없이 다닐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우산을 보관하는 건 좀 번거롭습니다. 처음에는 자동차 트렁크에 넣고 다녔는데, 트렁크까지 비를 맞고 나가 트렁크를 열고 우산을 꺼내야 하니 폭우라도 내리는 날에는 우산을 쓰나마나한 상황도 경험하게 되었네요. 그 뒤로는 우산을 뒷좌석에 두고 다니는데, 제 아반떼 XD는 뒷 좌석에 사람을 태울일이 없는 터라 평소에는 뒷좌석에 던져 두었다가 비가 내려 우산을 쓴 뒤에는 뒷좌석 바닥에 던져두곤 합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차량용 우산 걸이들 물이 뚝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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