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 Menu
생활의 지혜 :: 544
집안 곰팡이, 환기와 공간이 관건 제가 쓰고 있는 작은 방(작업실)은 좁은 방에 책상, 컴퓨터, 책장, CD장 등 여러가지 가구와 물건들로 빼곡이 들어차 있습니다. 얼마전 봄을 맞아 겨우내 묵은 먼지라도 털어낼 겸 가벼운 마음으로 청소(?)를 시작했다가 뜻하지 않게 일이 커졌습니다. 바로 책장과 CD장 뒤로 곰팡이가 잔뜩 핀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방이 좁은 편이라 책장과 CD장을 놓으면 벽 좌우로 3~4cm 정도의 공간만 남은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책장과 CD장은 벽에서 10cm 정도 떨어뜨려놓았기에 곰팡이 걱정은 않고 살았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가구들을 배치해뒀는데 유난히 추웠던 이번 겨울, 아파트 외벽과 맞닿은 벽 안쪽에 곰팡이가 생긴 것이었습니다. 희석한 락스물로 곰팡이 제..
큼직한 손맛이 좋은 빅사이즈 건담, RGZ-95C ReZEL 커맨더 프라모델은 2차 대전물, 그 중에서도 전차류를 주로 만들어봤고 건담류는 거의 만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최근들어 원피스니 건담이니 하는 일본 반다이사의 프라모델을 연속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예전처럼 에어브러시를 이용한 도색을 자유롭게 할 수 없는 환경이다보니 따로 색을 칠하지 않아도 폼나는 건담류에 손이 자주 가는군요. 이러던 와중에 얼마전에는 건담 프라모델 쇼핑몰을 운영하는 후배녀석으로 부터 키트 리뷰를 의뢰받았습니다. 저는 건담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건담 프라모델을 많이 만들어본 것도 아니라서 처음에는 사양을 했는데, 그냥 제 마음대로 리뷰를 써주면 된다기에 낼름 수락했습니다. 첫 리뷰 제품인 RGZ-95C..
형광등마다 에너지 소비 효율이 다르다? 최근 거실등이 부쩍 어두워진 느낌이 들어 등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저희집 거실에는 U자형으로 생긴 FPL 등 4개가 들어있습니다. 4개의 등을 모두 켜면 눈이 부실 정도로 밝은데다 전기 요금도 만만치 않을 듯 싶어 2개씩만 켜곤 합니다. 다행히 스위치가 2개씩 켤 수 있도록 배려가 되어 있네요 마트에 가는 길에 교체용 거실 등을 사왔습니다. FPL 등은 길이와 와트수에 따라 나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저희 집에 쓰이는 등은 대략 40cm 길이의 제품인 것을 확인하고 같은 제품으로 사왔습니다. FPL 등 교체하기 등을 교체하는 작업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일단 등의 전원을 끄고 커버를 분리합니다. 저희집 거실 등 커버는 네 개의 나사를 돌려 제거하는 방식이군요. ..
절전용 스위치 콘센트 구하기, 정말 너무 어렵다! 집안 곳곳의 콘센트에는 전기 기구의 플러그들이 꽂혀 있습니다. 저희 집 역시 각종 어댑터와 전자레인지 등의 가전 제품 전원 플러그들이 꽂혀 있습니다. 쓰지 않는 가전제품의 전원 플러그는 빼두어야 대기전력으로 낭비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은 익히 들어왔고, 나름 쓰지 않는 전원 플러그를 그때그때 빼두곤 하는데, 매번 이렇게 전원플러그를 뺐다 꽂았다하는게 번거롭기도 하고 깜빡 잊어버릴때도 많습니다. 대기전력이란 가전 제품의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가전제품이 소비하는 전력을 말합니다. 기기의 작동 여부에 관계없이 전원 플러그를 콘센트에 꽂아두는 것만으로 소비되는 탓에 전기흡혈귀(Power Vampire)라고도 하죠. 이렇게 쓰지 않는 플러그를 빼두기만 하면..
이빨 빠진 책상 유리, 일반 접착제로 복원할 수 있을까? 책상이나 식탁에 두툼한 유리를 깔아두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죠. 저희집도 책상과 거실 탁자에 유리가 깔려 있습니다. 며칠전 책상 유리 한쪽이 깨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무엇에 찍힌 듯 지름 1cm정도로 모서리가 찍혀 있네요. 언제 깨진 것인지 몰랐을 정도로 별 신경 안쓰면 발견하기 어려울 정도긴한데, 한 번 보고나니 계속 신경이 쓰이는군요. 게다가 깨진 면이 꽤 날카로워보이는게, 자칫 다칠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책상이나 식탁 유리를 새로 맞추려면 생각보다 가격이 꽤 나갑니다. 예전 본가의 식탁 유리를 맞추는데 4~5만원 쯤 지불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와장창 깨진 것도 아니라 유리를 새로 맞추는 것은 좀 아니다 싶네요. 새로 맞춘다고 해도 유리는..
과일향이 나는 천연양초, 진짜 과일 껍질로 만들어보자! 얼마전 만들었던 소이빈 왁스초와 팜왁스 초는 생각보다 꽤 괜찮은 물건이네요. 일단 초에 불을 켜면 그을음이 없으면서 맑은 기름 형태로 천천히, 오랫동안 타들어가는게 그동안 태워왔던 파라핀 초와는 많이 다른 느낌입니다. 실제로 소이빈 왁스/팜왁스 초를 만들 때 집에 남은 찌꺼기를 이용해 만들었던 초는 욕실에 켜두니 신나게 타면서 2~3일만에 이미 다 없어졌는데, 소이빈 초는 하루 두어시간씩, 4~5일 가까이 태웠는데도 절반 이상이 남아 있네요. 앞서 초를 만들때 소이빈/ 팜왁스 각 1kg을 주문했는데, 팜왁스 500g 이상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미 꽤 든든한 수의 초를 만들어두었으니 남은 팜왁스를 쓰려면 시간이 꽤 흘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어..
사용한지 4년된 에르고라피도 충전식 청소기, 비실대는 이유는? 저희 집은 충전식 진공 청소기를 사용중입니다. 일릭트로룩스(Electrolux)사의 에르고라피도(ErgoRapido)라는, 청소기 치고는 제품명도, 회사명도 꽤 복잡하지만 충전식이면서도 성능이 꽤 괜찮았고, 길쭉하게 생긴 디자인도 세련된 느낌이라 만족하게 사용해왔습니다. 마눌님의 절친께서 결혼 선물로 보내온 것이니 올해로 4년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무선 청소기는 유선 청소기에 비해 가벼운데다 전선이 걸리적거리지 않아 구석구석 편하게 들고다니며 청소할 수 있다는게 장점입니다. 게다가 이 청소기는 본체에서 핸디형 청소기가 자유롭게 탈착되기도 합니다.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차량용 청소기를 구입하기 전에는 가끔 자동차 실내 청소에 사용하기도 했습니..
천연 양초 만드는 방법, 그리 어렵지 않다! 일단 재료 준비! 유난히 양초를 좋아하는 마눌님 덕분에 마트 쇼핑 품목에서 양초가 자주 포함되곤 합니다. 양초를 켰을 때의 따뜻한 느낌도 좋을 뿐더러 생선 구이를 한 후에 잡냄새를 없애는 효과도 좋은터라 양초를 즐겨 켜곤 합니다. 그런데 마트에서 판매되는 양초는 좀 큼직하다 싶으면 만원은 훌쩍 넘을 정도로 가격이 만만찮은데다, 가격이 점점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인터넷으로 양초를 좀 저렴하게 구입해볼까 확인하다보니 양초 재료들이 꽤 많이 검색되는군요. 게다가 시중에 판매되는 양초의 대부분은 파라핀으로 만들어진 반면 양초 재료는 콩으로 만든 소이왁스(Soy Wax)나 팜왁스(Palm Wax) 등의 천연 왁스들도 꽤 인기인 듯 싶습니다. 만드는 법도 그닥 어려워보이..
건프라의 손맛을 느끼고 싶다면, RG Zeta Gundam 지난 주, 후배가 운영하는 프라모델 쇼핑몰 매장에 들러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넓은 매장 안을 꽉 채우고 있는 건담 프라모델을 보니 오랫만에 건담 프라모델을 잡아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군요. 건담은 MG급으로 몇 개 조립 해 봤을 뿐, 족보를 잘 모르는 터라, 괜찮은 넘으로 하나 추천해보라고 했더니 RG급 Zeta Gundam(제트 건담)을 추천하네요. 사실 개인적인 취향은 제트 건담보다는 RX-178 건담 Mk.II 계열을 선호한다고 했지만, 이게 신상이라며 강매를 합니다ㅡㅡㅋ 제트 건담은 꼬꼬마 시절, 백원씩 받던 용돈을 모아 당시 2500원 짜리 아카데미제 제트 건담을 사들고 들어왔다가 어머님께 꾸지람을 듣고 결국 학용품으로 바꿔야 했던 슬..
이사하는 날, 컴퓨터는 직접 챙기는게 좋다! 곧 다가올 봄은 이사 시즌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포장 이사를 많이 이용하는 편이라 예전보다는 편하고 빠르게 이사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누님 댁이 이사를 간다고 하여 도와줄 요량으로 갔는데요, 포장 이사를 부른 덕에 제가 손쓸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오히려 전문가들 틈에 끼는게 일에 방해만 될 것 같아 뒤로 물러나 있게 되더군요. 하지만 컴퓨터는 얘기가 달랐습니다. 포장 이사 업체 직원 분들 중 컴퓨터를 제대로 챙길 줄 아는 분들이 드문데다 컴퓨터 본체나 LCD 모니터 등은 특히 조심해서 다뤄야하기 때문에 주인이 직접 챙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결국 이사를 도와준다고 가서 컴퓨터 옮기는 것만 살짝 도와주고 왔는데요, 오늘은 이사할 때 컴퓨터 및 주변 기기를 ..
이미 생긴 쌀벌레, 퇴치하는 방법은? 저희 집은 10kg짜리 황토 쌀독 2개를 쓰고 있습니다. 하나는 백미, 또 다른 하나는 현미를 비롯한 잡곡을 넣어두고 섞어 먹곤 하는데요, 둘이 사는 집이라 이정도 크기가 딱 적당한 듯 합니다. 색깔이나 모양도 나름 그럴듯 한게 집안에 두어도 느낌이 꽤 괜찮습니다. 마눌님께서는 쌀씻은 물을 화분에 주곤 합니다. 쌀뜨물이 좋은 거름이 되어서인지, 요즘 커피콩도 새 잎을 쑥쑥 올리면서 잘 크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며칠 전 저녁, 쌀뜨물을 유리병에 붓던 마눌님께서 갑자기 저를 호출합니다. 물에 뭐가 둥둥 떠있다는군요. 자세히 들여다보니 쌀벌레입니다. 아놔ㅡㅡ;; 플라스틱 그릇에 쌀을 한 컵 퍼 옮겨보니 쌀벌레가 생긴 것이 확실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얼마 남지 않은 잡..
대용량 섬유유연제 용기, 도대체 어떻게 따라 쓰란거야? 사용하던 섬유유연제가 다 떨어졌다며 주문을 해달라고 하여 인터넷으로 섬유 유연제를 비롯한 세제류 몇가지를 시켰습니다. 주문한 제품은 다음날 택배를 통해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원래 쓰던 제품은 이렇게 비닐 포장된 리필 제품이었는데요, 이런 세제류의 리필 제품은 비교적 가격도 저렴한데다, 비닐 포장의 주둥이가 작은 플라스틱 형태로 달려 있어 그냥 본품처럼 세탁기 위에 놓고 사용해왔습니다. 얼마전 포스팅했던 포스팅에서 리필 제품 가격이 대용량 본품보다 오히려 비싼 경우도 있다고 했는데요, 이번에 새로 구매하기 위해 가격 비교를 해봤더니 이 섬유 유연제 역시 플라스틱 통에 담긴 대용량 제품이 비닐 포장된 리필 제품보다 훨씬 저렴했습니다. 2013/02/0..
그냥 버리긴 아깝고 그냥 쓰기도 어려운, 튀김하고 남은 기름 즐거운 설 연휴 보내고 계신지요? 명절 음식 준비에 빠질 수 없는 게 기름을 이용한 요리입니다. 특히 튀김 요리에는 많은 기름이 쓰이기 마련이죠. 저의 결혼 전 명절은 방바닥 딩굴 담당이었으나, 결혼 후에는 튀김 및 전 담당이 되어 매년 기름과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다행히 튀김 기름 냄새에 그리 민감하지 않아 약간의 지루함만 견디면 되는, 크게 어렵지 않은 일이기도 합니다 ㅎㅎ 전이나 튀김을 하다보면 찌꺼기가 남은 기름이 남게 되는데요, 알뜰한 어머니들은 이 기름을 버리지 않고 병에 따라 두었다가 다른 요리에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한 번 사용한 기름은 산패(기름이 열이나 산소와 결합하여 성상이 변하고 냄새가 나는 현상)가 급속히..
장인 어른을 위한 MP3, 까다로운 조건들 며칠 전부터 마눌님께서 장인 어른께 MP3 플레이어를 한 대 보내드리고 싶단 얘기를 합니다. 집 근처 공원에 운동을 나가실 때 사용할 용도라고 하는데, 마눌님께서 요구한 조건은 MP3 재생 및 FM 라디오를 지원해야 하며 기왕이면 스피커가 내장된 제품이었으면 좋겠다는 정도였습니다. 처음 얘기를 들었을 때는 제가 쓰던 COWON D2를 보내 드리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2006년 12월에 출시되어 한 시대를 풍미했던 거원 D2, 4GB 내장 메모리에 SD 메모리 카드로 용량을 확장할 수 있고, 음장도 훌륭한데다 DMB, FM 라디오를 지원합니다. 작은 액정이지만 동영상 재생도 지원하여 한 때 인코딩한 미드를 넣어두고 즐겨 봤던, 그야말로 팔방미인이었습니다. 하지만,..
Copyright 컴터맨의 컴퓨터 이야기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