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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 160
가을캠핑, 콩과 밤을 구워먹는 재미! 며칠 전 다녀왔던 경기도 연천의 꽃봉산 캠핑장에서는 캠핑장 주인이 직접 따 준 콩과 집에서 준비해간 밤을 구워 맛나게 먹었습니다. 캠핑화로의 숯불에 고구마는 자주 구워먹었지만 콩과 밤은 수확의 계절, 가을에만 즐길 수 있는 재미가 아닌가 싶네요. 특히 콩밭에서 갓뽑아낸 콩줄기째 구워 콩깍지 속에서 콩을 쏙쏙 뽑아먹는 재미가 꽤 쏠쏠하더군요. 아마도 어릴적 못해봤던 것을 나이들어 해보는 재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2013/10/29 - 연천 꽃봉산 캠핑장. 가을 냄새를 만끽하고 돌아온 힐링캠핑! 뜨끈한 어묵국물이 그리운 계절이 돌아왔다! 하지만, 이번 캠핑의 히트작은 뭐니뭐니해도 어묵전골이었습니다. 어묵전골은 새로 마련한 코베아 구이바다의 첫 데뷔작이기도 했지만, 구이..
흙먼지 바람에 버너까지 고장, 첩첩산중 난지도 캠핑장 안 좋은 일은 한꺼번에 다가온다고 하죠. 지난 주 다녀왔던 한강 난지도 캠핑장이 딱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원래 예정했던 캠핑장을 여차저차 가지 못하게 된 상황, 가장 가까이 있던 난지도 캠핑장으로 고고씽했으나 우리를 반겨주는 것은 휑한 흙먼지 바람이었습니다. 캠핑을 다니다보면 마냥 마음에 드는데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진으로 보던것과 너무 다른 풍경에 실망했던터라, 이런 것도 지나면 추억이 된다 마음을 다잡고 짐을 내리고 텐트를 치고 살림살이들을 배치했습니다. 입이 이만큼 튀어나온 마눌님을 달래서(난지 캠핑장으로 급선회를 하게된 원인 제공자가 저였습니다ㅠㅠ) 준비해 온 고기라도 좀 먹어보자며 가스레인지를 켰는데, 어라! 켜지질 않는군요. 알고보니 부..
가을 캠핑 가야하는데...가을 캠핑...가을캠핑...ㅠㅠ 봄부터 가을까지, 정확히 말하면 3월말부터 9월 중순까지 총 열 다섯번의 캠핑을 다녔습니다. 줄기차게 달리던 때는 한 달에 네 번(1주일에 한 번) 캠핑을 다녔고, 못해도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캠핑을 다녔으니 정말 못말리는 열혈 캠퍼가 되어버렸네요. 요즘은 포털에 캠핑 관련 뉴스가 실리면 시끄럽고 빽빽하니 좁아터진데 땅바닥에 텐트치고 고기 구워먹는 짓을 뭐하러 하는지 모르겠다는 댓글이 달리곤 하지만, 저희는 평일에 캠핑을 다니다보니 한적한 분위기에서, 말그대로 캠핑장 전체를 전세내서 사용할 때도 많으니 자꾸 캠핑에 열을 올리게 되는군요. 하지만 9월 중순, 박달재 캠핑장을 다녀온 이후로, 이렇다 할 캠핑을 다니지 못했습니다. 간절기, 동계 캠핑을..
간절기, 겨울 캠핑을 위한 필수 준비물, 야외용 난로 이른 봄에 처음 시작한 캠핑, 늦은 여름까지 줄기차게 다녔습니다. 이제 계절이 가을로 접어들면서 붉게 물든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시기지만 공교롭게도 마눌님과 제 스케줄이 조금씩 어긋나면서 캠핑을 전혀 나가지 못해 몸이 근질근질해지고 있네요. 그나마 캠핑을 나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겨울 캠핑 장비들을 마련하면서 달래고 있습니다. 찬바람을 막아줄 4계절용 리빙쉘 돔스크린, 두툼한 동계용 침낭, 일산화탄소 경보기 등의 장비들을 하나씩 마련했습니다. 장비들을 마련하고 캠핑을 나가지 못해 리뷰도 제대로 올리지 못하고 있네요. 2013/10/15 - 일산화탄소 경보기 First Alert CO400 리뷰. 겨울캠핑, 안전을 위한 필수품! 겨울 캠핑에서 빼놓을 수..
겨울 캠핑을 위해 필요한 것? 겨울 텐트, 난로, 침낭... 첫 캠핑을 준비하던 올해 3월만해도 추워지는 늦가을, 겨울에 캠핑을 나가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희에게 캠핑은 꽤 잘 맞는 레저 생활이었기에 약간의 시간만 있으면 줄기차게 캠핑을 다녔습니다. 봄, 여름, 가을 동안 십수차례의 캠핑을 다니다보니 어느새 날씨가 쌀쌀해기기 시작했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겨울 캠핑에 필요한 장비들을 살펴보고 하나씩 지르고 있습니다. 겨울 캠핑에 필요한 장비라면 주로 추워진 날씨를 견딜 수 있는 장비겠죠. 일단 돔스크린과 꼬마난로, 그리고 든든한 겨울용 침낭을 질렀습니다. 사실 겨울 캠핑용 난로로 어떤 것을 고를지 상당히 고민했는데요, 일반적으로 등유 난로를 많이 쓰는 편이고 최근에는 LPG 가스 난..
가끔 아무것도 모른채 고른게 대박일 때가 있다! 지난 3월, 저희가 캠핑 장비를 마련하기로 마음먹고 하나씩 둘씩 장비를 마련할 때 가장 오래, 그리고 깊게 고심한 것이 캠핑용 텐트였습니다. 두 사람이 다닐 캠핑이니 남들 처럼 크고 거대한 텐트보다는 작고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을 것, 그러면서도 텐트의 기본적인 품질은 좋을 것,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적당할 것. 사실 캠핑이라고 다녀본 게 친구네 식구 따라 딱 두 번, 그것도 아무런 캠핑 장비가 없어 식재료 준비 담당으로 다녀온게 고작이었기에 우리한테 적당한 캠핑용 텐트가 뭔지도 알 턱이 없었고, 보다보니 자꾸 눈만 높아지는게 고르는데 꽤 어려움을 겪었던게 사실입니다. 결정과 번복을 반복하다가, 마지막으로 고른 제품은 '다행스럽게도' 더캠퍼 돔쉘터 4P ..
캠핑장에서 맛보는 가을 새우, 다양하게 먹어보자 캠핑을 떠날 때마다 마눌님께서 고심하여 준비 하는 것이, 이번 캠핑에서는 뭘 먹을까? 하는 것입니다. 일년에 한 두번쯤 캠핑을 나간다면 별 다른 고민할 것 없이 삼겹살을 장작불에 구워내기만해도 게눈감추듯 먹어치우겠지만 보통 한 달에 두 번, 필받으면(?) 한 달에 네 번까지 캠핑을 나가다보니 주구장창 삼겹살만 구워먹을 수는 없는 일이죠. 다양한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눌님께서는 요리에도 타고난 센스가 있어서인지 대부분의 캠핑에서 새로 시도하는 요리들이 아주 맛깔난 일품 요리가 되곤 합니다. 덕분에 저 역시 이번 캠핑에서는 무슨 요리가 나올지, 은근히 기대를 하곤 하는데요, 며칠 전 다녀온 충북 제천의 박달재 자연휴양림캠핑장의 메인 메뉴는 새우였습니다. 캠..
박달재 자연휴양림캠핑장 가는 길, 어느새 황금들녁 마지막 캠핑을 떠난 것이 8월 20일 경, 9월 들어 캠핑을 떠나지 못한 저희는 캠핑 떠날 기회만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습니다. 캠핑장 섭외 담당인 마눌님께서는 여기저기 알아본 뒤 이름도 친숙한 '박달재 자연휴양림캠핑장'으로 정했습니다. 충북 제천에 있는 박달재 자연휴양림캠핑장은 저희가 살고 있는 동탄신도시에서 대략 100km 조금 넘는 거리, 1박2일 캠핑으로 의례 다니던 거리라 큰 부담이 없었습니다. 네비가 알려주는 대로 경부->영동->중부 고속도로를 갈아타며 달리다 감곡 IC에서 나와 국도를 달리다보니 어느새 한적한 시골길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벌써 추수철이 다 되었나 싶을 정도로 길옆 논에는 벼가 누렇게 익어가고 있네요! 박달재 자연휴양림캠핑장..
캠핑의 맛을 알아버린 장인장모님과 한번 더 떠난 갈천오토캠핑장 얼마전 금물산 하늘소 캠핑장에 이틑날 합류하셨다가 하루를 주무셨던 장인 장모님께서는 밖으로 나와 시원한 물놀이와 바깥 바람을 쐬는 캠핑의 매력에 푹 빠지신듯 합니다. 어르신들께서 텐트속에서 주무시는게 불편했을 것 같아 걱정됐지만 전혀 불편하지 않고 재미있었다고 하셨는데요, 다음 캠핑에 또 참여하겠다고 하시는 걸 보면, 그게 빈말은 아니었나 봅니다ㅎㅎ 이번 캠핑 장소는 강원도 양양에 자리잡은 갈천 오토캠핑장입니다. 갈천 오토캠핑장까지 가는 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희는 영동고속도로에서 동해고속도로로 갈아탔고 이후 양양 IC를 통해 고속도로를 빠져나왔습니다. 고속도로를 빠져나온뒤에도 구룡령로라는 굽이굽이 산길을 20km정도 달려가야하는데, 구룡..
캠핑 경력 5개월, 14회차 캠퍼의 캠핑 장비 리뷰 - 캠핑화로 단독 캠핑을 처음 나간지 대략 5개월 남짓하지만 짧은 기간 동안 14번의 즐거운 강행군을 해왔습니다. 이번 봄과 여름은 캠핑과 함께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저희가 사용중인 캠핑 장비는 대부분 3월 첫 캠핑때 거의 한꺼번에 사들인 것으로 캠핑을 시작한 이후에 구입한 알루미늄 헥사타프 보조 폴대나 1인용 소형 텐트의 리뷰는 했어도 정작 중요한 장비, 텐트나 헥사타프에 대해 살펴보진 않았네요. 그간 캠핑에서 찍은 사진들을 하나씩 들여다보니, 이제 왠만큼 캠핑을 다녔고 이 장비들의 장단점도 충분히 파악했다 싶어 간단한 리뷰를 해봐도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 뉴스에서 고가 캠핑장비 얘기가 많았는데, 저희가 쓰는 캠핑장비는 모두 메..
가끔 더 작은 텐트가 필요할 때가 있다 2인 가족이 캠핑을 여러번 다니다보면 가끔 부모님이나 친구들과 함께 캠핑을 떠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저희가 쓰고 있는 헥사타프와 더캠퍼 돔쉘터 텐트는 딱 2명, 최대 3명에 적합한 구성이라 부모님과 함께 캠핑을 떠날 때는 주변에 펜션 등의 숙박시설을 따로 알아봐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얼마전 경기도 양평 하늘소 캠핑장에서 처음으로 텐트 취침하셨던 장인장모께서는 텐트에서 주무시는걸 생각외로 편하게 느끼셨는지, 다음에도 캠핑을 같이 가고 싶단 얘기를 넌지시 하시는군요 ㅎㅎ 2013/08/14 - 금물산 하늘소 캠핑장, 계곡물에 발담그고 신선놀음 즐기다 소형 텐트가 하나 더 필요한 상황, 인터넷 검색에서 고른 제품은 캠프라인의 피싱돔 텐트입니다. 주문..
헥사타프의 철제 폴대, 알루미늄 폴대로 바꾸다 헥사타프와 백패킹용 돔쉘터 텐트만으로 캠핑 생활을 시작한지 5개월 남짓, 최소한의 부피만 차지하는 헥사타프와 돔쉘터는 저희 캠핑 스타일에 딱 맞는 스타일이었습니다. 물론 아이들도 함께 가는 캠퍼라면 큰 거실형 텐트나 대형 렉타 타프를 가지고 다녀야겠지만 두 사람만 다니는 저희에게는 짧은 시간에 뚝딱뚝딱 치고 걷을 수 있는 헥사타프와 돔쉘터만한게 없더군요. 헥사타프에 떨어지는 빗소리 감상하는 운치 지금까지 열 몇 번의 캠핑을 다니면서 3~4번의 우중 캠핑을 겪은 듯 합니다. 팽팽하게 쳐 놓은 헥사타프 지붕에 투닥투닥 떨어지는 빗소리를 듣고 있으면 기분이 참 좋더군요. 저희가 쓰고 있는 버팔로 헥사타프는 저렴한 가격과 달리 굵은 장대비가 밤새 내리는 상황에서도 ..
여름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캠핑장! 3월에 첫 단독 캠핑을 시작한 후, 한달에 최소 두번, 많을 때는 일주일에 한번꼴로 여기저기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횟수로 따지니 벌써 열번을 훌쩍 넘었군요. 다른 사람들이 몇 년에 걸쳐 다닐만한 캠핑을 단 몇 달만에 독파를 한 셈이네요. 이렇게 캠핑을 자주 다니다보니 온라인상의 캠핑장 정보를 파악하는데도 나름 요령이 생겼고 온라인에서의 평가와 실제 캠핑장 분위기를 맞춰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어쨌든 캠핑장 물색 및 예약은 마눌님 전담 사항이고 이번 캠핑은 경기도 양평의 금물산 하늘소 캠핑장으로 정했습니다. 금물산 하늘소 캠핑장은 지난해 생긴 신생 캠핑장으로 이용자들의 후기를 살펴보니 계곡을 끼고 사이트가 자리잡고 있어 물놀이하기 좋은데다 사이트가 다닥다닥 붙어 있지..
새콤달콤한 묵밥. 캠핑장에서 만들어보자 묵밥이란 걸 처음 먹어본 것은 몇 년 전 어느 일요일, 누님댁 식구들과 점심을 먹을 때였습니다. 그때도 한창 더운 여름이었고 시원하게 먹을게 없을까 찾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들어가봤는데, 더운 날씨에 후루룩 들이키는 시원한 묵밥의 맛이 기억에 꽤 강렬하게 남았네요. 그 후로도 묵밥 생각에 식당을 찾아갔는데, 아쉽게도 묵밥 식당 자리에 다른 가게가 들어서 있더군요. 맛집을 찾아다닐 정도의 열정은 아니라, '아, 그때 그 묵밥 참 맜있었는데'하고 입맛만 다셨는데, 제 얘길들은 마눌님 왈, 묵밥 레시피 어렵지 않다며 이번 캠핑에서 만들어주겠다는군요. 2박 3일의 캠핑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텐트며 타프의 철수 준비가 한창이었던 점심시간, 마눌님은 드디어 묵밥을 시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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