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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과 여행 :: 441
박달재 자연휴양림캠핑장 가는 길, 어느새 황금들녁 마지막 캠핑을 떠난 것이 8월 20일 경, 9월 들어 캠핑을 떠나지 못한 저희는 캠핑 떠날 기회만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습니다. 캠핑장 섭외 담당인 마눌님께서는 여기저기 알아본 뒤 이름도 친숙한 '박달재 자연휴양림캠핑장'으로 정했습니다. 충북 제천에 있는 박달재 자연휴양림캠핑장은 저희가 살고 있는 동탄신도시에서 대략 100km 조금 넘는 거리, 1박2일 캠핑으로 의례 다니던 거리라 큰 부담이 없었습니다. 네비가 알려주는 대로 경부->영동->중부 고속도로를 갈아타며 달리다 감곡 IC에서 나와 국도를 달리다보니 어느새 한적한 시골길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벌써 추수철이 다 되었나 싶을 정도로 길옆 논에는 벼가 누렇게 익어가고 있네요! 박달재 자연휴양림캠핑장..
장모님의 특별 메뉴, 양념게장에 도전하다 처가집에 가면 장모님이 게장을 자주 해주십니다. 간장 게장, 양념게장 종목을 가리지 않고 내주시는데 흔한 홈쇼핑표가 아닌 장모님께서 손수 담근 양념게장입니다. 저는 특히 양념게장이 나오면 밥 한그릇 뚝딱 비우곤 하는데요, 양념게장을 더 좋아한다는 것을 안 장모님은 양념게장을 더 자주 하십니다. 장모님, 양념게장 이거, 만드는 법 어렵잖아요? 언제 또 하신거예요? 여쭤보면, 어렵지 않다고, 이렇게 저렇게 금방 뚝딱! 한거라며, 그제 담갔다고 싱긋 웃으십니다(자세한 레시피 대신 이렇게 저렇게 금방 뚝딱! 이 함정입니다) 며칠 전, 마트에 나갔더니 살아있는 꽃게를 팔고 있네요. 가을 꽃게철이라 다섯 마리(대략 1kg)에 8000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지나가는 말로 마눌..
캠핑의 맛을 알아버린 장인장모님과 한번 더 떠난 갈천오토캠핑장 얼마전 금물산 하늘소 캠핑장에 이틑날 합류하셨다가 하루를 주무셨던 장인 장모님께서는 밖으로 나와 시원한 물놀이와 바깥 바람을 쐬는 캠핑의 매력에 푹 빠지신듯 합니다. 어르신들께서 텐트속에서 주무시는게 불편했을 것 같아 걱정됐지만 전혀 불편하지 않고 재미있었다고 하셨는데요, 다음 캠핑에 또 참여하겠다고 하시는 걸 보면, 그게 빈말은 아니었나 봅니다ㅎㅎ 이번 캠핑 장소는 강원도 양양에 자리잡은 갈천 오토캠핑장입니다. 갈천 오토캠핑장까지 가는 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희는 영동고속도로에서 동해고속도로로 갈아탔고 이후 양양 IC를 통해 고속도로를 빠져나왔습니다. 고속도로를 빠져나온뒤에도 구룡령로라는 굽이굽이 산길을 20km정도 달려가야하는데, 구룡..
캠핑 경력 5개월, 14회차 캠퍼의 캠핑 장비 리뷰 - 캠핑화로 단독 캠핑을 처음 나간지 대략 5개월 남짓하지만 짧은 기간 동안 14번의 즐거운 강행군을 해왔습니다. 이번 봄과 여름은 캠핑과 함께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저희가 사용중인 캠핑 장비는 대부분 3월 첫 캠핑때 거의 한꺼번에 사들인 것으로 캠핑을 시작한 이후에 구입한 알루미늄 헥사타프 보조 폴대나 1인용 소형 텐트의 리뷰는 했어도 정작 중요한 장비, 텐트나 헥사타프에 대해 살펴보진 않았네요. 그간 캠핑에서 찍은 사진들을 하나씩 들여다보니, 이제 왠만큼 캠핑을 다녔고 이 장비들의 장단점도 충분히 파악했다 싶어 간단한 리뷰를 해봐도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 뉴스에서 고가 캠핑장비 얘기가 많았는데, 저희가 쓰는 캠핑장비는 모두 메..
가끔 더 작은 텐트가 필요할 때가 있다 2인 가족이 캠핑을 여러번 다니다보면 가끔 부모님이나 친구들과 함께 캠핑을 떠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저희가 쓰고 있는 헥사타프와 더캠퍼 돔쉘터 텐트는 딱 2명, 최대 3명에 적합한 구성이라 부모님과 함께 캠핑을 떠날 때는 주변에 펜션 등의 숙박시설을 따로 알아봐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얼마전 경기도 양평 하늘소 캠핑장에서 처음으로 텐트 취침하셨던 장인장모께서는 텐트에서 주무시는걸 생각외로 편하게 느끼셨는지, 다음에도 캠핑을 같이 가고 싶단 얘기를 넌지시 하시는군요 ㅎㅎ 2013/08/14 - 금물산 하늘소 캠핑장, 계곡물에 발담그고 신선놀음 즐기다 소형 텐트가 하나 더 필요한 상황, 인터넷 검색에서 고른 제품은 캠프라인의 피싱돔 텐트입니다. 주문..
헥사타프의 철제 폴대, 알루미늄 폴대로 바꾸다 헥사타프와 백패킹용 돔쉘터 텐트만으로 캠핑 생활을 시작한지 5개월 남짓, 최소한의 부피만 차지하는 헥사타프와 돔쉘터는 저희 캠핑 스타일에 딱 맞는 스타일이었습니다. 물론 아이들도 함께 가는 캠퍼라면 큰 거실형 텐트나 대형 렉타 타프를 가지고 다녀야겠지만 두 사람만 다니는 저희에게는 짧은 시간에 뚝딱뚝딱 치고 걷을 수 있는 헥사타프와 돔쉘터만한게 없더군요. 헥사타프에 떨어지는 빗소리 감상하는 운치 지금까지 열 몇 번의 캠핑을 다니면서 3~4번의 우중 캠핑을 겪은 듯 합니다. 팽팽하게 쳐 놓은 헥사타프 지붕에 투닥투닥 떨어지는 빗소리를 듣고 있으면 기분이 참 좋더군요. 저희가 쓰고 있는 버팔로 헥사타프는 저렴한 가격과 달리 굵은 장대비가 밤새 내리는 상황에서도 ..
여름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캠핑장! 3월에 첫 단독 캠핑을 시작한 후, 한달에 최소 두번, 많을 때는 일주일에 한번꼴로 여기저기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횟수로 따지니 벌써 열번을 훌쩍 넘었군요. 다른 사람들이 몇 년에 걸쳐 다닐만한 캠핑을 단 몇 달만에 독파를 한 셈이네요. 이렇게 캠핑을 자주 다니다보니 온라인상의 캠핑장 정보를 파악하는데도 나름 요령이 생겼고 온라인에서의 평가와 실제 캠핑장 분위기를 맞춰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어쨌든 캠핑장 물색 및 예약은 마눌님 전담 사항이고 이번 캠핑은 경기도 양평의 금물산 하늘소 캠핑장으로 정했습니다. 금물산 하늘소 캠핑장은 지난해 생긴 신생 캠핑장으로 이용자들의 후기를 살펴보니 계곡을 끼고 사이트가 자리잡고 있어 물놀이하기 좋은데다 사이트가 다닥다닥 붙어 있지..
동탄 거주 몇 년만에 알게 된 동탄 큰재봉공원 캠핑을 다니면서 나무가 만드는 그늘이 얼마나 시원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캠핑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그늘을 만들고 비를 피할 헥사타프를 치곤하지만 땡볕이 내려쬐는 시간이 되면 헥사타프가 만드는 그늘보다 한 그루의 나무가 만드는 그늘이 백배는 더 시원하네요. 제가 살고 있는 동탄 신도시는, 아파트 밀집지역이라 숲을 만나기 어렵습니다. 아파트 단지안에 나무들이 있고 드문드문 공원 시설이 있지만 녹음을 즐길만한 분위기는 아니라 가끔 동탄복합문화센터 뒷산을 가끔 산책하곤 했는데, 요즘은 그곳에 까페와 식당이 즐비하게 들어서고 나니 그다지 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2012/08/08 - 돈 없이 다녀오는 만점 피서지! (더위가 뭐죠?) 저긴 뭐지? 늘 바라보..
새콤달콤한 묵밥. 캠핑장에서 만들어보자 묵밥이란 걸 처음 먹어본 것은 몇 년 전 어느 일요일, 누님댁 식구들과 점심을 먹을 때였습니다. 그때도 한창 더운 여름이었고 시원하게 먹을게 없을까 찾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들어가봤는데, 더운 날씨에 후루룩 들이키는 시원한 묵밥의 맛이 기억에 꽤 강렬하게 남았네요. 그 후로도 묵밥 생각에 식당을 찾아갔는데, 아쉽게도 묵밥 식당 자리에 다른 가게가 들어서 있더군요. 맛집을 찾아다닐 정도의 열정은 아니라, '아, 그때 그 묵밥 참 맜있었는데'하고 입맛만 다셨는데, 제 얘길들은 마눌님 왈, 묵밥 레시피 어렵지 않다며 이번 캠핑에서 만들어주겠다는군요. 2박 3일의 캠핑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텐트며 타프의 철수 준비가 한창이었던 점심시간, 마눌님은 드디어 묵밥을 시작하겠다..
간단히 만드는 시나몬 스프레이의 강력한 효과 캠핑을 자주 다니게 되면서 벌레와의 조우는 피할 수 없는 일상이 되었습니다. 밤에 켜놓은 LED 랜턴 불빛을 향해 나방, 날개미, 모기 등의 벌레들이 몰려들기 마련인데요, 캠핑 경력이 늘어나면서 나방이나 날개미에게는 좀 무덤덤해졌지만 모기만은 여전히 견디기 어렵네요. 특히 이포보 캠핑장의 모기떼는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얼핏봐도 수백마리씩, 하루살이처럼 떼를 지어 머리위를 앵앵거리는 모기떼에 견디다 못해 하늘을 향해 가스토치를 시전하기도 했네요. 2013/04/24 - 초보 캠퍼의 네번째 캠핑, 이포보 오토 캠핑장 어쨌든 캠핑에서 간간히 벌레 얘기가 나오곤 했고, 이웃 블로거인 '고양이 두마리님'께서는 그 얘기를 눈여겨 보셨는지 어느날 갑자기 저희 집으로 ..
조카들과 함께 다녀온 포천 아프리카문화원 얼마전 처가집엘 다녀왔습니다. 곧 복날이기도 하고 한동안 찾아뵙지 못해 겸사겸사 다녀왔는데요, 마침 중학교 1학년짜리 조카가 방학을 맞아 처가집에 왔네요. 마눌님은 오랫만에 본 조카를 챙기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영화를 보고 오라고 영화표도 예매해주고, 다음 날은 포천 아프리가 문화원으로 가자고 합니다. 포천 아프리카문화원은 예전에 광릉 수목원을 가는 길에 얼핏 지나쳐간 기억이 있는데 들어가 보는 것은 처음입니다. 사실 조카가 아니라면 가볼 생각이 안들었을 텐데, 그래도 간만에 본 조카를 챙기겠다는 마눌님의 의지가 워낙 강하여 가게 되었습니다. 아프리카예술박물관 / - 주소 경기 포천시 소흘읍 무림리 42번지 전화 설명 - 입구를 지나 넓직..
다진 마늘, 편리하게 냉동보관하려면? 며칠 전 저녁, 마눌님께서 마늘을 쓰윽~ 내밀었습니다. 저희 집은 마트에서 깐마늘 500g 정도씩 사서 한번에 갈아 냉동 보관해서 쓰는데, 지난번 마트에서 집어온 깐마늘을 갈아두는 것을 깜빡하고 냉장실 야채칸 그냥 넣어둔 것입니다. 덕분에 마늘 중 일부는 싹이 나기 시작했고 일부는 색이 보라색으로 변하기 시작했네요. 불호령이 떨어지기 전에 어서 마늘을 갈아야 합니다. 마늘을 갈아 냉동실에 넣는 것까지는 제가 할 일이니까요. 저희 집의 마늘은 이런 정체 모를 기구를 통해 갈고 있습니다. 가끔 케이블 TV를 보면 상담 사은품으로 준다고 나오는 수동식(?) 믹서인데, 언젠가 처가집에서 받아온 짐 꾸러미에 끼어 있더군요. 집에는 미니 믹서도 있지만 주로 생과일 주스를 만들어..
준비해간 식재료를 모두 쓰는 게, 캠핑의 묘미! 비오는 휴일 아침, 꽉 차버린 디지털 카메라 메모리를 좀 정리해야겠다 싶어 남겨 둘 사진을 하드디스크로 옮기고 필요없는 사진은 지우고 있는데, 지난 6월, 학암포 캠핑장에서 해먹었던 칼국수 사진이 나옵니다. 학암포 캠핑장에서 캠핑을 즐긴 후, 철수하기 한시간 전쯤으로 기억됩니다. 전날 비가 꽤 많이 내려 비를 맞은 텐트나 타프를 말리느라 철수 시간이 좀 늦어지고 있었고 배가 좀 출출해서 뭐 먹을꺼 없는지 물어보자 마눌님께서 즉석에서 만들어준 칼국수입니다. 예정에 없이 즉석에서 찍은터, 집에 돌아와 보니 조리 과정을 찍은 사진의 수가 너무 부족해서 포스팅않고 있었는데, 비오는 날 아침 칼국수 사진을 보고 있자니 괜히 군침이 돌아 예정에 없던 포스팅을 합니다...
외국에 살고 있는 친구 녀석들 20대, 질풍 노도(?)의 시기를 함께 했던 절친들 대부분이 외국에 살고 있습니다. 스페인, 말레이시아, 미국 등등 참 다양하게 흩어져 살고 있는데요, 그나마 요즘은 SNS, 메신저를 통해 소식을 자주 전해 듣는데다 070 전화기를 통해 무료 국제 전화까지 할 수 있는 덕분에 멀리 있지만 그다지 멀리 있는 느낌은 들지 않는군요. 그런데, 제가 블로그에 올리는 캠핑 얘기를 봤는지, 말레이시아에 살고 있는 친구가 한국에 얼마간 다녀갈 예정이라면서, 캠핑을 가고 싶다는군요. 생각해보니 총각시절엔 여럿이 뭉쳐 여기저기 빨빨거리며 참 잘 돌아다녔는데, 그렇게 다녀본게 언젠지 기억도 가물가물 합니다. 친구와 캠핑, 마눌님 허락받는게 제일 쉬웠어요 눈치를 살피며 마눌님께 캠핑 다녀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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