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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과 여행 :: 441
가평 칼봉산 자연휴양림, 우거진 숲속 언덕길에 자리잡은 숙소 얼마 전, 친가 부모님과 함께 가평으로 1박 2일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어머니 생신이 다가왔고 그간 상대적으로 친가 부모님과 여행을 다닐 기회가 적어 겸사겸사 잡은 일정이었는데요, 역시 대부분의 여행 계획과 준비는 마눌님께서 전담했습니다. 가평에서 묵을 숙소는 가평 칼봉산 자연휴양림으로 정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탄에서 칼봉산 자연휴양림까지의 거리는 대략 110km 남짓, 저희는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가장 빠른 길인 경부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서울춘천고속도로-경춘로를 거쳐 칼봉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했습니다. 칼봉산 자연휴양림까지 오는 동안의 길은 전반적으로 순탄했지만 거의 도착할 무렵 길이 좁아지더니 목적지를 대략 1km를 남겨둔 지점..
코베아 포터블 미니 체어, 두 번째 사용에 불빵 나다ㅠㅠ 저희 부부 모두 캠핑을 즐기다보니 기념일에 선물을 주고 받을 때도 캠핑 용품으로 대신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소소한 캠핑 용품부터, 제법 비싼 캠핑 용품까지, 갖추어야할 캠핑 용품들의 종류가 꽤 많다보니 이런 기념일을 이용해 선뜻 지르기 망설여지는 캠핑용품들을 구매하는 꼼수(?)를 부린 것이죠. 마눌님의 이런 습관은 밖에서도 십분 발휘되었는데요, 직장 동료로 부터 코베아 포터블 미니 체어를 생일 선물로 받아왔네요. 캠핑을 시작하면서 버팔로 헥사타프와 세트로 버팔로 의자를 가지고 다니긴 했지만, 캠핑을 여러번 다녀보니 가끔은 미니 체어가 아쉬울 때가 있었고 생일선물로 코베아 포터블 미니 체어를 받아온 것입니다. 새로 영입한 코베아 포터를 미니 체어,..
2014년 1월 1일, 첫 날의 해를 구경하세요! 2014년의 첫 날입니다. 즐거운 새해 첫 날 아침을 보내고 계시죠? 저희는 주문진으로 해맞이 여행을 와서 2014년의 첫 날을 주문진에서 맞이하고 있습니다. 2012년 마지막날~2013년 첫 날도 주문진에서 맞았는데 2014년도 주문진에서 맞이하게 되는군요. 2013/01/02 - 2013년 새해 맞이 강릉, 속초 여행기 2013년 새해 아침에는 바다멀리 구름이 짙어 떠오르는 해를 못 봤는데, 올해는 구름이 조금 끼어있긴 했지만 해가 뜰 무렵에는 구름이 개어 또렷한 새해 첫 날의 해를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2014년 1월 1일 아침에 주문진, 영진 해변에서 찍은 따끈따끈한 해입니다. 2013년 12월 30일~31일, 용문산 자연 휴양림 2013년 12..
매일 아침 드립 커피 한 잔, 작은 즐거움 저희 집 아침의 시작은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갈아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마시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로스팅부터 핸드드립까지 직접한 커피라니, 주변에서는 꽤나 고상하면서 번거로운 취미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지만, 열흘에 한 번 정도 600g 정도의 생두를 로스팅해 두었다가 매일 아침 전동 그라인더로 갈아 핸드드립을 하는 정도라 크게 번거롭지 않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1kg짜리 생두 두 봉지를 사면 대략 두 달 정도 먹습니다. 한창 커피에 열정을 갖고 있을때(?)는 생두를 사러 200km를 넘게 달려 안목항의 산토리니 커피숍에서 생두를 구하기도 했지만 매번 안목항으로 달려가기 어려운터라 요즘은 카페 뮤제오 에서 생두를 주문하곤 합니다. 2012/09/01 - 커피..
동계 캠핑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이미 캠핑관련 포스팅을 통해 몇 차례 언급한 바 있지만, 올해 3월, 캠핑을 시작할 때만 해도 동계 캠핑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캠핑 장비를 사서 단독 캠핑을 나가자'고 말하는 마눌님의 제의에 '친구따라 강남캠핑가는 정도면 됐지 굳이 캠핑 장비들을 직접 사서 단독으로 캠핑을 다니는 건 내키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약간의 언쟁(?)이 있었고 백번 양보한 끝에 최소한의 미니멀 캠핑만 하기로 합의했을 정도니, 동계 캠핑이 고려 대상이 아니었음은 당연한 일이었겠죠. 하지만, 봄여름가을의 3계절을 보내면서 캠핑의 매력에 푹 빠졌고 급기야 11월, 12월의 동계 캠핑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동계캠핑을 위해 마련한 저렴한(?) 침낭 봄여름가을의 캠핑에서는 침낭을 따로..
캠핑 별미 매운 등갈비 구이 캠핑장에서 먹는 음식은 집이나 음식점에서 먹는 것과는 또 다른 맛입니다. 똑같은 삼겹살, 소고기 로스 구이라도 집에서 먹을 때와 캠핑장에서 먹을 때의 맛은 천지차이죠. 구이 요리에 있어 숯불 화로라는, 집에서 쓸 수 없는 조리 도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한몫하겠지만, 야외에 나와 먹는다는 사실도 무시할 수 없는 차이가 되겠죠. 어쨌든 꽤 자주 캠핑을 나가다 보니 나가서 뭘 먹을까 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고민거리인데요, 이번 월악산 풀옵션 캠핑장에서 맛본 음식은 매운 등갈비 구이입니다! 매운 등갈비 구이, 집에서 하는 준비 과정 등갈비 구이로 정한 마눌님께서는 등갈비를 사왔습니다. 100g에 2500원정도하는 나름 고급의 국산 등갈비라는데요, 둘이서 먹을 등갈비로 대략 80..
풀옵션 캠핑의 매력, 월악산닷돈재 캠핑장 제 블로그의 캠핑 관련 포스팅에서 가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이 '캠핑장 선정은 마눌님 담당입니다'라는 말입니다. 말 그대로, 캠핑장 선정이나 예약과 관련된 모든 일은 마눌님께서 담당하고, 저는 캠핑장 후보장소에 관한 얘기를 듣고 사이트를 한 번쯤 살펴보고 괜찮은지 의견을 말하는 정도였는데요, 이번 월악산닷돈재 캠핑장은 스케줄 자체를 까먹고 있었습니다(나름 머리가 복잡했단 핑계를...ㅠㅠ) 캠핑가기 며칠전에야 캠핑 가기로 했잖아! 라는 얘기를 듣고 화들짝 놀랐네요(너무 무심한거 아니냐는 마눌님 눈초리ㅠㅠ) 잠깐의 고난이 있었지만, 어쨌든 캠핑 당일 월악산닷돈재 캠핑장으로 신나게 출발했습니다. 전 주의 날씨가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웠다고 한 터라 살짝 걱정을 했..
숭늉보다 깔끔한 맛의 현미차, 집에서 만드는 방법은? 얼마전 본가로 가서 식사 후 물을 마시는데, 물 맛이 좀 특이했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숭늉처럼 뽀얀 색을 띠고 있는데 숭늉보다는 훨씬 맑아보였고 맛도 숭늉보다 향긋하고 깔끔한 맛이 나는게 숭늉이 아닌 듯 싶어 이게 뭐냐고 어머니께 여쭤봤더니, 현미차라고 하는군요. 저희 집에서도 평소 마트에서 산 보리차나 결명자차를 끓여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곤 하는데, 현미차라는 건 처음 들어보는터라 어디서 산 것인지 물어봤더니 집에서 현미를 볶아 만든 것이라고 하네요. 볶는 방법이 그리 어려울 것 같지 않은데다 집에서 백미와 현미, 보리를 섞어 먹고 있어 현미를 쉽게 구할 수 있어 직접 해봤습니다. 현미차에 들어 갈, 현미 볶는 방법 일단, '현미차'라고 하니 뭔..
매일 아침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커피 타임! 커피에 취미를 붙인지 수 년째, 매일 아침 내려 내려마시는 커피는 하루를 시작하는 즐거움입니다. 생두를 사서 직접 로스팅하는 즐거움, 아침마다 병에 든 원두를 그라인더에 넣어 즉석에서 갈아내고 커피 가루의 고소한 향을 음미하는 즐거움, 드리퍼에 커피필터를 접어 넣고 커피 가루에 물을 부어 커피를 내릴 때의 즐거움, 커피를 즐기는 과정 하나하나가 즐겁습니다. 생두의 종류를 바꾸어 보고, 생두의 로스팅 정도를 달리해보고, 커피 가루의 양에 변화를 주고, 핸드 드립을 할 때 물을 붓는 방법과 시간에 변화를 주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해가며 커피의 맛과 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하는 것 역시 커피를 즐기는 과정에서 또 다른 재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핸드 드립 후 남..
급히 결정된 12월 겨울 캠핑, 유명산 파크밸리 오토캠핑장으로 다녀오다 캠핑에 푹 빠진 저희 부부, 동계 캠핑을 부지런히 다니자는 마음은 굴뚝같지만 실제 12월은 그리 여유로운 달이 아니죠. 저와 마눌님 역시 이리저리 스케줄을 맞춰봐도 12월에는 한 두 번 정도 나갈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안타까워하던(?) 지난 월요일, 갑자기 스케줄에 변동이 생겼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캠핑을 나가기로 합의를 봤습니다. 이렇게 급하게 선정한 캠핑장은 경기도 가평에 자리잡은 유명산 파크밸리 캠핑장입니다. 동탄에서 출발하는 저희는 경부고속도로 -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서울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해 왔는데,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서울춘천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비싼 편이므로 서울춘천고속도로 대신 경강로를 통해 이동하는 것도 나름 괜찮은..
기본 제공되는 땅콩 스토퍼, 여전히 불편하다 봄여름가을 캠핑을 백패킹용 돔쉘터와 헥사타프로 너무 재미있게 잘 지낸 덕분에 야금야금 겨울 캠핑도 넘보게 되었습니다. 플라이도 없는 돔쉘터 텐트로는 겨울 캠핑을 할 수 없겠다 싶어 돔스크린을 하나 지른게 10월 중순입니다. 겨울 캠핑을 위해 돔스크린을 구입했지만 공교롭게도 캠핑에 짬을 내지 못해 딱 3번 밖에 캠핑을 나가지 못했는데, 그래도 쌀쌀해진 날씨에 즐기는 캠핑은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최근 부쩍 추워진 날씨 덕에 돔스크린 안에 돔쉘터를 쳤더니 바깥 공기는 차갑지만 텐트 안은 또 다른 세상이 되더군요 ㅎㅎ 최근 구입한 돔스크린은 가격이나 실용성, 그리고 둘이서 캠핑을 다니는 저희의 캠핑 스타일에는 꼭 맞는, 무척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하지만 돔스크린을..
캠핑장에서의 아침식사, 맛있지만 조금 귀찮다면? 캠핑장에서 맞는 아침, 시끌벅적한 새소리와 상쾌한 공기에 평소보다 일찍 깨곤 하지만, 아침 식사 준비는 좀 귀찮습니다. 전 날 저녁 가볍게(!) 즐긴 맥주 한 잔 덕에 속이 조금 깔깔하기 마련인데요, 마눌님께서 뚝딱 만들어준 순두부찌개로 아침 한그릇을 뚝딱해치웠습니다. 순두부찌개는 집에서도 즐기는 단골 메뉴이기도 한데, 옆에서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니 정말 뚝딱! 해내는군요. 만드는 과정을 사진으로 찍자 '이건 뭐 딱히 레시피라고 할 것도 없는데...'라며 말끝을 흐리는군요. 어쨌거나 만들기 쉽고 한 끼 아침 식사로 그만인 해물 순두부 레시피, 시작합니다. 해물 순두부 찌개 재료 일단, 오늘 해물 순두부는 딱히 사진을 찍어 올릴 예정에 없었고 옆에서 만드는 ..
매콤한 닭볶음탕이 땡기는 겨울 캠핑! 올 한해 꾸준히 즐겨왔던 캠핑에서 마눌님은 멀티 플레이어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캠핑장 섭외하고 캠핑장에서 필요한 각종 짐 챙기기, 캠핑에서 먹을 요리 정하고 재료 준비하고 요리하기 등 그야말로 캠핑에 있어서 5 tool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캠핑에서 제 역할은 무엇인가 하면, 챙겨놓은 짐을 차로 옮기고, 운전해서 캠핑장까지 모시고, 캠핑장에서 집짓는 정도? 나름 분업이 잘 되어 있습니다 ㅎㅎ) 어쨌든 마눌님의 역할에서 중요한 한 가지, 바로 캠핑에서의 먹을 것입니다. 이번 캠핑에서는 뭘 먹을까 고심하던 마눌님은, 간만에 비어치킨을 해먹을까 하더니 매콤한게 먹고 싶다는 제 말에 닭볶음탕으로 방향을 급선회했습니다. 닭볶음탕 재료 - 닭과 야채, 감..
우리의 첫 동계(?) 캠핑장, 별자리 캠핑장으로 낙점! 봄여름가을까지 한 달에 최소 두 번 이상, 때로는 1주일에 한 번씩 캠핑을 떠날 정도로 줄기차게 캠핑을 즐겨왔는데, 가을로 접어들면서 두 사람의 스케줄을 맞추기가 어려웠던 탓에 캠핑을 드문드문 나가게 되었습니다. 겨울 캠핑을 위해 나름 준비는 열심히 해왔는데(주로 겨울 캠핑용 장비 지름) 정작 캠핑은 나가질 못하니 정말 몸이 근질근질 하더군요. 얼마전 잡았던 캠핑 일정은 처가집의 김장 스케줄과 겹쳐 또 무산되고 보니, 이러다가 정말 겨울 다 지나고 캠핑을 나가게 되는거 아닐까? 싶던 차, 드디어 1박 2일의 캠핑 일정을 잡게 되었고 그 장소는 경기도 양평에 있는 별자리 캠핑장이었습니다. 늘 말하지만 캠핑장 섭외는 마눌님 담당, 마눌님께서는 별자리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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