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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리고, 눈비가 와도 불 끄고 달리는 차들 지난 주 주문진을 다녀왔습니다. 남부 지방에 비가 많이 왔고 점점 비가 북쪽으로 올라온다고 했는데, 다행히 주문진에 머무를 때는 맑은 날씨여서 마음껏 놀 수 있었는데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날씨가 점점 흐려지더니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들도 비때문에 가다서다를 반복했는데요, 유독 눈에 거슬리던 두 차량이 있었습니다. 뭘까요? 흐리고 비가 많이 오는 날이라 다들 전조등과 미등을 켜고 운행중인데, 제 앞의 두 차는 아무것도 켜지 않고 달리고 있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 고속도로 중간의 졸음 휴게소로 들어갈 때까지 약 3~4km를 함께 운행했지만, 미등을 켤 생각이 전혀 없는 듯 보였습니다. 아놀드 형님,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영화 터미네이..
대출 기록도 없는데 서가에서 찾을 수 없는 책 한창 더울때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했던 고마운 도서관, 요즘은 최소 2주에 한 번은 드나듭니다. 관외 대출 도서의 대여 기간이 2주라 반납하고 다른 책을 빌리러 가는 것이죠. 가끔은 2주의 대여기간 동안 책을 다 읽지 못한 채 반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연장 대여가 가능한지 물어봤더니 반납 후 3일 후에 다시 빌릴 수 있다는 군요. 물론 대여 예약이 걸려 있지 않은 책에 한해서 입니다. 이런 규칙은 한 사람이 오랜 기간동안 책을 붙잡고 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비책인 듯 합니다. 어제 도서관에 책을 몇 권 빌리러 갔습니다. 요즘 커피 볶고 드립해 마시는 재미에 빠져 있는터라 커피 관련 책도 꽤 관심있게 살펴보는데요, 도서관에 커피 관련 책들도..
깨진 유리, 어떻게 버려야할까? 쨍그랑! 소리에 부엌을 쳐다보니 유리잔이 깨졌습니다. 간만에 놀러온 어린 조카가 물을 마신다며 컵을 꺼내다가 유리잔과 와인잔을 일타이피로 깨뜨렸네요. 일단 깨진 유리 주위로 다가가지 못하도록 아이들을 뒤로 물리고 깨진 유리 조각들을 수습했습니다. 와인잔은 특히 미세한 유리조각이 많아 탈지면으로 바닥을 꼼꼼히 닦아야 했습니다. 바닥 수습이 끝나고 남은 것은 깨진 유리조각 처리. 처음에는 유리병 재활용 수거함에 넣을까 생각했다가 곧 고쳐먹었습니다. 깨진 유리조각을 재활용 수거함에 그대로 넣으면 이용하는 사람이나 수거하는 사람이 다칠 것이 염려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쓰레기 봉투에 넣어 버리자니 날카로운 유리조각이 쓰레기 봉투를 찢고 나올 것 같네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일단 깨진 ..
97년, 100만원대 30만 화소의 디지털 카메라 벤치마크 본가에 다녀오면서 책장에 꽂힌 옛날 컴퓨터 잡지 몇 권을 꺼내보다가 재미있는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1997년 말, PC 플러스라는 컴퓨터 잡지의 디지털 카메라 벤치마크를 진행했을 당시 기사입니다. 15년 전 30만 화소의 디지털 카메라 벤치마크, 휴대폰 카메라도 800만, 1000만 화소가 넘는 세상에 30만 화소라니 저런걸 누가 사나 싶겠지만 당시 80~125만원대의 만만치 않은 가격의, 최신 디지털 기기였습니다. 컬러 페이지에 자리잡고 있는 필자 이름에는 제 이름 대신 '본지 벤치마크 그룹'이라 적혀 있습니다. 이름이 이렇게 나간데는 당시 벤치마크 기사의 결과가 좋지 않은 업체들의 시비를 피하기 위한 방책이었죠. 모 잡지사에는 업체 사장이 찾..
윈도우 설치 후 나타난 '알수 없는 장치, ATK0110' 컴퓨터를 쓰다 보면 이래저래 느려지고,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때가 많습니다. 꼭 바이러스나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더라도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깔거나 지우다보면 하드디스크 내부에 여러가지 찌꺼기들이 쌓여 컴퓨터가 느려지게 되죠. 느려진 컴퓨터를 되돌리기 위해 청소 프로그램들을 애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포맷 후 윈도우 재설치를 더 좋아합니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원인을 하나하나 찾아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뿐더러 모두 잡아내기도 어렵기 때문이죠. 포맷 후 윈도우 재설치는 그동안 사용해오던 작업 환경을 싹 정리하는 것이라 쉽사리 맘이 내키진 않지만, 1년에 한 번쯤, 연중행사로 하다보니 그다지 수고스럽지 않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지난 주말, 데스크탑..
욕조 물이 잘 안내려갈때, 어디를 살펴봐야 할까? 경고 : 이 포스팅은 욕실 청소 방법을 다루고 있으며 청소 과정 다룬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역하게 느낄 수 있는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위가 약하거나 식사 전인 분은 뒤로가기 버튼을 클릭해 나가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여름, 무더위 덕분에 유난히 샤워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욕조의 물이 잘 내려가질 않는군요. 물을 받아놓고 하는 샤워가 아니라 배수구를 열어놓았는데도, 욕조의 배수구에 머리카락이 낀 것도 아닌 깨끗한 상태인데도 물이 잘 내려가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욕조 배수구가 깨끗한데 물이 잘 안내려 간다면, 들여다 봐야할 곳은 욕조 바깥의 배수구입니다. 먼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비닐 장갑(또는 청소용 고무 장갑), 나무 젓가..
애플 고객 지원센터 이용 후 도착한 확인 메일 며칠 전, 애플 앱스토어 비밀번호를 분실했고 비밀번호를 복구하는데 휴일빼고 5일이 걸렸다는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비밀번호를 찾았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데다 메일을 주고 받는 과정에 상당한 불편을 느꼈고, 애플의 고객지원 과정에 좀 섭섭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자초지종이 궁금한 분은 2012/08/09 - 애플 앱스토어 비밀번호 복구에 5일, 내 실수지만 개운치 않은 이유를 읽어 보세요. 참고로 상당히 장문의 포스팅입니다. iTunes Store 이메일 지원팀과 주고 받던 마지막 메일에서 원인을 발견한 후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따로 답장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메일을 주고 받았던 iTunes Store 이메일 지원팀에서 한 통의 메일을 ..
경축! 프레스블로그 MP 선정!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면서 다음뷰나, 프레스 블로그, REVU 등에 함께 발행하도록 설정했었는데요, 사실 프레스 블로그, REVU는 체험단 형태의 포스팅 위주로 운영되는 듯 싶어 제 블로그 성격과는 잘 맞지 않는 듯 보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꾸준히 송고를 하다보니 Monthly Posting 후보에 올랐다는 메일을 받게 되는군요. 2012/08/01 - 프레스블로그 MP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번달 초에 MP 후보에 올랐다는 포스팅을 올렸고, 1주일 정도의 투표를 거쳐 MP에 선정되었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프레스 블로그에 방문해보니 MP 선정 화면이 떴네요. 제 포스팅에 투표해 주신 블로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어제 전기 누진제에 관련해 올렸던 포스..
300kWh와 301kWh의 전기요금 차이? 매월 중순경 나오는 관리비 고지서, 이번 달은 전기 사용량이 유난히 눈에 띄는 군요. 그것도 301kWh에 딱 걸렸습니다. 가정용 전기 요금은 누진제가 적용되어 100kWh 단위로 요금이 쑥쑥 늘어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300kWh도 아니고 하필 301kWh군요. 고지서는 친절하게도 지난달 요금과 이번달 요금을 비교하며 차액까지 알려줍니다. 지난달 전기 사용량은 240kWh 였으니 61kWh, 약 25% 정도 더 썼는데, 요금은 14,580원, 지난달 요금의 거의 50% 가까운 요금이 불어났군요. 문득 누진제가 어떤 식으로 적용되는지 궁금해져 한전 사이버 지점에 접속해 봤더니 전기 요금 계산기가 준비되어 있네요. 전기요금 계산기를 클릭하니 여러가지 옵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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