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용 사이드 카메라 커버 사용기. 만족도 높은 드레스업 아이템

좀 흔한, 기본 옵션의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계약을 진행할 당시, 차량 색상이나 휠 사이즈, 혹은 시트 가죽 색상 등의 옵션 변경을 꽤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모델3 하이랜드 버전에서 새로 추가되었다는 울트라 레드 색상은 출시 전 유튜브 리뷰 등에서 보니 꽤 멋져 보였고, 실제 구입 전 전시장에서 본 울트라 레드 색상, 19인치 노바휠이 장착된 하이랜드는 매우 강렬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울트라 레드 색상과 19인치 휠로 옵션 변경시 470만원 남짓한 비용이 추가되는데다, 데일리카로 이용해야 하는데 강렬한 빨간색은 너무 부담스럽다는 마눌님의 의견과 더불어, 테슬라 오픈런 당시 옵션 변경을 할 경우 출고일자가 많이 늦어질 수 있다는 등의 얘기 덕분에 아무런 옵션을 추가하지 않은, 기본 모델로 주문/출고하게 되었습니다.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울트라 레드

 

그렇게 저는 흰색의, 18인치 휠의 기본 옵션으로 출고하게 되었고, 기본 옵션이지만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의 날렵해진 전조등 모양 등 색상이나 형태에는 꽤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화이트

다만, 흰색의 기본 옵션은 많은 테슬라 오너들이 선택하는 색상이다보니, 도로나 주차장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터라, 외관에서 구별할 수 있는 포인트를 주고 싶었습니다.

 

사실 예전 올란도를 구입한 직후에도 필러에 크롬 스티커를 부착했고, 올란도의 마스스톤 블루 색상 역시 꽤 흔한 색상이었지만 크롬 몰딩스티커 덕분에 다른 올란도와 쉽게 구별되는 포인트였고, 최근 올란도를 보낼 때 까지 제거하지 않고 만족스럽게 이용하기도 했습니다ㅎㅎ

2014.09.22-올란도 크롬 필러몰딩 깔끔하게 붙이는 방법. 저렴한 가격의 올란도 DIY 아이템

올란도 마스스톤 블루 색상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사이드 카메라 커버

그렇게, 흔한 흰색 테슬라의 외형에 포인트가 될만한, 그러면서도 너무 튀지 않는 적당한 포인트가 될만한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테슬라 용품들을 구매하다보니 사이드 카메라 커버가 눈에 띄었습니다.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사이드 카메라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용 사이드 카메라 커버는 색상도 다양하고, 형태도 조금씩 다른, 여러가지 제품들이 많았는데 저는 사이드 카메라의 검은색 몸체 전체를 가리는 풀커버 형태에, 차체와 같은 흰색의 커버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 제가 찾던 것과 딱 맞는 형태의 사이드 카메라 커버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용 사이드 카메라 커버

제가 구매한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용 사이드 카메라 커버는 제품 가격 3.6달러, 배송비 0.99달러가 추가되어 총 4.59달러를 지불했는데,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보니 가격이 조금 올랐습니다.

 

아울러 테슬라의 HW 3.0이 HW 4.0으로 바뀌면서 사이드 카메라의 형태에도 변화가 있었는지, 사이드 카메라 커버 역시 HW 3.0/4.0의 구분이 있으니 구입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위 제품 링크는 알리 수익 코드가 포함되지 않은 단순 링크로, 위 링크를 통해 구매하더라도 제가 얻는 수익은 전혀 없습니다.

 

주문한 지 1주일이 채 안되어 사이드 카메라 커버가 도착했습니다.

제가 주문했던 옵션대로 유광 흰색에 사이드 카메라 전체를 덮는, 풀커버 제품이었고, 생각보다 꽤 큼직했습니다.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용 사이드 카메라 커버

 

사이드 카메라 커버 안쪽의 3면에 양면 테이프가 얇게 발라져 있고, 사이드 카메라에 접착하는 방식입니다.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사이드 카메라 커버 접착 방식

 

가장 먼저 사이드 카메라 커버가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의 사이드 카메라에 잘 맞는지 대봤는데, 사이드 카메라의 곡면과 차체 곡면에 딱 맞아 떨어지게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사이드 카메라 풀커버

 

차량 뒤쪽으로 향하는 모서리 부분이 살짝 떴지만, 어차피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의 사이드 카메라 앗세이 자체가 차체와 딱 맞아 떨어지지 않고 살짝 떠 있는터라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사이드 카메라 커버 장착

 

사이드 카메라 커버 위치를 잡는다는 느낌으로 살짝 전후좌우로 살짝 움직여 부착할 위치를 결정한 뒤, 양면 테이프의 보호 비닐을 살짝만 떼어냈습니다.

차량용 양면테이프 부착 요령

 

양면 테이프의 보호비닐 전체를 떼는 대신 살짝 떼서 붙이기로 했는데, 앞서 가조립(?)을 해보니 3면에 양면 테이프가 발라져 있어 의도했던 위치에 딱 맞게 붙이기가 어렵겠다 싶었고, 끝부분만 떼어내고 위치를 잡았습니다.

차량용 부품 양면 테이프 부착 방법

 

그렇게 3면의 끝부분만 위치를 잡아 살짝 붙여 놓은 뒤, 밖에서 나머지 보호비닐을 살살 잡아당겨 제거한 뒤 꽉 눌러 접착을 완료했습니다.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사이드 카메라 커버 부착 양면테이프

 

그렇게 양쪽 사이드 카메라 커버 부착을 간단히 완료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흰색 차체에 검은색 사이드 카메라 커버는 썩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었는데, 흰색으로 통일하고 보니 차체와 일체감을 주면서도 포인트 역할을 해주는 느낌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흰색 테슬라 사이드 카메라 커버 색상

 

사이드 카메라 커버를 부착한 뒤, 혹시라도 사이드 카메라를 가리지 않는지 내부 모니터에서 확인해 봤는데 다행히 카메라의 시야를 전혀 가리지 않았으며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사이드 카메라 미리 보기

 

사이드 카메라 커버에 내장되어 있는 깜빡이 램프 역시 가리지 않고 깔끔하게 제 기능을 다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사이드 카메라 커버 알리익스프레스

앞서 알리에서 판매 중인 테슬라용 사이드 카메라 커버들이 풀커버 제품보다 앞/위쪽만 커버하는 형태의 제품들이 많은 이 유가 아마도 사이드 카메라의 시야와 깜빡이를 가리는 문제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다행히 제가 구매한 제품은 풀커버 제품이면서도 가리는 문제가 없네요.

 

외부에 노출된 플라스틱 커버에 양면 테이프로 고정하는 제품이다 보니 혹시라도 운행 중 떨어져 버리는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2개월 5000km 남짓 운행하는 동안에도 문제없이 잘 고정되어 있습니다.

테슬라 사이드 카메라 커버 물자국

참고로, 사이드 카메라 커버 중앙으로 얼룩이 흐른 자국이 보이는데, 이 자국은 사이드 카메라 커버를 부착하기 전, 오리지널 사이드 카메라에서도 저 모서리 아래로 물이 흘러 얼룩이 생기는 위치였습니다.

 

사이드 카메라 외에도 트렁크쪽 램프 앗세이의 뾰족한 모서리에도 물 흐른 얼룩이 생기곤 하는데, 흰색 차량이라 세차를 자주하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을 듯 합니다.

 

흰 차체 색상에 검은 색 사이드 카메라 커버가 왠지 거슬렸지만, 일단 사이드 카메라 커버 자체의 품질에 큰 기대를 한 것은 아니었던 터라 일단 붙여보고 아님 말고 식으로 구매했던 부품인데 의외로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사이드 카메라 커버 테슬라 액세서리

흔한 흰 색 테슬라 차량의 검은 색 사이드 카메라에 흰 커버를 붙여 색상을 통일한 것은 혼자만 느끼는 만족감일테지만, 개인적으로는 저렴한 가격에 너무 튀지 않으면서 드레스업 포인트 느낌이라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본 리뷰는 아내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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