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섬유 마감 문턱 재질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를 구매한 뒤, 알리에서 꽤 다양한 테슬라 용품들을 구매했습니다.
장식/데코 용도의 용품들은 최소화하고 기능 개선 용도의 제품들 위주로 구매한다고 했는데도, 자잘한 물품들이 많이 포함되다 보니 가짓 수가 꽤 많아졌습니다.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를 출고한지도 벌써 두 달이 훌쩍 넘었고, 주문한 제품들은 모두 설치해 사용 중인데, 나름 신경써서 고른 덕분인지 제법 만족스러운 제품이 많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제품(생각보다 활용도가 낮은)들은 적은 편입니다.
앞으로 몇 번의 포스팅을 통해 제가 구입한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용 액세서리들을 살펴볼텐데, 오늘은 도어 씰 패드/문턱패드입니다.
먼저 제가 거주하는 곳은 구축아파트라 그런지 주차할 장소도 적고, 차간 간격도 매우 좁은 편이라 차문을 빼꼼히 열고 발을 내디뎌야 합니다.
그리고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의 문턱은 섬유재질로 마감되어 있어 발자국이 쉽게 남습니다.
올란도만 하더라도 문턱과 옆면은 플라스틱 커버가 씌워져 있어 딱히 신경쓰지 않았던 부분인데,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는 안쪽 문턱까지 전부 섬유재질이다보니 신발이 스치면서 자국이 남는다던가, 흙먼지 알갱이가 쉽게 끼는 구조입니다.
알리표 도어 씰 패드/문턱 스트립
알리에서 'tesla model3 highland door sill' 등의 키워드로 검색한 뒤, 15달러 남짓한 가격의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용 도어 씰 패드를 구매했습니다.
참고로 제품 옵션에 트렁크용 커버와 문짝 4개용 커버를 개별/세트로 판매하는 옵션이 있는데, 저는 문짝 4개용 커버만 구입했습니다.
아울러 제가 도어씰 패드를 구매할 합성 가죽 재질의 제품만 보였는데, 포스팅 작성을 위해 다시 검색해보니 이제는 플라스틱 재질, 혹은 TPE 재질의 도어씰 패드(커버)도 보이는군요.
어쨌든 운송비 포함 15달러가 채 안되는 가격에 구매한 도어씰 패드는 알리 특유의 골판지 박스에 담겨 있었고, 다시 비닐로 꽁꽁 묶여 있었습니다.
4개의 덩어리가 하나씩 묶여 있었는데 각 덩어리마다 위치 식별 기호가 붙어 있었지만 적혀 있는 한자를 읽지 못했습니다.
다시 스마트폰을 꺼내어 저 한자 뜻이 무엇인지 확인해야 하던 찰나
내용물 안쪽에 전후좌우 식별 기호가 적혀 있는 종이 한장이 들어 있었고, 덕분에 네 조각의 씰 커버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구입한 도어 씰 패드의 겉면은 반질반질한 합성 피혁이고, 안쪽은 밸크로 재질이라 별도의 접착도구 없이 테슬라 문턱에 잘 붙습니다.
아울러 알리에서 이런 류의 제품을 구입할 때마다 염려되는 냄새 역시, 제가 구입한 제품에 한정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별다른 냄새가 나지 않아 포장을 풀고 바로 부착을 시작했습니다.
도어씰 패드는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의 내부에 맞춰져 재단/봉재가 되어 있었습니다.
제품만 펼쳐 놨을 때는 이게 무슨 모양인가 싶었는데 각 문짝에 맞는 조각들을 가져다 대보면서 맞춰보니 착착 맞아들어가는 느낌입니다.
두께나 쿠션감도 제법 있는 편이고, 안쪽 전체가 벨크로 처리가 되어 있어 끝점을 잘 잡은 뒤 쭉쭉 당기며 테슬라 문턱의 섬유 재질에 눌러주면 밀착되는 방식입니다.
특히 벨크로와 테슬라 내장재 섬유재질이 매우 잘 붙는터라, 조각 전체를 올려두고 자리를 잡으려면 쉽지 않고, 끝 단의 위치를 잡은 상태에서 순차적으로 눌러 붙이는 방식이 편합니다.
뒷 좌석용 도어 씰 패드 역시 앞 좌석과 비슷한 방법으로 붙이면 됩니다.
다만 뒷 좌석 도어씰은 앞 좌석 뒷 부분에서 뒷좌석 까지, 꽤 길게 덮어주는 형태라 몇 번인가 붙였다 뗐다를 반복하며 자리를 잡아야 했습니다.
도어 씰 커버의 끝단은 뒷 좌석 아래쪽으로 밀어넣어 마감했습니다.
아울러, 도어 씰 커버의 바깥쪽 끝단은 문쪽 고무 마감재(웨더스트립)을 살짝 들어올려 마감재 안쪽으로 넣어주면 깔끔하게 마감됩니다.
이렇게 앞뒤 문 4군데의 도어 씰 커버 설치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5월 중순 설치 후 두 달 정도 사용 중인데 승하차시 섬유재질의 마감에 흙이나 먼지가 묻지 않는데다, 재질 특성상 묻은 발자국을 쉽게 닦아낼 수 있어 승하차시 발자국에 신경쓸 필요없이 매우 편해졌습니다.
재질 특성상 설치 후 주름이 남아 있지만, 제 좌석의 색상과 비슷하니 딱히 거슬리지 않고, 일체감 있는 느낌으로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앞서 잠시 언급한 바와 같이 제가 구입한 합성 피혁 재질 대신 플라스틱이나 TPE 재질의 제품들도 있지만 가격차가 상당한데다 현재 제품에 만족하고 사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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