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구입 3개월, 우편으로 도착한 리콜통지서와 리콜알리미 등록 과정

테슬라 리콜통지서

며칠 전 집에 오니 빨간색 글씨로 '리콜통지'라고 적힌 우편물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우편으로 발송된 리콜통지서 봉투의 로고는 올란도 시절 부터 두어 차례 본 기억이 있었고, 최근 테슬라 커뮤니티에서 테슬라의 프렁크 센서 오작동으로 인해 리콜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은 바 있었기에 저는 봉투를 열기 전에 리콜 통지서의 내용을 짐작하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다만 요즘 전기차 배터리 관련 이슈로 시끄러운터라 발신인이 테슬라로 되어 있는 리콜통지서를 영문을 모르고 받았다면 살짝 놀랄 수 있었을 텐데, 실제 마눌님께서도 우리 테슬라도 리콜이 떴냐며 내용에 궁금증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ㅎㅎ

 

봉투 속 내용물을 꺼내보니 역시, 프렁크를 열었을 때 잠금장치 센서가 이를 감지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제 차는 이미 OTA로 조치(업데이트)가 완료되었다는 내용까지 적혀 있었습니다.

 

조치 내용을 보니, OTA(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2024.20.3 또는 이후 버전으로 업데이트되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시정조치 완료일이 '1년 6개월 이상'으로 표기되어 살짝 의아했는데, 현재 제 테슬라의 소프트웨어 버전이 2024.20.7이니 앞서 이미 업데이트가 완료되었다는 표기가 정확하네요.

리콜알리미 등록 과정

그렇게 테슬라 리콜 통지서의 내용을 간단히 확인한 뒤, 리콜 안내문 봉투 뒷면에 '리콜/무상수리 안내 스마트폰으로 받아보세요'라는 내용의 QR코드를 보게 되었습니다.

 

리콜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우편보다 좀 더 신속하게 받아보면 좋겠지 싶어 스마트폰 카메라로 QR 코드를 찍어보니 https://car.go.kr 로 연결됩니다.

여기서 '자동차 리콜센터' - 오른쪽 상단의 더보기 버튼을 터치했고

 

[리콜정보] - [리콜알리미] 항목을 터치하니 리콜알리미에 대한 간단한 설명 즉, 소유한 차량에 리콜이 발생한 경우 즉각 확인 가능한 문자 메시지(SMS)로 알려준다는 내용입니다.

 

하단의 약관동의 항목 중 필수 항목을 체크한 뒤 선택 항목도 체크하려다 보니, 수집된 개인정보(전화번호)가 20년 동안 보유된다고 하는군요ㅎ

 

약관동의 단계를 지난 뒤, [이름] 항목을 터치하자 휴대폰 인증이 진행된 뒤, 이름과 생년월일, 휴대폰 번호가 자동 입력되었고, 자동차 정보 입력 항목 및 비밀번호는 직접 입력했습니다.

 

모든 항목을 입력한 뒤 하단 팝업 메시지지의 [확인] 버튼을 터치해 정상 등록 완료되었다는 안내문이 떴고

 

모든 단계를 거친 뒤 신청 완료 안내 화면하단에, 신청 내용을 확인하는 것으로 등록 작업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렇게 리콜알리미 신청을 완료하고 보니, 왠지 일련의 과정이 처음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블로그 검색을 해보니 2015년에 PC로 같은 작업을 진행한 적이 있었네요.

2015.01.13-자동차 리콜 여부 확인하는 방법.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결함신고센터 홈페이지에서

 

2015년이면 올란도 구입 초기였고, 포스팅 내용을 읽어보니 휴대폰 인증 과정에서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교통안전공단에 전화를 걸어 직원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정보를 수동 입력해 등록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후 올란도에 두 번 가량 리콜이 발생했지만 문자메시지를 받은 기억은 전혀 없는 게 의문이긴 한데, 당시 휴대폰 인증에서 문제가 생겼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아무 문제없이 진행되었으니, 리콜알리미가 잘 작동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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