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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도 날리는 완구형 드론 얼마전 구입한 타란튤라X6 드론은 힘 좋고 덩치가 크지만 초보자가 다루기에는 속도가 꽤 빨라 날리다가 추락시키는 횟수가 꽤 많았습니다. 다행히 타란튤라X6를 이용해 연습을 반복하다보니 점차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해졌지만 큰 덩치에서 나오는 위압감은 여전히 긴장하며 다루곤 합니다. 길이 50cm 남짓한 커다란 드론을 실내에서 날리는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터라 드론 연습을 그리 자주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는데요, 해외 직구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드론들을 살펴보다가 꽤 재미있게 생긴 완구형 드론이 눈에 띄어 주문했습니다. 스카이워커(Skywalker) 1306이라는 이름의 이 드론은 기어베스트에서 20달러, 2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에 올라와 있어 부담없이 구매했고 주문한지 3주만에 ..
천장에 닿은 커피나무, 취목에 도전 베란다 커피나무 네 그루 중 단 둘만 들여놓았을 뿐인데 커피나무로 가득차 버렸고, 해가 거듭될 수록 커피나무 때문에 더 좁아지는 거실 때문에 요즘은 마눌님의 눈치를 보곤 합니다. 3년 5개월 간 폭풍 성장해 준 커피나무를 흐뭇하게 바라보기만 하고 잘 자라는 가지를 쳐내는 걸 망설인 결과 높이는 천장에 닿아버렸고 옆으로 뻗은 가지도 150cm 쯤 되는군요. 내년 봄에 조금 넓은 집으로 이사할 예정이니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일단 올 겨울에 커피나무 네 그루를 거실로 들이는게 문제입니다. 얼마전 저희 집에 놀러 온 동생은 과수원 나무들이 좋은 열매를 맺으려면 그때그때 가지치기를 잘 해주어야 한다던데, 형은 과수원 하면 절대 안되겠다며 웃더군요. 이래뵈도 파키라와 킹벤자민은 정..
수명이 다 된 마이크로소프트 무선 마우스 최근 노트북에서 사용중이던 마이크로소프트 무선마우스 6000의 수명이 다해가고 있습니다. 몇 달 전부터 버튼 눌리는 느낌이 꽤 뻑뻑해졌다 싶었는데, 최근에는 마우스 휠에 코팅되어 있던 고무가 찐득하게 녹으면서 조각조각 뜯기는 상황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실내에서 사용중인 로지텍 MX-518 유선 마우스에 비해 감도는 떨어지지만 큼직한 크기에 적당한 무게감, 손바닥 전체를 얹을 수 있는 편한 마우스라 오랫동안 부담없이 사용했는데, 이제 보내줄 때가 되었다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마우스 바닥에 있는 라벨의 제조일자가 2010년이니 무던히 썼다 싶네요. 마음을 비우고 구입한 저가형 버티컬 마우스 요즘 해외직구에 한창 재미를 붙인(?) 터라 뭔가 필요한 제품이 있다 싶으면..
구입 후 2년, 사용감 출중한 코베아 구이바다 코베아 구이바다는 저희 캠핑에서 꽤 중요한 장비 중 하나입니다. 흔히 말하는 '부루스타'의 역할 부터 시작해서 라면이나 전골 같은 국물 요리도 할 수 있고, 고기를 구울 수 있는 석쇠도 갖춘 그야말로 만능에 가까운 조리기구라 거의 모든 캠핑에 함께 따라가는 유용한 장비입니다. U자로 생긴 특이한 모양의 화구 때문에 일반 코펠이나 냄비를 이용할 때는 화력이 살짝 약하다는 느낌이 있지만 그리 크게 다가올 정도는 아니고, 강한 화력이 필요할 때면 콜맨 414 투버너를 이용하곤 하지만 코베아 구이바다는 그 나름대로의 용도가 확실히 정해져 있습니다. 코베아 구이바다를 처음 구입하고 리뷰를 올린 것이 2013년 10월 30일이니 사용한지 벌써 2년이 넘었군요. 2013..
매력적인 해외직구, 시작이 어려울 뿐 올해 봄부터 해외 직구를 시작한 이후 꽤 자주 해외 직구를 통해 제품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배대지(물건을 받아 한국으로 다시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필요하거나 물건값보다 배송비가 많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 아마존, 이베이와 달리 알리익스프레스나 기어베스트 등의 중국 쇼핑몰은 배송비가 무척 저렴하여 자잘한 물건들을 자주 구입하곤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리뷰 의뢰를 통해 인연을 맺게 된 기어베스트에서 미니 컴퓨터, 드론 등의 제품들을 자주 구입했습니다. 제가 구입하려는 제품들이 대개 가격이 저렴한 제품들 위주이다보니 무료 배송에 부가세나 관세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어 자잘한 물품들은 부담없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국내 쇼핑몰이나 수입 대행 업체를 이용할 때보다 훨씬 가..
5년 넘게 사용한 자작 노트북받침대 요즘은 노트북을 데스크탑 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1년 전만 해도 데스크탑과 노트북을 작업 성격에 따라 취사 선택해 사용했는데, 웹서핑과 문서 작업 위주로 컴퓨터를 사용하다보니 보니 데스크탑의 전원을 켜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노트북을 데스크탑 대용으로 쓰는 분들은 노트북쿨러(노트북받침대)를 사용하게 되죠. 저 역시 수 년전 독서대를 노트북받침대로 개조한 자작 노트북쿨러를 사용중이었습니다. 꽤 오래전 자작 노트북받침대의 제작 방법을 포스팅 한 적이 있는데요, 벌써 5년이 훌쩍 넘은 옛날 작품(?)이네요. 2010/05/07 - 독서대를 개조하여 노트북받침대로 만들다 이 자작 노트북받침대는 다양한 각조 조절이 가능하고 USB로 전원을 공..
커피나무의 네 번째 월동 준비 비가 내리고 난 뒤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습니다. 며칠 전 칠갑산오토캠핑장으로 캠핑나갔을 때만해도 날씨가 무척 포근하여 텐트의 문을 열어놓고 잠을 청했는데, 지금같은 날씨면 입돌아가기 딱 좋을 때군요. 쌀쌀해진 날씨, 마눌님이 쉬는 날을 이용해 베란다를 차지하고 있던 커피나무들을 거실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역시 지난해처럼 벽에 붙어 있던 소파를 거실 가운데로 옮기고, 그 자리에 커피나무 화분들을 놓아둘 계획입니다. 아...그런데, 딱 두 그루의 커피나무만 거실로 들여놨는데, 공간을 어마어마하게 차지해버렸네요. 넓이보다 커피나무의 높이가 더 문제입니다. 베란다에서는 천장에 약간의 여유가 있었는데, 거실로 들어오니 거의 천장에 닿아버리는군요. 더 큰 문제는 아직 베란다에 이 녀석..
인텔 미니PC, NUC5i7RYH의 바이오스와 드라이버 오늘은 얼마전 간단한 개봉기 형태로 살펴봤던 인텔 NUC5i7RYH의 간단한 성능 테스트 결과를 살펴볼까 합니다. 간단한(?) 성능 테스트는 컴퓨터를 주문했던 지인에게 인도하기 전 실시하고 결과를 정리하려고 했는데, 여러가지 일들이 겹쳐 결국 지인에게 인도하는 날에야 확인해보게 되었네요. 사실 NUC5i7RYH를 벤치마크 테스트 한 의도는 제품에 내장된 노트북용 i7 CPU, i7 5557U와 그래픽 프로세서인 Iris 6100의 '대략적인 수준'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지극히 간단한 테스트만 진행했습니다. 지인은 윈도우7을 설치해 달라고 했고 부팅 드라이브 설정을 위해 인텔 NUC5i7RYH의 바이오스 설정으로 들어와 봤더니 Intel Visual..
필립스 274E5Q 모니터, 액정 패널의 스크래치 얼마전 지인이 사용할 업무용 PC의 본체와 모니터를 구입했고, 모니터는 필립스 274E5Q 모니터를 선택했습니다. 27인치 크기에 Full-HD 해상도(1920*1080)를 지원하는 모니터로 해상도를 기준으로 한 사양에서는 고만고만했지만 IPS 패널의 품질이나 모니터의 전체적인 완성도가 꽤 좋은 제품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쓸 모니터 였다면 좀 더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들을 살펴봤겠지만, 지인은 이 컴퓨터를 텍스트 작업 위주의 업무에 사용할 예정이라 넓은 화면에 Full-HD 해상도는 가독성면에서 유리했고, 고해상도 제품들에 비해 가격대가 저렴하다는 장점도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2015/10/14 - 필립스 274E5Q 모니터 사용기. IPS 패널..
물려받아 쓰던 코베아 경질 코펠 캠핑을 시작한지 3년 남짓 되었지만 아직 코펠은 구입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캠핑을 막 시작했던 무렵 마눌님께서는 오래전 장인어른이 쓰셨던 거라며 코베아 경질 코펠 세트를 가지고 왔습니다. 요즘 '아웃도어 미스터 쿡'이라고 적혀 있는 이 평범한 코펠은 요즘 코베아 제품과 달리 코베아 로고가 찍혀 있지 않은 것으로 봐서 꽤 오래전 제품이 아닐까 짐작할 따름입니다. 그냥 흔히 볼 수 있는 가벼운 알루미늄 재질의 코펠이며 안에는 플라스틱 재질의 그릇들이 접혀 있는 형태. 수납 가방도 없었지만 한동안 쓰기에는 별 문제가 없겠다 싶어 저희 집 캠핑 용품이 되었습니다. 다만 제가 플라스틱 그릇에 뜨거운 걸 담아 먹는 걸 꺼리는터라, 코펠 안에 들어 있던 플라스틱 그릇은 사용하지 않고 ..
가을, 오랫만에 떠나는 캠핑 봄부터 가을 까지, 한 달에 적어도 두 번 이상은 캠핑을 다녀왔는데 올해는 여름 휴가 캠핑 이후로는 이렇다할 캠핑을 나가지 못했습니다. 여름 휴가 직후 마눌님이 승진을 하면서 캠핑 스케줄을 여유있게 짜기가 어려웠고 추석을 비롯한 가족행사들이 겹치다보니 둘이서 캠핑을 나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네요. 깊어가는 가을을 TV에서만 봐야할 것인가, 아쉬움이 컸는데, 다행히 시간을 내어 캠핑을 다녀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랫만에 나가는 캠핑인 만큼 짐도 좀 줄이고 편하게 다녀오자고 한 덕분에 올란도의 룸미러를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짐도 줄였는데, 사진으로 보면 여전히 올란도를 가득 채운 듯 보이는군요. 이번 캠핑짐은 보기보다는 훨씬 여유가 있었습니다ㅎㅎ 캠핑장을 향해 달려가는 길..
장작 숯, 편하지만 짧은 지속시간 캠핑을 처음 시작하던 2013년 봄부터, 저희는 참나무 장작을 미리 주문하여 차에 싣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렇잖아도 캠핑짐이 한가득인데, 10kg, 혹은 20kg 단위의 장작박스를 굳이 싣고 다니냐는 주변 사람들(?)도 있지만 캠핑장에서 몇 번인가 구입해봤던 장작이 대부분 습기를 가득 머금은 상태라 불이 잘 안붙는 경험을 한 뒤로는 꿋꿋이 미리 구입한 장작을 싣고 다니곤 합니다. 캠핑을 다니면서 장작과 화로를 빼놓지 않는 이유는, 불멍(모닥불을 바라보며 멍때리기)의 묘미도 있지만 장작을 활활 태우고 불길이 잦아들면 남는 숯에 구운 고기맛때문이기도 합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에 가끔은 조개와 새우까지, 그동안 참나무 장작을 태워 만든 숯에 참 많이도, 다양하게도 구..
'푹신한' 모래사장에서 드론 날리기 - 참혹한 결과 10월 초에 타란튤라 X6 드론을 구입했지만, 드론을 제대로 날렸다고 할만한 비행은 하지 못했습니다. 구입 직후 아파트 주차장에서 날리다가 추락시켜 본 후, 초보자가 드론을 날리려면 생각보다 훨씬 넓은 장소가 필요하다 싶었고 그렇게 드론을 날릴만한 장소를 찾는게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며칠 전 주문진 부모님 댁을 다녀오게 되었고 저는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드론을 날리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사람이 적은 바닷가 모래사장이라면 어어어~ 하면서 벽에 부딫힐 일도 없고 드론이 바닥에 떨어지더라도 푹신한 모래 사장에 떨어지니 드론이 깨질 위험도 적겠다 싶었습니다. 그렇게 드론을 들고 바닷가로 나갔는데, 바닷가 모래사장은 드론을 날리기에 적합한 장소가 절대..
노트북 화면 엿보기 방지용 필름 며칠 전 마눌님께서 사용할 노트북용 정보보호필름을 구입했습니다. 마눌님 매장의 업무용 노트북이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적당히(?) 보이는 위치에 있어 가끔 신경쓰였는데, 얼마전 지하철에서 옆사람의 스마트폰 액정에 붙은 필름을 보고는 노트북용으로 나와 있는지 알아봐 달라고 하더군요. 정보보호필름이란 액정 화면을 정면에서만 화면이 정상 표시되며 옆에서는 화면이 검게 보이는 필름 제품입니다. 스마트폰용 보안 필름에서 부터 다양한 사이즈의 노트북 액정에 맞는 제품들까지 여러 종류의 보안 필름이 다양한 업체에서 판매중이었는데, 마눌님이 사용중인 15.6인치 와이드스크린용 정보보호필름의 가격은 대략 2만원대 초반부터 5만원까지 가격대로 다양하더군요. 가격대를 얘기했더니 제일 저렴한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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