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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생활/올란도 자가 정비 :: 115
꽤 오랫만의 올란도 세차. 때 빼고 광내기 올란도 내외부의 DIY는 이것저것 즐겨하지만 세차는 자주 하지 않는 편입니다. 지난 해 7월에 올란도를 새로 뽑은 뒤 5~6번 정도 세차를 했으니 대략 한 달에 한 번쯤 세차를 하는 듯 싶네요. 올란도를 처음 뽑을 때는 적어도 2주마다 한 번쯤 세차를 하겠다 마음먹었지만, 세차를 하겠다 마음 먹은 날은 비나 눈이 오거나, 비가 눈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는 등 때마다 방해꾼이 등장하는군요ㅎㅎ 어쨌든 겨울에 접어들고 눈이 몇 번인가 내린 뒤 올란도의 문짝 옆면에 염화칼슘과 흙먼지가 엉겨붙게 되었고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어 날이 풀린 오후에 셀프 세차장을 찾았습니다. 셀프 세차장에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흙먼지가 엉겨붙은 올란도의 전후좌우에 고압 분무기로 물을 ..
네비게이션 장착 전, 각종 기능 테스트 오늘 포스팅은 올란도 네비게이션의 장착 마무리 과정입니다. 후방 카메라 용 모니터를 깔끔하게, 그리고 저렴하게 달아보자는 소박한(?) 의도에서 시작한 올란도 네비게이션 장착 DIY 프로젝트(!)는 꽤 긴 시간을 이어왔습니다. 단순히 후방 카메라용 모니터만 달면 끝이 아니라 올란도에 원래 달려 있던 트립 모니터의 정보가 네비게이션 화면에서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일이 꽤 커졌네요. 이제는 단종된 아이나비 R1 네비게이션, 트립 모니터의 정보를 뿌려주는 트립 컴퓨터를 중고 장터에서 구하기 위해 장터 매복을 해야 했고, 후방 카메라를 설치하고 배선을 끌고 오는 작업, 올란도 순정 7인치 네비게이션 마감재를 가공하는 작업 등이 전체 작업의 70% 정도를 차지한..
올란도 센터페시아와 네비게이션 마감재 탈거 올란도의 순정 트립 모니터 대신 7인치 네비게이션을 사용하기 위해 꽤 오래전부터 필요한 부품들을 중고 장터에서 구입하여 가공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해 온 작업들을 되짚어 보면, 후방 카메라를 뒷 트렁크의 번호판에 부착하는 작업, 후방 카메라의 배선을 운전석까지 끌고 오는 배선 매립 작업, 아이나비 7인치 네비게이션에 맞춰 올란도 순정 7인치 네비게이션 마감재를 깎고 다듬는 작업 등을 진행했군요. 오늘 포스팅은 올란도 센터페시아와 트립 모니터 마감재를 탈거하고 네비게이션의 배선을 연결하고 매립하는 과정입니다. 원래 하나의 포스팅에서 모든 작업을 마무리하려고 했지만, 추려낸 사진만 40장을 훌쩍 넘기는 분량이다보니 부득이하게(!) 또 포스팅을 나누게..
올란도의 트립 화면을 네비게이션에서 보기 위한 노력 올란도에 네비게이션을 매립하려면 화면 위쪽에 보이는 트립 화면(모니터)와 트립 마감재를 빼고 그 자리에 네비게이션과 그에 맞는 마감재를 설치해야 합니다. 이렇게 네비게이션을 설치할 경우 올란도의 오디오와 냉난방, 그리고 차량 상태를 보여주던 트립모니터가 사라집니다. 네비게이션을 매립한 후에도 트립모니터에 표시되는 정보를 그대로 보려면 트립모니터의 위치를 운전석 대시보드를 비롯한 다른 장소로 옮기거나, 트립모니터에 표시되는 정보를 네비게이션 모니터에 표시되도록 별도의 장치를 설치해야 합니다. 저는 두 가지 방법 중 트립모니터의 정보를 네비게이션에서 표시하기 위한 별도의 장치, 트립컴퓨터를 구입하여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올란도에 아이나비 R1..
오랫만에 꺼내본 컴프레셔와 에어브러시 와이드 7인치 사이즈의 올란도 순정 네비게이션 마감재의 앞쪽을 깎고 퍼티를 채워 다듬는 작업을 통해 일반 7인치 네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개조했습니다. 일반 7인치 네비게이션의 아래와 위쪽이 가리는 문제는 말끔히 해결되었고 이제 남은 것은 퍼티의 색상을 감추기 위해 도색을 하는 작업입니다. 쉐보레에서 내놓은 순정 네비게이션 마감재 대신 사제 7~8인치 겸용 마감재를 구입했더라면 이런 작업을 거치지 않고 간편하게 작업을 할 수 있지만 올란도 순정 네비게이션 마감재는 대시보드 위쪽으로 튀어나오는 부분이 사제 마감재보다 적습니다. 게다가 7만원이 넘는 사제 마감재에 비해 올란도 순정 네비게이션 마감재는 2만원대 초반에서 구입할 수 있으니 가격도 매력적입니다. 2014/..
올란도 순정 네비게이션 마감재 모양 잡기 어제 포스팅에서 올란도 순정 네비게이션 마감재를 7인치 네비게이션에 맞춰 깎아내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올란도 순정 네비게이션 마감재가 '와이드 7인치' 사이즈라 일반 7인치 네비게이션의 아래위가 가려지고 내장재 공간이 좁아 사제 네비게이션을 장착할 공간을 확보할 수 없었기에 작업한 것이었습니다. 플라스틱 내장재를 갈고 잘라내는데 드레멜을 이용하여 생각보다 순조롭게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지만, 넓은 면을 고르게 깎는 용도는 아니었고 네비게이션 케이스와 마감재사이가 울퉁불퉁한게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올란도 순정 네비게이션 마감재의 아랫 부분을 꽤 많이 깎아냈는데도, 여전히 네비게이션 아래쪽 메뉴가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려져 있었습니다. 자세히 들여..
올란도 순정 네비게이션 커버 - 7인치 와이드 올란도 네비게이션 매립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한 것이 10월 31일이니 벌써 두 달이 다 되어가고 있네요. 네비게이션을 매립하려는 목적이 네비게이션보다는 후진시 영상을 확인할 후방 카메라용 모니터를 사용하기 위함이다보니 그리 급할 것 없다고 여유를 부리다보니 시간이 꽤 지체되었습니다. 특히 네비게이션 매립은 단순히 센터페이사에 네비게이션을 매립하는 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후방 카메라를 설치하고 후방 카메라의 배선을 운전석쪽으로 끌고오는 작업까지 완료해야 합니다. 후방 카메라의 설치와 후방 블랙박스의 설치는 완료된 상태로 상세한 과정은 포스팅한 바 있고, 이제 네비게이션을 매립하는 작업만 남아 있습니다. 오늘은 올란도의 네비게이션 매립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으로,..
미루다가 올리는, 올란도 후방카메라 설치 DIY 아반떼XD에 사용했던 후방카메라를 올란도에 옮겨 설치하기로 마음먹고, 후방카메라로 사용할 매립식 네비게이션, 트립 컴퓨터 등을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네비게이션은 실시간 교통정보가 지원되는 T-MAP을 애용하고 있던터라, 중고로 구입한 아이나비 R1은 단지 후방카메라용 모니터의 역할만 할 예정입니다. 다만 올란도의 라디오와 공조기 상태를 표시하는 트립모니터를 네비게이션 화면에 연동시키는 트립 컴퓨터까지 중고로 구하느라 작업이 꽤 늦어져 버렸네요. 어쨌든 올란도의 후방카메라와 네비게이션 매립에 필요한 재료는 모두 구비된 상태, 마침 전후방 블랙박스도 구매한터라 두 가지 설치 작업을 하루에 진행했습니다. 전후방 블랙박스, 루카스 LK-9300 Duo의 설치 과정..
5개월, 8000km 달린 올란도의 에어컨 필터 교체 아반떼XD 시절부터 와이퍼나 에어컨 필터 등의 소모품은 직접 교체해 온터라 올란도를 구입한 직후 여분의 와이퍼와 에어컨 필터를 구입해 두었습니다. 올란도에 달려 있던 순정 와이퍼는 지난 여름동안 제 역할을 충실히 하며 수명을 다하여 새 와이퍼로 바꿔준 적이 있었는데, 사 두었던 에어컨 필터는 아직 사용하지 않고 묵혀두고(?) 있었네요. 이제 올란도를 뽑은지 약 5개월, 주행거리는 8000km를 훌쩍 넘어 8500km를 향해 달려가고 있기에 에어컨 필터를 바꿔주기로 했습니다. 저는 오픈 마켓에서 개당 5000원 남짓 하는, 에어컨 필터를 구입했습니다. 종이 박스가 없는 벌크 형태의 제품으로 '후레쉬 활성탄 항균필터'라고 적힌 종이 한 장이 들어가 있는,..
5개월, 8000km 남짓 달린 올란도의 엔진오일 교체 2014년 7월 중순에 출고한 제 올란도의 주행거리가 어느덧 8000km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저는 그동안 미뤄두었던 엔진오일 교체를 위해 한국GM 수원서비스센터를 방문했습니다. 마침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올란도 디젤의 ECM(ECU) 업데이트도 있다고 하길래 미리 전화(031-216-2103)를 해봤더니 따로 예약하지 않고 방문할 경우 작업시간 포함 대략 2시간 정도 걸릴 것이라고 하더군요. 마침 마눌님이 쉬는 날이라 둘이서 서비스센터를 향해 갔습니다. 사실 한국 GM 수원서비스센터에 지난 8월 중순 방문하여 서비스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직선 도로를 달리고 있으면 조수석 방향으로 차량이 쏠리는 증상 때문에 방문하여 휠얼라인먼트와 핸들의 영점..
올란도에 루카스 LK-9300 Duo 블랙박스 상시 전원 연결 오늘은 어제 포스팅했던 후방 블랙박스 카메라 배선 설치 포스팅에 이어지는 내용으로 루카스 LK-9300 Duo 블랙박스의 상시 전원 연결 방법과 후방 블랙박스 카메라의 설치 마무리 과정을 살펴봅니다. 사실 블랙박스의 상시 전원 장치 설치 방법은 이미 제 블로그를 통해 여러 번 살펴본 바가 있고, 제품마다 전원 연결 방식에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원리는 비슷하므로 중복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번에 구입한 루카스 LK-9300 Duo 블랙박스의 상시전원 케이블은 특이하게도 3가닥의 전선을 사용하도록 되어 있어 설치의 과정을 별도의 포스팅으로 살펴봅니다. 일단 이 포스팅을 읽기 전에 어제 올렸던 후방 블랙박스 카메라 배선 설치 방법에 대한 포..
전방 블랙박스와 후방 블랙박스 카메라의 배선 이번에 새로 구입한 루카스 LK-9300 Duo는 전방 블랙박스와 후방 블랙박스가 연결되어야 정상 작동하는 제품입니다. 즉 루카스 LK-9300 Duo와 같이 전후방 블랙박스가 세트로 나온 제품인 경우 후방 블랙박스 카메라는 영상을 찍는 역할만 담당하며 찍힌 영상은 케이블을 통해 전방 블랙박스로 전송되어 전방 블랙박스에 꽂힌 메모리에 저장되는 방식입니다. 때문에 전방 블랙박스와 후방 블랙박스 카메라를 연결할 케이블을 올란도에 포설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사실 저는 별개의 블랙박스를 차량 전방과 후방에 설치하는 방식에 익숙한터라 후방 블랙박스도 전원 배선만 설정하면 되는 형태가 편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어차피 후방 블랙박스 카메라 외에도 후방 카메라의 케이블을 포..
전선이 거추장스러운 시거잭 충전 올란도는 차량 내부에 총 3개의 시거잭이 있습니다. 운전석 기어레버 아래, 2열 에어컨 송풍구 하단, 3열 트렁크 문쪽까지 총 3개의 시거잭이 있으니 시거잭이 딱 하나 뿐이던 아반떼XD보다는 훨씬 여유가 있습니다. '시거잭'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지만, 꾹 눌러두면 빨갛게 달아오르는 시거 라이터는 기본 옵션에서 빠지고 단자만 있어 시거 라이터를 쓰려면 따로 구입해야 합니다. 자동차 안에서 담배를 피울 일이 없는 저는 올란도에 시거라이터가 없는게 아쉬울 일 없고 이 시거잭은 USB 충전기를 끼워 쓰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란도의 시거잭이 기어봉 하단에 자리잡고 있다보니 USB 충전기를 끼워 전선을 올리면 모양새가 꽤 거추장스럽습니다. 올란도 뿐 아니라 대부분의..
올란도, 스페어 타이어 대신 타이어 리페어 킷 올란도를 구입하기 전에 몰았던 2002년식 아반떼XD의 트렁크 바닥 커버 밑에는 운행용과 똑같은 모양과 재질의 휠과 타이어가 들어 있었습니다. 반면 비교적 최근 연식 차량들의 스페어 타이어를 꺼내보면 일반 운행용 타이어보다 폭이 훨씬 얇은 얇은 타이어가 들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타이어들은 교체 후 일상적인 운행에 이용하라는 용도가 아니라 정비소까지 이동하는 정도로 사용하라는 의도로 템포러리 타이어(Temporary Tire)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구입한 올란도에는 그나마 템포러리 타이어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대신 트렁크 오른쪽 끝부분의 덮개 안에 타이어 리페어 킷이 들어 있습니다. 타이어 리페어 킷이란 타이어에 펑크가 났을 때 사용하는 응급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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