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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키우기 :: 134
캣닙과 함께 자라는 레몬 새싹들 5월초에 싹이 올라온 레몬 씨앗은 작은 화분에서 제법 잘 자라고 있습니다. 다만 작은 화분에 6개의 레몬 씨앗이 싹을 틔운데다 캣닙까지 싹이 올라와 그야말로 복작복작합니다. 사실 이 작은 화분에는 캣닙 씨앗을 뿌려두었었는데 두 달이 다 되도록 싹이 전혀 올라오지 않던 상태였습니다. 캣닙 싹은 2주 정도면 올라온다던데,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다 되도 소식이 없던터라 캣닙 씨앗의 보관이 잘못되어 싹이 아예 나지 않는 것이라 생각했고, 여기에 레몬 씨앗을 심었는데 레몬 새싹이 올라온지 얼마되지 않아 캣닙 싹들이 올라오는군요. 뒤늦게 올라온 캣닙 싹은 그렇다 쳐도, 레몬 새싹들 역시 좁은 화분에서 계속 두면 뿌리들이 엉켜버릴 것 같아 레몬 새싹들을 옮겨 심기로 했습니다. 작은..
오랫만에 새싹을 보는 즐거움 저희 집에서 새로운 식물이 싹을 틔운 것은 참 오랫만입니다. 2012년 6월에 심은 커피콩 6알이 한 달만에 싹을 틔웠고, 그 후 쑥쑥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워했는데, 여섯 그루의 거대한 커피나무가 집안을 꽉꽉 채우면서 다른 식물을 키울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3년 전 볕이 좀 덜 드는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6그루의 커피나무는 2그루로 정리되었고 이제 거실에 겹쳐 세우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되었고, 급기야 올해 2월, 레몬 씨앗과 망고 씨앗을 심어 싹 틔우고 크는 과정을 지켜보는 중입니다. 레몬과 망고는 마트에서 사서 먹고난 뒤 흙에 심어 발아시킨 것으로, 마트의 과일 씨앗은 발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 운좋게 둘 다 발아에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두 종류의..
커피나무, 레몬트리에 이어 망고씨 심기 별 기대 않고 심었던 커피씨앗이 거대한 커피나무로 자라 거실의 햇볕 잘 드는 곳을 차지한지 몇 년째, 그동안 새로운 식물을 길러볼 생각은 딱히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집안 곳곳을 꽉 채우던 거대 커피나무들은 2그루 정도로 정리되어 어느정도 여유(?)가 생겼고, 최근 레몬, 망고, 아보카도 씨앗을 발아시켜 기르는 얘기들이 곳곳에서 보여 저도 새삼 새로운 식물 키우기에 도전해보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2월에 심어 3월 중순에 싹이 돋은 레몬 씨앗, 시간이 지나면서 키가 크고 새 잎이 쏙 올라오고 있습니다. 2019/03/22 - 레몬에서 채취한 레몬 씨앗 싹 틔우기. 심은지 한 달만에 싹 튼 레몬 씨앗 한 달이 넘는 긴 시간에 레몬 씨앗의 싹이 올라왔던 3월 중..
드디어, 레몬 씨앗 심기 가끔 맥주에 레몬을 얇게 썰어 넣어 마시면서 레몬 씨앗을 발아시켜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 뚜기를 키우면서 거실 커피나무들에 예전만큼 신경쓸 여유가 없었던터라 새로운 식물에 도전하기가 좀 망설여졌던게 사실입니다. 그나마 고양이 뚜기의 거실 화분 집착이 거의 사라져 화분을 돌보기가 많이 수월해진터라, 오랫만에 새로운 식물 키우기를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마트에서 낱개로 파는 레몬이 오늘의 주인공으로, 씨앗 발아가 목적이라면 유기농 레몬을 고르는게 좋습니다. 맥주에 넣어 마실 레몬을 얇게 썰었는데, 레몬 씨앗도 함께 썰지 않도록 조심했습니다. 중간중간 숨어 있는 레몬 씨앗을 발굴(!) 합니다. 레몬 하나에 들어 있던 레몬 씨앗은 이 정도인데, 얼핏봐도 통통하고..
2~3년만의 커피나무 분갈이 2012년에 커피콩을 심어 싹을 틔우고 땡볕을 가려주고 금이야 옥이야 키웠던 여섯 그루의 커피나무는 이제 두 그루가 남았습니다. 정남향이던 동탄의 아파트에서는 낮시간 내내 햇볕이 잘 들어 커피나무의 생육이 참 좋았는데, 3년전 이사 온 천안의 아파트는 동남향이다보니 오전 몇 시간만 짧게 해가 들었다가 쏙 사라져 버립니다. 햇볕 비치는 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었고, 또 한 그루의 커피나무는 초겨울 베란다에서 냉해를 입어 시름시름한 상황에서 고양이 뚜기의 커피나무 흔들기 신공에 버티지 못하고 또 사라졌습니다. 이제 저희 집에 남은 커피나무는 두 그루, 이 녀석들은 어떻게든 튼튼한 모습을 지키기 위해 다시 관심을 쏟는 중입니다. 커피나무 분갈이를 한 지도 2~3년이 되었습니다. 한 ..
가지치기 후 새 가지 돋는 커피나무 이미 커피나무의 가지치기와 관련해 여러 번의 포스팅을 올렸지만, 제 커피나무의 가지치기는 여러모로 많이 늦게 시작했습니다. 커피씨앗부터 발아시켜 키운 커피나무이다보니 너무 조심스럽게 다루었고, 가지치기 역시 너무 소극적 이었습니다. 결국 커피나무 가지가 천장까지 닿고 가지들이 서로 뒤엉킬 정도로 빽빽하게 자라면서 허약한 가지와 잎들이 속속 등장하고 나서야 정신이 번뜩 들어 외국의 커피나무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고, 불과 1년전부터 가지치기를 하고 있습니다. 몇 년동안 손을 대지 않았던 커피나무였지만, 한 번 가지치기를 시작하고 보니 점점 과감해졌고, 실제로 해외 커피나무 관련 자료의 가지치기 방법들 역시 심하다 싶을 정도로 과감하여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빽빽하게..
커피나무, 다시 과감한 가지치기 지난 해 11월부터 4~5차례에 걸쳐 커피나무의 가지치기를 진행해 왔습니다. 6년 남짓, 커피씨앗에서 발아한 나무가 쑥쑥 커가것을 보는 재미에 화분 크기를 점점 키워가며 분갈이만 해 왔고, 천장에 닿는 가지를 제외한 다른 가지들은 거의 손대지 않았는데, 커피나무 가지들이 너무 빽빽하게 얽히고 섥힌 상황에 이르고 보니, 가지치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덕분에 지난해 말부터 구글 검색을 통해 커피나무 가지치기에 관한 자료들을 찾아 봤는데, 다행히 커피나무의 가지치기에 관해 꽤 풍부한 자료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자료들을 보면서 기존에는 시도하지 못했던 과감한 가지치기를 진행 중입니다.6년차 커피나무는 실내에서 키우기 부담스러울 정도의 키와 덩치라, 천장에 ..
커피나무 4번째 가지치기 지난 해 11월부터 3번의 커피나무 가지치기를 했고, 이제 커피나무의 모양과 크기가 자리잡아가는 중입니다. 씨앗부터 발아시켜 길러 온 커피나무에 대한 애정때문이랄까, 직접 가지를 쳐 내는 작업을 하지 않고 수 년간 길러온 결과, 커피나무의 키와 덩치가 실내에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담스러워졌습니다. 게다가 여러 방향으로 자라난 커피나무의 가지들이 제멋대로 엉키다보니, 그렇잖아도 실내에서 부족한 햇볕을 제대로 받지 못한 잎들이 갈색, 노란색으로 변하며 떨어지는 경우가 잦아졌습니다. 색이 변하며 떨어지는 커피나무 잎이 늘어나면서 가지치기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고 지난 3번의 가지치기를 통해 커피나무의 부피를 줄이고 빽빽하게 엉켜 있던 가지들도 많이 정리되었습니다. 특히 길..
고양이와 커피나무 지난 해 11월, 냉해를 입은 커피나무의 가지치기를 시작으로 그동안 3번의 가지치기를 진행했습니다. 커피나무를 몇 년동안 키우면서 천장에 닿는 부분만 자르는 지극히 소극적인 수준의 가지치기만 해오다보니 커피나무의 덩치가 너무 커진데다 커피나무 잎과 가지들이 서로 뒤엉킬 정도로 빽빽하게 자라는 상황이라 앞선 3번의 가지치기는 과감할 정도로 커피나무 잎과 가지들을 쳐냈습니다. 반면 베란다에 놓아 두었던 커피나무 한 그루는 지난 11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냉해를 입어 침실로 옮기고 가지치기를 하여 살리는 중인데, 냉해로 잎이 말라 후두둑 떨어지던 상태에 비하면 현재는 기운을 많이 차린 상태입니다.옆으로 뻗어나가는 커피나무 가지를 그대로 둔 상태로 몇 년간 키우다보니 실내 공간을 너무 많이..
한 달 간격, 세 번째 가지치기 냉해를 입었던 커피나무를 급히 안방으로 옮겨 놓았고, 아침부터 오후 2시 정도까지는 볕이 잘 드는 창가에서 기력을 회복하는 중입니다. 커피 씨앗으로 싹을 틔워 천장에 닿을 정도로 큰 커피나무로 키우는데 몇 년이 걸렸는데 잠시 소홀했더니 잎이 떨어지고 냉해까지 입는데는 몇 달 걸리지 않는군요. 가족들이 식물 키우는 요령을 알려달라고 하면, 신경 쓴 부분은 티가 잘 안나도 신경 안 쓴 부분은 확 티가 난다고 말하곤 했는데, 스스로에게 해야 할 말이었습니다. 아무튼 11월초에 안방으로 자리를 옮긴 커피나무는 두 번의 가지치기를 했고, 새 잎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커피나무 잎이 떨어졌던 마디마디에서 새 잎과 가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원래는 마디마다 두 장의 커피나무 잎..
냉해에서 회복중인 커피나무 생각보다 빨리 온 추위에 베란다 커피나무 한 그루가 냉해를 입었고, 안방으로 데려와 가지치기를 한 지 한 달 남짓 지났습니다. 여름에 분갈이 후 새 잎이 올라오고 있었는데 냉해를 입어 가지 중간의 잎이 많이 떨어졌고, 커다란 덩치에 비해 녹색 잎이 적다보니 좀 을씨년스러운 모습입니다.2017/11/07 - 소홀했던 베란다 커피나무의 가지치기. 급격히 쇠약해진 커피나무의 월동준비 그래도 처음 안방으로 옮겨올 때 보다는 상태가 좀 진정된 것 같고, 한 달 전 가지치기를 할 때보다 상태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 커피나무는 안방에 두기 부담없을 정도로 부피를 줄이고 녹색 잎은 좀 더 무성하게 만드는게 목표인데 지금 상태를 보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냉해의 여파는 생각보다 여기저..
신경 쓴 커피나무, 신경 안 쓴 커피나무 세 그루의 커피나무 중 두 그루의 분갈이 시기를 놓쳐 커피나무 잎이 많이 떨어지고 잎의 색도 많이 빠져 버려 급히 분갈이를 한 지 5~6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쇠약해졌던 한 그루의 커피나무(왼쪽)은 잎이 떨어진 자리에 새 잎도 올라오고 느리긴 하지만 잎의 녹색도 점차 진해지고 있습니다. 이 녀석은 쇠약한 상태에서 분갈이를 한 터라, 높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커버링 테이프로 방에 간이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주고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었던게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2017/05/25 - 분갈이 후 축 늘어진 커피나무의 기력 되살리기. 습도 유지용 실내 비닐하우스 만들기 잎이 무성한 오른쪽 커피나무에 비하면 아직 왼쪽 커피나무는 좀 듬성듬성한 모습이긴 하지만, 분갈이 직..
고추모종의 진딧물 제거를 위한 노력 집 근처 모종가게에서 구입한 고추모종을 작은 화분에 옮겨심은지 40일 남짓 되었습니다. 처음 옮겨심을 때보다 고추모종의 녹색잎이 꽤 많아지면서 색깔도 짙어졌습니다. 사진 왼쪽의 청양고추 모종은 오른쪽의 풋고추 모종보다 훨씬 튼실하고 키가 컸고, 고추꽃도 많이 피어 수확물에 대한 기대를 나름하고 있습니다. 반면 풋고추 모종은 잎이 무성해졌지만 키는 청양고추 모종에 비해 덜 자란 편입니다. 특히 6월 20일 즈음해서 몇 개의 풋고추를 따면서 방아다리를 제거하고, 1차 분지 아래쪽의 고추잎들을 제거해 주었는데 이후 열흘 남짓한 기간동안 새 잎이 돋고 키가 쑥쑥 자랐습니다. 2017/06/23 - 3주 전 옮겨 심은 고추모종에서 풋고추 첫 수확. 적지만 달달했던 베란다 풋고추..
기력을 회복중인 커피나무 거실에서 기르고 있는 세 그루의 거대 커피나무 중 분갈이 시기를 놓친 두 그루가 지난 겨울과 봄을 거치면서 상태가 급속히 나빠져 봄에 분갈이를 했습니다. 분갈이 후에도 한동안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커피 잎이 계속 떨어지는 증상을 보여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간이(?) 온실을 만들어 과습 상태를 유지하는 등 여러모로 신경 쓴 덕분인지 최근에는 잎이 떨어진 자리에서 새 잎과 가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잎이 많이 떨어진 두 그루의 커피나무는 건강한 한 그루의 커피나무 보다 여전히 앙상하지만, 그래도 가지 곳곳에서 녹색의 새 잎과 가지들이 보여 한숨 돌리고 있습니다. 조금씩 수확, 건조시킨 커피열매 지난 해부터 세 그루의 커피나무에서 커피열매가 조금씩 열리고 있었습니다. 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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