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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관이 명관, MAHA LCDs 며칠 전 본가에서 면도기에 쓸 AA형 충전지와 충전기를 구해달라는 전화가 왔습니다. 본가에 있는 충전기와 충전지라면, 아마도 컴터맨이 학생 시절 쓰던 것이니 이미 10여년은 훌쩍 넘은 제품들로, 충전지는 이미 수명이 다했을테고, 충전기는 니켈-카드뮴 충전지만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이라 새 제품을 알아보았습니다. 충전지는 당연히 에네루프를 질렀습니다. 예전에는 표기된 용량이 높은 것을 선호하여 산요 2700mAh 충전지 등을 썼지만, 사용하지 않고 보관한 상태에서 방전되는 경우가 잦고, 어느날 갑자기 충전 불능이 되버리는 경우도 많아 AA형 충전지는 에네루프 시리즈로 바꿔버렸는데요, 1년 넘게 썼지만 방전이나 급사하는 문제없이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200..
나는 외장 마우스는 안 써! 컴터맨은 노트북을 쓰면서 별도의 외장 마우스를 사용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터치패드가 내장된 노트북이면 터치패드를, 트랙포인트가 내장된 노트북이면 트랙포인트에 적응하여 사용했을 뿐, 별도의 외장 마우스를 끼워 쓰지 않았는데요, 그 이유는 3가지입니다. 첫번째, 노트북 포인팅 장치도 익숙해지면 꽤 쓸만하다 노트북의 터치패드나 트랙포인트를 쓰지 않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일반 마우스보다 불편하다'는 얘기들을 자주 합니다. 다만, 모양도 다르고, 조작 방식도 다르니 적응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조금 다르니 아예 시도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은 듯 합니다. 두번째, 노트북에 별도의 마우스를 연결해 쓰면 폼이 안난다 이건 개인적인 취향인데요, 멀쩡한 포인팅 장치를 두고 별도의 마우스..
HP 막장 서비스를 직접 겪다. 고객 상담원과의 통화 컴터맨은 제품을 구매할 때 업체 이미지와 A/S도 나름 중요하게 여깁니다. 때문에 아무래도 중소 업체보다는 보다 덩치 큰 업체를, 외국 업체보다는 국내 업체들을 좀 더 선호하는 편이고, 해당 제품 사용자들의 A/S 후기도 곧잘 읽어보는 편이죠. 앞서 올렸던 노트북 선택기 2010/03/26 - [컴퓨터 이야기/노트북 관련] - 볼수록 맘에드는 노트북 - HP DV3 2307TX에서 잠깐 업급했지만, MSI의 노트북이 가격 대비 제품 사양은 꽤 만족스러웠음에도 선택에서 제외한 것은 제품간 편차가 크고(흔히 말하는 뽑기운) A/S가 막장스럽다는 얘기들을 MSI 사용자 모임 까페에서 많이 보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좋은 서비스는 당연하다 생각하지만, 조금..
검은색 하이그로시 외관 - HP DV3 2307TX 오랫만에 구매한 노트북이라 그런지, 이래저래 할 얘기들이 많은 듯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품의 외관과 기능을 중심으로 살펴보되, 말은 좀 줄이고(^^;;;) 사진 위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2307TX 외관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유광 검정의 재질입니다. 유광, 무광의 선호도는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유광 재질이다보니 아무래도 지문이 많이 묻는 탓에 자주 닦아주지 않으면 좀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노트북 가운데 부분에 지문 묻어 있는게 보이시는지...) 노트북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 중 하나인 크기는, A4용지를 올려놓았을 때 좌우로 조금 더 넓은 정도입니다. 크기 비교를 위해 올려놓은 A4용지에 '사용 ..
새로구입한 HP 노트북 DV3 2307TX HP DV3 2307TX를 선택하기까지의 갈등과 고민은 길었지만, 주문을 넣고 받아보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일요일 저녁에 주문을 넣고 화요일에 받았는데요, 평일에 주문했다면 다음날 바로 받아볼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쇼핑몰에서 배송 중이라는 메시지를 보고, 택배 기사님께 전화를 넣어 미리 받아왔습니다(컴터맨이 사는 곳이 택배 마지막 코스라 저녁때나 받아볼 수 있는데요, 미리 전화를 하여 중간에서 받다보니 택배 기사님들도 반갑게 인사를 해주십니다). HP 노트북 박스를 다시 한번 골판지 박스에 넣어서 배송되었습니다. 배송 박스안에 HP 정품 가방과 유선 마우스가 사은품이라고 왔는데, 옆으로 매는 형태의 가방은 왠지 싸구려틱하네요. 마우스 역시 몇..
갈등과 고민의 노트북 선택기 - HP DV3 2307TX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며 개인적인 관점에서 썼습니다. '뭐 그깟 노트북 하나 사면서 그리도 고민하나! 참 피곤하게 사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 '한 번 사면 오래 쓸 노트북이라 고민 꽤 많이 했나보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 그냥 노트북을 구매하면서 했던 이런 저런 고민 정도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얼리 어댑터? 컴터맨의 90년대 초, 중반의 별명은 자칭/타칭 '얼리 어댑터'였습니다. 새로운 기계에 워낙 관심이 많아 새로운 것을 많이 사들이기도 했고, (지금은 인터넷의 영향으로 고사직전이지만), 90년대 초/중반만해도 전성기를 누렸던 컴퓨터 잡지사들의 하드웨어 리뷰와 벤치마크들을 진행하면서 해외에서 갓 출시된 따끈한 신상들을 마음껏 만나볼 ..
담배 진으로 찌든 컴퓨터 컴퓨터 두 대가 있었는데, 1대는 진작부터 부팅이 안되었고, 나머지 한 대 마저도 부팅 도중 멈춰버린다는 A/S 요청이 들어와 출동했습니다. 출동해보니, 20대 후반의 남자 분 혼자 살고 있었는데, 컴퓨터 옆의 우유곽에 수북이 쌓여있는 담배꽁초를 비롯하여 집안 분위기가, 지저분하기로 소문난 컴터맨의 작업실보다 쪼~금 더 터프했습니다. 어쨌든 컴퓨터를 켜보니 두 대 모두 전원은 들어오지만, 한 대는 화면이 아예 먹통이었으며, 나머지 한 대는 컴퓨터를 켰을 때 텍스트 환경의 바이오스 화면은 나오다가 윈도우 부팅 로고(일명 지렁이 화면)로 넘어가면 다운되어 버리는 상태였습니다. 본체에서 밀려오는 쩔은 담배 향기 컴터맨은 현재 담배를 잠시 쉬고 있는 상태입니다(누가 물으면 끊었다 하지 ..
애드센스에서 입금되다 ㅠㅠ 컴터맨의 블로그는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터라, 방문자 수가 그리 많지 않은 편입니다. 애드센스를 붙이긴 했지만, 당연히 수익은 거북이 걸음입니다. 한달에 몇백불씩 번다는 블로거들의 글을 볼때는,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 하지만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시작한지 4달만에 드디어 애드센스 지급 금액인 100불을 넘게 되었고, 다른 블로거들의 경험담을 읽어온터라, 수수료도, 우편분실의 위험도 없는 웨스턴 유니온 퀵 캐시를 이용하여 지급 신청을 했습니다. 지급 신청을 하고 나니, 애드센스 계정에서 MTCN(Money Transfer Control Number)과 입금액이 확인되더군요. MTCN과 발송자 정보(Google Inc.) 적은 뒤, 웨스턴 유니온을 취급한다는 국민 은행으..
곰플레이어의 또 다른 꼼수 컴터맨의 블로그에서 곰플레이어에 대해 3번의 포스팅을 했습니다. 세 번의 포스팅 중 지난 해 11월 1일 포스팅에서는 곰플레이어 설치 도중 주소창 입력을 가로채는 '곰 도우미'가 설치될 수 있으니 필요에 따라, 주의하여 설치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었습니다. 2010/02/12 - [컴퓨터 이야기] - 곰플레이어 한글 자막이 깨진 일본어로 나올 때 2009/11/19 - [컴퓨터 이야기] - 곰플레이어가 달라졌어요~ 2009/11/01 - [컴퓨터 이야기] - 곰플레이어! 님 좀 치사하십니다! 반면, 11월 19일 포스팅은 곰플레이어 설치 옵션에서 곰 도우미가 사라져, 필요없는 사람에게까지 설치되는 문제가 없어져, 참으로 바람직한 변화라는 내용이었죠. 그러나, 곰 도우미는 곰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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