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확인하고 몸으로 익히는 에코드라이빙 - ECOWIN

끝없이 오르는 기름값, 좀 줄일 수 없을까?

첫 차를 구매한 후, 정말 기름값은 꾸준히 오르면서, 최고치를 매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내가 차를 사고 나니 기름 값이 오르기 시작한 머피의 법칙인지, 그전에도 기름값은 꾸준히 올라왔지만 관심이 없었던 것인지 갸우뚱 하지만, 연비를 좀 더 높일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은 머리에서 떠나질 않더군요.

 

그동안 연비 개선에 많은 신경을 썼던 것 같습니다.

습식 에어필터로 바꾸고, 점화 플러그도 교체하고, 타이어도 기왕이면 연료 절약형으로 교체, 물론 급가속/급정지/과속은 삼가하고, 에어컨도 아껴가며 틀고(ㅠㅠ), 썬팅도 새로 하고, 주유 가계부를 써 가는 등등...눈물 겨운 연비 개선 노력을 펼쳤지만(차팔고 대중교통 타면 되잖아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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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XG"라고도 불린다는, 아반떼 XD의 먹성은 요즘 나오는 차들에 비하면 연비가 "꽤 좋지 않은" 차량이라 연비 개선의 느낌은 체감할 수준은 아니었고, 고속도로/시내 주형을 통털어 리터당 10~13km 정도에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나름 에코 드라이빙 법을 실천하는데도, 연비 개선의 느낌이 적으니 "내 운전습관에 뭔가 잘못된 것이 있나?" 궁금해지면서,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자동차용 에코 게이지 기기들에 관심이 솔솔 가던터에, TWORLD에서 ECOWIN의 체험단을 모집한다는 공지가 떴더군요.

 

이미 꽤 많은 사람들의 신청 댓글을 달려있던 상황이라, 댓글을 달면서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는데, 제 블로그에 자동차 관련 포스팅 몇 개가 있던게 유효했던지, 체험단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당첨이 된 것을 확인하고, 본사 주소를 확인했더니 마침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직접 받아왔습니다.

판매 업체라기 보다는, 연구소같은 분위기 였는데, 제품에 문제가 생기거나 개선 요청이 있을 경우, 좀 더 신속한 반응이 있겠구나~ 기대되었습니다.^^;;

 

에코윈 개봉 및 외형 살펴보기

제품을 받고, 차에서 설치를 하면서 사진을 함께 찍기 시작했습니다.

전달받은 ECOWIN의 포장 박스는 상당히 간소한 편인데, (어차피 포장박스는 버리고 말 것이니만큼) 개인적으로 이렇게 간소한 포장을 좋아합니다.

명색이 "ECO"를 달고 있는데, 내용물보다 훨~씬 큰 호화 박스에 담겨있다면, 그것도 어불성설이겠죠.

 

좀 더 오버스럽게 바란다면, 박스 재질을 코팅된 종이 대신 재생 용지를 쓴다면 좀더 ECO 이미지에 걸맞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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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에서 제품 내용물들을 모두 꺼냈습니다.

에코윙 본체와 OBD 케이블, 제품 설명서, 휴대폰 접착용 겔패드, 본체 고정용 벨크로(찍찍이)와 케이블 정리용 부품, 에코윈 스티커 2장이 들어있네요.

케이블 타이와 고정용 부품까지 꼼꼼하게 챙겨주는 내용물이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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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치대는 유광의 흰색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으며, 꽤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거치대의 목 부분은 360도 회전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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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회전 뿐 아니라 앞뒤로 자유로이 세웠다 눕혔다 할 수 있습니다.

거치대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눕혀 놓으면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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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 회전과 앞뒤로 눕히는게 가능한 하며 ECO-WIN에서는 HUD 모드를 지원하므로 그림과 같이 설치할 경우, 전면유리에서 속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HUD 기능에 큰 관심은 없었지만, 요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자동차 관련 앱 중 HUD 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HUD모드는 ECO-WIN의 꽤 재미있는 보너스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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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치대 뒷면을 살펴보면, 중간에 충전용 USB단자와 에코윈 케이블 연결 단자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USB 단자는 차의 시동을 꺼도 상시 전원이 들어오므로, 휴대폰 충전용으로 꽤 유용합니다.

다만, 제품에 맞춘, 10~15cm 내외의 짧은 길이의 충전용 USB 케이블이 하나쯤 포함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뭐, 시중에 릴 형태로 감을 수 있는 충전 케이블도 판매되고 있으니, 영 아쉬우면 그런 케이블을 구매해서 사용해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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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윈 설치하기 - 하드웨어

에코윈을 설치하는 과정은 케이블을 비롯한 하드웨어 설치 과정과, 마켓에서 에코윈 앱을 다운받아 설치, 설정하는 소프트웨어 설치 과정으로 나뉩니다.

가장 먼저, 자동차와 에코윈을 연결하는 OBD 케이블을 설치해야 하는데요, 케이블 형태는 사진과 같습니다.

두 개의 커넥터 중 흰색 커넥터를 에코윈에, 검은색 커넥터를 차량의 OBD 커넥터에 연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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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D 커넥터의 위치는 차량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요, 제 아반떼 XD의 경우 핸들 아래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노란색 화살표가 가리키고 있는 자리 정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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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D 커넥터는 밖에서는 보이지 않으며, 고개를 핸들 아래로 들이밀면 보입니다.

가운데 검은 커넥터 보이시죠?

OBD 커넥터는 자동차의 ECU에서 내보내는 정보들을 외부에서 확인할 용도로 만들어진 것으로, 자동차 정비소에서 주로 이용하게 되는데요, 평상시에는 저렇게 빈 상태로 있게 됩니다.

이 커넥터에 ECOWIN을 연결하여 속도 및 연료 분사량, 자동차 상태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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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품에 포함된 OBD 커넥터를 꾹~ 눌러 끼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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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OBD 커넥터의 선을 대시보드 위로 빼내야 하는데요, 저는 커넥터를 운전석 왼쪽으로 빼낸 후, 대시보드 중앙으로 설치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운전석 왼쪽의 박스를 열어 빼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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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 아래쪽에 있는 OBD 커넥터를 집어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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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XD에서 케이블을 운전석 왼쪽으로 빼내는 가장 깔끔한 방법은, 운전석 왼쪽의 대시보드 덮개를 뜯어내는 것입니다.

사진에서 손으로 잡고 있는 덮개는 몇 번 힘을 주어 당기면 빠집니다. 잘 빠지지 않을 경우 일자 드라이버를 덮개에 밀어넣고 젖히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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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개가 떨어지면 케이블을 옆으로 빼낸 후, 고무몰딩 안쪽으로 밀어 넣습니다.

케이블을 밀어넣을 때는 못쓰는 신용카드 등을 이용하여 고무 몰딩을 들어올리면서 선을 감추면, 간단하게 선을 매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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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을 대시보드 위로 끌어올립니다. 생각같아서는 케이블을 대시보드 틈새로 밀어넣고 싶었지만 OBD 케이블이 꽤 두툼한 편이나 밀어넣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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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유리 틈새로 케이블을 쏙쏙 밀어줍니다. 이때도 카드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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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 밑에서 올라온 케이블을 대충 이런식으로 처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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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매립이 끝나면 뜯었던 옆면 덮개를 닫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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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ECOWIN 본체를 설치할 차례네요. ECOWIN 거치대는 휴대폰을 갤패드로 부착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위해 겔패드를 에코윈에 단단히 붙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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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패드와 휴대폰이 붙을 면의 보호 스티커를 떼어내면 준비 완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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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WIN을 대시보드에 고정하기 위해, 바닥에 벨크로를 붙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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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보드 위에도 벨크로를 붙인 후, 케이블도 깔끔하게 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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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윈을 대시보드위에 고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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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D 케이블과 에코윈을 연결하면, 하드웨어 설치는 얼추 끝나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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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을 붙여보니 이런 그림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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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윈 소프트웨어 설정 - 초기 설정하기

에코윈 앱은 마켓에서 "ECOWIN"으로 검색하면 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휴대폰에 미리 에코윈 앱을 설치해 둡니다.

처음 에코윈을 설치하고 시동을 걸명, 에코윈 전면의 LED가 붉은 불이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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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에코윈과 휴대폰은 블루투스로 통신하게 되므로, 페어링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페어링되지 않은 상태일 경우 그림과 같이 에러메시지가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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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링을 위해 설정을 실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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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및 네트워크를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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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tooth 설정으로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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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치 검색을 실행하면, ECOWIN이 검색됩니다. 여기서 ECOWIN을 선택하면, 페어링 핀 ID를 입력하는데, 기본값 1111을 입력합니다.

조금은 번거로운 페어링 과정은 처음 한 번만 실행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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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링이 완료되면 다시 에코윈을 실행하고, 차종 설정을 할 차례입니다.

설정을 위해 메인화면에서 SETUP을 실행하고 상단의 [차종설정] 버튼을 터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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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모델명, 연료, 배기량, 연식까지 설정을 마치고 [설정] 버튼을 터치하면 차종 설정이 끝나게 되는데 이 과정 역시 한 번만 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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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드디어 에코윈와 제 애마가 연결되었습니다. 속도와 RPM, 이 숫자로 표시되고, 그 아래에는 연료 분사량이 막대 그래프 형태로 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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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을 시작하면, 속도와 RPM, 연료 분사량 등이 실시간으로 오르락 내리락 표시되며, 화면 하단에 평균 연비(주황색), 운행거리, 운행 시간 등의 정보도 표시됩니다.

에코윈에서 표시되는 정보는 엔진의 ECU 정보를 직접 받아오는 것인데, 주행 중 엑셀을 밟을 때, 엑셀에서 발을 뗄 때마다 연료 분사량 그래프가 착착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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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백번 설명하는 것보다 촬영한 동영상을 보는 것이 낫겠죠? 와이프님과 함께 퇴근하는 길에 짧게 찍어봤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속도계와 RPM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GPS와 연동된 네비게이션의 속도계가 아닌 ECU값을 그대로 읽어온 속도계입니다.

저는 나름 에코 드라이빙을 위해, 운전 중 속도 뿐 아니라 RPM을 자주 살피는 편인데요, 계기판의 바늘로 확인하던 아나로그 RPM이 아닌, 숫자로 된 RPM이 눈에 더 잘 들어와서 편리했습니다.

에코윈과 같은 기기류에서 특히 신경쓰게 되는 것이 연료 분사량이죠.

동영상을 보면, 속도계와 연료분사량은 별도이며, 오로지 엑셀을 밟는 것에 따라 반응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밟으면 분사량 그래프가 쭉 올라가고, 엑셀에서 발을 떼고 관성으로 달리면, 분사량이 줄어드는 것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자면, 운전 습관이 꽤 얌전해집니다.

 

사실, 원래부터 에코 드라이빙에 신경을 쓰던 편이라 급가속, 급정지를 거의 하지 않는, 얌전한 운전을하는 편이었지만, 연료가 분사되는 것을 눈으로 보고 있으니 더욱 신경쓰게 되더군요.

특히, 엑셀에서 발을 떼고 주행을 할 때 연료가 절약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게 되니,시선을 한층 앞쪽에 두고, 신호등이 바뀌는 것을 미리미리 확인하게 됩니다.

 

간혹, 급정거를 할 때면 에코윈이 "안전거리를 유지하세요"라며 잔소리를 합니다.

물론 급출발, 급제동시, 공회전을 오래할 때, 과속할 때, RPM이 높을 때도 여지없이 음성 안내를 하는데, 그 기준 값은 에코윈 설정 화면에서 미리 정할 수 있습니다.아예 작정을 하고 엑셀과 브레이크를 막 밟아대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에코윈을 구매할 정도로 에코 드라이빙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라면, 잔소리가 시끄러워서라도 얌전한 운전습관이 몸에 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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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이 끝나고, 차의 시동을 끄면 주행 정보를 요약한 화면이 표시됩니다.

이 화면은, 시동을 건 시점부터 시동을 끈 시점까지의 주행 정보로 운행 시간, 거리, 최고/평균 속도, 연비와 급출발/제동 횟수, 공회전 시간 등등 매우 다양한 정보를 보여줍니다.

다른 것보다, 급정거 횟수까지 보여준다는게 신기하더군요.

 

다만 연비가 너무 낮게 표시되고 있습니다. 아반떼 XD는 우스개 소리로 아반떼 XG라 불릴 정도로 연비가 안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평소 연비 계산 앱을 통해 확인하는 12~3km의 연비보다 훨씬 낮은 8.4km가 나오는 것이 고작입니다.

 

물론, 에코윈이 표시하는 연비는 ECU의 연료 분사량을 읽어온 것으로, 주유량 량과 주행 거리로 계산하는 일반적인 계산 방식보다 훨씬 정확하다고는 하지만, 오랫동안 차계부 프로그램에 입력해 온 통계치보다 훨씬 낮게 표시되고 있으니 사용중 계속 의문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혹시라도, 에코윈의 연비 계산 방식에 오류가 있는 것은 아닌지, 에코윈 제조사 측에서 확인이 필요하다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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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윈의 또 다른 기능으로, 엔진 진단, 냉각수 온도, 배터리 상태 등을 확인하는 기능을 들 수 있습니다.

이 진단 기능은 ECU에서 보내온 값을 표시하는 것으로, 시동을 걸기 전, 계기판에 표시되는 정보이긴 합니다만, 지난 겨울, 배터리 방전으로 인해 긴급출동을 2차례 불렀다가 결국 배터리를 교체한 적이 있는 저로서는, 한동안 전압 게이지를 따로 달아볼까? 고민했었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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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윈의 아쉬운 점

에코윈을 달고 운행한 거리가 1000Km 남짓 되는 듯 합니다.

이렇게 달고 달리다보니,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1. 휴대폰 거치대로 사용시 아쉬움

앞서 에코윈의 휴대폰 거치부는 360도 회전되며, 앞뒤로 눕힐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반면, 휴대폰을 거치한 상태에서 고개를 좌우로 기울일 수는 없었는데요, 그 결과 제 아반떼 XD의 비스듬히 기울어진 대시보드에서는 사진과 같이 비스듬한 상태로 사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뭐, 처음에는 이정도 기울어진 건 별 상관없다 싶은 생각이었지만, 운행을 계속해도 익숙해지지 않고 거슬리는 것은 어쩔 수 없더군요.

대시보드가 수평인 차량이라면 문제없지만, 둥그런 대시보드 차량에서는 기울어진 목이 사못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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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겉보기에는 갤패드와 휴대폰이 꽤 단단하게 접착된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 주행 중 휴대폰이 갤패드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제품 매뉴얼에는 갤패드의 접착력이 떨어지면 물에 세척 후 사용하면 된다지만, 차량 운행 중 사용하는 제품이라면, 그런 상황이 아예 발생하지 않도록, 휴대폰을 확실히 거치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 제가 사용중인 휴대폰이 다른 제품보다 유난히 무거운, HTC 센세이션이라 그랬는지 모르지만, 갤패드의 접착력은 운행하면서 늘 신경쓰이는 부분이었습니다.

 

2. T-MAP과 동시 사용시 아쉬움

T-MAP과 함께 사용하는 과정에서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저는 메인 내비게이션으로 T-MAP을 사용합니다. 통신사를 옮기지 않는 이유 역시 T-MAP을 사용하기 위함인데요, T-MAP과 에코윈을 함께 사용하려면, T-MAP 실행 후, 에코윈을 실행하여 T-MAP의 음성만을 들으면서 운전해야 합니다. 다음 동영상과 같이 말이죠.

에코윈이 실행된 상태에서 홈키를 눌러 T-MAP을 실행하여 목적지를 설정한 후,

주행이 시작되면 다시 홈키를 눌러 에코윈 어플을 실행합니다.

그러면, T-MAP은 백그라운드에서 음성 안내만 진행하게 되는데요,

왠만한 길은 음성 안내만 들어도 별 무리가 없지만 초행 길인 경우에는 내비게이션 화면을 가끔 봐야하는데, 이게 영 불편합니다.

 

게다가 T-MAP이 백그라운드로 실행된 경우, 경로를 벗어난 경우 경로 탐색이 되지 않고 그냥 멈춰있는 상황이 발생하더군요.

이래저래 T-MAP 사용자는 에코윈 사용이 영 불편합니다.

 

T-MAP과 에코윈을 함께 쓸 방법이 없을까? 살짝 고민해보니 에코윈의 정보를 상단 상태 표시줄에 보여주는 기능이 들어간다면 좋을 듯 합니다.

즉, 속도, RPM, 연료 분사량 등의 정보 전체(또는 선택한 항목만)가 상태 표시줄에 보여진다면, T-MAP을 사용하면서도 에코윈의 정보까지 함께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요?

TMAP 티맵 네비게이션

3. 스마트폰 기반임에도 차별화된 기능이 적어

시중에는 독립된 기기 형태의 에코 게이지들이 몇 종류 출시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에코윈은 그런 제품과 달리 스마트폰과 함께 작동하는 만큼, 좀 더 강력하면서도, 차별화된 기능이 제공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일례로, 에코윈을 켜고 주행이 끝나면, 주행 정보를 표시한다고 했는데, 이 정보는 시동을 다시 걸면 초기화되어 버립니다.

 

이런 정보들을 지워버리지 말고, 차곡차곡 기록하여 사용자가 볼 수 있도록 만든다면, 보다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몇월 며칠에 몇 Km를 달렸는지, 이번주에는 급제동을 얼마나 했는지, 한달간의 평균 속도는 어떤지 등등의 정보들을 사용자가 다시 볼 수 있다면, 기록으로서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좀 더 욕심을 부려본다면, 주유기록이나 차량 정비 기록과 같은 차계부의 기능도 함께 할 수 있다면 더 좋겠다는 기대를 하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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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드라이빙을 익히는데 도움이 되는 제품

체험단으로 에코윈을 사용해보니, 에코윈을 보면서 자동차 운행을 한다면, 초보자라도 그리 어렵지 않게 에코 드라이빙을 몸에 익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엑셀을 밟는 것과 연료 분사 게이지가 붉은 색으로 올라가는 것이라던가, 신호 대기시 D에서 N으로 옮겼을 때도 연료 분사 게이지가 한 칸 줄어드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보게 되니, 좀 더 신경써서 운전을 하게 되며, 이런 습관이 몸에 익는 것이 시간 문제라 생각됩니다.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에코게이지임에도 차별화된 기능이 적은 점은 아쉽지만, 스마트폰 기반인 만큼, 추후 차별화된 기능을 구현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나, 제품을 직접 수령하기 위해 업체를 방문했을 때, 에코윈 앱의 다음 버전이 개발 중이라면서 살짝 보여주신 스마트폰 화면은, 현재의 에코윈 앱과는 사못 다른 화면 구성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다음 버전의 앱이 어떤 기능을 지원할지 벌써 기대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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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 댓글 입력은 녹색 댓글버튼 클릭 후 공개글로 달아주세요. 특별한 이유없는 비밀 댓글에는 답변하지 않습니다

  • 2011.07.18 10:11 신고

    어? 한번 들어보니까 따끈한 글이 하나가 있네요... 잘보고 갑니다

  • ㅋㅋㅋ
    2013.05.25 13:45

    이거 보다는 연비좋은 차로 가는게 답이네요

    • 2013.05.25 23:03 신고

      네, 운전 습관을 보기에 좋은 장비지만 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한동안 차에서 떼놓고 있었는데요, 최근에 공기계가된 스마트폰을 연결하여 HUD로 쓸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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