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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업체에서 걸려온 해피(?)콜 얼마 전, 제 휴대폰으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받아보니 이전 요청하신 인터넷 서비스 잘 받았느냐는 A 인터넷 업체의 해피콜이었습니다. A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는데다 이전 요청이라니, 잠깐 생각해보니 지난 2월 말, 누님 댁이 이사를 하면서 A 인터넷 서비스와 언쟁을 높였던 그건인 것 같네요. 무려 한달이 다되어가는 시점에서 받은 해피콜이라니, 그 때의 황당한 경험이 다시 한번 생각났습니다. 이사 1주일 전,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어 인터넷 이전 신청을 하다 누님이나 매형 모두 컴퓨터를 잘 모르는 터라 컴퓨터에 관련된 사항들은 제가 봐주곤 하는데요, 이사할 때도 컴퓨터 관련 기기들을 옮기기 위해 이사 당일 잠깐 다녀오기로 한 상태였습니다. 특히 인터넷을 옮기는 일에 신경써..
절전용 스위치 콘센트 구하기, 정말 너무 어렵다! 집안 곳곳의 콘센트에는 전기 기구의 플러그들이 꽂혀 있습니다. 저희 집 역시 각종 어댑터와 전자레인지 등의 가전 제품 전원 플러그들이 꽂혀 있습니다. 쓰지 않는 가전제품의 전원 플러그는 빼두어야 대기전력으로 낭비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은 익히 들어왔고, 나름 쓰지 않는 전원 플러그를 그때그때 빼두곤 하는데, 매번 이렇게 전원플러그를 뺐다 꽂았다하는게 번거롭기도 하고 깜빡 잊어버릴때도 많습니다. 대기전력이란 가전 제품의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가전제품이 소비하는 전력을 말합니다. 기기의 작동 여부에 관계없이 전원 플러그를 콘센트에 꽂아두는 것만으로 소비되는 탓에 전기흡혈귀(Power Vampire)라고도 하죠. 이렇게 쓰지 않는 플러그를 빼두기만 하면..
주문진, 이사부 크루즈와 더 블루힐의 깜짝 초대! 공기도 맑고 풍광이 좋을 뿐더러 조금만 움직이면 설악산과 동해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강릉, 주문진은 저와 마눌님의 단골 여행지입니다. 커피 생두를 사러가는 안목항도 그리 멀지 않은데다 주문진에 지인이 있어 편하게 묵을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라 일년에 5~6번 이상은 들르는 곳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마지막과 새해 아침 역시 주문진에서 맞을 정도로 애정이 깊은 도시입니다. 새해 맞이를 위해 주문진을 다녀온 후, 다음 주문진 여행은 커피 생두를 사러 가는 4월쯤으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제 블로그에 주문진 이사부 크루즈라는 곳에서 초대하고 싶다는 글을 남겼습니다(살다보니 이런일도!). 이사부 크루즈란 이름을 들었을 때는 뭔지 잘 몰랐지만,..
이빨 빠진 책상 유리, 일반 접착제로 복원할 수 있을까? 책상이나 식탁에 두툼한 유리를 깔아두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죠. 저희집도 책상과 거실 탁자에 유리가 깔려 있습니다. 며칠전 책상 유리 한쪽이 깨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무엇에 찍힌 듯 지름 1cm정도로 모서리가 찍혀 있네요. 언제 깨진 것인지 몰랐을 정도로 별 신경 안쓰면 발견하기 어려울 정도긴한데, 한 번 보고나니 계속 신경이 쓰이는군요. 게다가 깨진 면이 꽤 날카로워보이는게, 자칫 다칠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책상이나 식탁 유리를 새로 맞추려면 생각보다 가격이 꽤 나갑니다. 예전 본가의 식탁 유리를 맞추는데 4~5만원 쯤 지불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와장창 깨진 것도 아니라 유리를 새로 맞추는 것은 좀 아니다 싶네요. 새로 맞춘다고 해도 유리는..
간만의 봄여행, 백담사로 떠나다! 지난 주말을 이용해 봄맞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박3일의 일정으로 떠난 여행이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강릉/주문진에서 머물면서 주변 여러곳을 구경하는 코스를 잡았습니다. 토요일에 출발하다보니, 차가 밀릴까 싶어 아침 일곱시쯤 출발했습니다. 예상외로 차는 전혀 밀리지 않았는데, 강원도로 접어들자 짙은 안개가 앞을 가로막습니다. 하지만 급할 것이 없는 여행이라 안개 사이로 햇볕이 비추는 재미있는 날씨를 즐기며 천천히 달렸습니다. 아침 10시를 넘기면서 짙은 안개는 걷히고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는 기분 좋은 날씨로 바뀌는군요. 슬슬 배가 고파왔고, 마눌님께서 미리 검색해 두었던 황태해장국 집에 도착했습니다. 맛집으로 꽤 유명하다는 식당 내부에는 언론, 방송사들의 이름이 빼곡이 ..
과일향이 나는 천연양초, 진짜 과일 껍질로 만들어보자! 얼마전 만들었던 소이빈 왁스초와 팜왁스 초는 생각보다 꽤 괜찮은 물건이네요. 일단 초에 불을 켜면 그을음이 없으면서 맑은 기름 형태로 천천히, 오랫동안 타들어가는게 그동안 태워왔던 파라핀 초와는 많이 다른 느낌입니다. 실제로 소이빈 왁스/팜왁스 초를 만들 때 집에 남은 찌꺼기를 이용해 만들었던 초는 욕실에 켜두니 신나게 타면서 2~3일만에 이미 다 없어졌는데, 소이빈 초는 하루 두어시간씩, 4~5일 가까이 태웠는데도 절반 이상이 남아 있네요. 앞서 초를 만들때 소이빈/ 팜왁스 각 1kg을 주문했는데, 팜왁스 500g 이상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미 꽤 든든한 수의 초를 만들어두었으니 남은 팜왁스를 쓰려면 시간이 꽤 흘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어..
사용한지 4년된 에르고라피도 충전식 청소기, 비실대는 이유는? 저희 집은 충전식 진공 청소기를 사용중입니다. 일릭트로룩스(Electrolux)사의 에르고라피도(ErgoRapido)라는, 청소기 치고는 제품명도, 회사명도 꽤 복잡하지만 충전식이면서도 성능이 꽤 괜찮았고, 길쭉하게 생긴 디자인도 세련된 느낌이라 만족하게 사용해왔습니다. 마눌님의 절친께서 결혼 선물로 보내온 것이니 올해로 4년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무선 청소기는 유선 청소기에 비해 가벼운데다 전선이 걸리적거리지 않아 구석구석 편하게 들고다니며 청소할 수 있다는게 장점입니다. 게다가 이 청소기는 본체에서 핸디형 청소기가 자유롭게 탈착되기도 합니다.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차량용 청소기를 구입하기 전에는 가끔 자동차 실내 청소에 사용하기도 했습니..
자동차 블랙박스의 메모리, 얼마나 자주 확인하세요? 2010년 10월에 아반떼 XD를 내 첫 차로 구입한 후, 며칠이 지나기 전에 블랙박스를 주문해 달았습니다. 당시만해도 복잡한 시내 운전은 살짝 겁이 났던 초보 운전자였기때문에 블랙박스와 후방 카메라 등의 보호 장치에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블랙박스를 구매할 당시 나름 블랙박스 업체 중에서 인지도가 있는 제품으로 고른 덕분에 2년 6개월 남짓한 사용기간동안 아무 문제없이 잘 사용해 왔습니다. 구입 당시 블랙박스 값은 대략 13~4만원 쯤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4~5%가량의 보험료 할인을 3번 받다보니 블랙박스 값은 거의 뽑은 듯 합니다. 특히 자동차 보험료가 제일 비쌌던, 첫 보험 가입때(자차 포함 100만원에 육박) 블랙박스를 구매한 덕..
진화를 거듭하는 자작 커피 로스터, 킴스로스터 3호 얼마전 자작 커피 로스터인 킴스로스터 2호의 대규모 개조를 단행했습니다. 1회 로스팅양이 60g 정도라는게 개조의 가장 큰 이유였고, 찜기의 틈새로 생두가 끼거나 밑으로 빠져버리는 증상이 두번째 이유였는데, 이러한 문제점들은 찜기대신 스테인레스 재질의 다시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2013/03/01 - 자작 커피로스터, 킴스로스터 3호! 가내 수공업 제작기 비록 기존에 사용했던 모터가 무거워진 회전축과 다시통, 생두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해 새로운 모터와 커플러를 구매하는 등, 처음 계획보다 일이 커졌지만, 의도했던 방향으로 꽤 그럴듯한 결과물이 나와 만족스러웠습니다. 킴스로스터 3호의 완성 직후 볶았던 생두는 불조절 실패로 썩 만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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