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드라이브 유료 가입과 구글 포토 설정. 스마트폰 사진과 동영상을 구글 포토로 백업

부족한 스마트폰 저장 공간, 구글 드라이브

마눌님의 갤럭시S8은 64GB 모델로 저장공간 부족을 자주 겪곤 합니다.


워낙 사진과 동영상을 많이 찍는 습관 때문이기도 하고,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을 쌓아두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1년 전쯤 64GB 마이크로SD 메모리를 넣어 한동안 숨통이 트였다 싶었지만, 몇 달 전부터 두어 번의 저장공간 부족 상황을 겪고 사진과 동영상을 PC로 옮겼습니다.


하지만 PC로 옮겨 놓은 사진과 동영상은 원할 때 바로 사용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어 보다 고용량의 마이크로 SD 메모리를 사서 장착하려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여행지에서 저장공간 부족 메시지를 맞닥뜨리게 되었네요.


여행지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를 사용할 수 없다는 긴급 상황에 맞닥뜨렸고, 여행지에서 마이크로SD 메모리를 사러 다닐지 잠시 고민하다가 구글 드라이브 백업을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삼성 갤럭시S8 구글 드라이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구글 계정을 생성하면, 기본 15GB의 클라우드 스토리지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하지만 마눌님의 스마트폰 데이터를 백업하려면 적어도 50GB~100GB 정도 필요하니, 유료 가입을 하기로 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구글 드라이브를 실행하고, 메뉴 버튼을 눌러보니 15GB 중 3.7GB를 사용했다고 표시되는군요.

유료 옵션을 구입하기 위해 하단의 [스토리지 구매] 항목을 터치하자 요금제가 표시됩니다.

구글 드라이브 유료 결제 가격

구글 드라이브의 유료 버전은 Google One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네요.

100GB는 월 2400원, 200GB는 월 3700원으로 비교적 부담이 적은 편이고, 1년 단위로 가입하면 2달치 할인된, 10개월 치 요금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저는 즉흥적(?)으로, 처음 유료 옵션을 구입하고 있으니 일단 100GB 월단위를 선택했습니다.


가입을 진행하면 Google One 서비스 약관 동의 옵션이 뜨고, 계속 진행하면 2400원의 요금이 월 단위로 정기 결제된다는 메시지가 뜹니다.

구글 드라이브 유료 결제 수단

안내 메시지에 적혀 있는 것과 같이 매월 결제가 이루어지는 만큼, 추후 사용하지 않는다면 결제를 직접 취소해야 합니다.


결제 옵션은 휴대폰 결제와 신용카드가 있는데, 아무래도 휴대폰 결제가 간편합니다.

결제가 완료되면 100GB의 스토리지 사용이 가능하다는 메시지가 뜹니다.

구글 드라이브 휴대폰 결제


다시 구글 드라이브의 메뉴 버튼을 눌러보니 아직 용량이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는지 15GB로 표시되는데, 사용량을 터치해보니 100GB로 업데이트되어 표시됩니다.

구글 드라이브 사용 용량 확인


이제 구글 드라이브에 스마트폰의 사진과 동영상 백업을 위해 [설정] - [백업 및 재설정] 항목으로 들어갑니다.

저는 스마트폰의 사진을 구글 포토로 백업하는 옵션을 사용하지 않은터라, Google 포토 항목이 [사용 안함]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구글 드라이브 구글 포토 백업 설정


[사용 안함]으로 설정되어 있는 Google 포토 항목을 터치한 뒤, [기기 폴더 백업] 항목으로 들어갑니다.

[기기 폴더] 항목에서 스마트폰의 사진이나 동영상이 저장되어 있는 폴더의 스위치들을 켜줍니다.

구글 포토 백업 폴더 설정


이렇게 구글 포토에 백업할 폴더 설정을 마친 뒤, [백업] 메뉴로 돌아와 [지금 백업] 버튼을 누르면 Google 포토 항목에 남은 갯수가 표시됩니다.

구글 드라이브 백업 상황 확인

화면 하단에는 [데이터 백업 중]이라는 메시지도 뜨는데, 사진이나 동영상의 용량이 만만치 않은 터라 숫자가 줄어드는 게 매우 느리고 제대로 백업되고 있는지 궁금해 집니다.

구글 포토 앱의 백업 확인과 여유공간 확보

여행지에서 저장공간이 부족하다는 메시지가 떠서 조바심이 난 마눌님께 잠시 기다리라 한 뒤 작업 중이라, 일단 백업이 진행되는 만큼 공간을 비워보려고 합니다.


사진과 동영상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구글 포토 앱을 실행했는데, 기존에는 전혀 사용하지 않던 앱이다보니 일단 구글 포토 앱의 업데이트가 진행됩니다.


그리고 처음 실행한 구글포토앱에 구글 계정이 표시되고, [확인] 버튼을 터치해 진행합니다.

구글 포토 처음 실행


그리고 구글 포토 앱의 오른쪽 상단 아이콘을 터치하자, 백업 중 메시지가 뜨고, 앞서 구글 드라이브에서 보던 것 보다 상세한 진행 상황이 뜹니다.

구글 포토 백업 상태 확인

그리고 구글 드라이브로 백업이 완료된 사진과 동영상은 스마트폰에서 지우는 옵션이 뜹니다.


사실 백업을 시작한 지 1시간이 채 안된 시점에서는 [남은 항목]의 숫자가 빠릿하게 줄어드는 반면 [여유 공간 확보] 메시지의 숫자는 쉽게 올라가지 않았는데, 1시간을 넘기고 백업이 진행될 수록 여유 공간에 표시되는 숫자가 커집니다.


어쨌든 [여유 공간 확보] 라고 표시된 부분을 터치해 구글 드라이브로 백업이 완료된 사진과 동영상을 스마트폰에서 삭제, 여유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구글 드라이브에 백업하는 사진의 화질은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는데, 저는 원본 화질 그대로 업로드했습니다.


일단 손대지 않은 원본 사진 백업을 선호하기도 하고, 화질 조절 후 업로드할 경우 처리 및 업로드에 시간이 더 걸리겠다 싶어 원본 화질 그대로 설정했습니다.

구글 포토 사진 설정


그렇게 수백 MB 밖에 남지 않아 수시로 경고 메시지가 뜨던 마눌님의 스마트폰은 사진과 동영상 백업을 완료/삭제하여 10GB 이상의 여유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삼성 갤럭시S8 저장 공간 확인

다만 스마트폰의 사진과 동영상을 구글 드라이브로 처음 백업할 때는 아무래도 수GB~수십GB까지 대용량 업로드가 진행되는 만큼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제 경우 13GB정도를 백업하는데 와이파이 연결에서도 3~4시간 남짓 걸렸는데, 아무래도 조금 여유를 가지고 백업을 진행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아울러 구글 드라이브 유료 결제를 처음 할 때는, 한 두달의 짧은 기간 동안 사용하고, PC로 다시 백업할까 생각했지만 구글 포토에서 바로 열어볼 수 있다는 점과 함께, 사진 공유 옵션 등의 기능이 생각보다 편리해 좀 더 오래 사용하게 될 듯 싶습니다.


구글 포토의 사진 공유 옵션 설정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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