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포토 파트너와 공유
구글 드라이브 15GB 무료 버전에서 월 2400원의 100GB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시킨 뒤, 마눌님의 스마트폰을 꽉 채우고 있던 이미지와 동영상들은 대부분 구글 드라이브로 옮겨졌고, 새로 찍는 사진들 역시 구글 드라이브로 자동 업로드되면서 매우 쾌적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사진/동영상의 구글 드라이브 업로드는 자동이지만, 업로드 완료된 사진과 영상을 스마트폰에서 삭제하는 것은 사용자가 스마트폰에서 직접 해야합니다.
구글 드라이브 유료 버전과 함께 구석에 숨겨두었던 구글 포토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익히 듣던 대로 재미있고 신기한 기능들(주로 사진 분류 및 구성과 관련된 기능)들 외에 개인적으로 매우 유용하게 사용 중인 기능이 있습니다.
제가 유용하게 사용하는 구글 포토의 기능은 [파트너와 공유] 기능입니다.
가끔 여행지나 식당에서 마눌님의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스크린샷 들을 제 PC나 스마트폰으로 가져오려면 Feem 등의 전송 프로그램을 사용해 왔는데, 이를 위해서는 같은 장소에 있어야 한다는 제약이 있었습니다.
반면 구글 포토의 파트너와 공유 기능을 이용해, 마눌님의 구글 포토에 저장된 사진들을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필요할 때 가져올 수 있습니다.
파트너와 공유 기능 설정을 위해, 먼저 마눌님의 스마트폰에서 구글 포토를 실행하고 계정 아이콘을 터치한 뒤 [포토 설정]을 실행합니다.
설정 메뉴 중 [파트너와 공유] 항목으로 들어가 [시작하기] 버튼을 터치합니다.
사진을 공유할 파트너를 설정하는 메뉴에서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는데, 제 ID가 추천에 표시되어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액세스 권한을 부여할 사진] 항목은 용도에 따라 설정하는데, 저는 [모든 사진]을 선택했습니다.
사진을 공유할 파트너 입력과 공유할 사진 종류의 두 항목만 설정한 뒤, 하단의 [초대장 보내기] 버튼을 터치했습니다.
그러자 제 스마트폰에 [파트너와 공유 초대] 알림 메시지가 떴고, [수락] 버튼을 터치했습니다.
구글 포토 공유사진 확인과 내 드라이브로 백업
이제 제 스마트폰에서 구글 포토를 실행하고 왼쪽 상단 공유 버튼을 터치하면 공유 설정된 사용자 목록이 표시됩니다.
공유한 사용자 이름을 터치하면, 상대방이 공유한 사진들 목록이 쭉 표시됩니다.
상대방이 공유 설정한 사진들은 상대방의 구글 포토(구글 드라이브)에 들어 있는 것이며, 이 사진들을 제 스마트폰으로 끌어오려면 두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먼저 내 구글 드라이브로 복사하는 과정으로, 필요한 사진들을 선택한 뒤 오른쪽 상단의 더보기 버튼 - [지금 백업] 항목을 터치하면 됩니다.
잠시 후 화면 하단에 백업이 완료되었다고 표시되면, 상대방이 공유한 구글 포토 화면에서 빠져나와 내 구글 포토로 돌아오면 사진들이 내 구글 포토에 썸네일 이미지로 표시됩니다.
이 사진들을 내 스마트폰에 직접 저장하려면, 사진을 터치해 확대된 화면에서 왼쪽 상단의 더보기 버튼을 터치하거나
사진을 하단으로 드래그하면 뜨는 메뉴에서 [다운로드]를 선택하면 [기기에 저장됨] 알림이 표시되며 내 스마트폰으로 저장이 완료됩니다.
다만 스마트폰의 구글 포토 앱에서는 사진들을 다중 선택 후 한꺼번에 저장하는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듯 합니다.
저는 한꺼번에 여러 사진/스크린샷을 끌어오는데 익숙한 터라 대뜸 다중선택 후 저장을 시도했는데, 왠일인지 스마트폰 구글 포토 앱에서는 다중선택하여 저장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PC에서 더욱 편리한 구글 포토 사진 공유
하지만 평소 제 작업 패턴은 스마트폰 사진을 PC로 옮겨와 편집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스마트폰의 구글 포토앱과 달리 PC에서 브라우저를 이용해 구글 포토에 접속해 작업하는 과정은 훨씬 간편했습니다.
먼저 구글 포토에 접속해 오른쪽 상단의 [공유] 버튼을 클릭하면
스마트폰의 구글 포토앱과 마찬가지로 공유한 사용자의 이름이 표시됩니다.
공유 사용자의 이름을 클릭하면 역시 상대방이 공유한 구글 포토 썸네일이 표시됩니다.
스마트폰 구글 포토 앱과 마찬가지로 이 사진들은 일단 내 구글 포토로 복사해야 하는데, 복사할 사진들을 선택(일일이 클릭하거나
역시 내 구글 포토로 돌아와 복사한 파일을 선택한 뒤 오른쪽 상단의 더보기 버튼 - [다운로드] 항목을 클릭하면
내 PC의 다운로드 폴더에 파일이 저장됩니다.
저는 사진 파일 여러 장을 다중 선택한 뒤 저장했는데, 압축파일로 다운로드 되었습니다.
공유 알림 설정 및 공유 해제
이렇게 구글 포토 공유사용자 설정을 해 두자, 스마트폰으로 찍는 사진들이 구글 포토에 자동 업로드 되고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도 사진들을 확인/다운로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는 필요한 사진들을 보내달라고 일일이 요청할 필요없이, 직접 필요한 사진들을 골라 사용할 수 있으니 매우 편리합니다.
다만 마눌님은 카메라로 사진을 찍거나 저장한 스크린샷 들이 구글 드라이브로 자동 업로드 되도록 설정한 터라, 제 스마트폰으로도 공유 사진이 추가되었다는 알림 메시지가 종종 뜹니다.
모든 사진/스크린 샷에 대한 알림을 받을 필요는 없는 터라 알림을 중단하기 위해, 제 스마트폰의 구글 포토 앱을 실행한 뒤 사용자 계정 아이콘을 터치하고 [포토 설정] 메뉴로 들어갑니다.
설정 메뉴에서 [알림] 항목으로 들어가 [파트너와 공유] 항목의 알림을 끄면, 더 이상 알림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저는 필요에 의해 구글 포토의 사진을 공유 설정했지만, 역시 언제든 사진 공유를 중단할 수 있습니다.
두 기기 중 한 곳에서 [포토 설정] - [파트너와 공유] 항목으로 들어와 [파트너 삭제]를 선택하면 공유가 중단됩니다.
공유를 제공한 측의 설정 메뉴로 들어가 보면 상단의 [사진 공유 중지] 옵션이 추가로 들어 있어 단지 공유만 중단할 것인지, 파트너 삭제를 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지금까지 소개한 '파트너와 공유' 기능은 열람 및 복사 기능만 허용된 것으로, 공유하는 원본 계정 사진을 수정/삭제 기능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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