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근사한, 윈도우 잠금화면 배경이미지
저는 컴퓨터를 켰을 때 표시되는 잠금화면 배경이미지 화면을 꽤 관심있게 살펴봅니다.
잠금화면 배경이미지 화면은 윈도우가 추천하는 풍경 사진들이 랜덤하게 바뀌어 표시되는 방식인데, 산이나 바다, 계곡이나 숲속 등 꽤 근사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잠금화면의 배경 설정은 윈도우의 [설정]-[개인 설정]-[잠금 화면] 메뉴에서 [배경] 항목을 [Windows 추천]으로 설정했을 때 자동으로 바뀝니다.
가끔은 윈도우 추천 이미지의 풍경이 꽤 근사해서 저 장소가 어디인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친절하게도 화면 중앙에 떠 있는 해당 장소에 대한 퀴즈(?) 클릭하고, 윈도우 로그인을 완료하면
웹브라우저가 뜨면서 해당 장소의 상세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상세 설명 페이지에서는 다른 장소의 사진들도 함께 볼 수 있으며, 사진을 전체 화면으로 키운 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PC에 저장된 잠금화면 배경이미지 추출
이렇게 공식적인(?) 경로로 잠금화면 배경이미지를 추출하는 방법 외에, PC에 저장된 배경이미지를 추출할 수도 있습니다.
윈도우 탐색기를 실행하고 다음 경로를 순서대로 클릭해 열면
C:\사용자\사용자계정명\AppData\Local\Packages\Microsoft.Windows.ContentDeliveryManager_cw5n1h2txyewy\LocalState\Assets
매우 긴 이름의 파일들이 보입니다.
참고로 사용자\사용자계정명\ 폴더로 들어왔는데 AppData 폴더가 보이지 않는다면
윈도우 탐색기 상단의 [보기] 탭을 클릭한 뒤 오른쪽의 [숨긴 항목]을 체크하면 숨김 속성으로 설정되어 보이지 않던 AppData폴더가 표시됩니다.
꽁꽁 숨겨져 있던 폴더 속의 파일들은 모두 jpg 이미지 속성의 파일들이지만, 확장자가 바뀌어 있어 아직 아무 정보도 확인할 수 없습니다.
파일 중 수백 KB 이상의 파일들이 잠금화면 배경 이미지이므로 용량이 큰 파일들만 선택해 다른 폴더로 복사합니다.
복사하는 과정에서 드래그&드롭 방식을 사용할 경우 [Windows 보안] 메뉴가 뜨면서 경고 메뉴를 띄우는데, 이 폴더의 파일들은 단순 이미지 파일이니 [확인] 버튼을 클릭해 그대로 진행해도 무방합니다.
경고 메시지가 찜찜하다면 선택한 파일들을 복사 & 붙여넣기 방식으로 복사해도 됩니다.
복사한 파일의 확장자를 .jpg로 바꾸는 것으로 이미지 파일의 속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폴더에 복사된 파일들은 1920*1080 해상도, 풀HD 이미지이며 PC용 가로 이미지 뿐 아니라 모바일 기기용 세로 이미지(1080*1920)들도 있습니다.
PC에 저장되었던 이미지 파일들은 시간이 지나면 삭제되는 만큼,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저장해 두려면 즉시 복사/저장 해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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