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PC 바탕 화면 실시간 확대/축소 프로그램 TouchZoomDesktop 사용법

인터넷 라디오, 음악 감상용 미니 PC

제 블로그에 몇 번인가 등장했던 PIPO X8 미니 PC는 이제 온전히 음악과 인터넷라디오 감상용 PC가 되어 거실 탁자를 온전히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해진 시간에 원하는 인터넷 라디오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종료하는 예약 기능을 도입한 뒤로 저희 집의 알람 기기가 되어 하루에 거의 12시간 이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윈도우 기반의 PC라 리모컨이 없어 불편했던 문제점은 SpaceDesk 앱을 설치해 스마트폰을 리모컨 삼아 사용하니 매우 편리합니다.


그리고 오늘 살펴볼 것은, 윈도우 화면을 자유롭게 줌인/줌아웃할 수 있는 TouchZoomDesktop 프로그램의 사용 방법입니다.

윈도우 멜론 프로그램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인터넷 라디오가 자동 실행/종료되는데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미니 PC까지 가지 않고 조작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편리해졌지만, 가끔 미니PC의 터치스크린을 조작하려면 불편함을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PIPO X8 미니 PC의 터치스크린은 7인치, 해상도가 1280*800이다보니 바탕화면의 아이콘은 그럭저럭 불편없이 터치할 수 있지만 프로그램의 최대/최소/종료 버튼을 터치하는 것은 꽤 불편합니다.

저해상도 PC 인터넷 라디오 프로그램

물론 마우스를 이용하면 어려움 없이 조작할 수 있지만, 인터넷 라디오로 사용하는 기기인 만큼 마우스를 이용하는게 영 어색했고, 무엇보다 터치스크린을 놔두고 마우스를 잡는게 썩 내키질 않았습니다.


화면 크기가 작다보니 전체적으로 깨알같은 화면인 만큼 화면 배율을 높여 사용하곤 했습니다.

디스플레이 설정으로 들어가

윈도우10 디스플레이 설정


[배율 및 레이아웃] 항목을 125%로 변환해 사용하곤 했는데, 인터넷 라디오 앱의 작은 버튼들을 터치하기는 여전히 불편해 [고급 배율 설정] 항목으로 들어가 150~175%까지 높여 사용하곤 했습니다.

윈도우10 배율 및 레이아웃

화면 배율을 높이면 버튼을 터치하기는 매우 편해졌지만, 1280*800의 좁은 해상도를 강제 확대시키다 보니 프로그램 화면 일부가 잘려나가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윈도우 바탕화면 배율 조정 프로그램

이 미니 PC의 터치스크린은 아주 가끔 건드리지만, 건드릴 때마다 화면 배율과 정확한 터치에 불편을 느끼다보니 화면을 자유롭게 줌인/줌아웃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PIPO X8은 초기 출시 당시 안드로이드와 윈도우를 자유롭게 선택 부팅할 수 있었고, 안드로이드 모드에서는 당연히 손가락을 이용해 화면을 줌인/줌아웃 할 수 있었는데 윈도우 모드에서는 이게 불가능했던 것이죠.


그리고 짧은 시간 검색을 통해 TouchZoomDesktop 이라는, 윈도우 바탕화면 줌인/줌아웃 프로그램을 발견했습니다.

구글 검색 touchzoomdesktop


TouchZoomDesktop은 윈도우8. 윈도우10의 화면을 자유롭게 줌인/줌아웃 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줌작업은 키보드, 마우스, 그리고 손가락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touchzoomdesktop 홈페이지


TouchZoomDeskop은 개인 사용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여러 버전의 골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Store app] 항목에서 다운로드를 시도해봤는데,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의 로그인을 요구하는터라, [Desktop App] 항목의 [Download installer]를 설치했습니다.

touchzoomdesktop 다운로드 페이지


TouchZoomDesktop의 설치은 특별히 주의해야 할 사항 없이 화면에서 안내하는 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touchzoomdesktop 설치


설치가 끝난 뒤에는 윈도우 계정을 로그아웃했다가 다시 로그인하면 됩니다.

touchzoomdesktop 설치 후 로그인


다시 로그인한 뒤 터치스크린에 손가락으로 줌인/줌아웃을 시도해 봤는데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뭐지 싶어 미니PC의 작업표시줄을 보니 TouchZoomDesktop의 새 아이콘이 추가되어 있었고

touchzoomdesktop 알림표시 아이콘


아이콘을 터치해 열어보니 기본 값이 [Off]로 설정되어 있어 [On]으로 바꿨습니다.

touchzoomdesktop On/Off


그렇게 설정을 바꾸고 난 뒤 손가락으로 줌인/줌아웃 동작을 해보니, 매우 빠르고 매끄럽게 바탕화면의 배율이 달라집니다!

touchzoomdesktop 바탕화면 줌인/줌아웃


1280*800의 해상도에서 매우 작은 아이콘으로 표시되면서, 손가락으로 터치하기가 까다로웠던 버튼들도 화면을 확대한 상태에서는 매우 편리하게 터치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10 바탕화면 확대

일단 바탕화면의 배율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불편했던 윈도우10 미니 PC에 날개를 단 것 같은 느낌입니다.


바탕화면의 줌인/줌아웃을 반복하면서 편리해진 화면 조작을 만끽한 뒤 TouchZoomDesktop의 세부 설정에는 어떤 옵션들이 있는지 살펴봤더니, 일단 키보드와 마우스 휠을 이용한 화면 줌인/줌아웃 옵션들이 보입니다.

touchzoomdesktop 키보드 마우스 확대축소


하지만 저는 미니 PC의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조작에만 관심이 있기에 [Pinch] 항목을 살펴봤는데, 제법 다양한 옵션들이 있습니다.

touchzoomdesktop Pinch Zoom 옵션


저는 여러가지 옵션 중 2 fingers tap (두 손가락으로 두드리기) 항목만 설정했습니다.

In normal (기본 상태) 의 [Quick zoom] 항목을 체크했고 In zoomed (줌 상태)의 [Cancel zoom] 항목을 체크했습니다.

touchzoomdesktop 두 손가락으로 두드리기


이렇게 설정함으로서 두 손가락으로 터치스크린을 터치하면 바탕화면이 바로 확대가 되고 확대 상태에서 터치해 원래 배율로 돌아오게 됩니다.

touchzoomdesktop 윈도우10 바탕화면 zoom

사실 두 손가락을 집게 모양으로 꼬집어(Pinch) 줌인/줌아웃이 더 익숙한데 퀵줌인/줌아웃 기능을 보조 기능처럼 설정해 놓고 사용 중입니다.


포스팅 초반에 밝힌 바와 같이 정해진 시간에 프로그램 실행, 스마트폰으로 조작에 자유로운 바탕화면 확대/축소 기능까지 더해져 제가 기대했던 매우 자연스럽게 조작 가능하고 편안한 인터넷 라디오 기계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원하던 조작이 모두 가능해졌고, 덕분에 오랫동안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케이스 및 스피커 교체 작업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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