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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237
전선이 거추장스러운 시거잭 충전 올란도는 차량 내부에 총 3개의 시거잭이 있습니다. 운전석 기어레버 아래, 2열 에어컨 송풍구 하단, 3열 트렁크 문쪽까지 총 3개의 시거잭이 있으니 시거잭이 딱 하나 뿐이던 아반떼XD보다는 훨씬 여유가 있습니다. '시거잭'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지만, 꾹 눌러두면 빨갛게 달아오르는 시거 라이터는 기본 옵션에서 빠지고 단자만 있어 시거 라이터를 쓰려면 따로 구입해야 합니다. 자동차 안에서 담배를 피울 일이 없는 저는 올란도에 시거라이터가 없는게 아쉬울 일 없고 이 시거잭은 USB 충전기를 끼워 쓰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란도의 시거잭이 기어봉 하단에 자리잡고 있다보니 USB 충전기를 끼워 전선을 올리면 모양새가 꽤 거추장스럽습니다. 올란도 뿐 아니라 대부분의..
SD급 블랙박스를 속아(?) 샀던 쓰린 경험 몇 년전 중고 아반떼XD를 구입한 후 가장 먼저 구입한 부가 장치 중 하나가 블랙박스입니다. 운전 면허 딴지는 십 수년이 훌쩍 지났지만 거의 장롱면허에 가까웠던터라 혹시 모를 사고를 위해 블랙박스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루카스 LK-2700인지, 3700인지, 모델명도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 이 블랙박스, 상시전원장치까지 포함하여 대략 13~4만원 정도에 구입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제품을 받고 박스를 열어 봤을 때 거의 초코파이 정도의, 큼직한 블랙박스가 주는 시각적인 효과도 괜찮았고 루카스라는 블랙박스 전문 업체의 제품이라 만족스러웠는데, 설치 후 며칠이 지나서 녹화된 영상을 살펴보다가 뭔가 잘못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바로 이 블랙박스는 30만 화소..
올란도, 스페어 타이어 대신 타이어 리페어 킷 올란도를 구입하기 전에 몰았던 2002년식 아반떼XD의 트렁크 바닥 커버 밑에는 운행용과 똑같은 모양과 재질의 휠과 타이어가 들어 있었습니다. 반면 비교적 최근 연식 차량들의 스페어 타이어를 꺼내보면 일반 운행용 타이어보다 폭이 훨씬 얇은 얇은 타이어가 들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타이어들은 교체 후 일상적인 운행에 이용하라는 용도가 아니라 정비소까지 이동하는 정도로 사용하라는 의도로 템포러리 타이어(Temporary Tire)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구입한 올란도에는 그나마 템포러리 타이어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대신 트렁크 오른쪽 끝부분의 덮개 안에 타이어 리페어 킷이 들어 있습니다. 타이어 리페어 킷이란 타이어에 펑크가 났을 때 사용하는 응급 수..
가격이 부담스러운 올란도 순정 네비게이션 지난 7월 올란도를 구입하기 위해 옵션을 결정하던 당시, 올란도의 순정 네비게이션을 잠시 알아보다가 금새 포기하고 옵션에서 빼버렸습니다. 일단 DMB 기능과 후방카메라 기능을 함께 포함된 올란도의 7인치 순정 네비게이션의 가격이 127만원으로 상당히 고가입니다. 사실 저에게 네비게이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품이지만, 오래전부터 실시간 교통정보가 반영되는 T-MAP을 애용하고 있었기에 127만원씩 내고 순정 네비게이션을 달고 싶지 않았고, 50~60만원 남짓하는 사제 매립 네비게이션에도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덕분에 제 올란도의 콘솔에는 차량 실내기기 조작과 오디오 상태 등을 보여주는 얇은 트립 디스플레이만 달려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란도를 구입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3개월, 주행거리 6000Km의 올란도 7월 중순에 올란도를 뽑아 운행한지 3개월이 조금 넘었네요. 그동안 올란도의 주행거리는 6000km를 넘어 6500km에 가까와지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가까운 거리의 출퇴근 용으로만 사용하지만 캠핑을 자주 다니고 부모님이 계신 주문진을 다니기도 하다보니 3개월 남짓한 기간에 주행거리가 꽤 나왔네요. 첫 엔진 오일 교체 일정을 잡아두었고(올란도를 계약할 때 쉐비케어를 선택했기에 무상 오일 교환을 세 번 받을 수 있습니다), 에어컨 필터도 한 번 쯤 바꿔 줄 때가 되었네요. 그런데 엔진오일이나 에어컨 필터보다 먼저 올란도의 양쪽 와이퍼를 바꿔 줄 시기가 먼저 왔습니다. 최근 올란도 조수석의 와이퍼 닦임 성능이 눈에 띄게 나빠졌습니다. 워셔액을 분사하면서 와이퍼를 작동시..
마스스톤블루 색상의 올란도 옆면이 왠지 허전할 때 제 올란도는 마스스톤블루 색상으로 '흔치 않은 색상인데, 꽤 괜찮네'라는 반응을 보일때가 많고, 개인적으로 색상에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올란도를 뽑으면서 색상을 결정할 때 '희소성'이 한몫했습니다. 흰색이나 검정색, 그레이 색상은 길에 너무 흔해서 피하고 싶었고, 그나마 마스스톤블루 색상은 2014년 새로 추가된 색상으로, 길에서 볼 기회가 거의 없었기에 마스스톤블루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던 것이죠. 저는 강렬한 벨벳레드 색상도 무척 탐냈지만 박스카 스타일의 올란도에는 벨벳레드 색상이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는 마눌님의 주장에 따라 마스스톤 블루로 선택했습니다. (언젠가 길에서 벨벳레드 색상의 올란도를 딱 한 번 본 적이 있는데, 꽤 매력적이긴 했습니다..
올란도 DIY 부품들을 하나씩 처치하는(?) 재미 올란도 구입 이후 한 달 남짓 타면서 올란도의 DIY 항목들을 정했고, DIY에 필요한 부품들은 한 덩어리씩 몰아서 구매하는 중입니다. 여러가지 DIY 항목들을 하려다보니 부품의 가짓수도 꽤 많고, 짬짬히 시간을 내어 작업하는 터라 DIY 진행 속도가 꽤 느리네요. DIY용 부품들을 쌓아두기 보다는 간단하게 끝낼 수 있는 작업들 먼저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부품들은 쉐보레 순정부품 전문 쇼핑몰에서 한 번에 몰아 주문한 순정 부품들인데, X자로 표시한 운전석 썬글라스 케이스와 3열 램프 소켓은 이미 작업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2014/09/09 - 올란도 순정 썬글라스 케이스 설치 DIY.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올란도 안경 케이스 2014/09/..
올란도 썬바이저, 아반떼 XD의 썬바이저와 다른 점? 자동차의 썬바이저(Sun Visor)는 운전석과 조수석 천장에 붙어 있는, 햇볕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평소에는 이렇게 접어두었다 전면, 혹은 옆면에서 햇볕이 강하게 내려 쬘 때, 선바이저를 펼쳐 시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햇볕이 강한 한 낮에 운전할 때는 대개 썬글라스를 쓰지만 늦은 오후, 해가 지기 전에 낮게 비추는 햇볕은 썬글라스를 써도 시야를 가리는 경우가 많고, 이럴 때 썬바이저가 무척 유용합니다. 외국 영화를 보면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썬바이저가 자동차의 보조키를 숨겨두는(?) 장소로 애용되기도 하죠. 저는 아반떼XD 시절부터 썬글라스 클립을 달아두고 썬글라스 거치대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조수석의 썬바이저에는 화장용 거울이 달려 있죠..
올란도 도어 스텝의 상처! 도장이 벗겨지다 아반떼XD를 탈 때는 가물에 콩나듯 세차를 했고 그나마 주유를 한 뒤에 자동 세차기에서 휘리릭 세차한 후 마른 걸레로 물기를 닦아주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새 올란도를 뽑고나니 자연스레 셀프 세차장으로 향하여 손세차를 하게 되는군요. 고압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카샴푸로 묵은 때를 불려내고 헹군 뒤 왁스 광택까지 내는 정성을 들이고 있습니다. 아마 1년쯤 지나면 또 다시 자동세차기로 향할지 모르지만 당분간은 한 달에 한 번쯤 셀프세차를 할 생각입니다. 셀프 세차를 하다보니 평소에는 눈에 띄지 않던 얼룩 등이 더 잘 보이더군요. 특히 왁스 광택을 낼 때 그런 자국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운전석 뒷문을 열고 청소를 하다가 도어 스텝쪽 페인트가 까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올란도의 어두운 3열 트렁크, LED 조명 추가 DIY 올란도 구입후 두 달, 4500km를 달리면서 주행 성능이나 승차감, 실내 소음 등 여러가지면에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전에 몰던 차량이 2002년식 아반떼XD라서 특히 실내 공간이나 짐을 실었을 때의 힘과 주행 성능에서 많은 비교가 될 뿐더러, 아반떼 XD의 휘발유 연비가 11~12km에 불과했지만 올란도 디젤의 연비는 13~14km인 점도 꽤 매력적입니다. 올란도 디젤의 연비에 대해 좀 더 말하자면, 올란도의 트립 컴퓨터상에서 보여주는 연비가 대략 13.3~4km, 차계부에서 주유량 대비 주행거리로 따져본 연비가 14km 정도입니다. 제 올란도는 고속도로:시내 주행 비율이 8:2 정도인데, 시내주행 비율, 운전 습관에 따라 연비는 달라지겠죠. 아무..
추석 명절 잠시 짬을 낸 올란도 썬글라스 케이스 설치 DIY 올란도를 구입한 후 올란도에 사용할 이런저런 DIY용 부품들을 하나둘 구입하고 있지만 짬이 나질 않아 하나둘 쌓이고 있습니다. 가장 시급한 DIY로 손꼽았던 후방카메라와 후방블랙박스 DIY조차 전방 모니터 구입, 대시보드 내장재 구입 등의 문제를이 맞물리다보니 올란도 구입 후 한 달이 훌쩍 넘어간 지금까지도 'DIY'라고 할만한 작업은 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올란도의 DIY용 부품들이 하나둘 쌓여가다보니 마눌님의 눈총도 만만치 않더군요. 가격은 저렴한 대신 상대적으로 부피가 큰 부품들이 몇 있다보니 이번껀 또 얼마짜리냐는 압박이 종종 들어오기도 하여 가장 간단한 DIY부터 해치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는 추석 음식 중 전과 튀김, 산적..
올란도의 USB 포트로 MP3 재생하는 방법 올란도의 오디오는 FM/AM 라디오, CD플레이어, 외부 입력 재생(AUX), 블루투스 스트리밍 등 꽤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FM 라디오를 즐겨 듣지만 지방을 내려가 FM 주파수가 바뀌면 스마트폰의 멜론 스트리밍을 멜론으로 연결해 듣거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라디오를 틀어 블루투스로 연결해 듣곤 합니다. 올란도 오디오는 디젤 특유의 소음을 줄이는데도 한 몫합니다. 사실 올란도의 디젤 소음은 창문을 모두 올리고 실내에 있으면 크게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나름 조용한 편인데, 그래도 오디오를 끄고 있는 것 보다는 라디오나 음악을 틀어놓으면 디젤소음이 더 줄어드는 느낌입니다ㅎㅎ 아반떼XD에 장착했던 오디오가 블루투스 기능이 없었기에 매번 유선으로 외..
아이패드를 올란도에서 쓰겠다는 굳은 의지! 거의 2년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1세대 아이패드는 최근 올란도 구입과 함께 사용빈도가 부쩍 높아졌습니다. 1세대 아이패드에 SK텔레콤의 데이터 함께쓰기 유심(USIM)을 설치하여 T-MAP을 사용할 수 있게 된 덕분이죠. 매립형 네비게이션의 깔끔한 마무리가 탐나기도 하지만 T-MAP 네비게이션을 수 년간 사용하다보니 다른 네비게이션의 길안내는 그리 신뢰가 가지 않았기에 굳이 커다란 1세대 아이패드를 올란도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올란도에 아이패드를 거치하려면 CD 투입구용 태블릿 거치대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듯 싶더군요. 이미 아반떼XD에서부터 사용하던 CD 투입구용 스마트폰 거치대가 올란도에 썩 만족스럽게 사용중이었고, 태블릿 거치대로 바꾸면 되겠다..
아반떼XD보다 딱 1cm 작은 올란도 핸들 지난 7월 초 새 차를 구입하기로 마음먹고 올란도와 코란도C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같은 날 두 차량을 시승해 보았습니다. 올란도와 코란도C의 (초간단) 비교 시승기에서도 언급했지만, 올란도의 운전석 문을 처음 열고 운전석을 봤을 때의 첫 느낌은 좀 남달랐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보다는 유난히 작고 앙증맞게 느껴지는 핸들이 눈에 확 들어왔던 것이죠. 아무래도 오랫동안 몰았던 아반떼XD의 핸들 사이즈보다 작아서 그런 듯 싶었는데, 제원표에서 확인한 올란도의 핸들 사이즈는 370mm였습니다. 아반떼XD의 핸들 사이즈는 380mm였으니 불과 1cm 차이에 불과했는데, 체감상으로는 꽤 차이가 있었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아반떼XD에는 늘 핸들 커버를 씌우고 다녔고, 올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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