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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목공, 생활용품 DIY :: 156
먹고 남은 프링글스 통 활용하는 방법 저희 집은 둘만 살고 있어 식재료를 고를 때 포장 단위가 적은 것들을 고르곤 합니다 그나마 국수 면, 스파게티 면은 비교적 오래 보관할 수 있어 포장 단위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인데요, 마눌님께서는 먹고 남은 국수면은 이렇게 우유팩을 이용하여 담아두었네요. 우유팩에 못쓰는 서류봉투를 붙여놓은 것 뿐인데 꽤 그럴싸 합니다. 예전에 즐겨먹던 프링글스, 요즘은 예전에 비하면 정말 가물에 콩나듯 먹는 편인데요, 인터넷에서는 프링글스 빈 통을 깨끗이 씻어 말린 후 국수면을 담아두면 쓸만하다고 하는 얘기를 봤습니다. 밀봉의 효과까지 있으니 꽤 괜찮은 아이디어 인듯 합니다. 그냥 프링글스 통에 담아두는 정도만해도 괜찮아 보이는데, 마눌님은 그닥 보기 좋지 않다며 또 무언가를 시..
1000피스 퍼즐 액자, 사지않고 만들 수 없을까? 2012년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면서 맞췄던 1000 피스 퍼즐, 맞추는 재미는 쏠쏠했지만 역시 보관이 문제였습니다. 이웃 블로거님 중에는 '퍼즐은 다 맞춘거 다시 흩어뜨리고, 다시 맞추는 과정을 몇 번 반복하는게 제 맛'이란 말씀을 해주신 분도 계셨지만, 저는 그럴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 결국 73.5cm * 51cm 짜리 퍼즐은 한동안 거실 한켠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퍼즐에는 맞춘 후 뿌리는 유액(본드)이 포함되어 있지만, 꽤 오래전 맞췄던 쇼생크 탈출 1000 피스 퍼즐에 유액을 뿌렸을 때, 느낌이 기대만큼 좋질 않았습니다. 균일하게 코팅되는 느낌을 기대했는데 찐득찐득한게 제대로 퍼지지 않는 느낌이랄까요? 벌써 십수년전의 경험이라 당시 유액의 문제이..
DUAL 1019의 수십년 묵은 RCA 케이블을 교체하다 며칠 동안 한창 열을 올렸던 턴테이블 정비, 큰 작업은 거의 끝나고 자그마한 보정 작업들이 남았는데요, 그 중 가장 신경 쓰이던 것이 낡은 배선과 RCA 커넥터였습니다. 눈으로도 세월의 흔적을 톡톡히 느낄 수 있는 RCA 커넥터, 부식은 그렇다 쳐도 한쪽 소리가 들렸다 안들렸다 하는 증상이 반복되어 RCA 커넥터의 커버를 벗겨보니 한쪽이 단선된 상태였습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싸구려 RCA 커넥터를 몇 개 가지고 있었기에 이것을 이용하여 교체를 할까 생각했다가 기왕에 공들여 손보는 김에 살짝 호사를 부리기로 했습니다. 커넥터 업체 중에는 나름 인지도가 있는 암페놀(Amphenol) 커넥터를 따로 구입했고 케이블은 홈씨어터를 연결하는데 쓰고 남은 ..
턴테이블에 쌓인 수십년의 때와 먼지를 벗겨내는 작업, 만만치 않았다 지난 포스팅에서 살짝 언급했던 것 처럼, 본가에서 가져온 DUAL 1019 턴테이블의 외관에는 세월의 흔적이 잔뜩 쌓여 있었습니다. 사실 때가 잔뜩 낀 겉모습만 봐서는, 이게 제대로 돌아갈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2012/12/11 - 먼지 낀 구식 기계, 턴테이블의 유혹 - DUAL 1019를 발견하다 어쨌든 저는 이 오래된 기계를 제대로 사용해보고 싶었고, 이를 위해서는 청소가 급선무였습니다. 일단, 턴테이블에서 가장 육중한 무게를 자랑하는 플래터(원판)을 분리했습니다. 나무 받침대에서 턴테이블을 꺼내 뒤집어보니, 내부에 낀 먼지 역시 엄청났습니다. 특히 기계 부품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 뿌려져 있던 윤활유와 구리스에 먼지가 ..
커피 비누는 만들어 봤으니, 보다 다양한 재료로 비누를 만들어 보자! 지난 추석 무렵 만들었던 커피 비누는 대부분 추석 선물로 나누어주었고 저희 집에서 쓴 것은 두어 개 남짓이었습니다. 처음 만들어본 비누였지만 향이나 세정 효과가 꽤 괜찮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당시 샀던 비누 재료 중 절반(1kg)은 후일을 도모할(?) 목적으로 남겨두었고, 마침 커피 비누가 다 떨어졌기에 새 비누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비누 주 재료는 투명/백색 비누 베이스 각 500g, 향을 내기 위한 에센스 오일(라벤더)과 비누의 산패를 막는 비타민 E(토코페롤)입니다. 재료에 대한 설명은 지난 포스팅, 책 보고 만든 커피 비누, 기대 이상의 세정력과 보습 효과를 참조하세요. 커피 가루를 이용한 비누도 꽤 괜찮았지만 기왕이면 ..
고등학생때 듣던 LP판들, 본가에서 발견하다 지난 주말에 본가에 갔다가 제가 쓰던 방에 봉인되어 있던 LP 판들을 꺼내보게 되었습니다. 제조일자가 78년이라고 찍혀있는 산울림의 LP를 비롯, 30장 남짓한 LP들이 있었고, 커다란 자켓에 시원시원하게 그려진 그림들을 들여다보는 것도 꽤 재미있는 일이었습니다. 사실, 저도 LP를 제대로 즐긴 세대는 아닙니다. 워크맨, 마이마이로 일컬어 지는 카세트 테잎 세대였고 고등학생 시절 1~2년 정도 짧은 시기만 LP에 살짝 발을 담갔다가 그뒤 본격적으로 펼쳐진 CD에 익숙한 세대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LP에 발을 담글 수 있었던 것은 질풍노도의 시기에 헤비메탈에 심취했던 덕분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엄격한 심의로 인해 과격한 헤비메탈 음반은 아예 국내 발매가 되지 ..
풍지판, 사지않고 직접 만들게 된 연유 지난 여름 폭염은 참 대단했죠. 일기 예보에서는 여름이 뜨거웠던 만큼 이번 겨울은 혹한이 될 것이라며 겁을 단단히 주고 있는데요, 이런 겨울 추위에 대비해서 베란다 유리창에도 방풍 비닐을 설치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꽤 효과가 좋은 방풍비닐이지만, 아파트 베란다를 나가보면 어디선가 찬바람이 새 들어오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는데요, 어디서 바람이 새어들어오나 꼼꼼히 살펴봤더니, 베란다 샷시와 틀이 닿는 부분이 횡하니 비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어라? 원래 저기가 텅 비어 있는 곳인가? 같은 샷시의 아래쪽을 살펴보니 아래쪽에는 이런 고무같은 것이 채워져 있었습니다. 이 샷시만 그런가 싶어 집에 있는 샷시들을 하나씩 살펴봤는데, 죄다 아래쪽에만 ..
솔방울로 가습기를 만든다고? 진짜? 저는 잘 때 입으로 숨을 쉬는 버릇이 있어 건조할 때 가습기를 켜지 않으면 입안이 바싹 말라 잠에서 깰 때 많이 불편한데요, 가습기 살균제 파동 이후에는 가습기를 쓰면서도 찜찜할 때가 많습니다. 얼마전 강릉 여행을 다녀오면서 경포대 해수욕장의 솔밭에서 솔방울을 몇 개 주워왔습니다. 솔방울로 천연 가습기를 만들 수 있다는 포스팅이 기억났기 때문인데요, 크고 잘생긴 놈들로 주워왔네요. 주워 담을때는 꽤 많았던 것 같은데, 집에 돌아와보니 양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군요. 솔방울에 발이라도 달린건지 ㅡㅡ;;; 솔방울 가습기를 만드는 방법은 무척 간단합니다. 흐르는 물로 솔방울을 대충 씻은 후 물에 담가두기만 하면 그만입니다. 보기엔 깨끗하던 솔방울이지만 흐르는 물에 씻으니 ..
우리집 베란다 샷시엔 왜 손잡이가 없을까? 아파트의 거실, 베란다 등에는 커다란 유리 샷시가 여러 개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집 유리 샷시엔 손잡이가 없습니다. 시공 당시부터 별도의 손잡이가 설치되는 아파트도 있다는데, 저희는 그런게 없네요. 입주 직후 유리창에 부착하는 흡착식 손잡이를 달았지만, 흡착식이다 보니 부착한지 얼마되지 않아 툭툭 떨어지기 일쑤였습니다. 떨어질 때마다 물을 묻혀 단단하게 붙이기도 했고, 성능이 떨어진 흡착판은 끓는 물에 넣었다 빼면 성능을 회복한다고 했지만 그것도 잠깐이더군요. 결국 거실 유리문을 열때는 사진과 같이 문틀을 잡거나 유리를 짚곤 했는데요, 열때 꽤 힘이 들어갈 뿐 아니라 매번 유리를 짚다보니 유리와 틀에 손자국, 손때가 남곤 합니다. 인터넷에서 '샤시 손잡이'로 검..
난방비 절약을 위해 베란다 창에도 방풍비닐을 설치하다 여름이 더울 수록 겨울이 춥다고 하죠. 지난 여름, 지독하게 더웠던 만큼 이번 겨울 혹한이 닥쳐올 것이라 하네요. 지난 일요일, 저희 집에서는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작업을 했습니다. 바로 커다란 베란다 유리창에 방풍 비닐을 바르는 작업입니다. 사실 안방과 베란다 사이의 유리창, 거실에서 베란다 사이의 유리창에는 이미 2년전에 방풍 비닐을 설치해 두었고, 그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방풍 비닐이란 유리 샷시에 얇은 비닐을 덮어 씌워 유리에 공기 층을 만들어주는 것 인데요, 유리를 두겹으로 설치하여 단열 효과를 높이는 이중창과 그 원리가 비슷합니다. 저희 집 창호는 이미 이중창이었으니 방풍 비닐을 덧씌워 삼중창이 되었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2년전에..
일자 드라이버 하나로 문 닫히는 속도 조절하는 방법 언젠가부터 저희 집 현관문이 잘 닫히지 않는 증상이 생겼습니다. 문을 열었다가 놓으면 자동으로 닫혀야 하는데, 닫히다 말고 어정쩡하게 걸려있는 상태가 되는군요. 손으로 꾹 누르면 잘 잠기긴 하지만 양손에 짐을 들고 있어 손이 부족할 때는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또, 저희 집과는 반대로 문이 너무 빨리, 꽝꽝 닫혀서 놀라기도 하고 아이들이 다칠까봐 걱정인 경우도 있겠죠. 현관문이 닫히는 속도는 현관문 위쪽에 달린 도어 클로저를 이용하면 매우 간단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도어 클로저는 유압을 이용하여 문을 부드럽게 여닫는 장치인데요, 도어 클로어 옆면에는 사진과 같이 일자 나사가 달려 있습니다. 이 나사가 문이 닫히는 속도를 조절하는 밸브입니다. 일자 ..
USB와 메모리카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없을까?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폰이 흔해지면서 집집마다 메모리 카드 몇 개쯤 가지고 있습니다. USB 메모리 역시 몇 개쯤 있게 마련인데요, 저희집도 책상 위, 책상 서랍 등 곳곳에 메모리카드와 USB 메모리가 돌아다니고 있네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메모리 카드와 USB 메모리를 모아보니 숫자가 꽤 많습니다. 물론 이 중에는 은퇴한 저용량 제품도 끼어 있지만 현역으로 뛰고 있는 메모리 카드만 3개, USB 메모리가 2개다 보니, 정리할 방법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준비물은 우유팩과 스펀지, 칼/가위, 색지, 풀 등이 필요합니다. '약에 쓰려면 없다'는 속담은 이번에도 적중하여 흔한 스펀지가 보이지 않아 자동차 세차용으로 사뒀던 스펀지를 가져왔고 우유팩은 일회용 ..
뜨거운 여름, 엉덩이에 땀띠가 날 지경 올해도 어김없이 뜨거운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어째 해가 갈수록 더 뜨거워지는 것 같네요. 이렇게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바닷가에서 썬그라스를 끼고 누워 있었으면 좋겠다 싶지만, 현실은 작업실 의자에 앉아 모니터나 들여다보는게 고작입니다ㅠㅠ 몇 년 전, 무려 25만원이란 거금을 들여 장만한 듀오백 의자입니다. 이 의자, 다 좋은데 커버가 가죽이라 여름에는 쥐약입니다. 앉아 있으면 엉덩이가 후끈후끈해지고 땀띠 날 정도로 땀이 찹니다. 20~30분쯤 앉아 있으면 엉덩이가 뜨거워져 움찔거리다 결국 일어났다 앉았다를 반복하게 됩니다. 구입 당시는 때가 잘 안타는 가죽 커버가 훨씬 좋아보였는데, 이런 단점을 미처 생각치 못했습니다ㅠ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인터넷을 뒤져보니 ..
필요한 전원만 껐다켤 수 있는, 개별 스위치 달린 멀티탭 요즘 집마다 두어개 정도는 갖추고 있는게 멀티탭입니다. 저는 좀 비싸도 콘센트마다 개별 스위치가 달린 멀티탭들을 사용합니다. 개별 스위치가 달린 멀티탭은 잘 알려진대로 필요한 전원만 켜고 끌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런데, 멀티탭 뒷면을 보면 두 개의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뭘까요? 혹시 이 멀티탭에만 있는 것일까요? 집에 있는 다른 멀티탭 뒷면에도 비슷한 모양의 구멍이 뚫려 있네요. 이 구멍의 용도는 무엇일까요? 멀티탭을 벽에 걸어 쓸 수 있도록 하는 나사 걸이 구멍입니다. 못이나 나사못 2개만 벽에 박으면, 멀티탭을 벽걸이용으로 쓸 수 있습니다. 벽걸이 멀티탭 만들기 멀티탭을 벽걸이용으로 설치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바닥에 멀티탭이 걸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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